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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2023

[UAE] COP28을 준비하는 혁신의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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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10대 산유국으로서 COP28 개최국에 대한 논란을 가지고 출발한 UAE가 다방면의 환경회의 중 하나로서 탄력적 식량 시스템 구축을 위한 대화를 채택하고 다양한 친환경적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산유국’ UAE에서 진행될 역사적인 COP28


<COP28의 주무대가 될 두바이 엑스포관내 지속가능성 파빌리온 ‘T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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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ulfood.com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엑스포시티는 다가오는 1130일부터 1212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 (UNFCCC COP)의 스물 여덟 번째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1~2022년에 걸쳐 진행된 2020 두바이 세계 박람회때 UAE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만든 초대형 파빌리온 ‘Terra’를 대중에게 선보여 친환경 국가로서의 국정 목표를 알린 바 있다. 이번 COP28 행사도 Terra 주변부지를 일부 개조하여 새로운 기후협의를 맞이할 예정이다.

 

COPUN이 주관하는 공식적인 기후변화 회의로서 1995년 베를린에서부터 시작되어 교토의정서, 파리협정 등의 굵직한 크기의 전세계적 국제 협약을 만들어온 주요 회의이다. 이번 COP28은 처음으로 GCC지역 산유국인 UAE에서 진행이 된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또한 올해 1, UAE 쪽에서 UAE의 국영석유회사 ADNOCSultan Al Jaber 회장을 의장으로 선정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화석연료의 퇴출여부와 감축기간 등에서 중요한 논의들이 이루어질 이번 회의에서 올해 글로벌 소프트파워 지수 10위 이내에 든 UAE가 의장국으로서 얼마나 환경친화적인 파격을 내세울 수 있을지가 이번 회의의 키포인트이다.

 

COP28의 핵심 초점이 된 지속가능한 농업

농업과 관련 활동에서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5분의 1 이상이 배출되고 있으나 그동안 지정학적 관심이 큰 의제에 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한채 FAO 식량 시스템 정상회의에서만 농업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하지만 724, 의장국 UAE는 식품 시스템 및 농업 어젠다를 발표하여 환경을 위한 새로운 주제로서 식량, 농업, 수자원 시스템에 관한 논의가 새로이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COP28 농업부문 책임자는 푸드 시스템 변화를 주의제로 맞춤으로서 소규모 자작농 및 기후 취약 지역의 농업 사회 및 생산자를 위한 결론을 도출해 식량 안보 사태와 기후변화 상황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었다.

 


<세계최대 수경시설을 시찰하는 두바이국왕>

<적극적으로 이용되는 UAE 푸드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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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haleej Times, Gulf News

 

UAE는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국가적인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정책을 일환으로 2018국가식량안보전략 2051’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51년까지 UAE의 세계식량안보지수(GFSI)를 세계최고급으로 올려놓겠다는 본 정책은 세계 식량 무역 촉진과 다방면화를 위해 국제 파트너십을 개발하는 한편, 현지 자급을 위한 식품 개발을 강화하고 영양 개선과 폐기물 감축 등의 포괄적인 목표를 내세워 운영중이다.

 

UAE는 식량 자급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00950개에 불과했던 수직농장의 개수를 20211000개가 넘도록 개발하였으며 작년에는 두바이에 세계 최대의 수직농장인 ‘Emirates Crop One(ECO 1)’를 개장, 9000평이 넘는 공간에서 토지재배 대비 고작 5%의 물을 통해 연간 100Kg 이상의 고품질 잎채소를 생산해 판매 중이다.

또한 국가 식량 손실 및 폐기물 이니셔티브 아래 운영중인 UAE 푸드뱅크도 매우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아 가족, 정부 및 민간 부문 직원, 저소득 가구, 교도소 수감자 가족 등 다양한 수혜자가 포함되는 이 프로젝트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재사용함으로써 재정적 경계가 명확한 UAE 사회에 관대함의 문화를 주입하고 안전한 식품 관행에 대해 교육하여 낭비를 최소화하고 식품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보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감소로 매립 중 발생하는 매탄감소량이 대폭 감소되고 경제적 절감효과 또한 당연하다. 참고로 작년 COP27에서 UNDPFAO는 공동 보고서를 통해 효율적인 유통냉장 시설의 부재로 손실되는 식량이 세계 생산량의 12%52,600만톤에 달한다고 밝힌바가 있어 이러한 UAE의 모범사례가 세계 식품 유통에도 유의미한 역할이 되어주리라 기대받고 있다.

 

-시사점

역사적인 COP28를 앞둔 두바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석연료 뿐만 아니라 전 환경 분야에서 또다른 이슈를 불러올 이번 회의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변환을 위해 다양한 혁신적 규제와 투자가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1차산업의 생산, 제조, 유통무역을 아우르는 모든 당사자들이 본 행사를 주목하고 신속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1.https://www.cop28.com

2.https://www.efanews.eu/en/item/33272-cop28-agenda-on-food-systems-and-agriculture.html

3.https://u.ae/en/about-the-uae/strategies-initiatives-and-awards/strategies-plans-and-visions/environment-and-energy/national-food-security-strategy-2051

4.https://www.khaleejtimes.com/uae/watch-sheikh-mohammed-visits-worlds-largest-vertical-farm?_refresh=true

5.https://gulfnews.com/opinion/op-eds/uae-tackles-food-wastage-for-a-greener-sustainable-future-1.98137302



작성 : 두바이지사 설성호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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