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력 부족 심각으로 건축, 식품 및 수산업에 큰 영향
조회824태국 인력 부족 심각
- 최저 임금 상승 및 주변국의 이주 노동자수의 감소로 인함
- 건축, 식품 및 수산업에 큰 영향
최저임금이 하루 300밧으로의 상승 (지역마다 차별 적용함) 하고 미얀마의 정치 변화와 경제 개방으로 인한 태국내 미얀마 노동인구의 감소로 인해 일부 태국의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향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미얀마의 이주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건축, 수산업, 식품 산업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음.
비짓 림프라나 태국 산업 연합 식품가공 클럽 회장은 이미 식품 가공업 분야에 수십만의 미얀마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2-3만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노동 집약적 식품 공장이 많이 있는 사뭇사콘 지역에 위치한 누아순 그룹의 사장이기도 한 비짓 회장은 “모든 공장들이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최저임금이 얼마로 상승하든지간에 지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최소 약 1백만 여명의 미얀마 노동자들이 태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노동집약산업에 종사하고 있음. 식품분야는 약 30%의 직원들이 태국 주변국에서 온 이주 노종자들임.
미얀마의 정치 경제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달에 열린 선거 이후 미얀마의 긍정적 변화와 발전은 향후 몇년간 태국의 노동시장을 보다 축소시킬 것으로 관측됨. 비짓 회장은 덧붙이길 "미얀마의 노동 환경이 개선되면 보다 적은 수의 노동자들이 태국으로 유입될것이나 이러한 수의 변화가 보다 여실해지는것은 앞으로 몇년후 쯤이 될것’이라고.
이러한 와중에 일부 태국 식품 회사는 보다 풍부한 원료와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미얀마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함. (태국보다 저렴한 지가와 노동력을 위해 CPF와 같은 태국 식품 회사가 베트남에 투자와 공장 건설을 하기도 했음. 조사자 주)
세계 최대의 참치캔 제조사 및 태국 최대의 수산물 가공업체인 Thai Union Frozen의 티라퐁 찬시리 사장은 식품 제조사들이 고임금 문제를 이겨내기 위한 방책으로 자동설비로 돌아서기도 했다고 밝힘. 그는 미얀마 노동자들이 자국에서 일하기 위해 귀국을 하는 것은 아마도 몇년이 걸리겠지만 태국 회사들은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고 덧붙임.
가전제품 회사인 Kang Yong 전자의 부사장인 수파차이 사렛사티안 씨는 새로 인상된 최저임금으로도 필요한 인원을 채울구가 없다며 전자제품 사업 분양에서는 최저임금 300밧 이슈보다 노동력 부족 이슈가 훨씬 큰 문제라고 말함. 수파차이 부사장은 태국의 0.5% 의 낮은 출산율 또한 노동력 부족의 원인이며 농작물의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공장 노동자들이 고향인 농촌으로 돌아가 농업에 종사하는 것 또한 늘었다고 덧붙임.
수파차이 부사장은 또한 ‘태국인들은 위험하거나 지저분하고 힘든 일, 예를 들면 수산업 및 건축과 같은 일들을 기피하며 전통적으로 이러한 일들은 미얀마 노동자들에 의해 수행되어왔으며 중소규모의 수산업은 미얀마 노동인력 부족으로 아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함. (이미 수년전부터 어업 종사 인구의 감소와 미얀마 등 주변국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사실과 열악한 노종 환경 (주로 수산업 분야에서) 등이 산업 분야, 정치 사회 분야 에서 보도 되고 있음. 조사자 주)
태국 자동차 산업 연합의 피엥자이 께우수완 회장도 자동차 부품 생산 분야에서도 노동력 부족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힘. 2-3차 하청 부품 업체들이 노동력 부족을 겪으면서 부품 조달을 못하고 자동차 회사들이 계획대로 생산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고.
컨설팅 회사인 MR&TS의 수파차이 마누스파리불 사장은 일부 인구의 35세에서 45세 사이의 늦은 취업 또는 이른 퇴직이 노동력 부족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함.
CIA의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올해 태국의 출산률은 1000 명당 12.81 명으로 추산된다고 함. 수파차이 사장은 태국 정부가 태국인들이 해외의 일자리를 찾는 것 대신 태국에서 일자리를 더 많이 찾도록 수습 프로그램 등을 조성하고 중년 이상의 직원을 지속 근무 시키거나 취업시키는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펼쳐야 할것이라 주장.
(자료원: Bangkok Post 4월 11일자 경제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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