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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2016

미국, 식품 포장에 화학물질 금지

조회868
2016년 1월 3주차

[참고자료] Chemistryworld http://www.rsc.org/chemistryworld/2016/01/us-ban-food-packaging-perfluorinated-chemicals-cancer



비관세장벽 현안 :

미국, 식품 포장에 화학물질 금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FDA)이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oly- & Perfluorinated Chemicals, PFC)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PFC를 포장재로 활용한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PFC는 방수, 방유, 방열 효과가 우수한 화학물질로 식품포장재, 부식억제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포장물질이다. PFC계 물질은 강력한 내구성으로 인해 한번 배출되면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오랜 시간 잔존할 수 있다.


최근 PFC를 포함한 생활 속에서 흔치 접하는 화학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PFC가 생식기능의 악영향과 종양 종식의 촉진, 호르몬 체계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환경 연구단체인 EWG는 암과 기형아 출산과 관련이 잇다며 사용을 금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PFC의 인체노출허용량이 1% 안팎으로 안전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에 따라 식품 포장재에도 널리 사용되어 왔지만, 환경단체의 PFC 위험성 경고가 미국 FDA의 금지물질 분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미국 FDA에서 식품 포장재에 대한 PFC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대체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다른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향후 미국 식품 수입시장 전망과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영향은?


PFC의 사용에 대해 한국 식약처에서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의견으로 프라이팬과 같은 조리기구, 식품포장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PFC가 매우 안정적인 물질로 분해되지 않고 인체에 축적된다는 점에서 인체 위험성이 계속 제기되었고, 미국 FDA에서도 금지물질로 분류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시장 진출 시 PFC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소재로 준비해야 하는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포장 퀄리티에 대한 문제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비관세장벽 시사점 및 대응방안 ]


향후 미국 수입식품 시장에서 PFC 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PFC를 대체할 식품 포장 소재에 대한 연구 및 상용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PFC보다 단가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소재를 활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PFC를 대체하는 소재를 활용했을 때 포장 퀄리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품에 대한 이미지 더 나아가 한국산 식품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신뢰도를를 잃지 않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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