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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2014

베트남 차(Tea), 잘못된 정보 때문에 대만 수출 피해 입어(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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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베트남의 람 동(Lam Dong)주에서 재배되는 차가 다이옥신에 오염되었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지고 있다. 람동 주 상임 공무원은 이것이 잘못된 소문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증거들이 존재한다며 소문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였다.

 

람동 주의 농업농촌개발부는 베트남에서 수출되는 고품질 차의 대부분 람 동주에서 재배되는데, 이번 수출품들 중 컨테이너 70개가 9월말부터 대만의 항구에서 통화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대만의 7개 TV채널과 4개의 신문사, 1개의 웹 사이트에서  람동의 차가 다이옥신에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보도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앙고원 람 동 주에 있는 수백 명의 차 수출업자들은 그들의 찻잎들이 다이옥신 토양에서 재배되고 있다는 소문 때문에 수출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 차 연합(Vietnam Tea Association)에 의하면, 이 루머 때문에 람 동주의 차 수출은 두 달 사이에 50% 가까이 하락하였다고 전했다.

 

Ha Linh회사 임원인 Ha Thuy Linh은 2억 동이 넘는 11톤의 포장 찻잎들이 통관에서 아직도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저희는 직원들, 농민들에게 임금도 지불해야 하고 세금도 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설비 유지비도 들어갑니다. 만약 이 상황이 장기화 된다면, 저희를 포함한 지역 기업체들은 엄청난 재무적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11월 18일 람 동 주는 농업지역과 차재배지역의 토양을 검사하여 재배지의 토양이 다이옥신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고 공표하였다.

 

정부 관계자는 “람 동 주에 있는 많은 기관들이 제시한 규칙에 따라, 저희는 람 동주의 농경지역에서 다이옥신에 오염된 지역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베트남 미군이 농경지역에 다이옥신으로 토양을 오염시켰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람동 주에 다이옥신을 살포한 것이 사실이라면, 베트남은 람동의 농작물 수입을 막을 수 있는 기술적인 장벽을 설립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사결과 살포에 대한 정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람 동 주에서 재배되는 농작물 중 상당수가 미국으로도 수출하는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람동 주와 타이페이(Taipei Cultural)에 위치한 태국상공회의소(Taiwanese Commercial Association)는 람동 주와 함께 작업하면서 람동 주의 차가 다이옥신이 함유된 토양에서 재배되지 않는다는 증거를 요구하였다. 베트남 람동 주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증거자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람 동 주는 고품질 차를 재배하는데 이용하는 용지를 3,000 헥타르나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차를 재배하는데 수만 헥타르를 사용한다. 토양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차들은 토양 품질과 환경적인 영향이 상품의 맛과 향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 불거진 이러한 루머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많은 대만 회사들 또한 람 동에 있는 차 재배 공장에 투자를 하고 있다.

 

■ 람 동(Lam Dong) 주

- 주도는 다라트이다. 산맥의 남단부에 가까운 산악지대에 펼쳐져 있다. 평균고도 900m로 1년 내내 쾌적한 날씨를 이루며, 주의 1/2은 대나무·소나무·종려나무·계피나무 숲으로 덮여 있다. 프랑스 식민지시대에는 휴양지와 피서지 및 맹수를 사냥하는 곳으로 개발하였다. 주요 농산물은 채소·과일·차 등이며, 고무재배와 벼농사도 이루어진다. 주도인 다라트는 해발고도 1,500m의 울창한 구릉지대에 둘러싸인 호반의 도시이다. 호치민(사이공)과는 고속도로로 연결되고, 남중국해 연안에 있는 판랑과는 철도로 통한다.

 

 

# 이슈 대응방안


람 동 주는 베트남 최대 차 재배지역이다. 최근 대만에서 이 지역의 토양이 베트남 미군에 의해 오염되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차 재배업자들과 수출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람 동 지역 공무원들은 이 루머가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하였지만, 이 루머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한국은 베트남으로부터 후추와 계피를 포함하여 약 5,000여 톤의 향신료와 찻잎을 수입한다. 베트남은 대만에게 받고 있는 무역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다른 수출국으로부터 높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국 수출입업자들은 베트남이 이러한 국제상황을 맞아 어떤 방안으로 대처를 하는지 모니터링하고 한국 수출입시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면밀하게 가격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english.vietnamnet.vn/fms/business/116881/vn-tea-companies-hurt-by-false-information-spread-in-taiwan.html
http://www.starlimited.com/vn-tea-companies-hurt-by-false-information-spread-in-taiwan/
http://greetingvietnam.com/business/vn-tea-companies-hurt-by-false-information-spread-in-taiwa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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