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증가하는 필리핀 중산층, 점점 고가의 수입산 주류 찾는다
조회68증가하는 필리핀 중산층, 점점 고가의 수입 주류 찾는다
2024년 6월 19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필리핀 주류(Alcoholic Drinks) 시장 규모
-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필리핀 주류 시장(Alcoholic Drinks in Philippines) 보고서에 따르면, ‘23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3,372.0백만L이며, ‘28년 4,925.4백만L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필리핀 주류시장 카테고리별 시장 규모는 맥주가 2,482.3백만L로 전체 시장규모의 73.6%를 차지하고 있으며, Spirits(증류주)가 860.3백만L로 그 뒤를 이었음
○ 여전히 필리핀 국내 주류회사가 점유율 압도적이지만 틈새시장도 존재해
- ‘23년 기업별 시장 점유율은 현지 대표 기업인 산미구엘(San Miguel)이 69.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점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그다음으로는 지네브라 산미겔(11.9%), 탄두아이(6.6%), 엠페라도르(5.5%) 등 순으로 현지 기업이 강세임
- ‘23년 필리핀의 주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522,506천불이며,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순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알폰소, 조니워커, 짐 빔, 호세 꾸에르보 그리고 한국의 소주 등이 있음
- 한국 소주(과일소주 포함)는 한류에 관심이 많은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소비되며,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0,483천불이 수출되면서 전체 9위를 차지했음
- 한편, 영국 주류 조사기관 IWSR이 조사한 결과, 코로나 이후 국내산 주류 판매량은 1% 증가하는 반면, 수입산 주류는 1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실제로 필리핀 내 수입 주류도 증가세
○ MZ세대 알코올보다는 무알코올과 저알코올 선호, 신사업으로 성장 가능성 있어
- 무알코올과 저알코올 시장 또한 수년 내 성장이 예측되며, 아직까진 비중 작지만, 2027년에는 전체 주류시장에서 비전통주류가 4%까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IWSR은 예상
- 필리핀 주류회사 Keeper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사람들은 점점 더 낮은 도수의 알코올을 찾고 있다면서, 향이 나면서 마시기 쉬운 주류가 현재의 트렌드라고 밝힌 바 있음
○ 시사점
- 필리핀의 중산층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수입 주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
- 특히, 소주와 관련된 항목이 별도로 있을 만큼 한국산 주류도 인기가 있어 향후 한국 주류기업이 필리핀 진출 시 현지화 전략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 필리핀 M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는 도수가 높은 주류보다는 무알코올 또는 저알코올의 주류를 더 선호하기에 향후 주류 업체들이 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을 더 출시한다면 새로운 소비자층을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출 처
- Growing middle class: Filipinos turn to more expensive imported alcohol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 필리핀 수출모니터 요원 +84 24-6282-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