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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2016

미 FDA, 하루 당분 섭취 제한량 권고 추진

조회686
2015년 11월 2주차
[참고자료] Mashable Asia http://mashable.com/2015/11/11/fda-proposal- sugar-intake/#ctcoSVv8p8qP

비관세장벽 현안 :
미 FDA, 당분 권고치 제안

지난 9일 뉴욕타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하루 당분 섭취량을 50g 미만으로 줄이는 권고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FDA가 하루 당분 섭취 제한량을 권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동안 과도한 당분 섭취가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각종 질병의 주원인으로 지적되었음에도 식품업계의 반발로 인해 수차례 미뤄져온 일이다.
하지만 FDA는 지난 7월, 모든 식품 라벨에 첨가당의 함유량을 표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최근에는 과도한 당분 섭취가 미국 최대 사망 유발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FDA는 첨가당 함유량 표기 의무화에 이어 하루 표준 섭취량 대비 첨가당의 비율 표기도 의무화할 전망이다. 또한, 단순히 당분 함유량만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일 등의 천연식품에 의한 당분과 첨가당분으로 구분해 표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FDA의 당분 권고치인 50g은 탄산음료 한 캔만 마셔도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탄산음료 섭취를 줄인다고 해도 당분은 과자, 사탕 등 고당분 식품부터 요구르트, 시리얼 등 저당분 식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식을 통해 섭취된다. 게다가, 미국은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 사실상 미국 국내 소비자들이 FDA의 권고대로 당분 섭취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분 섭취 제한량 권고로 인한 미국 내 동향?
FDA의 권고안에 대해 미국 내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FDA는 식품에 포함된 첨가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식품 선택 및 섭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와 같은 FDA의 권고안을 지지하였으며, 미심장협회(AHA)는 이보다 더 엄격한 권고치를 제안하고 있다. 반면, 미국 식품안전정보협회(IFIC) 크리스 솔리드 국장은 자연당과 첨가당의 대사적 성질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표기 방법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설탕협회(ASA), 음료협회(ABA), 옥수수 정제협회(CRA) 등 대다수의 식품 업계는 이와 같은 조치는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비관세장벽 시사점 및 대응방안 ]
한국 국내 수출업체들은 FDA의 권고안에 따라 식품 라벨에 하루 표준 섭취량 대비 첨가당 비율 표기를 명시해야한다. 현재 FDA의 이번 권고안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하루 표준섭취량 대비 첨가당 비율 표기 등의 변경된 식품 표기는 식품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출업체들은 기존의 제조공법을 변경하여 식품 내 첨가당 함유량을 줄이는 등, 변화하는 수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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