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미디어 홍보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식품 분야 종사자들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광고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현재 틱톡(TikTok)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며, 10억 명 이상의 활발한 사용자가 있고, 이 중 60%가 Z세대이다. 왈라루 미디어 (Wallaroo Media)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새롭고 젊은 층의 고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틱톡 광고의 힘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틱톡의 빅 박스(Big Box)부서 및 식료품 소매 책임자인 크리스틴 패터슨(Kristin Patterson)은 틱톡에 바로 뛰어들라고 소매업체들을 장려하며, 특히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몇 가지 접근법을 제시하였다. 
 

 우선 크리에이터와 팔로워 간의 파트너쉽을 이용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패터슨에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가 앱에서 브랜드나 제품을 광고할 때 Z세대 소비자들(팔로워)은 해당 제품을 구매하거나, 제품에 대해 탐색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한다. 

또한 패터슨 책임자는 인기있는 해시태그 뿐 아니라 현재의 틱톡 트렌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제안하였다.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이 조회수를 얻기 위해 매장에서 유행하는 음악을 활용하여 베리 샹틸리 케이크(Berry Chantilly Cake)를 선보이는 비디오를 예로 들었다. 그리고 유제품이 없는 케이크 옵션을 원한다는  의견에 대해 홀 푸드가 자체 PB제품으로 비건 베리 샹틸리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보여주는 추가 비디오를 게시하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마케팅을 보여 주었다고 설명하였다. 

해시태그는 패터슨 책임자가 강조한 또 다른 소셜 미디어 도구이다. 2019년 크로거 (Kroger)는 틱톡에서 쇼핑 가능한 해시태그 챌린지(#TransformUrDorm)를 만들어 소셜 미디어 앱에서 이런 방식을 시도한 최초의 브랜드가 되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해당 해시태그의 조회수는 9억 1,470만 회를 넘어섰다.  다른 예로 지난 여름 새싹 파머스 마켓이 입소문을 타자5달러짜리 델리 샌드위치에 대한 리뷰가 해시태그 (#sproutssandwich)와 함께 시작되었고, 현재 해당 해시태그는 1,000만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소셜 미디어는 Z세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효과적인 도구이지만, 이 세대는 동시에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업들에게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Z세대는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등의 분야에서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싶어 하며, 이러한 분야에 강점을 가진 소규모 스타트업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 소스 키트를 만드는 옴섬(Omsom)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바네사 팜(Vanessa Pham)은 Z세대 소비자들은 기업의 가치뿐만 아니라 기업이 얼마나 그 가치를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전했다.

-시사점

식품 마케팅에 있어 소셜 미디어의 역할이 가지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TikTok과 같은 소셜 미디어의 가치는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방식, 스토리텔링을 통한 젊은 소비자들의 로열티 제고 등과 같이 식품 제조 및 마케팅 업체들은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grocerydive.com/news/gen-zs-demands-and-values-are-redefining-grocers-online-presence/632319/

Gen Z’s demands and values are redefining grocers’ online pres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