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에게 가장 흔한 식품 알레르기 8가지>

 

 

Health Day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는 식품 알레르기로 고통 받고 있다. 그중 가장 흔한 식품 알레르기는 조개류와 랍스터 등 갑각류다. 

 

식품 알레르기 발생 빈도는 점차 늘고 있다. 식품 관련 알레르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10년 새 크게 늘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어린이 식품 알레르기는 18%가 증가했다. 미국 내에서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발생 비용 역시 연간 25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식품 제조업체들은 이를 대비해 더 정확한 라벨링과 알레르기원을 제거한 식품제조에 힘쓰고 있다. 보다 깨끗한 장비 사용 및 알레르기원 식품과 접촉 차단 등 생산라인 보강에 비용을 투자하는 곳도 늘고 있다. 민텔에 따르면 신제품 중 알레르기원이 없거나, 발생률이 낮음을 주장하는 제품은 2011년 11%에서 2014년 28%로 크게 늘었다.

 

보다 명확한 라벨링으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피하도록 하는 것 외에, 제조업체들은 제조공정부터 알레르기원을 제거한 ‘클린 레시피’를 강조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제너럴밀스 사는 지난 몇 년간 자사의 시리얼 제품인 치리오스(Cheerios)와 럭키 참(Lucky Charms) 첵스(Chex)시리얼을 글루텐 프리로 만들고 있다.

 

FDA에 따르면 식품 알레르기로 인해 매년 3만여명의 미국인이 응급실을 찾고 있으며, 약 2,000여명이 입원하고 약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섭취 한 후에는 일반적으로 몇 분 내에서 2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생한다. 두드러기, 피부발진, 가려움과 따끔거림, 구토, 경련성 복통, 어지러움, 기침 뿐 아니라 기도수축, 질식, 극심한 혈압감소로 인한 쇼크, 목 붓기로 인한 질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식품은 약 160여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FDA는 식품 알레르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 8가지를 규정하고 있다.

 

1. 우유(Milk)

2. 계란(Eggs)

3. 생선(Fish) 예: 농어(bass) 가자미(flounder) 대구(cod)

4. 갑각류, 조개류(Crustacean shellfish) 예 : Crab, Lobster, Shrimp

5. 견과류(Tree nuts) 예 : almonds, walnuts, pecans

6. 땅콩(Peanuts)

7. 밀(Wheat)

8. 콩, 대두(Soybeans)

 

또한 FDA는 주요 식품 알레르기원을 함유했을 경우 반드시 다음과 같이 표기하기를 규정하고 있다.

 

1. 괄호 안 표기

예 : “lecitin(Soy)” “flour(wheat)” “Whey(milk)”

 

2. 바로 다음 문장에 표기

예 : Contains Wheat, Milk, and Soy

 

FDA는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벨링 표기 미비 및 오류 점검을 철저히 시행하는 것과 더불어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The Food Safety Modernization Act), ‘위해 요소 및 위험 기반 예방 관리 기준’(HARPC Hazard Analysis and Risk Based Preventative Controls) ‘우수 제조 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등 관련 규정 강화 및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사점]

* 식품 알레르기의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으며 위험성과 그로 인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음

*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규제 강화도 매년 까다로워지고 있음

* 라벨링 표기사항은 한국식품 통관거부의 주요 원인 중 하나. FDA가 미국 내 식품 알레르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라벨링 표기 오류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음을 밝힌 만큼, 한국식품 수입업체들도 보다 세밀하게 주의를 기울여 규정을 지킬 필요 있음

 

출처 : Food Dive 06. 05. 2017

         Health Day 05. 31. 2017

         FDA 05. 18. 2017

 

LA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