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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2020

일본, 하반기 야채시장 동향

조회2394

일본재무성이 10월에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 의하면 신선야채의 수입량은 전년동월대비6% 감소의 5만 699톤이었다. 국내산의 유통은 안정되어 3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를 밑돌았다. 신선과일은 동 8% 증가의 14만 5,622톤으로, 수량이 적고 가격이 비싼 국산(일본 국내산)품목을 중심으로 보충하는 수입이 눈에 띄었다.

■ 일본 유통야채시장 현황
𐄁도쿄도 중앙 도매 시장(東京都中央卸売市場)동향
· 도쿄도 중앙 도매 시장(東京都中央卸売市場)의 야채 입하는, 입하량이 12만 742톤 전년 동월 대비 96.8%, 가격은 1kg당 249엔, 동 97.2%이다.

· 도쿄도 중앙도매시장의 지정채소 14개 품목의 가격 중에서 평년을 밑돈 것은 양상추(평년 대비 55.1%), 당근(74.5%), 양파(동 84.4%), 가지(동 85.1%), 토마토(동 87.5%), 배추(동 90.0%), 감자(동 93.3%), 파(동 93.6%), 토란(동 94.5%), 무(동 98.3%) 등이었으며, 평년을 웃돈 것은 양배추(평년 대비 120.2%), 오이(동 118.8%), 시금치(동 116.0%), 피망(동 108.2%) 등이었다.

종류별

품목

9월 입하량 · 가격의 동향

뿌리채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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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상순의 기온으로 조금씩 야채상태가 회복됐지만, 고온으로 인한 품질 저하와 병충해 발생으로 품질 하락. 총 입하량은 전년을 크게 밑돎. 가격은 지나치게 저렴했던 전년보다 20% 이상 크게 웃돌았지만, 평년보다는 밑돎

 엽경채류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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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고온에 의해 품질 저하가 이어지면서 총 입하량과 가격 모두  전년을 밑돌고 평년과 비교해도 크게 밑돎

과채류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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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동북지역산은 7월 이후에도 길어진 장마로 일광 부족이나 병충해로 생산이 지연됐었지만, 장마 후에는 회복이 됨.
총 입하량은 실적이 저조했던 전년보다 크게 웃돌았지만, 평년은 밑돎

토물류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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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비교적 수월한 생산. 중국의 수입은 전년대비20% 감소. 총 입하량은 적었던 전년을 웃돌았지만, 평년은 크게 밑돎. 가격도 계속해서 낮게 유지되며 전년과 평년을 밑돎


𐄁오사카시 중앙 도매 시장(大阪市中央卸売市場) 동향

· 오사카시 중앙 도매시장의 채소 입하는 입하량은 4만 1,039톤, 동 98.1%, 가격은 1kg당 220엔, 동 98.7%였다.

종류별

품목

9월 입하량 · 가격의 동향

 뿌리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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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산지에서 가뭄의 영향으로 작고 품질도 좋지 않아 총 입하량은 전년은 크게 밑돎. 가격은 전체적인 양 부족으로 높게 올라가고 월간과 평년을 크게 웃돎

엽경채류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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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순에는 고온과 가뭄의 영향으로 입하량이 감소했지만 중순 이후에는 회복되면서 증가함. 총 입하량은 전년과 비슷함. 가격은 상순에 수량 부족으로 높은 가격이 이어졌지만, 중순부터는 수량 증가의 반동으로 급락함. 월간으로는 전년과 평년 모두 크게 밑돎.

과채류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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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순에는 수월한 입하가 이루어짐. 중순 이후에는 입하량이 감소했지만, 전년보다는 많아 총 입하량이 전년과 평년 모두 크게 웃돎. 가격은 수량의 증가로 하락. 월간으로는 전년과 평년 모두 크게 밑돎.

토물류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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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카이도(北海道)산을 중심으로 효고(兵庫)산이나 중국 수입산의 입하도 있었음. 홋카이도산은 수월한 입하가 이어져 월간으로는 전년과 비슷한 입하량. 총 입하량은 전년과는 비슷하고 평년을 크게 밑돎. 가격은 전월부터 급락하여 계속 낮은 가격으로 추이.



■ 한국 대일본(對日本)수출 현황
· 한국의 주수출 품목인 파프리카의 경우, 일본의 수입량 통계를 보면 수량이 1,92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0%가 감소, 전월대비도 33% 감소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장기간의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한국에서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원인 중 하나이다.

품목

수량(t)

가격(엔/kg)

전년대비(%)

나라/지역별 수량(t)

수량

가격

토마토

811

467

77

106

미국257,한국247

기타(他) 버섯

14

1,947

65

106

한국7,프랑스2

파프리카

1,926

516

60

118

네덜란드907,한국840

고추

21

659

212

170

한국20,네덜란드0.4

호박

80

246

61

129

미국38,한국33

메론

1,196

132

98

115

미국1151,한국28

                                         <2020년 9월의 신선야채와 과일 수입량과 가격>
                                              일본농업신문 – 9월 무역통계 2020.10.30.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11월 이후의 전망
· 9월의 도쿄시장의 야채는 가격이 249엔(전년대비97.2%), 입하량은 12만 742톤(동96.8%)로 가격, 입하량 모두 전년을 밑돌았다. 8월까지 길게 이어진 고가격의 반동도 원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11월에는 관동지역(関東地域)산의 급증으로 시장 동향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가격도 평년과 비슷하게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 상품으로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이 없으며 특히 무, 양배추, 배추는 국내에서 충분한 입하가 예상된다. 오이는 날씨가 좋아서 기온이 높아지면서 수세가 회복되어 11월에는 마지막으로 증량 출하가 된다.



■ 시사점
· 올해 일본 야채시장은 신형코로나바이러스나 흐린 날씨,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입하가 어려워지는 등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졌다. 9월에 들어오면서 야채 재배가 안정되어 시장 입하가 수월해지기 시작했으나 그 반동으로 가격 급감도 일어나고 있다. 10월부터 업무용이 회복되면서 전년대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11월에는 부족했던 야채입하나 가격변동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의 영향 등 수출 동향과 일본 국내 상황을 대조해서 대비가 필요하다.

· 한국의 대일 수출은 전년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도 기록적인 장기간의 장마, 연이은 태풍으로 작물 현황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향후 안정적인 일본 시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농축산업진흥기구(야채정보)11월호-도쿄도· 오사카중안도매시장의 수급동량(2020년 9월)
·일본농업신문 – 9월무역통계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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