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중국의 수출이 예상과는 달리 호조를 보이면서 2백억달러의 무역흑자를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언론이 지난주 보도했다. 중국국가통계국 자료에 의하면 1-9월 중국의 수출은 2천3백26억달러에 달해전년 동기대비 19.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3분기 수출은 28.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수출증가의 주요인으로 WTO 가입과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꼽았다WTO가입이전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에 이득보다 피해가 크다고 걱정했지만 대외무역 환경의개선 등 결국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달러화 가치의 하락도 중국의 수출증가에 기여했다. 또 중국의 WTO 가입이후 많은 민영기업과 주식회사들이 수출허가권을 얻은 것도 수출증가에 한몫했다. 지속적인 대외개방에 따른 외국인 투자증가도 간과할수 없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 무역흑자는 작년보다 66억달러 증가한 2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예측했다.(자료 : 북경농업무역관/베이징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