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pringnews]

▢ 주요 내용

 ㅇ 그랩(Grab Platform)은 동남아시아의 배달 플랫폼에 대한 자체 조사를 통해 이용소비자 행동을 분석한 "배달 비즈니스 트랜드 보고서" (Delivery Trend Report 2022)를 공개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6 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그랩 플랫폼을 통한 배달 건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그랩푸드 및 그랩마트 서비스를 통한 음식 주문이나 식품 주문의 1인당 지출액은 2019년 대비 평균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ㅇ 그랩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3년 주목할 만한 사용자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마켓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그랩이 공개한 인사이트에 따르면 건강관련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식물성(Plant-based) 식품을 포함한 건강 식품이 출시되기 시작했고 사용자의 74%는 2, 3일마다 적어도 한 번은 건강식품을 주문할 정도로 건강한 식품의 소비는 더 이상 특정 소비자 그룹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중화 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 5명 중 2명은 지난 6개월 동안 식물성 식품 원재료나 식물성식품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ㅇ 스낵과 간식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태국인 5명 중 2명은 하루에 최소 1번 이상 스낵이나 간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의 64%는 주문시 1인분 이상의 간식과 스낵을 주문했다. 낮에 간식이나 스낵을 즐기는 것이 보편화 되고 그랩 배달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주문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스낵 및 간식 식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ㅇ 그랩푸드의 배달 동향 보고서를 통해 태국 사용자들의 소비 습관과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그랩 플랫폼의 배달 건수가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사용자들은 배달 플랫폼의 편의성에 익숙해졌으며, 그랩 배달 서비스를 통한 1인당 식품 지출액도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해당 플랫폼은 보다 대중화되었다. 또한 최근 배달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건강식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되어 관련식품의 현지 대중화에 큰 촉매제가 되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ㅇ 2023년 우리가 눈여겨 볼 2가지 식품 트렌드는 건강식품과 스낵류의 성장이다. 최근 백화점등 주요 식당들과 유통매장에서 건강한 식품과 간식 등 디저트들을 위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식당 메뉴판에 식물성(Plant-based) 식품이라는 문구나 비건 메뉴를 추가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식품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여러 인플루언서와 SNS를 통해 건강 식품의 리뷰 등에 대한 컨텐츠가 미디어를 통한 노출이 늘어나면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련 식품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은 태국 소비자들의 최신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고 관련 제품의 개발과 홍보전략 수립 및 전개를 통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ㅇ 출처 : https://www.springnews.co.th/digital-tech/startup/833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