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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2021

유럽 제과 및 음료 포장 혁신 사례

조회3394

주요내용

   ◦유럽의 당과류(젤리, 초콜렛, 사탕 등) 제조업체들은 소비자가 더 건강하고 유익한 제품을 요구함에 따라 조리법 개선(이산화티타늄, 젤라틴 제거, 첨가제 감소, 천연염료로 전환, 설탕 감소 등)뿐만 아니라 더 나은 포장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초, 스위스 네슬레(Nestlé)는 운송 및 보관 중 제품의 보존을 보장하기 위해 2년간의 테스트 및 연구 개발 끝에 브랜드의 모든 포장을 종이와 판지로 전환했다. 따라서 초콜릿 스마티스(Smarties) 는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만든 육각형 튜브에 담겨졌다.

   ◦대형 초콜릿 과자 제조업체인 아메리칸마스(American Mars)는 단일 재료 및 종이 기반 포장 등 플라스틱의 대안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00% 재사용, 재활용 또는 퇴비화 가능 포장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스윙글리(Mars Wrigley)는 작년에 M&M초콜렛을 300g의 대용량 팩으로써 재활용 가능한 단일 소재 파우치로 포장했다.

   ◦하리보(Haribo)의 경우 작년 12월부터 100% 재활용 가능한 폴리에틸렌(PE)과 재밀봉이 가능한 지퍼가 달린 새로운 도이팩(Doypack)*형 백에 자사의 상징적인 과자인 드래지버스(Dragibus)를 제공하고 있다. 일단 분류 및 재활용된 도이팩은 특히 농업용 방수포, 쓰레기 봉투 및 원예용 흙 봉투 제조에 사용된다. 이 혁신은 하리보의 친환경적 접근 방식의 일부인데, 목표는 2025년까지 포장재의 플라스틱을 20% 줄이는 것이다. 하리보는 또한 포장백 높이 감소로 2년 동안 10톤의 플라스틱을 절약하였고, 2022년에는 모든 제품에 재활용 가능한 단일 소재의 도이팩 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tand-up pouch라고도 하고, 디스플레이 및 보관 시 바닥에 세워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유연한 포장으로 내용물을 담았을 시 불필요한 공간을 줄여 포장재의 높이를 낮출 수 있다.

   ◦프랑스 설탕 제과 2위 기업인 카람바앤코(Carambar&Co)는 과일 맛이 나는 크레마(Krema) 사탕에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봉투를 최초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신생 기업인 푸르트라이드(Fruit Ride)4월부터 유기농 스낵 및 제과의 전체 범위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포장으로 전환했다.

엠엔엠스 초코(300g)

하리보 드래지버스 (220g)

에비앙 누드(400ml*24)

포장지: 지퍼가 달린 단일 폴리에틸렌(PE)

포장지: 지퍼가 달린 단일 폴리에틸렌(PE)

포장지: PET(뚜껑제외)

원산지: 프랑스

원산지: 프랑스

원산지: 프랑스

판매처 : monoprix.fr

판매처 : monoprix.fr

판매처 : houra.fr


   ◦ 플라스틱(PET) 병이 재활용으로 분류될지라도 병에 붙은 라벨은 일반적으로 재활용되지 않는데, 에비앙은 브랜드 이름과 기타 기능(용량 등)을 엠보싱 처리로 새겨 넣는 방식으로 병을 디자인하여 라벨을 제거하였다. 에비앙 누드는 올해 6월부터 판매 중이다. 한편, 현재 에비앙 한병의 20~50%rPET(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에비앙은 2025년까지 전 제품에 100% rPET을 사용하여 순환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슬레 스마티스 미니(34g*6)

크레마 붉은 과일 사탕(240g)

프루트라이드 유기농 사과칩(15g)

포장지: 100%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든 판지

포장지: 62% 종이와 38%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봉투

포장지: 100% 종이

원산지: 프랑스

원산지: 프랑스

원산지: 프랑스

판매처 : carrefour.fr

판매처 : monoprix.fr

판매처 : monoprix.fr



시사점

   ◦ 친환경 패키징을 위한 시도가 제과, 음료, 씨리얼 등 여러 품목에서 실현되고 있다. 도이팩은 설탕, 과일 퓨레 등에 널리 사용되는 포장으로 유럽 사람들에게 익숙한 포장인데, 지퍼 혹은 뚜껑이 달린 도이팩을 활용하여 대용량 제품으로 만들어 소포장으로 낭비되는 패키징을 줄이거나 음료의 경우 재활용이 불가한 라벨등을 제거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혁신이 계속되고 있으니 수출 업체들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출처(관련링크)

* https://www.lsa-conso.fr/la-confiserie-innove-pour-retrouver-des-couleurs,391776

* https://www.mars.com/news-and-stories/articles/mars-wrigley-recyclable-pouches

* https://www.emballagesmagazine.com/alimentaire/haribo-opte-pour-le-monomateriau.60573

* https://packagingguruji.com/nude-packaging-is-going-to-be-a-futuristic-sustainable-option/

* https://www.evian.com/fr_ch/notre-engagement-durable-pour-la-planete/emballage-et-recyc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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