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약청(FDA) 부청장인 Mr. Frank Yiannas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언급하였음. 예를 들어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일반적인 공급망 추적에 발맞추어, FDA 에서는 국내식품과 수입식품의 공급망 모니터링을 추가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음. 그는 이번 위기 기간 동안 식량 공급망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이 원활하도록 FDA가 해당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힘.

미국 식품공급의 약 80%는 FDA에서 식품안전을 관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 - 육류, 가금류, 계란을 포함 – 는 미국 농무부 USDA 에서 관할하고 있음.

FDA는 COVID-19가 식품으로 전염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또는 주요 식료품의 품귀 현상에 대하여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미국 대중들에게 안심을 주기 위하여, 관련 내용에 대한 영상을 유투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음. 해당 유투브 동영상에서 Mr. Frank Yiannas 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를 직접 언급하고 있음.

동영상에서는 현재 FDA의 판단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식품 혹은 식품포장재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언급함.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바이러스이며, 코로나 바이러스기 전염되는 주된 방법은 사람과 사람간의 전염을 통해서임.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의 감염원인은 일반적으로 박테리아에 의한 것이며, 만약 식품포장재에 대하여 불안함이 있다면, 살균시트로 포장재를 닦고 건조시킬 수 있다고 언급함.

미국 국내 식료품점의 유통 모델이 한때 예상치 못한 식품수요의 증가에 발맞추지 못하였으나, 현재 식료품 공급업체와 소매업체들이 해당 부분에 대한 조정을 하고 있으며, FDA는 소매점으로 원활하게 식료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하여 적용하는 등의 임시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임; 식품 서비스 회사와 식당이 대중에게 소매로 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소매식품 판매를 위한 영양정보표기 의무를 완화하는 지침을 발표하였는데, 이러한 조치를 통해 식품의 원활한 공급을 촉진하고, 식품 서비스 업계가 식당 폐쇄 등으로 인한 손실을 회수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또한 미국의 전체 식품시장에서 15%를 차지하고 있는 수입식품의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함. 카테고리별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품들이 있는데 - 신선야채는 32%, 신선과일은 55%, 해산물은 94%가 수입식품임 -, 수입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식재료의 경우, 일부 나라들의 식품 수출 제한 발표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주시하고 있는 중임.

▶ 시사점: COVID-19 유행과 식품안전에 대한 미국 대중들의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하여 FDA는 유투브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음. 또한 국내식품시장과 수입식품시장을 함께 모니터링하며, 식료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여러 가지 임시정책을 제시하고, 식료품 시장의 안정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현재까지 발표된 임시조치들 이외, 수입식품에 대한 추가적인 시장안정 조치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출처:

FDA: No evidence COVID-19 can be transmitted by food or packaging on food

https://www.rollcall.com/2020/04/02/fda-no-evidence-covid-19-can-be-transmitted-by-food-or-packaging-on-food/

What You Need to Know: Food and COVID-19 

https://www.youtube.com/watch?v=pAM8RQuSY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