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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2006

멕시코 소비자들의 식품구매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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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별 소비경향 

 

식품구매 동향은 멕시코 자국의 소득과 인플레 그리고 실업률 및 화폐가치와 같은 광범위한 경제적 요인에 의존한다. 따라서 멕시코의 식품상점과 소비경향은 사회계층 구조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저소득층 소비자들은 한번에 오래 저장해서 먹을 다양한 식품들을 구매하지 못하고 매일 소비할 기초식품들 즉 또르띠야(tortilla), 우유, 빵, 음료수, 야채와 과일 등을 그날그날 수입에 맞춰 산다. 대부분 집 근처 동네에 있는 시장이나 작은 상점에서 하루 또는 한 끼 정도의 식량을 구입한다.

 

중상층 소득의 소비자들은 매번 2주치 정도의 식품과 음료 등을 한꺼번에 구매한다. 그리고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일반 슈퍼마켓에 가서 식품을 구입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회원제 대형할인마트인 Sam's Club이나 Costco에 들러 대량으로 식품을 구매해서 가정에 저장해 두고 있다.

 

멕시코 ‘슈퍼마켓과 백화점협회(ANTAD-Association National de Tiendas y Departmentos) 조사에 의하면, 멕시코 소비자의 50% 이상이 계획한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하여 슈퍼마켓에 간다. 그리고 40%는 여러 슈퍼마켓 간의 식품가격을 비교하며, 30%는 저가와 상관없이 구매하며, 39%는 할인 행사할 때 식품을 미리 구매해서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류 유통 라인 

 

멕시코에서 영업하고 있는 대형 슈퍼마켓과 식료품점들은 Superama, Sam's Club, Bodega Aurrera, Vips, Suburbia 등을 소유한Wal-Mart와, Sumesa, California restaurants을 소유한 Costco, Comercial Mexicana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에 집중되어 있다. 이보다 적은 수의 슈퍼마켓 체인점인 Gigante, Carrefour, Soriana 등은 멕시코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상점이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이 대형 슈퍼마켓들 외에도 동네에 있는 작은 식료품점 또는 구멍가게와 시장 상점에서 식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동네상점들은Oxxo나 7-Eleven, Extra 등과 같은 편의점들과도 맹렬한 경쟁관계에 있다. 슈퍼마켓은 대량구매로 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동네상점들이 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비자들은 집 가까이 있고 적은 양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이들 동네상점들을 이용한다.

 

그리고 ISSSTE나 IMSS(사회보장국) 같은 국가기관에서도 상점을 운영하는데 이 상점들은 우리나라의 공무원 연금매장과 같이 이익을 남기는 편의점이 아니다. 보통 중하층 소득자들이 모여 사는 도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슈퍼마켓 소비 행위 

 

대형 슈퍼마켓은 1년 365일 내내 문을 열며 매일 14시간에서 16시간 체제로 운영한다. 멕시코 소비자들은 주로 토요일 슈퍼마켓으로 장을 보러간다. 왜냐면 일요일은 전통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요일이면 대부분의 대형슈퍼마켓은 장보러 나온 가족들로 매우 혼잡하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슈퍼마켓에 장보러 가는 것을 사회활동도 여가활동도 아니라고 여기지만 매우 중요한 가족활동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큰 도심권 안에 사는 시민들은 계산대에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슈퍼마켓 가는 것을 사실 썩 즐기지는 않는다.

 

최근 배달 서비스는 멕시코에서는 새로운 경향이다. 옥소 같은 편의점과 Gigante나 Comercial Mexicana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igante와 Comercial Mexicana는 온라인 구매와 배달 서비스를 함께 하지만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 사이에 아직까지는 대중화되지 않았다.

 

월마트와 그 소유의 다른 슈퍼마켓들은 소비자들에게 회사상표인 Great Value라고 이름이 붙은 상품을 판매한다. Comercial Mexicana도 Marca Propia라고 부르는 회사상표가 있다. 소비자들은 돈을 절약하기 위해 이러한 회사상표가 붙은 상품을 구매한다. 이는 브랜드와 같은 품질의 상품을 더 낮은 가격에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슈퍼마켓 이용에 따른 적립카드는 여전히 멕시코시장에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Comercial Mexicana는 이러한 적립카드를 가진 소비자에게 여러 가지 할인혜택과 가정과 차 비상사태를 위한 Auto Hogar SOS같은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출 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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