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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2019

[비관세장벽이슈] 중국, 미국 농산물 수입 중단 선언 이후 첫 대두 소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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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대두 수입한 중국

8월 22일 미국 농무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미중 무역 전쟁에 의한 미국 농산물 수입제한 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량의 대두(soybean)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짐.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중국은 대두를 남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두 최대 수입국이였던 중국이 2018년 미국에서 구입한 양은 전년 대비 74% 하락한 수치였음. 한편, 중국은 지난해부터 미국산 대두 및 돼지고기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중국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팽팽한 미중 무역전쟁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미국이 새롭게 관세를 추가하는 것은 결국 또 다른 긴장만 낳을 것이라며 이를 멈추라고 경고하고 있음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피해도 고려해보아야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서로를 압박하며 무역분쟁을 이어오고 있음. 두 국가는 계속해서 서로에 대한 제재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협상은 꾸준하게 해오고 있음. 그러나, 미국이 또 다시 10월 1일부터 일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30%로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미국에 대응해 올 12월 15일부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 농산물 시장에서 미국이 중국의 수출규제로 인해 겪고 있는 타격은 큰 상황임. 특히, 중국 정부의 대두 수입금지 제한조치에 따라 브라질과 같은 남미 시장이 크게 떠오르고 있으며, 농업 회사들은 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 한편, 중국의 미국 농산물 규제로 우리나라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다른 분야에서의 영향은 고려해 보아야 함.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증대나 미국의 중국 소비재 수입 중지 고려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중간재가 받는 영향 등이 있음.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존재감이 큰 두 국가의 무역갈등을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할지 잘 살펴보아야 함



출처

ESM, China Buys US Soybeans After Declaring Ban On American Farm Goods,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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