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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2006

제 3회 UN 한국음식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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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UN 한국음식축제 성황


제 3회 UN 한국음식축제가 5일 맨해튼 UN 본부 대표부식당에서 시작됐다.

'자연으로 버무린 한국음식을 맛보세요' 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한식을 홍보하는 음식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불고기와 김치를 넘고, 고추장과 간장도 넘어서, '자연요리 연구가'로 불리우는 임지호씨가 자연 재료로 조리법을 발현한 메뉴를 선보였다. 등심구이·닭강정·잡채·볶음밥·구절판·대하구이·단호박찜 등 주요리와 5종의 김치, 5종의 나물, 그리고 전류를 골고루 소개했다. 후식은 궁중요리 전문가 최윤자씨의 전과와 다식류가 선보였다.


맨해튼에 사는 베네트 펠드씨 부부는 "아이와 함께 우연히 UN에 들렀다가 왔는데, 백김치와 볶음밥이 맛있었다. 훌륭하다"고 평했다.


총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동료와 함께 식당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면서 "평소에는 그냥 들어가는데 예약을 하고 내일 다시 와야겠다.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놀랍다"고 말했다.


350 여명이 몰린 첫 날 행사에는 최영진 UN주재 한국대사가 UN 사무국 간부 40명을 한국음식축제에 초대에 한식을 홍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올해는 식당 입구에 맨해튼 한국식당 지도를 비치하고, 요리사 임지호씨의 한식 요리 조리법과 한국문화 홍보 비디오를 상영하는가하면, 7첩반상 차림을 전시하는 등 공격적인 한국 홍보 마케팅으로 주류사회를 공략했다.


축제 기간 중 UN 본부 메인 로비에서는 뉴욕솔리스트앙상블(6일), 주디 강 현악4중주(8일), 거문고 주자 서라미씨(14일), 그리고 이송희씨 태평무 공연(16일)도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한국방송광고공사가 공동으로 주최,  뉴욕 aT센터와 금강산, 큰집 식당이 후원한 이 축제는 16일까지 계속된다. 가격 25달러, 예약: 212-963-7625, 문의: 212-759-9550.


자료원 : 뉴욕aT센터 / JoongangUSA(뉴욕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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