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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2016

[미국-뉴욕] 식탁엔 닭고기,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칙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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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하면 햄버거와 프라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닭고기 전문점 칙필레(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전미소비자만족지수(ACSI)가 21일 발표한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 애틀랜타에 기반한 칙필레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지수를 얻었다. 100점 만점에 87점을 받았다.

애틀랜타 교외의 작은 치킨 샌드위치 가게에서 출발해 지금은 미 43개 주와 워싱턴DC 등에 2000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칙필레는 지난해 6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패스트푸드 업계 전체 매출을 2287억달러로 추산할 때 다른 전국적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비해 매장 수가 많지 않음에도 매출 비중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과거 패스트푸드 치킨시장의 선두주자였던 KFC가 매출 감소로 매장 수를 줄이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사이 칙필레는 좋은 품질의 닭고기를 사용 미국에서 가장 맛있고 깨끗한 패스트푸드점이라는 평을 받으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칙필레가 최고 인기 패스트푸드점에 등극한 것은 미국인들이 다른 육류에 비해 닭고기를 선호하게 된 것도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미 농무부(USDA)가 지난해말 발표한 2015년 미국인 1인당 육류 소비량을 살펴보면 닭고기가 90.1파운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순이었다.

 

미국인의 닭고기 소비량이 쇠고기를 추월한 것은 1992년부터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트 레스토랑 2위에는 피자 전문점 파파존스(82점) 3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올 아더스와 리틀 시저스 피자, 베이커리 전문점 파네라 브레드(81점)가 공동으로 올랐다.

우리에게 친숙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널드와 버거킹, 웬디스 등 햄버거 전문점의 부진은 여전했다.

 

20년 넘게 만년 꼴찌인 맥도널드(69점·17위)가 올해도 여전히 꼴찌를 기록했고 버거킹과 웬디스(76점)는 18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중 공동 13위에 올랐다.

 

74점을 받은 잭인더박스는 맥도널드 덕분에 꼴찌는 면했다.

그밖에 던컨 도넛과 서브웨이(80점)가 공동 6위), 치폴레와 도미노, KFC(78점)가 공동 9위, 피자헛(77점) 12위, 스타벅스와 타코벨(75점)이 15위를 기록했다.

USA투데이는 "미국인들은 일주일에 4회 정도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가고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면서 그러나 "대장균 식중독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폴레가 그 전해 83점 2위에서 78점 9위로 순식간에 내려앉은 것처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음식 퀄리티에 따라 만족도지수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ACSI의 데비디스 반앰버그 소장도 "패스트푸드라도 건강식으로 먹겠다는 트렌트 때문에 몇년 전 만해도 소비자들이 햄버거 체인에 부정적 시선을 보냈지만 업체들의 노력에 지난해에는 그나마 만족도지수가 조금 올랐다"고 설명했다.

 

◇ 출처

Korea Daily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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