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절화의 수요동향과 소비확대 방책(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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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화훼 소비확대 전략으로 중요한 것은, 먼저 소비자에 대한 홍보의 반복활동이며, 또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소매점의 증가와 상품제공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적절한 가격대로 계절감이 있고 신선한 절화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게를 원하고 있다. 더욱이, 방문시에 간단한 선물로 꽃다발과 분화 등을 지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초대객이 꽃을 사들고 오면 누구라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화란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날에 꽃을 선물하도록 뿌리 깊은 선전활동을 해왔으며, 생산자와 매참인(경매참가자), 시장이 일체가 되어 자신들이 비용을 산출하여 선전활동을 추진한 결과, 폭 넓은 꽃의 소비신장을 나타냈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TV선전 경비조차 없는 실정이다. 영국에서는 신선도를 보증하는 『팩 꽃』을 양판하므로서 소비확대에 성공했으며, 보존성이 좋은 꽃을 납득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은 꽃 소비신장에 있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매단계에서 판매에 적합한 수량을 결속하여 신선도 보증기간을 부착하여 양동이에 넣어 꽃가게에 진열시키고 있다. 신선도보증을 한 절화는 소비자에게 평판이 좋아 재차 구입하려는 고객을 늘리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에서도 생산자 단계에서 판매에 적합한 수량으로 결속하고 신선도 보증기간을 부착하여 양동이유통으로 직접 꽃가게에 출하하면 소비는 신장될 것이다. 또, 소비자가 꽃에 새로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순(旬)』에 약간 앞선 품목을 넣어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판매가 다양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우나 최근에 요구되고 있는 것은 직접 꽃을 구입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이다. 『행사날』이외에는 꽃이 팔리지 않는다는 목소리는 말하자면 매참인들의 목소리일 뿐 소비자의 목소리가 아니다. 실제로 많은 소매점에서는 『행사날』 이외에는 꽃이 거의 판매되지 않는다고는 하나 종래형의 꽃가게의 의식을 개혁하지 않으면 절화의 소비확대 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소비자의 요구는 다양하여 요구에 맞는 꽃을 재배하는 것은 다품목․품종소량생산으로 전환해도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는 예를 들면, 시장경로로 꽃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거래에 의한 판매를 포함하여 꽃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여 그 반응을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진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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