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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2014

루블화 가치 하락, 음료 시장에 영향 커(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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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과 경제적 혼란은 러시아 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의류, 음료, 담배, 가구 등을 판매하는 세계적 기업들은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제품의 수입 가격이 상승하면서 곤혹을 겪고 있다. 러시아의 불안정한 시장 정세가 이어짐에 따라 기업들은 가격을 인상하고 할인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씨티(Citi)은행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 가운데서도 음료 기업들이 러시아 경제 불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음료 시장은 세계 2위의 탄산음료 제조기업인 코카콜라(Coca-Cola)와 칼스버그(Carlsberg) 주류 기업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음료 분석 전문가 앤드류 홀란드(Andrew Holland)는 12월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칼스버그 연 수익 1/3에 달하는 손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러시아 통화 가치는 변동이 잦아 최종적인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러시아 통화가 안정세를 나타내던 당시에도 기업은 두 번의 수익경고(profit warnings)를 공시했다며 칼스버그의 부정적 수익 전망에 대한 의견을 번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루블화 가치 하락은 러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기업이 환전을 할 때나 해외로부터 제품을 구매할 때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러시아 화폐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프랑스 식음료 기업 다논그룹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유제품 공급 기업으로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기업 수익의 11%를 차지한다. 기업은 루블화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 로컬 브랜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소매기업들은 마진 보호를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다.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Ikea)는 지난 주 가격 상승을 앞두고 구매자들의 주문이 폭주하자 일부 품목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이케아가 지난 토요일 다시 모든 물품의 판매를 재개한데 반해 애플(Apple)은 지난 수요일 온라인을 통한 모든 제품의 거래를 중단했다. 


러시아는 국제적 소매기업들이 사업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영국 패션 소매기업 뉴룩(New Look)은 11월 러시아 사업을 철수했고 마더케어(Mothercare), 마크앤스펜서(Marks and Spencer), 아소스(Asos) 기업들도 루블화 변동으로 손해를 입었다.

 

엑산 비앤피 파리바스(Exane BNP Paribas)의 분석전문가 루카 솔카(Luca Solca)는 럭셔리 브랜드 기업들도 러시아 시장 사업을 축소하거나 자본 지출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세계 럭셔리 시장의 약 4%를 차지한다.

 

 

# 이슈 대응방안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러시아 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제 기업들이 수익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음료 시장은 코카콜라와 칼스버그같은 기업들의 수익에 30%를 차지하며 큰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시장 정세 흐름에 따라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 참고 자료
http://www.ft.com/intl/cms/s/0/12e2a716-879e-11e4-bc7c-00144feabdc0.html#axzz3Mm7mwpMx
http://www.bloomberg.com/news/2014-12-12/carlsberg-drops-as-ruble-falls-ceo-sees-no-imminent-solu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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