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의 생활수준의 향상, 소비인식 변화와 국민영양수준개선방안 등의 정책 시행으로 올해 중국의 영유아시장규모는 400억 위안(약 6조 8400억 원)을 돌파하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의 자국 브랜드 소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산 영유아식품 브랜드들도 영유아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1. 곡물 보조식품이 시장점유율의 절반 이상 차지

현재 중국의 영유아 식품시장은 고속 발전기이다. 2012년 중국 영유아 식품 시장 규모는 100억 위안(약 1조 7100억 원)이었으나 2019년에는 시장규모가 400억 위안(약 6조 8400억 원)을 돌파하여 연 복합 성장률은 23%로 나타났다.

2012년-2019년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규모 (단위:억 위안, %)

중국의 영유아 식품은 주로 곡물, 영양보충상품, 보조 반찬, 보조 간식으로 나뉜다. 중국 식품 공업협회 전망산업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곡물 보조식품의 시장 점유율은 55%고, 영양보충상품, 보조 반찬, 보조 간식은 각 25%, 10% 및 10%로 나타났다.

2. 안전보장은 구매행위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국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 상품 품질 불합격 문제가 자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은 영유아식품을 구매 시 상품 안전문제를 가능 우선으로 고려한다. iResearch 전망산업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61.3%의 중국 네티즌은 영유아 식품을 구매 시 상품 안전 문제를 가장 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2020년 중국 네티즌 영유아 식품 구매 시 고려 요소 top 5 (%)

3. 영유아 식품의 메인시장은 오프라인 채널

오프라인 채널은 주로 영유아 전문매장, 백화점 및 슈퍼다. 소비자들은 직접 상품을 살펴보고, 전문 판매원을 통해 상품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영유아 식품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꾸준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iResearch 전망산업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44.4%의 소비자가 영유아 전문매장에서 영유아 간식을 구매하고 42.4%의 소비자는 백화점 혹은 슈퍼에서 곡물류 영유아 식품을 구매한다고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많은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영유아식품을 구매하기 시작하였고 44.1%의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곡물류 영유아 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iResearch전망산업연구원

4. 해외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HEINZ, 네슬레, Karicare 등 해외 영유아 제품브랜드가 중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고 중국 영유아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2019 중국 영유아식품 브랜드 영향력 top10 중 7개가 해외브랜드이며, top3가 HEINZ, 네슬레, Karicare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입무역이 제한되면서 해외 영유아식품 브랜드의 생산 및 수출이 큰 타격을 받았고, 중국 본토 영유아 식품 브랜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2020년 1분기 중국산 영유아식품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상승하였고 세분화 시장에서도 50%이상의 네티즌은 중국산 영유아 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66%의 네티즌은 중국산 곡물류 영유아 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상품은 고품질 및 유기농상품으로 발전 할 전망

중국이 영유아 식품에 대한 감독 및 관리가 엄격해지면서 미래 시장에서는 고품질의 영유아 상품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장을 선점한 네슬레와 유기농과 프리미엄으로 마케팅을 하는 Little Freddie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2019년 두 기업의 동년 대비 판매증가율이 28%와 5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