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세장벽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고통받는 유럽
조회2197동유럽 주위로 전파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럽집행위원회(EC) 대변인은 지난 8일 불가리아 양돈농가를 위협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대해 언급하면서 유럽연합이 긴급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밝힘. 현재 유럽연합 국가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진행되고 있는 나라는 총 10개국이며, 특히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 그 정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짐. 불가리아에서 현재까지 총 30건의 발병이 보고됐으며, 이는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짐. 그러나, 이로 인해 대략 13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됨. 불가리아 농업부 차관은 전염병의 차단에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60만 양돈농가 전체가 위기에 놓여있다고 밝힘. 또한,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비롯한 동유럽으로 번지고 있으며, 이는 주로 작은 농장에서 발생했고 야생 멧돼지에 의한 전파라고 밝힘. 한편, EFSA는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가리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이는 총 290만 유로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됨
해결책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대응 가장 중요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이며, 이는 사람 혹은 다른 동물에게 전염되지 않음. 그러나, 이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도 존재하지 않아 한번 발병되면 겉잡을 수 없이 전파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 또한, 현재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음.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아직 진행 중이며, 이후 베트남, 몽골 및 북한까지 확산된 것으로 알려짐. 이는 돼지를 기르는 농가에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가격의 인상 및 치료약 부재로 인한 장기화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킴. 따라서 중국에서 넘어오는 수많은 입국자들 및 북한과 맞닿아있는 국경 등을 고려해볼 때, 우리나라도 엄격하고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이 필요함. 이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는 돼지고기 사료 제조업체의 특별점검 및 검역을 위한 특별 전담 팀 구성 등을 실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히 국내로 중국의 식품을 함부로 유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함
출처
ESM Magazine, EU Fights 'Urgent Challenge' Of African Swine Fever Spread,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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