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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2020

[비관세장벽이슈] 독일, 영양 점수(Nutri-Score)제도 시행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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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관세장벽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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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등급에 따른 영양 점수 표기 제도 시행

독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월 초 논란이 되었던 식품 라벨링 제도가 공식적으로 도입된 이후 식품 제조업체에 영양 점수(Nutri-Score) 제도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였음. 영양 점수 제도는 A-E의 알파벳과 색깔 분류를 통해 식품의 등급을 나누어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돕는 것으로 우측의 그림과 같이 표기함. 유럽공동체(EC)는 해당 제도를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to-table)” 라고 불리는 지속 가능 식품 전략의 일부로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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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점수(Nutri-Score)는 2017년 프랑스에서 처음 제안된 것으로 현재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스페인, 벨기에의 국가들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Nestle, Kellogg, Danone와 같은 유럽의 주요 유통 및 식품 제조업체들은 자발적으로 라벨링 제도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음. 건강한 식품과 비교적 덜 건강한 식품을 -15 (건강한)부터 +50(덜 건강한)으로 점수를 매긴 후 점수를 바탕으로 색깔 코드를 발급함. (A) 등급은 진한 초록색으로, (F)등급은 진한 빨간색으로 나타냄


영양 점수 제도가 소비자의 식품 선택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행된 실험의 결과에 따르면 영양 점수 표기는 소비자가 건강한 식품 쉽게 구분하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D와 E로 표기된 식품보다 A와 B 레벨이 표기된 식품을 향한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영양 점수 제도는 소비자의 식품 구매 의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남


현재 유럽을 포함한 주변국들은 선택적 혹은 자발적인 영양 점수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으며, EC와 여러 국가는 해당 제도를 의무화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따라서 한국 식품업체는 EU 내 수출 대상국의 영양 점수 제도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영양 점수 제도의 적용 방식에 주의하여 수출을 준비해야 함



출처

Food Navigator, Germany officially rolls out Nutri-Score, 2020.11.17

Food Navigator, How does Nutri-Score impact shoppers’ purchase intentions?,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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