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다랑어, 도매가격 하락

도쿄 츠키지시장에 돗도리현 사카이항에서 양륙한 참다랑어가 올해 처음으로 입하되었다. 풍어에 더해 대부분이 20-30kg로 작아, 평균 도매가격은 1kg 1300엔 정도로 전년 보다 40% 싼 가격이었다.

6-8월경 사카이항에서는 선망잡이배가 일본해에서 어획한 참다랑어를 양륙한다. 6일 첫 양륙된 것은 60톤으로 전년에 비해 3배 이상이다. 이날 츠키지 경매장에 상장한 양은 약250마리이다. 참다랑어 새끼인 메지 다랑어의 입하가 겹치고 수요도 그다지 많지 않아 약180마리는 경매가 아닌 상대거래 되었다.

한번에 대량으로 물고기를 잡는 선망잡이어업은 낚시 등 다른 어법에 비해 물고기에 상처가 나기 쉽다. 6-8월은 다랑어가 기름지지 않다는 점도 있어 가격은 싼 편이다. 통상적으로 양식 참다랑어를 100g 천엔 이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대형슈퍼에서는 살코기 부위가 398엔, 지방이 많은 부위가 598-798엔 수준의 가격이 붙는다.

-출처: 일본경제신문 20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