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조사료 100% 자급자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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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7일 오후 두동면 봉계리 경관단지 일원에서 조사료 자급률 100% 목표달성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조사료를 자급자족하게 된 지역은 울주군이 전국에서 처음
이다.
이날 행사는 울주군청 직원과 축산농가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선포식 외에도 말을 타고 청보리 밭 사이 길을 지나갈 수 있는 승마 체험, 곤포사일리지
수확 시연, 불고기와 유제품 시식 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신장열 군수는 “전국 최초로 조사료 자급률 100%를 초과 달성하면서 감개무량하다”며
“이는 우리 군과 축산농가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 준 것으로 앞으로 FTA, 사료비
인상, 기후 변화 등 어떤 외부적인 악재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300여㏊에 불과하던 울주군 조사료 재배면적은 매년 증가해 올해는 3,110ha
로 당초 최종목표인 3,000ha를 초과했다. 울주지역에서 사육 중인 한우 3만1,000여
마리를 먹이고도 남는 양이다.
조사료는 지방, 단백질, 전분 따위의 함량이 적어서 섬유질은 많지만 양분이 적은 사료,
건초 등을 말한다.
울주군은 앞으로 조사료 생육에 적합한 기후조건이 갖춰지면 8만7,000여톤의 조사료를
생산해 60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울산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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