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부터 식품 가격 인상과 최저 임금 인상
조회1465‘24년 10월에 가정용 식품 약 2,900품목의 가격이 인상되었다. 이는 4월에 가격 인상된 2,897 품목을 넘어 올해 최대 규모이다.
* 자료 : 제국데이터뱅크
▶ 식품 가격 인상 현황
제국데이터뱅크에서 식품제조회사 195사를 대상으로 식품 가격 인상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원인은 원재료 가격이 인상이 92.7%로 나타났다. 이어서 물류비 상승 68.6%, 엔저로 인한 가격 인상 28.4%, 인건비 인상 26.7% 순이다.
가격을 인상하는 식품 중에는 PET 음료나 육류 가공품, 식용유의 가격 인상이 눈에 띈다. 음료는 아사히음료가 전체 상품의 90%를 가격 인상한다. 육류 가공품은 닛폰햄, 이토햄, 마루다이 식품이 햄, 소시지 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20% 정도 가격을 인상한다. 제국데이터뱅크 관계자는 식품의 잇따른 가격인상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10월 이후 최저 임금 인상 각 지역에서 시작
일본의 2024년 최저임금은 10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전국 평균 최저임금은 현재 보다 51엔이 높은 1,055엔이 된다. 도쿄의 경우는 50엔 인상된 1,163엔이다.
최저임금을 국가 평균 보다 인상한 지자체도 여러 곳에서 눈에 띈다. 최저임금이 낮으면 그 지역의 경제수준이 낮다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수도권 수준까지 1엔이라도 더 올려 인력을 좀 더 확보하려는 의도이다.
▶ 시사점
일본에서는 10월부터 식품의 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다. 실질소득이 증가하지 않은 가운데 일본 소비자의 절약의식도 강화되고 있다. 판매가격이 인상되면 소비가 감소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본의 식품기업에서는 용량을 줄이거나 리뉴얼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대일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은 일본기업의 가격인상에 대응 움직임을 참고하여 상품개발 및 가격책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
ㅇ 제국데이터뱅크 9월30일자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938.000043465.html
ㅇ 일본경제신문 9월28일자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B268IG0W4A920C2000000/
ㅇ 지지통신 9월30일자
https://www.jiji.com/jc/article?k=2024093000243&g=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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