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 보조제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다. 건강과 영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상품 분류, 식품 첨가물 및 영양 규정 등 정부 기관 차원의 제품 성분 연구 및 보조 아래, 중국 운동 보조제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 운동 보조제의 대중화

1958년 운동 영양학과가 처음으로 탄생한 중국에서 운동 보조제는 오랜 시간 동안 전문 운동선수들만이 유일한 소비 집단이었다. 그러나 2001년 대중을 타깃으로 한 첫 운동 보조제 기업이 출현, ‘탈물질주의적’ 사회 흐름에 따라 ‘건강과 영양’이 시장 트렌드로 떠오르며 일반 소비자들 또한 운동 보조제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중국의 운동 보조제는 ‘전문’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대중화’되었다.

2016~2020년간 중국의 운동 보조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9.4%로 세계 1위를 달성, 2020년 한 해 시장 매출액은 33.56억 위안(한화 약 6,056억 9,088만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3년간 일정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2024년에는 중국 시장 규모가 73억 위안(한화 약 1조 3,17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상승세에 따라 운동 보조제 산업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시장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운동 보조제는 벌크업, 근육 성장, 다이어트, 에너지 보충 등 용도별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었고, 유청 단백질, 타우린, 전해질 보충제 등 기능별로 세분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미지출처: 바이두(百度)

MuscleTech, VITOBEST, AMsport 등 해외 전문 운동 보조제 브랜드 또한 중국 시장에 뛰어들며 중국 현지 브랜드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캉비터(康比特)는 분말형, 캡슐형의 기성 제품에서 벗어나 음료, 바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며 ‘창의’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중국 현지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들의 열띤 경쟁은 많은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며 업계의 새로운 활력의 유입과 끊임없는 제품 개발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2. 다양성으로 진정한 대중화를 이루자

중국의 한 인터넷 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61%의 답변자가 주 3회 이상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운동은 이미 유행을 넘어 하나의 대중문화가 되었다. 이에 따라 운동 보조제는 전문적인 영역을 벗어나 대중으로 확장되며 운동선수, 젊은 여성, 직장인, 노인 등 다양한 소비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

운동선수는 신체 기능 향상과 그에 따른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조제의 역할과 그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은 반면, 일반 소비자의 경우 각 연령층 또는 근육 증가, 다이어트, 에너지 보충, 운동 기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수요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의 효과 및 가치를 다양한 소비자 수요와 일직선상에 두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 및 판매되는 상품 중 절대다수는 젊은 남성이 주요 판매 대상이다. 최근에서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나, 중장년층, 청소년, 채식주의자 등 소수의 소비 집단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여전히 적은 편이다. 여성 소비자의 경우 제품 구매 시 피트니스, 일상적인 영양 보충, 맛, 포장 등 다양한 고민 요소가 있기 때문에, 여성 소비자 집단 내에서 제품을 세분화해 출시한다면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수 소비 집단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출시한다면 더 큰 성공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425784557215518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