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4.20 2023

중국, 혈당지수 낮은 식품의 열풍

조회3719

  현재 중국에서는 저혈당 식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브랜드들이 혈당지수(GI)가 낮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밀키트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플랫폼인 딩동마이차이(叮咚买菜)에서는 저탄소/저혈당 밀키트 제품 출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1년 중국 저혈당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1,762억 위안(한화 약 34조)으로 연간 성장률 10%를 넘어섰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 혈당지수의 관심이 뜨거운 것을 알 수 있다.

(1) 중국 저혈당 제품 산업의 현황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해외에서 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하였으나, 중국에 전해지면서 체중관리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주력 제품이 되었다. 중국의 많은 브랜드들이 청년층을 겨냥하여 GI 지수가 낮은 식사 대체용 식품, 에너지바 등을 출시했다.

  중국 식품 브랜드 안무시(安慕希)는 ‘AMX 무설탕 요거트’, ‘GI 낮은 아이스크림 시리즈’를 출시했다. 건강식품 브랜드 Fix-Xbody는 직장인들의 오후 간식시간을 겨냥한 ‘저혈당 치아씨드 쿠키’를, 뤼쇼우(绿瘦)는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저혈당 단백질 바’를 출시했다.  

  안무시의 AMX 무설탕 요거트

Fix-Xbody의 저혈당 치아씨드 쿠키

뤼쇼우의 저혈당 단백질 바

출처: 바이두(百度)
  이 밖에도 혈당지수를 낮춘 베이커리, 간식, 음료, 아이스크림 등 제품의 종류가 점점 다양화되고 있다.

(2) 저혈당 제품에 첨가되는 건강한 대체재 : 폴리코사놀


  사탕수수에서 추출되는 폴리코사놀은 항염, 항산화 작용과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맛 또한 달기 때문에 많은 브랜드에서 저혈당 제품의 맛을 살리기 위해 폴리코사놀을 사용하고 있다. 폴리코사놀은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어 베이커리 등 가열하여 만드는 상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음료 브랜드에서도 폴리코사놀을 사용하여 혈당지수가 낮은 음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중국의 음료 브랜드인 원기산림(元气森林)의 무가당 차 시리즈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피부 건강 브랜드인 Indie Pure는 폴리코사놀을 첨가한 영양제를 츨시 했으며, 중국의 생물과학기술 회사인 보약미가(普若味可)와 백유력(柏维力)이 협력하여 체중관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료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원기산림의 무가당 차 시리즈

Indie Pure의 3.0MAX 영양제

보약미가와 백유력의 Q 음료 시리즈

출처: 푸드 데일리(每日食品) 


  현재 중국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음식의 서구화,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청년층까지 만성질환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딜로이트(德勤) 컨설팅은 2020년에 <2020년 건강 의료 예측 보고서>를 발표하여, 2020년 중국 고혈압 환자 인구수는 1.6-1.7억 명, 고지혈증 환자는 1억 명 이상, 당뇨병 환자는 9240만 명이라고 밝히며 중국인들의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일찍이 식품 포장에 GI 지수를 표기하기 시작한 다른 해외시장과는 달리 중국의 저혈당 식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하지만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GI 지수에 대한 인식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 중국 식품의 GI 지수 표기는 더욱더 표준화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 혈당이 낮은 식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설탕 대체재인 폴리코사놀을 사용한 저혈당 제품 또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이 중국의 식품 트렌드인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 만들기에 주력하여 체중관리,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에 도움이 되는 저혈당 제품을 출시한다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출처: 푸드 데일리(每日食品)





'중국, 혈당지수 낮은 식품의 열풍'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중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