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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2020

[러시아] Amazon 감당 안되는 길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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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감당 안되는 길로 벗어나.


러시아 온라인 소매업체는 늘어나는 주문량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온라인 소매업체는 증가하는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Amazon'은 할인과 혜택제도를 중지했다. 그리고 7월 예정이었던 Prime day 세일은 물론,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 혜택을 취소했다. 또한, 원래 특정 고객 및 성별에 따른 제품 추천 구조를 없애는 등 사이트의 구조를 다소 변경했다. 이는 주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소독제품과 화장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 상황으로 인해 3월 말 아마존은 10만 명을 고용했고, 4월 중순에 75천명의 창고 관리자들을 추가 고용했다.

러시아 전자통신연합의 전자상거래 대표 이반 쿠르구조프는 상황이 복잡해지기만 할 뿐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Amazon' 플랫폼은 온라인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Amazon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시장에 어떠한 타격이 가해졌을 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곳에 신규 고객이 생겨난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배송 서비스가 시장이 변화하기 이전처럼 유지하고 버텨 내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격리가 계속되는 한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격리초기 및 격리본격화가 되고 사람들은 충격을 받아 모든 비용에 대한 소비를 대폭 줄였는데. 유일하게 식료품과 의약품 같은 기초 필수품의 소비는 증가했다. 격리 초기를 지나갈 즈음, 장기 사용 가능한 제품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는 대폭 증가했다.

'Amazon' 분석가들에 따르면, 전처럼 이틀 안에 배송을 해주는 일은 적어도 몇 달 간은 힘들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현황은 어떨까? 러시아 라디오 채널 'Kommersant FM'은 주요 시장 관계자들과 주문량 및 물량 증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AliExpress Russia'의 정부 협력 대표 세르게이 레베데프는 우리는 칫솔, 치약같은 생활용품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주문량은 300% 가까이 증가했고, 우리 플랫폼의 식료품 주문은 약 2,5. 애완동물 용품 또한 2배 증가했다. 우리는 배송 시일에 대한 문제는 없고 오히려 배송 시간을 줄여 나가고 있다. AliExpress와 러시아 우체국은 격리 중인 사람들이 집에 있을 수 있도록 무료 배송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물론, 문제는 우리 플랫폼으로 제품 공급을 받는 것에 있다" 라고 전했다.

"Beru!" 플랫폼의 대표 폴리나 우피티스는 "애완동물 사료를 찾는 고객이 37%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건축 및 수리 등 별장에서 쓰는 제품 판매율도 증가했습니다. 고객들은 전자기기, 책상, 의자를 주문하고, 레저 및 뷰티용품 주문량도 늘었습니다. 최근 몇 주간 배달원을 통한 주문 비율이 80%에 이릅니다. 모스크바에서의 배달일정은 주문 다음 날 또는 며칠 정도로 변하지 않았고, 지역마다 배달기한은 약간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Wildberries' 플랫폼의 언론담당대표 발레리 프로코피예프는 "우리 플랫폼은 매출이 전년도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은 생활필수품을 주문합니다. 예시로, 건강용품의 경우 매출이 36, 이유식은 16배 증가했습니다. 4Wildberries의 신규 구매고객은 전년 동월 대비 3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3주간 55,000명의새로운 직원을 고용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25,000명의 배달원을 포함한 약 40,000 명의 직원을 더 고용할 예정입니다" 라고 전했다.

전국원격거래협회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회장은 "해외 시장과 달리 러시아가 마주하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는 식료품을 판매다.

식료품 주문이 대폭 상승했는데, 사실 이 제품의 경우 이제 막 시작한 분야라서 우리는 물량을 증대 시키고, 배차와 배달원 수를 늘리는 등 여건을 바꾸려고 한다. " 라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객이 늘어나며 증가하는 물량을 감당할 수 없어 효율적으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다크스토어의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우리 식료품 주문의 평균 배달 기한이 3-4일인데, 이행률은 약 50%이다."

온라인 유통업체 'Utkonos' 의 경우 새 창고를 빌려 하루 3000건의 주문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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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스토어(DarkStore)란 온라인 쇼핑객들이 늘어나면서 효율적으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생겨난 것으로, 매일 1000개가 넘는 고객들의 온라인 주문을 테스코 직원들이 직접 카트를 끌며 매장 안에서 대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의 테스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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