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즈부카 브쿠사(Azbuka Vkusa)*’ 유통망의 수입 제품 비중은 2021년과 같은 수준인 40%이며, 주류, 채소 및 과일, 음료, 식료품, 차, 커피, 과자류 및 비식품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위스키, 시가, 와인, 영국의 식료품 등과 같은 부문에서는 수입 제품 공급이 감소했다. 다른 부문의 수준은 비슷했다.

유통망은 대부분의 물류 체인을 유지했으며, 떠난 공급업체들의 제품은 판매업체들을 통해 구입하거나 유사 업체 제품으로 대체했다. ‘아즈부카 브쿠사’에는 이란, 세르비아, 터키 및 중국의 제품들이 더 많아졌다.

대부분의 인기 브랜드는 병행수입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데, 식료품, 주류, 음료, 스낵, 초콜릿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례로, 많은 부유한 소비자들이 원했던 유명 브랜드 San Pellegrino, Perrier, Acqua Panna, Vittel, Evian, Lindt 등이 있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공급 업체들과 일해야 하므로 어려움이 발생하는데, 이는 기업이 새로운 물류 체계를 모색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몇 달이 걸렸다.

시사점

현재 대러시아 제재 및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철수로 인하여 수입 제품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일부 병행수입을 통해 해결하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들은 러시아로의 직접 수출뿐만 아니라 EAEU 국가 등을 포함하여 병행수출을 할 수 있는 국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행수입만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 이를 대체하고 있으므로, 러시아 시장진출 모색 혹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2022년 5월 기준 모스크바시와 모스크바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73개 매장이 있으며, 비교적 다양한 수입 제품이 있는 편임.

출처: ПРОДУКТ Медиа. «Азбука вкуса»: доля импорта осталась на прежнем уровне. 2023.03.28.

https://producttoday.ru/2023/03/28/azbuka-vkusa-dolja-importa-ostalas-na-prezhnem-urov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