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 슈퍼마켓 테스코(Tesco)와 세인즈베리(Sainsbury's)가 각종 유기농 상품을 박스형태로 제공하는 ‘유기농 모듬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세인즈베리는 올해 8월 말부터 유기농 모듬상품의 시범판매를 시작했고 테스코는 9월 상반기 소비자들의 반응을 테스트했다. 이로써 식품시장 내 47%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양 슈퍼마켓은 폭발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유기농 분야에서 보다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자 한다. 유기농 식품의 시장점유율은 2005년의 경우 전년대비 30% 신장했고, 이에 따라 2005년 유기농 식품 매출액은 24억 유로에 달했다. 세인즈베리는 영국 동부지역에서 5십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테스코는 영국 남부지역에서 유기농 모듬상품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유기농 상품에 관심이 많은 가구(가족)가 집중되어 있다.

출처: Berichten Buitenland, 2006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