[비관세장벽이슈] 미국 임파서블 푸드, FDA 승인받아 슈퍼마켓에 채식 버거 패티 납품 예정
조회3693미국 FDA, 식물성 패티 안전성 인정뿐 아니라 식품 색소 사용까지 허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버거의 고기 패티 대신 식물성 패티를 만드는 미국의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가 사용하는 뿌리혹 헤모글로빈(soy leghemoglobin)의 식품 첨가 색소 사용을 허가함. 뿌리혹 헤모글로빈은 철분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헴(heme)을 지니고 있는 단백질 성분으로, 식물성 패티를 제조하는 데 필수 성분임. 한편, 지난해 여름 뿌리혹 헤모글로빈을 사용해 만든 버거는 FDA로부터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취득함. 이번 식품 색소로서의 사용 허가는 지난해 11월 5일 임파서블 푸드가 제출한 신청서에 따른 것으로, 30일 안에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없으면 진행될 예정임. 이번 색소 승인으로 임파서블 푸드는 오는 9월부터 뿌리혹 헤모글로빈을 사용해 만든 조리되지 않는 패티를 슈퍼마켓에 유통할 수 있게 됨. 한편, 임파서블 푸드는 올 4월 버거킹과 제휴해 식물성 패티를 사용한 '임파서블 와퍼'를 일부 매장에 선보였으며, 맥도날드 식자재 공급업체인 OSI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알려짐. OSI 그룹은 올 8월부터 임파서블 버거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나 와그너 임파서블 푸드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지난 5년간 식품 규정에 알맞는 상품을 위해 FDA와 함께 노력했다며 향후 다양한 상품과 판매망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힘
소비자들의 인식 향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대체 육류품 시장
대체 육류 식품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이번 FDA의 발표는 해당 시장을 더욱 더 확대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음. 단순히 채식주의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환경 및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시장 전망은 밝음. 또한, 버거의 패티뿐만 아니라 향후 치즈 및 소시지 등 다양한 제품 생산 가능성이 크므로 해당 산업에 크게 주목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함
출처
FOOD NAVIGATOR, FDA approves color additive petition for Impossible Foods' soy leghemoglobin as it gears up for Sept retail launch, 07.31.2019
FDA, FDA Authorizes Soy Leghemoglobin as a Color Additive, 07.31.2019
'[비관세장벽이슈] 미국 임파서블 푸드, FDA 승인받아 슈퍼마켓에 채식 버거 패티 납품 예정'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