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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2021

일본, 코로나에 지지 않는 신무기! 냉동자판기가 대박 인기

조회4070

코로나에 강한 냉동자판기 도히에몽(えもん)’ 등장

· 현재 코로나로 외식업체들은 매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음식점 앞에 냉동자판기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라면이나 만두, 카라아게(からあげ:일본식 치킨) 등 인기 메뉴를 24시간 비대면, 비접촉으로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시대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도히에몽을 개발한 산덴·리테루 시스템(サンデン・リテールシステム株式会社)은 아이스크림용의 냉동 자동판매기를 주로 제조, 판매해왔다. 이전에는 정해진 크기의 용기를 넣는 냉동자판기가 당연했으나, 코로나 시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불특정 사이즈의 상품도 대응할 수 있는 자판기에 주목해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자동판매기에서 판매가 어려웠던 대형 냉동식품도 판매할 수 있어 여러 외식업체들의 기대가 높다.

· 올해 들어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냉동식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고, 무엇보다 냉동 판매라는 점이 식품의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냉동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도쿄 시내에서 참치나 성게, 연어를 판매할 수 있는 자판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 외식업계는 코로나로 인한 단축 영업이 지속되고 있는데, 영업 후에도 무인 판매가 가능하고 인건비 절감이나 위생 면에서의 안전성 등 이점이 많아 반응이 좋다. ‘도히에몽을 도입하려는 점포의 주문이 많아지면서 재고가 부족할 정도라고 한다. 또한 이번 202161일부터는 식품을 취급하는 모든 사업자로 식품위생관리제도인 HACCP 의무도입이 확대되면서 향후 이용하는 외식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도히에몽] 특징

2~4종류의 단을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어 다양한 냉동식품을 판매 가능

2. 최다 약 60개에서 90개 상품이 들어갈 수 있음

3. 인터넷으로 매출 확인과 재고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

4. 결제 방법이 다양

5. 한 달의 전기요금은 약7,000~9,000(계절과 지역에 따라 변동 있음)



일본 자판기 운영 활발! , 시폰케이크, 김치까지 자판기로 판매?!

· 일본의 자판기 보급 대수는 약 405만대로 알려져 있다. 전체 대수로는 미국이 세계 1위지만 인구나 국토면적 대비해서는 일본이 세계 1위로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자판기는 평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계다 보니 여러 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음료 전용 자판기가 대표적이고, 그외에도 특이한 자판기가 많이 있다.

· 푸드마켓 후쿠시마야(福島屋)’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굴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굴튀김’, ‘냉동 굴’, ‘새우를 파는 자판기를 설치하였다. ‘굴튀김은 급속냉동한 제품으로 해동을 해도 튀김의 식감이 살아있다고 한다. 타나카농원(田中農園)에서는 시폰케이크 자판기를 설치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맛자(アマッザ)’에서 만든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는데, 제품이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한다.

· 코로나 감염이 확대되자 일본에서는 면역력에 대한 기대로 김치시장이 빠르게 확대되었는데, 그 영향으로 카와사키시(川崎市)에 있는 김치 전문점 오츠케모노 케이(おつけもの:전문절임점)’71일 김치 자판기 판매를 시작했다. 케이큐카와사키(京急川崎)역에 설치된 자판기는 전철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배추김치, 깍두기, 양배추김치 등 10종류의 김치와 에너지음료를 판매하고 있는데, 해당 업체는 향후 100대 이상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일반사단법인일본판매시스템기계공업회(一般社団法人日本自動販売システム機械工業会)의 자료에 의하면 매년 자판기 보급 대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자판기의 운영자 수익 감소나 일손 부족이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2022년에는 396만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업계 전체로는 이처럼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나 이번 도히에몽자판기는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외식업체나 슈퍼 등의 도입 움직임이 활발해 아직은 자판기의 활약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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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로켓뉴스24, TBS라디오, 카나가와신문


시사점

·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압도적으로 자판기의 이용률이 높다. 간편성과 식품 품질 저하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냉동식품이 주목받고 있는데 도히에몽자판기의 등장은 활용에 따라 외식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비접촉, 냉동식품, 간편성, 외식하고 싶은 마음 등 소비자의 니즈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자판기의 출현은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본의 새로운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업계처음 다제 포장형식의 상품판매를 가능하게 한 신형 냉동자판기`도히에몽`,2020.12.16

· 코로나에 강한신무기냉동자판기가 탄생!,마이도나뉴스,2021.06.06

· 냉동자판기, 도히에몽 HP

· 신형냉동자판기도히에몽’, 도쿄/신주쿠다이헤이요우’, 로켓뉴스,2021.06.04

· 코로나에 강한신무기냉동자판기도히에몽이 인기, 매일신문, 2021.06.22

· / 시폰케이크 자동자판기를 살 수 있다!,TBS라디오, 2021.03.25

· 자동판매기 매출 2조엔? 자판기대국일본, 잡지식코람, 2020.06.02

· 자동판매기시장에 관한 조사를 실시(2020),야노경제연구소

· 역 홈에서 구입가능, 케이큐카와사키역에 김치자판기, 카나가와신문,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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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냉동식품 #자동판매기 #김치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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