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발간자료

홈 자료 발간책자
12.29 2014

최근 대만 소비경향(최근이슈)

조회430

최근 몇 년간 식품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화두가 되고 있다. 2008년의 멜라민 분유 사건부터 시작하여 2011년도의 가소제 독전분(塑化劑毒澱粉)사건, 작년도에 있었던 구리엽록소 가짜기름(銅葉綠素假油)사건, 2014년 9월 챵관(强冠)그룹에서 발생한 하수구 식용유사건과 10월 발생한 딩신(頂新)그룹이 재작년부터 3년 동안 베트남의 사료 제조용 기름 2천여 톤을 들여와 식용으로 불법 가공한 사건까지 잇달아 식품업계에 큰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식품안전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대폭 상승하였다.

 

실제로 대만 정부는 2011년 가소제 독전분 사건 이후 식품안전예산을 10% 정도 증가하였으며 식품관련 법규의 수정도 부분적으로 진행된 상황이다. 또한 식품라벨 상세화 및 원산지에 대한 추적 등 다양한 식품관련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 외 지난주 위생국이 웨이신(唯新), 와안성(万益) 등 회사에 판매하고 있는 식품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두부 조제식품에서 발암물질인 디아조아미노톨루엔(Dimethyl yellow)이 검출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위생복리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회사의 문제의 두부 조세식품에 대한 회수 및 판매금지 조치를 취한 상태이다. 이처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식품안전문제로 인하여 소비자들이 자국산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다.


불량 식용유 유통사태가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소비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칸타르월드패널(Kantar worldpanel) 시장조사 기관은 대만에서 발생한 식품안전 관련 문제는 전체적인 가정용 식품시장의 소비하락을 초래하였으며 주춤된 소비는 당분간 활기를 되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챵관 그룹의 불량 식용유 유통사건 발생한 후 전체적인 가정용 식품시장의 소비가 약화된 상태이며 특히 구매빈도가 대폭 하락함과 동시에 소비량도 약 4% 정도 하락하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비량이 감소한 반면 소비금액은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식품안전 문제가 발생한 후 품질이 보장되는 고가의 식품에 대한 소비를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식용유 문제가 발생한 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돼지껍질을 사용하여 직접 식용유를 제조하는가 하면 또 일부 소비자들은 수입산 식용유로 대체하여 소비하였다. 식품안전 인증을 받은 수입산 식용유에 대한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식료품 가게들도 기존에 공급하던 식품 가격을 인상하였다.

 

그 외 잇달아 발생한 식품안점 문제가 가정용 식품시장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최초에 발생한 멜라민 분유사건의 경우 문제의 식품을 공급한 업체에서 생산라인 및 전반적인 생산시스템을 재정비한 후 분유를 포함한 음료 등 식품 매출은 3~6개월 내에 상대적인 안정세를 되찾았다. 또한 구매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건강식품도 1년 내에 다시 매출 회복세를 회복하였으며 전체적인 식품시장에 준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멜라민 분유사건 이후 잇달아 발생한 가소제 독전분사건, 구리엽록소 가짜기름사건 등 식품 안전관련 사건들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으며 이로 인한 소비빈도도 대폭 하락하였다.

 

칸타르월드패널 시장조사기관은 작년까지 발생한 식품안전 관련 사건들은 가정에 자녀를 둔 소비자들로 하여금 큰 분노를 산 반면 이번 챵관 기업에서 발생한 불량 식용유 사건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이번 식품파동으로 인해 대만 소비자들의 외식과 완제품에 대한 구매가 감소하고 직접 조리해 먹는 가정이 늘어 식물성 식용유의 수요가 상승하였다.

 

식용유 관련 사건을 재조명해보면 해당 사건으로 식용유와 관련이 있는 라면, 조미소스 및 냉동식품 매출은 모두 하락하였으며 그 중 라면과 조미소스 등 비필수 식품들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 식용유로 인한 냉동식품의 시장가치는 약 14%, 라면 시장가치는 약 35% 정도 감소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조리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식용유 매출은 약 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불량 식용유 문제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품질이 보장되는 고가의 식용유 소비를 확대한 것에 있다.

 

대형할인매장 및 편의점들은 라면을 포함한 초콜릿, 식용유 등 다양한 식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부분 매장에서는 식품성분 검사를 직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제의 식용유를 사용한 완제품 및 가공식품에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많은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여 식용할 수 있는 채소 및 과일의 구입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유기농 식품 시장이 확대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인증을 받은 수입산 식품에 대한 소비와 더불어 건강 및 웰빙을 테마로 한 음료, 가공식품 시장은 활기를 찾고 있는 현황이다. 가공과정이 적고, 첨가물은 적고, 라벨 표시가 정확한, 유통과정이 믿음직한 식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한국산을 포함한 다양한 수입제품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자국산 식품에 대한 소비가 감소한 반면 당분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산 식용유, 라면, 초콜릿, 과자, 채소, 과일 등 품목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식품 업체들은 수출되는 식품에 안전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이슈 대응방안


식용유 관련 사건을 재조명해보면 해당 사건으로 식용유와 관련이 있는 라면, 조미소스(?味?) 및 냉동식품 매출은 모두 하락하였으며 그중 라면과 조미소스 등 비필수 식품들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을 받은 수입산 식품에 대한 소비와 더불어 건강 및 웰빙을  테마로 한 음료, 가공식품 시장은 활기를 찾고 있으며 공과정이 적고, 첨가물은 적고, 라벨 표시가 정확한, 유통과정이 믿음직한 식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한국산을 포함한 다양한 수입제품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자국산 식품에 대한 소비가 감소한 반면 당분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산 식용유, 라면, 초콜릿, 과자, 채소, 과일 등 품목에서의 대만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식품 업체들은 수출되는 식품에 안전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참고 자료
http://www.appledaily.com.tw/realtimenews/article/new/20141218/526485/
http://www.moneydj.com/KMDJ/News/NewsViewer.aspx?a=1ad993fb-b10f-483d-923d-4582d61cd6fa
http://udn.com/NEWS/NATIONAL/NATS6/9139307.shtml
http://www.chinatimes.com/realtimenews/20141219002301-260401
http://www.appledaily.com.tw/realtimenews/article/new/20141218/526292/
https://tw.news.yahoo.com/%E6%AF%92%E8%B1%86%E4%B9%BE%E9%A2%A8%E6%9A%B4%E6%93%B4%E5%A4%A7-23%E5%AE%B6%E6%A5%AD%E8%80%85%E6%9F%93%E9%BB%83-031825297.html

 

   

'최근 대만 소비경향(최근이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대만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