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역특산품 출시 봇물 미주 한인식탁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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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역특산품의 미주시장 출시가 이어지며 한인들의 식탁이 풍성해진다.
한국 지역특산품은 각 지역 우수 농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이다. 한국 지역특산품은 그간 미주시장에서 계절상품이나 식품박람회 및 모음전 등을 통한 이벤트상품으로 소개돼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정식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만든 식품인 만큼 맛과 영양은 물론 산뜻한 디자인과 가격경쟁력까지 보장되며 여느 유명식품브랜드 제품들 만큼 로컬 한인마켓에서는 인기식품으로 통하고 있다.
올 들어 한국 지역특산품의 미주시장 진출이 더욱 늘어난 것은 한국 농촌사회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지역 농협들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해외시장이 새로운 활로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각 지역마다 우수 농수산물 및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지역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미주 한인마켓이나 식품업체들도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윈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미주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지역특산품은 '보성 녹차'와 '고흥 유자차'다. 보성 녹차와 고흥 유자차는 식품업계의 웰빙 트렌드와 함께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메인스트림 마켓이나 레스토랑에서도 꾸준히 구매하는 스테디 아이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미로만 여겨졌던 '청도 홍시'도 지난해 이맘때 처음 미주시장에 소개된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천 특산품인 '광천 해저김'과 '광천 파래김'은 대천김과 함께 가장 맛있는 김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충북 영동 포도로 만든 '웰빙시대의 웰빙 포도즙'은 건강음료 겸 아침식사 대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양 모죽지랑 경주빵'은 마이크로웨이브나 오븐에 살짝 구워냄으로써 토속적인 경주빵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마켓 존 윤 매니저는 "한국 지역특산품은 지역명을 제품에 잘 묻어나도록 활용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신뢰감을 얻고 있으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며 "한국 식품업계에서도 지역특산품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가 비준된다면 더욱 많은 지역특산품이 미주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towndail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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