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모든 연령대의 러시아인들의 필수 동물성 단백질 소비품 중 하나다. 가격이 저렴해 달걀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이고 변동성도 없다.
달걀 수요 수준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달걀 평균 소비량은 연간 1인당 240개로 보건부가 정한 소비 기준치보다 20개 적다.
생산량의 대부분은 농업에 초점을 맞춘 지역에서 생산되며, 포장 후 가장 가까운 지역과 도시에 공급된다. 2021년 연방관구별로 계란 생산 선도 지역은 다음과 같다:

        ✓야로슬라블주 (중앙 연방관구);                           ✓레닌그라드주 (북서 연방관구);
        ✓크라스노다르 변경주 (남부 연방관구);                ✓스타브로폴주 (북캅카스 연방관구);
        ✓모르도비아 공화국 (볼가 연방관구);                   ✓튜멘주 (우랄 연방관구);
        ✓케메로보주 (시베리아 연방관구);                       ✓하바로브스크주 (극동 연방관구)

러시아 품질기준(GOST)에 따르면 판매 전 모든 종류의 달걀에 라벨을 붙여야 한다. 라벨은 유통기한과 크기 두 가지 기준으로 구분된다.
러시아에서 유통되는 달걀은 크기에 따라 5가지 종류로 나누는데, 이 중 1번, 2번 카테고리 2가지가 기본 제품이며 가장 많이 팔리는 종류이다.

선별된 품질을 뜻하는 'O' 그룹에 속하기 위하여 달걀의 무게는 개당 65그램 이상이 되어야 한다. 기준에 따르면 이 '선별된' 달걀은 특수 사료를 먹인 엘리트 암탉에서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슈퍼마켓에 이런 제품이 팔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1번째 카테고리(1)의 달걀은 첫 번째 범주는 개당 무게가 55그램 이상이다. 세 번째 범주(3)의 달걀은 매우 작아(개당 약 35~44.9g) 판매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가장 높은 범주(O)의 달걀 만큼 드물게 판매된다.

또한 달걀의 종류도 유통기한에 따라 구분된다. 제품에는 "D" (디예티체스코예/다이어트) 와 "C" (쓰톨로보예/테이블) 두 가지 종류이 있다. 다이어트 달걀이라고 해서 특별한 종류의 달걀이 아니다. 일반적인 출하일로부터 유통기한이 일주일을 넘지 않는 일반 달걀을 의미한다. 7일 안에 제품을 꼭 판매해야 하며 그 기간을 지키지 못 할 경우에 제품은 «D»에서 «С»으로 변경된다. "C" 범주의 계란은 25일 이내에 판매해야 한다. 냉장고에 넣어 보관기간을 최대 120일까지 늘릴 수 있다. 품질 기준으로 식탁용 달걀은 -1~-2℃의 냉장고에 30일 동안 보관한다면 신선하다고 규정한다. 예를 들어 출하일로부터 7일 이내 유통/판매되는 선별된 달걀의 경우 'D0'으로 표기되며, 이 달걀이 7일 이내 판매되지 않으면 'C0'으로 표기 변경되어 유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