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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2023

일본, 겨울에도 아이스크림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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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에서 잇따른 식품 가격 인상 및 물류비용 인상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르고 있다. 올봄까지에 식품제조사 롯데나 모리나가제과는 판매 가격을 올릴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이나, 판매 상황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절약지향을 가지는 일본소비자들에 아이스크림은 일상에서 소소하게 사치를 즐기고 싶을 때 먹는다는 수요가 존재하고 있다.


 - 전국 슈퍼마켓 약 470점포 판매 데이터를 모은 닛케이 POS에 따르면, 레귤러 아이스크림(주로 1㎖당 2엔 이하의 아이스크림)의 2022년 평균 가격은 136.7엔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이후에는 대형유통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전년 동기대비 5%를 웃돌았으며, 12월에는 147.8엔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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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따른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 대표에 따르면 『2022년은 평균기온이 높아 아이스크림 판매 호조였다』고 밝혔다. POS 데이터 랭킹 1위인 모리나가제과 ‘초코모나카 점보’는 6월에 희망 소매가격을 기존 보다 10엔 올린 150엔으로 변경하여 12월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8% 상승했으나,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 정보조사업체 인테이지에 따르면 2022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5,325억 엔으로 나타나, 2017년 5,151억 엔부터 완만히 성장해왔다. 단가가 200엔을 넘는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분류되는 제품들의 시장 점유률이 점점 확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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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은 가성비가 좋은 디저트’라는 인식이 정착되자 이에 잇는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서는 기업 활동도 보이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퇴근 후나 음주 후에 먹는 ‘밤아이스(夜アイス)’나, 성수기인 여름뿐만이 아니라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다는 ‘겨울아이스(冬アイス)’와 같은 것 들이다. 겨울 아이스크림은 시원하려고 먹기보다는 디저트 감각으로 먹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맛이 진한 것이 선호되며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소비자들은 받아들인다.  


 - 아이스크림에도 ‘건강’ 부가가치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건강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메이지는 2022년 3월에 요구르트 브랜드 ‘브루가리아’의 아이스크림 제품 ‘브루가리아 프로즌요거트 디저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메이지 독자 개발의 유산균을 포함하였으며 패키지에 성분을 표기하는 등 건강 수요를 의식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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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잇따른 식품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 시장은 호조세를 보였는데, 이는 일본에서 아이스크림이 케이크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과, 빠르게 변하는 니즈를 파악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보여주는 제조사들의 판매노력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품 종류가 다양한 현지 시장에서 일본 제조사들이 따라할 수 없는 한국 전통의 맛 제품 제안 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일본경제신문 「겨울에도 아이스크림. 가격인상에도 시장은 안 차다」(2023.1.21.)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13C370T10C23A1000000/


문의처:오사카지사 타카키 리사(takaki@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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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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