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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2016

일본의 온라인 슈퍼마켓‘넷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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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온라인 슈퍼마켓 ‘넷슈퍼’


일본의 온라인 슈퍼마켓은 통칭 ‘넷슈퍼(net super)’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회원이 PC 또는 스마트폰 등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주문하고 주문 당일 또는 익일 자택 등 배송지로 상품을 배송하는 ‘인터넷상의 슈퍼마켓’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식품의 취급 비중이 70% 이상인 것이 특징임


온라인 슈퍼마켓 시장동향


2014년도의 일본 식품택배시장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2.9% 성장한 1조 9,348억엔으로 이 중 넷슈퍼는 6.2%인 약 1,200억엔을 차지하고 있음. 2000년대 초기 처음 등장한 이후 해마다 조금씩 성장을 해왔으며, 2006년 이후 본격적으로 매년 2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들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편화와 더불어 각 대형유통업체에서 자사 온라인 슈퍼마켓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일반적으로 온라인 슈퍼마켓은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 가능한 포인트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음. 또한 일찌감치 온라인 슈퍼마켓 시장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 ‘이토요카도’와 ‘세이유’는 ‘넷슈퍼 전용 수령 락커’를 운영하거나 계열 편의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도록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
하고 있음


온라인 슈퍼마켓 이용형태


2015년 발표된 넷슈퍼 이용형태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넷슈퍼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25.7%로 4분의 1에 달했으며, 그 이유는 쌀이나 물 등 무거운 물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음. 넷슈퍼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현물을 확인하고 싶다는 것과 쇼핑을 가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아, 인터넷으로 식료품을 구입하는데 아직까지 부담을 느끼며, 복합쇼핑몰이 늘어나면서 장을 보러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 됐다는 점을 알 수 있음


일본 온라인 슈퍼마켓 시장의 향후 전망


넷슈퍼 이용 경험자 및 비경험자에 대한 향후 이용의향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이용 경험자는 ‘계획 없음’이 60%를 차지하고, 비경험자도 ‘앞으로도 이용계획 없음’이 77.5%를 차지하는 등 일본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넷슈퍼에서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일본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식료품(특히 신선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에 아직까지 저항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음. 이는 주택가 주변에 소규모 슈퍼마켓이 많고 매일 필요한 만큼만 장을 보는 일본 소비자들의 생활패턴과 식품의 신선도나 안전성에 민감한 일본인의 기질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일본 온라인 슈퍼마켓 시장이 확대되는데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볼 수 있음

넷슈퍼의 또 다른 과제로 수익성 개선을 들 수 있음. 대부분의 유통업체에서는 현시점에서 넷슈퍼를 고객서비스 차원의 선행투자로 보고 수익성보다는 고객의 충성도 제고, 신규고객 유치 등의 2차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주문상품의 분류, 포장, 배송에 따른 인건비, 운영경비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낮음





시사점


일본의 온라인 슈퍼마켓 시장은 다소 침체된 식품시장 내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분야임은 틀림없으나, 소비형태의 특성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것도 특징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각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새로운 판매채널로서 온라인 슈퍼마켓 확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슈퍼마켓에 입점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산 식품의 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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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넷슈퍼 #온라인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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