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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2006

일본의 농업기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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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벼 고온장해 기술대책 집대성

농수성은 최근 벼의 고온(高溫)장해를 극복하기 위한 첫「고온장해대책보고서」를 정리․공표했다. 영농체계의 변화와 혹서(酷暑) 등으로 1등미(等米)의 비율이 떨어지면서 2003년부터 검토해 온 기술대책의 집대성이다. 보고서는 39부현(府縣)에서의 기술지도 내용을 해설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은「정보를 공유하면서 다른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책도 참고로 해 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 보고서는 시험연구기관 및 도도부현(都道府縣), 농업단체 등에 통지(通知)되어 영농지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농림수산성은 기상예보를 근거로「규슈(九州), 추시코쿠(中四國) 등 9월에 등숙기(登熟期)를 맞이하는 곳은 조기낙수(早期落水)를 피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고온장해의 요인으로는 모내기 조기(早期)화, 식미(食味)중시에 따른 감비(減肥). 대형 콤바인수확을 위한 벼의 조기낙수 등을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온난화의 영향도 있어 등숙기에 일평균 기온이 27도를 웃돌 경우 백미숙립(白米熟粒) 등이 초래된다고 한다. 농림수산성이 이번에 펴낸 벼의「고온장해대책보고서」에는 전국 각지에서 효과가 확인된 기술대책 및 과제가 들어있다.


   [이식(移植)시기] 니가타(新潟)현 및 도야마(富山)현에서는 출수기(出穗期)를 지연시킴으로써 장마종료 직후의 이상고온에 의한 피해를 피하고 있다. 가고시마(鹿兒島)현 등에서도 이식시기의 지연이 품질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한편 후쿠이(福井)현에서는 생육 및 출수가 늦어지는 특성을 살린 직파(直播)재배를 권하고 있다.


   [재식(栽植)밀도] 생육후반까지 지력(地力)질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식(疎植)이 효과적이지만, 극단적인 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야마현에서는 평평한 땅에서 1제곱미터 당 18포기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시비(施肥)법] 생육기 후반에 지력질소가 부족하여 생육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비효조정형(肥效調整型) 비료를 이용한다. 또한 측조(側條)시비기술은 뿌리의 분포가 지표층에 집중되기 때문에「지력이 낮은 토양에서는 등숙(登熟)기간의 질소흡수량이 줄어들어 정립(整粒)비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분산(分散)] 브랜드품종에 경작이 집중되거나 규모 확대에 의한 작업지연이 고온장해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작품종의 분산, 직파재배의 도입 등으로 작기(作期)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획(大區劃) 논에서는 지력에 불균형이 생겨 등숙(登熟) 속도가 다르며, 이것이 동할립(胴割粒) 등의 증가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본 저비용 채소공장 설비 개발

가가와(香川)대학의 다나카(田中道男) 농학부교수와 농업시설 메이커는 최근 저비용 채소생산 식물공장 설비를 개발하고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형광등의 근접조명과 양액으로 재배한다. 형광등의 열(熱)을 차단하여 냉각에 드는 전기세를 종래의 장치에 비해 60%나 줄였다. 상품명은「빛나는 선반 위의 밭」이다. 6단의 선반을 갖춘 다단식으로 크기는 높이 220cm, 폭 140cm, 깊이 75cm이다. 양상추로 실험재배 하여 1선반(60cm×120cm) 당 30포기를 수확했다. 1포기당 중량은 80g 전후였다.

 

   다나카 교수는「통상의 하우스재배에 비해 포기가 다소 작지만 면적당 수확량은 동등 이상」이라며 생산효율의 양호함을 강조한다. 다나카 교수와 동사(同社)가 고찰한, 식물에 빛을 직접 쐬지 않고 반사판을 사용하여 쬐이는 SILHOS(사이드라이트호로시스템)을 채용했다. 각 선반에는 32와트의 시판 형광등을 1개씩 설치했다. 형광등의 열은 장치 내의 배관에서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냉각을 위해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선반에는 수경재배용 베드를 부착하여 외부배관으로부터 양액을 공급받아 재배한다. 날씨에 좌우되지 않는 실내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나카 교수는「적정한 관리법을 확립하면 상추 등 다른 엽채류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가격은 1대 115만엔으로, 동사(同社)는 향후 1년간 약 2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농업참가를 생각하는 기업 등으로부터 이미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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