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
2001
한국·일본 야채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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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수출 소량에 불과, 일본의 과잉반응에 우려 표명″
농수성은 2월 26일, 야채의 수입문제와 관련, 서울에서 24일 개최한 농수성
마츠오카(松岡)부대신과 한국 농림부 한갑수 장관, 김동근 차관과의 회담내용을
발표하였다.
한국측은 야채의 대일수출이 적은 량이기 때문에 양국간 원만한 해결을 원했지만
『일본측이 너무나 민감하므로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수입증가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일본과의 인식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향후에도 실무차원의 회의를 계속하며, 차기 회의는 동경에서
조속히 열기로 합의하였다.
농수성 부대신은 회담에서 한국 등으로부터의 야채 수입급증으로 일본 국내농업이
타격을 입어 큰 정치문제가 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의 야채수출에 대해
『일본이 수용할 수 있는 가능한 범위내로 수출하기를 바라며, 공존공영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간접적으로 수출자제를 요구하였다.
또한 동 부대신은 한국으로부터 수입량이 많은 토마토나 피망 등도 일반세이프가드
(긴급수입제한조치)의 정부조사에 포함시키기 위해 감시하고 있음을 전달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농산물 수입증가로 한국의 농업자들도 많은 부채를 안고있어
어려운 상황이며『수출을 늘릴 수 밖에 없음』을 표명하고 이해를 요청하였다.
또한 야채의 대일수출은 국내생산의 1.9%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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