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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2006

LA, '활어' 한국산이 미국산 단가 2배···윤기·씹히는 맛 좋고 육질 단단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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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입맛을 다시게 하는 활어회. 계절 상관없이 한인들의 활어사랑은 뜨겁다.


LA한인타운에만 10여곳이 넘는 활어전문점이 성업중이다. 펄펄 뛰는 신선한 생선으로 활어회를 준비하는 한인타운내 활어횟집들은 어떻게 활어를 공급받고 있는 것일까.


한인타운내 활어횟집에서 마련되는 활어회 종류로는 광어 흑돔 링카드 쏘가리 도다리 등이 있다. 이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광어는 미국산과 한국산으로 나뉜다.


한국산은 바다양식 광어로 한국내 도매업자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보내진다. '라이브팩'이라 불리는 얼음이 깔린 스티로폼 유통박스에 바닷물을 담고 2~3마리 정도의 광어를 넣은 후 산소를 투입하면 장거리 이송 준비가 완성된다. 이때 물의 온도는 화씨 50~60에 맞추고 장거리 여행 동안 충분한 산소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한국산 활어를 들여오는 '비법'이다.


비행기에 실려 인천공항을 떠나 LA공항에 도착한 광어 박스는 타운내 활어 도매업자들이 대기 시켜놓은 활어 운반용 차량에 옮겨진다.


이 차량에는 활어 1000마리를 너끈히 수용할 수 있는 큼지막한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어 활어를 각 거래처에 나르는 동안에도 필터 시스템과 쿨링 시스템으로 인해 싱싱함이 유지된다.


미국산 광어의 경우 서부와 동부에서 나는 자연산을 쓰는데 말리부 벤투라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라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등지에서 광어가 배달된다.


물탱크가 설치된 활어 운반용 차량이 이용되며 동부와 같이 먼 지역은 라이越肌?담겨 비행기로 운반되기도 한다.


유통기술의 발달로 운반시 활어 생존율은 80%가 넘기 때문에 유통사고로 인한 활어공급의 차질은 드물다. 활어횟집 관계자들은 활어 공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물량 부족을 꼽는다.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활어 공급량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한국산 광어를 취급한다는 활어횟집 관계자들은 "한국산 활어는 미국산에 비해 윤기있고 육질이 단단하며 쫄깃쫄깃하여 씹는 맛 자체가 확연히 다르다"며 "비용이 많이 들어 마진이 매우 박하지만 고객들이 좋아하고 비즈니스의 장래를 위해 들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산 광어를 쓴다는 타운내 한 관계자는 "한국산 광어는 운반 비용을 감안할 때 단가가 미국산 광어의 두배 가량 드는데 비슷한 가격을 판다면 그야말로 울며 겨자먹기식 장사"라고 말했다.


LA aT Center (자료원: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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