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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2016

한국산 쌀, 중국 2차 수출길 올라

조회500
2016년 3월 1주차


[참고자료] 농림축산식품부 공표 외 국내 기사 참고


비관세장벽 현안 : 중국 쌀 시장 개방 이후 제품 홍보 및 차별화 필요해


지난 1월 한국산 쌀 30톤이 중국으로 처음 수출된 데 이어, 2월 26일 72톤의 쌀이 평택항에서 두 번째 수출 길에 올랐다.


2003년 중국에서는 유해생물위험분석을 도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산 쌀이 중국 내 수입 검역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최근까지 중국 쌀 수출이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한중 FTA 협상이 진행되면서 검역 협상도 급속도로 진전, 작년 12월 중국 실사단이 전국 미곡종합처리장인 경기 이천 남부농협쌀조합, 충북 청주 광복영농조합법인, 충남 서천농협쌀조합, 전북 군산 제희 미곡종합처리장 등 주요 쌀 수출 작업장을 대상으로 검역 실사를 실시하였다. 이후 주요 작업장들이 중국의 검역 심사를 통과하면서 한국산 쌀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수출된 쌀은 중국 다렌항에 도착, 통관 검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수출된 쌀은 서천 미곡 종합 처리장과 군산 제희 미곡종합 처리장에서 가공, 포장되었다. 수출처는 대우인터내셔널, 수입원은 중국 중량집단(국영기업)이다.


중국 수출용 쌀은 훈증소독을 실시, 선적 전에 국내 검역관에 의한 수출검역을 받아야 한다. 또한 청결하고 위생적이어야 하며, 사용한 적이 없는 포장재로 포장돼야 하며, 중국어로‘중국 수출용’이라고 표기되어야 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 제품은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한복, 경복궁 이미지를 차용한 2kg들이 소포장지에 포장되어 수출되었으며, 백화점, 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슈퍼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중국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부터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한국산 쌀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올해 중국 내 한국산 쌀 판매 목표는 약 2천 톤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 비관세장벽 시사점 및 대응방안 ]


중국 쌀 시장이 한중 FTA로 개방되면서 한국산 쌀이 속속 중국 땅을 밟고 있다. 아직까지는 지정된 미곡 처리장에서만 수출이 가능하나, 향후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타 처리장에서도 별도의 검역 실사 없이 서류 처리만으로 중국 수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민관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위생 검역 규제와 수입 규제에서 벗어났다고 하여 중국 쌀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현지에서 수입되는 동남아산 쌀 대비 한국산 쌀 만의 우수성과 차별화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프로모션 활동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저가의 중국 혹은 동남아 쌀과 대비해 친환경, 무농약, 고급 쌀 시장 내 한국산 쌀 제품을 포지셔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편화되는 중국 식문화 트렌드에 맞추어 한국산 쌀을 이용한 인스턴트 밥 제품이나 이유식, 떡볶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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