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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2019

[비관세장벽이슈] 인도 식음료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령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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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식음료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할 수 없어”

오는 10월 2일부터 인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가 시행될 예정임. 시행을 앞두고 인도 식품·음료산업 기업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음.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8월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이에 대해 인도 주요 기업들은 인도 중앙오염통제위원회(CPCB)에 서한을 보냈으며, 해당 서한에는 200ml 페트병을 사용 금지 목록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짐. 한편, 해당 목록에는 총 12개의 물품이 있으며, 일회용 쇼핑백, 플라스틱 컵, 빨대, 접시, 그릇, 풍선, 작은 플라스틱 병 등이 포함됨


발표 이후 인도 중앙 정부는 기업들에 해당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라고 밝혔으나, 해당 산업 기업들은 현재까지 플라스틱 병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찾지 못했다고 밝힘. 이에 더해, 현재 작은 병 판매의 시장 점유율이 40%나 차지하기 때문에 해당 금지령을 받아드릴 수 없다고 강조함. 또한, 기업들은 정부도 현재 어떠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인도 표준국(BIS)과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도 플라스틱 병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PET) 소재말고는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그러나, 람 발라스 파스완 인도 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해당 금지령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새로운 대안과 금지는 같이 이뤄져야 하므로 기업들은 대안책을 내놓아야할 것이라고 촉구함


높아지고 있는 환경 보호 의식

일회용품 사용 규제는 전 세계적인 흐름임. 인도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아마존도 2020년 6월까지 인도에서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을 모두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인도의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플립카드도 2021년 3월까지 모든 포장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힘. 이렇게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정부뿐만 아니라 몇몇 기업에서도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가운데, 여러 산업에서 이를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음


출처
FnB News, Single-use plastic ban: F&B industry says no alternative to PET bottle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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