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뉴스
품목
품목
국가
국가
통관
통관
자료
자료
통계
통계
통합검색
검색하기
닫기
전체메뉴
뉴스
품목
국가
통관
자료
통계
수출입
통계조회
수출종합
지원시스템
맞춤형 정보 서비스 신청
SNS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해외시장동향
뉴스
수출뉴스
기간, 검색어를 선택/입력할 수 있습니다.
구분
전체
해외시장동향
비관세장벽 이슈
수출입동향
기간
전체
1일
1개월
1년
직접입력
~
검색어
전체
제목
내용
국가
검색
총 : 49건(1/5 page)
해외시장동향
[UAE] 배양육은 할랄인가? 두바이미래재단 ‘대체 단백질’ 관련 보고서 발표
등록일
2024-06-28
조회
64
■ 주요내용 두바이 미래 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이 앞으로 UAE의 식량 안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체 단백질(Alternative proteins)’에 대한 보고서 “Mission possible food security- A role for alternative proteins”를 발표했다. 두바이 미래 재단 & 보고서 출처: Food business gulf & Dubai future ▷ ‘대체 단백질’ 개발의 필요성 UN의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식량농업기구)의 ‘21년 발표에 의하면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31%가 세계 농식품 시스템(농작물 경작, 가축 사육, 보관 및 유통 등)으로부터 비롯되고, 가축 사육으로 인해 생성되는 온실가스는 전체의 11~14.5%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양이라고 한다. 한편 앞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평균 소득도 늘어나면서 2030년에는 전세계 육류 수요가 약 14% 증가하여 무려 3억 7,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물성 단백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실가스 문제도 점차 심각해질 텐데, 보고서에서는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1)식물 기반 육류, (2)배양육, (3)정밀 발효 식품 등 ‘대체 단백질’을 제시하고 성장성, 시장가능성 등을 분석했다. 참고로 대체 단백질은 ‘21년 푸드 테크 기업들이 총 $50억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을 정도로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술의 성숙도와 사회적 수용도는 차이가 많이 나며, 각 국가의 정책과 규제도 제각각 매우 다른 상황이다. ‘21년 대체 단백질투자 규모 출처: Dubai future (원출처: Good food institute) ▷ (1) 식물 기반 육류 (Plant-based Meat) 식물 기반 육류는 식물 또는 버섯으로 동물성 단백질의 맛과 모양을 재현한 식품을 일컫는다. 처음에는 비건과 베지테리언이 주요 소비자였는데, 요즘은 일반 육류 소비자들도 환경에 대한 염려와 건강한 식단 추구를 이유로 식물 기반 육류를 많이 찾고 있다. 보고서는 해당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20.6%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UAE에서도 COP28 이후 ‘지속가능한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식물 기반 육류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23년에는 IFFCO의 ’THRYVE’와 ‘Switch food’ 등 2개의 식물 기반 육류 제조회사가 설립되기도 하였으며, 이외 다수의 푸드테크 벤처캐피탈 기업들이 UAE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개척 시장으로 보고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일부 조사에 따르면 MENA 지역의 식물성 육류 시장이 향후 몇 년 안에 약 3.8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식물 기반 육류는 아직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지 않아 생산 단가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실례로 두바이에서 식물 기반 버거는 일반 소고기 버거에 비해 4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 중이다. 하지만 Good food institute에 따르면 앞으로 식물성 육류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동물성 육류보다 훨씬 큰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두바이 버거 평균 가격 비교 출처: Dubai future (원출처: Organic Foods & Cafe, 초이람, 까르푸) ▷ (2) 배양육 (Cultivated Meat) 배양육은 실험실에서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여 만드는 동물성 육류 (해산물 포함)이다. 배양육은 동물의 조직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식감이나 영양성분이 기존의 육류와 같으며, 식용으로 가축을 기르거나 도축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배양육 제조 과정 1. 동물의 근육 세포 샘플링 2. 줄기 세포 추출 3. 성장 배지에서 세포 배양 4. 생물 반응 장치에서 근육 배양 5. 배양육 완성 출처: Dubai future (원출처: Four Paws International)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배양육은 농경지 사용, 대기 오염, 질소 배출 등의 측면에서 일반 육류보다 친환경적이다. 배양육이 기후 변화를 감소시키는 역할까지 할 수 있는데, 소고기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92%, 돼지고기는 44%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닭고기는 비슷한 수준이다. 배양육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측이 있는데, 맥킨지의 고성장 시나리오* 따르면 2030년까지 2.1백만 MT(Metric Tons), $250억의 시장 규모(전 세계 육류 소비의 0.56%)까지 성장할 수 있는 반면, 각 정부가 적극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 한 배양육 시장은 절대로 커지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보고서는 아직은 산업의 초기 단계로 대량생산이 어렵고 생산 단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시장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로 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약 150개의 배양육 제조 기업이 있고, Nestlé, Merk, Mitsubishi 등 글로벌 식품 기업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싱가폴, 미국, 이스라엘이 배양육 분야 선두 국가로 가장 먼저 상업화를 허용하였으며, 네덜란드, 일본 등 국가는 대중의 시식까지는 가능하다. GCC 지역은 후발 주자로 아직은 이 지역에 기반을 둔 배양육 개발 기업은 없으나, 사우디의 KBW 벤쳐스가 배양육 개발 기업에 투자를 하고 카타르가 ‘Qatar Free Zone’에 배양육 제조 공장 설립을 허용하는 등 조금씩 해당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주요 국가 배양육 산업 현황 출처: Dubai future (원출처: Four Paws International) *고성장 시나리오:다양한 부위의 육류와 가공육 생산이 가능하고,육류 소비가 큰 중국,미국, EU,브라질,인도에서 판매가 가능하다고 가정할 때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에서 배양육이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배양육은 할랄인가’에 대한 답을 먼저 찾아야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할랄 원칙에 따라 도축된 동물에서 추출된 세포와 배지에 비할랄 성분의 혼합이 없다면 문제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도축 없이 살아있는 동물로부터도 세포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배양육의 할랄 여부는 사례별로 접근해야 한다. 최근 각 무슬림 국가들에서 배양육 관련하여 논의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무슬림/유대교 국가 배양육 관련 논의 사항> 국가 내용 싱가포르 ‘24년 2월 싱가포르 이슬람 종교 위원회 (Muis)는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는 동물에서 유래했고, 생산 과정에서 비할랄 성분의 혼합이 없다면 배양육은 할랄로 간주된다’는 fatwa 발표 사우디 ‘23년 9월 배양육 기업 'Good Meat'가 사우디 샤리아 학자들에게 자문한 결과 ‘할랄 원칙에 의해 도축된 동물 유래 세포를 문제 없는 배양 배지에서 배양했다면 할랄이 될 수 있다’는 답변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종교 당국 ‘세포가 할랄 방식으로 도축된 동물에게서 나와야 하며 배양 과정에서 혈액이나 혈청을 사용해서는 안 됨.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할랄 인정’ 발표 이스라엘 ‘23년 초 랍비장 ‘배양육 기업 Aleph Farm의 소고기는 코셔’라고 인정 ▷ (3) 정밀 발효 식품 (Precision Fermentation) 정밀 발효는 유전자 공학 및 발효 과정을 통해 미생물로 특정 식품 성분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단백질, 비타민, 효소, 천연색소, 지방 등을 생산할 수 있고 식물 기반 육류 및 배양육에 비해 식감 및 영양 성분이 뛰어난 편이다. 특히 정밀 발효 기술을 활용해 달걀 및 유제품 대체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정밀 발효는 연구하는 기업 중 57%가 최근 3년 안에 설립되었을 정도로 새로운 분야이며, 건실한 식품 기업들도 animal-free 대체 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밀 발효 식품 분야는 ‘21년 약 $13억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매년 약 40.5%씩 성장하여 ’31년에는 $349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분야에서는 유럽이 가장 앞서고 있다. 정밀 발효 과정 1. 유제품을 만드는 미생물 제작 2. 미생물 생물 반응 장치에서 정밀 발효 3. 최종 제품 완성 출처: Dubai future (원출처: Change Foods) UAE의 경우 미국의 대체 유제품 제조 기업인 ‘Change Foods’가 KEZAD (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 그룹과 협정을 맺고 아부다비에 첫 정밀 발효 제조 시설을 설립하는 중이다. ‘27년까지 1.2백만 리터의 대체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만 마리의 젖소 대체 가능) ■ 시사점 중동 지역은 ‘대체 단백질’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지는 않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배양육에 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편) 관심을 가지고 점차 연구 개발을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두바이는 UAE National Food Security Strategy 2051 (2051년까지 글로벌 식량 안보 지수 1위 목표)에 발맞춰 UAE 최초로 식물 기반 육류 제조 시설을 만든다거나 두바이 미래 포럼(Dubai Future Forum)에서 ‘미래 음식’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혁신적인 식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UAE에는 건강을 위해 채식 위주, 식물성 육류 식단을 채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대체육 제조 기업은 UAE 역시 타겟 국가로 두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중동 시장 선점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 출처 https://www.dubaifuture.ae/wp-content/uploads/2024/05/Future-Food-Report-ENG.pdf https://www.onearabia.me/local/future-of-food-security-and-alternative-protein-report-011-37883.html https://vegconomist.com/studies-and-numbers/report-alternative-proteins-food-security-uae/ https://www.foodbusinessgulf.com/news/dubai-future-foundation-launches-new-report-on-the-future-of-food-security-and-alternative-protein/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8627&menu_dept2=35&menu_dept3=71&dateSearch=year&srchFr=&srchTo=&srchTp=2&srchWord=%EB%8C%80%EC%B2%B4%EC%9C%A1&page=2&srchGubun=
해외시장동향
[사우디]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2024 The saudi foodshow 개최
등록일
2024-06-07
조회
306
■ 주요내용 2024년 5월 21일~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론트에서 식품박람회 ‘The Saudi food show’ (이하 사우디 푸드쇼)가 개최됐다. 사우디 푸드쇼는 중동 지역 대표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에는 97개국 1,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여 100,000개 이상의 F&B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aT센터 두바이 지사는 사우디 푸드쇼 내 한국관을 운영하며 총 10개의 한국 식품 수출업체와 함께 인삼, 스낵, 라면 등 우리나라 대표 식품을 소개하고 판촉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우디 푸드쇼 입구 aT센터 (한국관) 부스 ㅇ한국관 요약 <사우디 푸드쇼 한국관 참가 기업 및 대표 제품> 참가 기업명 대표 제품 참가 기업명 대표제품 K-Berry 딸기 트루 코퍼레이션 스낵 Koco 떡볶이 OKF 음료류 태극사계 인삼 제품 바이오아라 동충하초 청우식품 소스류 이비채 인삼음료 GS 트레이드 컵떡볶이, 김 지이스트 라면, 김밥 *영풍(컵떡볶이)은 단독 부스 참가 먼저 한국산 인삼은 외국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대부분 건강에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홍삼 절편 또는 스틱형 농축액 제품 등 가공 방법에 따라 낯설어 하는 경우가 있어 취식 방법 등 상품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다. 중동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추야자와 컬러 및 식감이 비슷한 홍삼 절편과 인삼이 뿌리째 들어있는 음료 제품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동충하초 제품의 경우, 처음 접하는 현지인들에게 생소한 품목이었으나 현지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특히 면역력 개선, 항산화 등 그 효능에 관심이 컸으며, 제품 중 하나인 ‘본초위’는 사우디 푸드쇼에서 베스트웰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중동지역에서 한류 열풍이 계속되면서 한국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 자주 등장하는 떡볶이에 대한 인기도 상당하여 컵떡볶이를 홍보하는 부스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였다. ㅇ해외 주요 부스 요약 및 글로벌 식품 트렌드 - Trend1. Meat-free: #채식기반 #비건 #대체육 첫 번째 식품 트렌드는 ‘Meat-free’이다. 육류 섭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동물권 보호에 대한 윤리적 신념을 바탕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우디 푸드쇼에서도 대체육 브랜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여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을 여럿 만나볼 수 있었다. 프랑스관에서는 ‘La vie(삶)’라는 대체육 브랜드가 콩으로 만든 베이컨을 선보였다. ‘콩 베이컨’은 기존 베이컨과 동일한 맛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담백함과 바삭한 식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스페인관의 ‘Ecomil’은 아몬드, 오트, 코코넛 등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대체 우유를, 스위스관의 Svizzle’은 우유, 계란, 버터, 크림 등이 함유되지 않은 비건 초콜릿을 선보였다. <글로벌 식품 트렌드1. Meat-free> 프랑스 대체육 브랜드 ‘La vie’ & 대체육 베이컨 스페인 Plant-based 우유 ‘Ecomil’ 스위스 비건 초콜릿 ‘Svizzle’ 출처: 직접 촬영 - Trend2. Guilt-free: #칼로리제로 #저칼로리 #슈거프리 #글루텐프리 전 세계적으로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거세다. ‘23년 코카콜라 전체 포트폴리오가 2% 성장에 그친 반면 제로슈거 제품의 판매량은 5%가 증가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칼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우디 푸드쇼에서도 ’Guilt-free’ 트렌드를 반영하여 제로칼로리 또는 저칼로리, 정제당 미사용, 무가당 등을 제품의 메인 소구점으로 활용한 경우가 많았다. 미국, 바레인, 영국, UAE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맛은 유지하되 칼로리는 대폭 낮추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건강한 칩, 음료, 아이스크림, 시럽 제품을 전시했다.
<글로벌 식품 트렌드2. Guilt-free>
미국 저지방,저칼로리 식품 기업‘ZC LYFE’ &탄수화물‘0’스낵 미국 제로슈거 식품 기업‘Lakanto’ 바레인 글루텐 프리,정제당 프리 식품 기업‘Early Riser’ 영국 다이어트용 식품 기업 ‘The skinny food co’ 스페인 제로슈거로 홍보하는 음료‘Ecomil’ UAE정제당 프리로 홍보 중인‘House of pops’ 폴란드 저칼로리 식품 기업‘Amerpharma’ &칼로리‘0’시럽
출처:직접 촬영 - Trend3. Alcohol-free: #무알코올 #스파클링음료 #포도주스 사우디 푸드쇼에서 느낄 수 있었던 세 번째 트렌드는 ‘Alcohol-free’이다. 주류 판매가 불가한 사우디 및 기타 무슬림 국가 상황을 반영하여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 제조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다. 무알코올 와인의 경우 맛 자체는 포도주스와 큰 차이가 없는데 청량한 제형, 유리병과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패키징으로 차별화를 뒀다. 스위스 ‘Rimuss’는 일반, 스파클링, 드라이 이렇게 3가지 버전으로 머스캣 포도, 리치 맛 와인을, 스페인 ‘El legado’는 백포도, 적포도맛, 영국의 ‘Britannica’는 사과, 포도, 딸기맛 와인을 선보였다. 무알코올이기 때문에 타겟을 확장하여 어린이 생일파티용으로 제품을 개발하기도 한다. <글로벌 식품 트렌드3. Alcohol-free> 스위스 무알코올 음료 ‘Rimuss’ 스페인 ‘El legado’ 영국 ‘Britannica’ 출처: 직접 촬영 ■ 시사점 중동 지역에서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 전통 건강기능식품인 인삼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이 있는 편이다. 홍삼절편을 중동지역의 대표적인 간식 ‘대추야자’와 비슷한 맛이라고 홍보를 하자 거부감 없이 시식해보고 반응도 좋았는데, 이처럼 중동 지역 사람들에게 친숙한 형태로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또한 K콘텐츠의 인기에 더불어 떡볶이, 라면 등 한국 음식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식물성 재료 기반, 무/저칼로리 식품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를 반영한 K간식 출시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출처 https://www.etnews.com/20240528000350 https://www.marketingweek.com/future-zero-sugar-coca-cola/
해외시장동향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통해 살펴보는 국제스포츠행사 식문화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조회
643
[지구촌 리포트] ▶ 국제스포츠행사와 식문화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행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각 국가의 선수단을 맞이하는 개최 국가의 이미지는 그 나라의 문화와 관계가 깊다. 각국의 미디어들은 그 개최국의 이미지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이와 같은 메시지를 통하여 국제스포츠 행사를 즐기는 대중들은 개최국에 대한 이미지를 인식하게 된다. 이때 각국의 문화·이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특히 대중의 관심을 끄는 요소는 선수단의 컨디션과 직결되기도 하는 ‘숙소의 상태’와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기간 동안에는 이슬람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된 할랄푸드로 인해 선수단이 식사를 거부하기도 했다. 반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단 한 건의 불만도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제공된 음식에 만족했는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평창 올림픽 기준 420여 종류의 음식이 매일 24시간 제공되었으며 서양 요리부터, 아시아 음식, 한식, 할랄 음식과 디저트류까지 모두 제공되었다고 한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슬람 국가의 율법에 따라 선수들이 돼지고기를 섭취할 수 없었고, 요리 과정에서 술을 사용할 수 없어 기존의 레시피가 많이 변경되었고 맛 또한 다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물론 각 개최국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스포츠 행사에서 제공하는 식사의 양상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음식’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전파하려고 하는 노력과 더불어, 다른 문화를 가진 참가국들의 문화를 존중하고자 하는 개최국의 노력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 파리 올림픽과 먹거리 미식의 국가라 자부하는 프랑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선보일 프랑스의 맛은 어떨까? 이번 파리 올림픽은 패럴림픽을 포함해 약 30일 동안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관중, 언론인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1,300만 번 이상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1,300만 끼의 식사는 월드컵의 10회에 해당할 만큼 많은 식사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식사 이벤트에 해당한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올림픽 선수촌의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요리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은 프랑스 전역의 신선한 빵과 다양한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림픽 선수단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레스토랑에서 5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이뤄진 식단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마주할 메뉴의 100%가 채식으로 제공(판매)될 예정이다. <수치로 보는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 *출처: paris 2024 위의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에서 이산화탄소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주목해 볼 만하다. 또한 지역 재료를 사용하려는 노력도 돋보이며, 유통의 거리까지 고려하며 친환경적인 행사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표했다. 이는 친환경 건축,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낮은 탄소발자국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 파리 올림픽이 추구하는 맛, 5가지 정신 식탁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인 만큼,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맛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에 올림픽 위원회는 이를 5가지 정신으로 구분했다. 1. 나눔 경기장에서는 경쟁하고, 식탁에서는 화합하는 올림픽은 공생의 순간들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중, 선수, 기자들은 식사와 즐거움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창의성 올림픽은 미지의 스포츠를 발견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만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은 음식 전문가들이 모여 그들의 창의성으로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3. 달성 식품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올림픽 주최 측은 그들의 필요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품질의 식품을 제공한다. 4. 영토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 각 지방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고품질 식품으로 경기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각 경기장에서 사람들은 프랑스의 맛과 풍미를 맛볼 수 있다. 5. 잘 먹는 법 ‘건강하게 잘 먹기’, ‘지구 환경 생각하는 잘 먹기’, ‘타인과 본인의 미식을 향한 잘 먹기’와 같은 제안으로 파리 올림픽은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한다. ▶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위한 파리 올림픽의 3가지 원칙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는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가진 관객들을 맞이해야 한다. 간단한 간식부터 고급 식사까지 모든 종류의 식사 서비스로 관객과 선수들의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3가지 원칙으로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 2. 맛과 노하우 중시 3. 안전과 위생이 보장된 상품의 완벽함 즉,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은 기본이며 맛과 노하우가 중시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제공된 상품들은 안전과 위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러한 3가지 핵심 가치는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유료 서비스의 가격 접근성을 고려한 복합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방문객에 따른 식사 분배 예측> *출처: paris 2024 30일 동안 진행하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제공될 1,300만 번의 식사는 위의 표와 같이 분배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히 관람객으로, 약 500만 명의 관람객을 충족시킬 스낵류들에 해당한다. 그다음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를 기준으로 약 350만 번의 식사가 있다. 이어 선수들을 위한 220만 끼에 해당하는 식사와 180만 끼는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해 배분되었다. 추가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가족들을 위한 50만 번의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 파리 올림픽 지속가능한 음식산업을 위한 전략 6가지 프랑스의 120개 단체와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올림픽 음식에 대한 비전을 정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결과로 6가지의 핵심 전략과 60가지의 하위 전략이 도출됐다. *출처: paris 2024 위의 6가지 전략을 왼쪽 위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순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올림픽 기간 중 식사와 간식으로부터 생기는 탄소 발자국 절반으로 줄이기. 파리 올림픽은 음식 서비스를 채식화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염두하고 있다. 먼저, 동물 단백질의 비중을 줄이고 품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방법과 다양한 채식 옵션을 제안하여 건강한 식습관과 친환경적인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관중을 위한 판매 제품의 60% 이상이 채식 기반으로 된 상품이라는 점이다. 반면, 축구 경기장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은 채식화 조건을 40%까지로 예외를 둔다. 봉사자, 스태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는 50%를 채식주의 상품을 제안하거나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선수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채식 메뉴를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2. 100% 검증된 식품 사용하기. 파리 올림픽은 행사 동안 사용되는 식품 중 80%를 프랑스 원산지 상품으로, 나머지 20%를 유기농 농업이나 공정무역에서 100% 인증절차를 거친 수입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때, 항공 경로로 수입된 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전체 공급된 식품의 25%는 경기장 250km 이내 위치한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앞선 기준이 조금 다르게 적용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선수들이 상주하는 올림픽촌의 경우에는 100%가 프랑스 원산지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1) 지역에서 출하되는 계절상품을 주로 사용하는 레시피를 활용한다. 2) 앞서 논의한 기준들을 공급 업체에게 엄격하게 적용한다. 3)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경기장 주변 출하 상품을 전략적으로 구비한다. 4) 제품의 출처, 인증 및 환경적 영향을 표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상 4가지의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3. 플라스틱 사용량 절반으로 줄이기. 프랑스의 외식업 분야에서 플라스틱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약 40%가 일회용으로 환경 오염과 자원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랑스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20%의 감축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파리 올림픽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일회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일회용 식품 용기가 아닌 재사용 가능한 식기로 대체하거나 플라스틱 병이 아닌 유리병을 재활용하고, 100% 재활용된 페트병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를 위해, 감축, 재사용, 대체 및 재활용과 같은 4가지의 방법을 적용한 음료 용기의 새로운 모델을 고안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설문 조사했던 선수들 중 90% 이상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중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준비위원회는 협력 업체와 논의해 행사기간 중 사용될 일회용 플라스틱의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고자 한다. 4. 식품 100% 사용하기. 프랑스에서는 매년 10백만 톤에 이르는 식품이 폐기되며, 이는 평균 1인당 연간 150kg에 달하며, 이 중 33%는 소비 단계에서 발생한다. 프랑스는 2025년까지 식품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식품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고 만일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에도 100%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1) 식품의 공급량을 꾸준히 예측하고 유동적으로 식품 공급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한다. 2)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일부 식품의 경우, 이를 재가공해 소스나 스프로 재활용 한다. 3) 요리사와 서비스 직원들을 교육해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 방법을 도입한다. 4) 보존 기간이 짧거나 탄소 배출이 많은 일부 식품의 경우 일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하는 방법도 고안한다. 5)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 동물 사료나 퇴비로 사용한다. 등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예정이다. 5. 올림픽 행사에서 사용되는 자원 최적화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하여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가지의 방법이 적용된다. 먼저, 장비나 시설의 임대를 우선시하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적용한 임시 시설들을 설치해 장비 및 시설에 대한 100% 재사용 보장한다. 다음으로,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고 소비량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태프들을 교육해 물과 에너지 자원의 절약에 신경을 쓴다. 세 번째로, 노후 자동차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수단을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식품 운송을 최적화하기 위해 파트너 업체와 꾸준히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급업체는 식품 위생, HACCP*계획 (*HACCP란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의 머리글자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사용된다.) , 추적 시스템 등 엄격한 검사를 따라 모범적인 위생을 실현해야한다. 6.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 개발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행사 장소에서 최소 10%는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근무시간을 제공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또한 이 관행의 이행 상황을 추적하기 위해 신속한 정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림픽기간을 넘어서 장애인들에게 기회의 문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령, 올림픽 기간 중 20명 이상의 직원을 두는 식품 서비스 업체의 6%는 장애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는 식품 서비스 업체가 늘어나도록 우호 정책을 펼치며, 모든 시설의 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너 업체의 직원 구성에 있어 성평등을 고려한 인력 구성이 이뤄질 것이다. 시사점 ‘그린’, ‘에코’ 등 친환경적인 테마들이 국제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강조하는 걸로 보아, 대형 국제행사에서 친환경 테마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친환경’ 이슈는 유럽의 식품업계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고 판단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국제 규모의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관련 추세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사업 전략을 모색해야한다. 유럽의 경우 ‘탄소 중립 정책’이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유럽과 관련된 행사에서는 친환경 테마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으며, 특히 HMR, 외식 문화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이에 주의해야 한다. 유럽으로 수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플라스틱 제품 포장에 대한 유럽의 기준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유럽의 트렌드를 고려해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출처 https://fr.euronews.com/culture/2024/05/01/les-jeux-olympiques-de-paris-mettent-les-petits-plats-dans-les-grands https://olympics.com/fr/paris-2024/nos-engagements/environnement/vision-de-l-alimentation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3938558&memberNo=1029768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8793#home
해외시장동향
[중국] (기고문) 최근 중국의 식품 소비 동향 분석
등록일
2024-05-03
조회
702
[중국] 최근 중국의 식품 소비 동향 분석 진지미식품무역상해유한공사(珍之味食品贸易(上海)有限公司) 유바오롱(于宝龙) 총경리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맞이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 현재는 이전과는 변화된 또다른 새로운 환경으로 더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 모두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격변하는 환경 속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경제 안정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경기침체로 인한 식품 소비 동향 식품 소비량 감소 경기침체로 인해 사람들은 식품 소비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추세로 전체 식품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식품 소비 총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주로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자들의 외출 소비 감소, 외식업계 충격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에 대한 통제가 완화되고 경제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식품 소비 총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소비가 감소했다고 모든 식품 카테고리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며 일부 식품 카테고리는 온라인 판매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소비 행태를 보인다. 따라서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할 때에는 품목별 다양한 특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2. 식품 소비행태 변화 불황기에는 사람들이 식품을 소비할 때 가성비를 고려하는 경향이 커진다. 다음과 같이 주로 3가지 방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온라인 소비 성장 가속화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식품을 포함하여 물건을 구매할 때, 외출하지 않아도 클릭 하나로 금방 배송이 되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게 되었다. 식품 전문 전자 상거래 플랫폼, 신선 식품 전자 상거래와 같은 온라인 판매 채널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인식되고 사용되었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식품 소비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 2) 음식배달 및 테이크아웃 증가 : 코로나19 기간에 오프라인 요식업 매장이 타격을 입었고, 많은 소비자가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을 선택하여 음식을 주문하였다. 이에 음식배달 플랫폼의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고 배달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도 증가했다. 더 나아가, 일부 전통 요식업 회사는 온라인 판매 또는 배달 확대 등으로 요식업 운영 구조 변경하였다. 3)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 : 코로나19를 겪은 후,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는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유기농 식품과 건강식품 등의 식품 시장이 활성화되었고, 소비자들은 식품의 영양과 건강 기능적 효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 소비자 구매행동 변화 불황기에 소비자는 가격, 품질, 건강, 생필품 등 구매 행동에서 주요 3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1) 가성비 위주 소비 : 경기침체로 인해 일부 소비자의 소득이 감소하거나 불안정하하여 절약하는 소비습관이 형성되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도, 제품 구매할 때에는 본인의 가치관과 가성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한다. 2) 건강 및 안전관리 고려한 소비 확대 : 코로나19 기간을 거쳐 소비자는 건강과 안전관리에 대해 더욱 민감해졌고, 식품, 생필품 등 건강 기능효과 등 품질과 안전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이에 소비자는 건강식품, 개인 보호 안전장비 등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3)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 증가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는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가 증가하였다. 가정용품, 가정 장식품, 피트니스 장비 등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소비자는 가정생활의 품질 향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최근 인기있는 식품소비 키워드 1) 무설탕 식품 : 사람들의 건강 의식이 향상됨에 따라 무설탕 식품이 점점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무설탕 식품은 당뇨병 환자와 체중 감량자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2) 식물성 단백질 식품 : 콩 제품, 식물성 고기 등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채식주의자의 수요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육류 섭취를 줄이는 데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3) 지역의 특산 스낵 : 지역의 특산물 등 혁신적인 맛을 지닌 스낵은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고 많은 소비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역의 특산 스낵은 일반적으로 현지 특산물의 독특한 맛과 혁신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소비자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4) 혁신적인 음료 : 핸드드립 커피, 스페셜티 차, 주스 등 다양한 혁신적인 음료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비자는 건강과 맛, 그리고 신선도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음료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5) 유기농 식품 : 유기농 식품은 무농약, 무비료, 환경 보호 및 건강 특징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 유기농 채소, 유기농 과일, 유기농 육류 등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 소비자들이 선택한 유통채널 1) 전자 상거래 플랫폼 : 인터넷의 대중화와 전자 상거래의 발전으로 타오바오(淘宝), 징동(京东), 티몰(天猫) 등 전자 상거래 플랫폼은 소비자 쇼핑의 주요 장소가 되었다. 소비자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상품별 다양한 세부 옵션들을 고려하며 편리하게 구매하는 등 편리하고 풍부한 쇼핑 경험을 쌓는다. 2) 소셜미디어 플랫폼 : 위챗 미니 프로그램(微信小程序), 틱톡 상청(抖音电商), 샤오홍슈 상청(小红书商城)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간 소통 기능과 쇼핑 기능을 결합하여 개인 맞춤형 추천과 제품 공유를 바탕으로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였다. 3) 오프라인 소매점 : 일부 오프라인 소매점은 혁신과 체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인다. 스낵할인점, 컨셉 맞춤형 매장, 체험 매장 등은 소비자가 매장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4) 신선 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 허마셴성(盒马鲜生), 메이르유셴(每日优鲜) 등 신선 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이는 플랫폼에서 신선하고 고품질의 신선한 식자재와 빠른 배송 제공으로 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5) 역직구몰 : 아마존(Amazon),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 등 역직구몰은 소비자에게 해외 상품의 구매 경로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역직구몰을 통해 전 세계의 상품을 구매하고 글로벌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문화 1) 커피문화 : 커피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스페셜티 카페, 핸드드립 커피, 라떼아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는 커피의 품질과 경험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면서 커피문화는 음료를 선택하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생활 방식이자, 소비자간 소통방식이기도 하다. 2) 차문화 : 차 문화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눈에 띄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색 있는 차 마시기, 차 문화 체험관, 다도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형 차문화가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3) 채식 문화 : 사람들의 건강 의식이 향상되고 환경 보호 개념이 대중화됨에 따라 채식 문화가 관심받기 시작했다. 채식 식당, 채식 제품 및 채식 요리법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는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다. 4) 음식 관광문화 : 음식 관광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식문화는 관광지 선택의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 소비자는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다양한 지역의 독특한 맛과 문화를 경험한다. 5) 혁신적인 케이터링 문화 : 테마 형식의 레스토랑, 컨셉 추구형 레스토랑, 독창적인 신메뉴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케이터링 개념과 경험이 계속해서 등장되고 있다. 소비자는 독특하고 특색있는 케이터링 경험을 추구하며 혁신적인 케이터링 문화는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위의 내용을 종합하면, 건강관리, 고품질 및 혁신에 대한 소비자의 끊임없는 요구가 미래의 식품 유형, 유통채널 및 식문화를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시장동향
[브라질] 배달 앱 ˝Rappi˝에서 채식 식당이 3년 동안 27% 성장
등록일
2024-04-27
조회
806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배달 앱 "Rappi"에 등록된 협력사 중 채식 식당 수가 27% 증가하여 카테고리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강식 옵션은 플랫폼에서 4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유형이다. Rappi Brasil의 상업 고문 Luisa Dias는 이러한 유형의 식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동이 앱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그는 " ‘Veggie’ 에 특화된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른 범주의 레스토랑들도 주기적으로 그들의 메뉴에 비건과 채식옵션을 추가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Rappi 플랫폼에 이러한 새로운 제품들을 등록하여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appi에서 사용자는 "레스토랑" 카테고리를 선택한 다음 "건강"과 "채식주의"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10분 내 배달이 가능한 Turbo 섹션에서는 특정요일에 특별한 혜택으로 신선한 채소와 야채를 제공한다. 브랜드마케팅 전문기업 Saudabe의 CEO인 Bruna Pavão는 "앱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로 ‘Saudável(건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다"라고 말했다. 레스토랑 협회(ANR)의 CEO인 Fernando Blower는 적어도 세 가지 요인이 이러한 결과와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비건과 채식 옵션 수요의 증가, 건강과 웰빙에 대한 강조, 그리고 지속 가능성 및 환경에 대한 인식이다. 포스트 팬데믹 시기에는 식품 선택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소비자의 82% 이상이 팬데믹 이후 앱을 통해 건강한 식사 소비를 늘렸다. 이러한 행동의 변화는 식물성 식품 시장의 성장뿐만 아니라 식품 생산 및 소비와 관련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주도했다. 브라질 채식주의자 협회(SVB)가 2018년 수치를 바탕으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인구의 14%가 스스로를 채식주의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3,000만 명에 해당한다. 연구에 따르면, 채식주의자 수가 브라질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Saudabe 마케팅 회사와 SVB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의료 전문가, 특히 영양사들이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식물성 식단을 점점 더 많이 연구하고 환자들에게 이를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브라질 채식주의자 수는 인구의 14%, 약 3천만명으로 채식주의자의 비중이 높으며 배달앱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은 1)햄버거 2)일식 3)피자 4)건강식 순으로 일식과 건강식이 배달음식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 브라질인은 일식은 익숙하지만 한식을 아직 체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김치, 비빔밥 등 건강식으로서 한국 식문화 전파가 필요하다. 출처 https://mercadoeconsumo.com.br/22/04/2024/destaque-do-dia/restaurantes-vegetarianos-crescem-27-no-rappi-em-3-anos/ https://www.estadao.com.br/paladar/radar/busca-por-comida-vegetariana-cresce-no-brasil-confira-indicacoes-de-restaurantes/ https://abrasel.com.br/revista/mercado/aumento-busca-vegetarianos/#:~:text=Entre%202021%20e%202023%2C%20o,e%20de%20menor%20impacto%20ambiental.
해외시장동향
[미국] 스토리텔링에 집중한 2024년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NPEW 2024)
등록일
2024-04-23
조회
815
출처 : fooddive, informa 식물성 연어 육포에서부터 단백질 워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배한 무설탕 코코넛 초콜릿에 이르기까지,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엑스포 웨스트 (Expo West)는 다양한 풍미와 재료로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다양한 혁신 상품들은 공통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에 기반을 둔 식품 혁신 연구소인 츄 (Chew LLC)의 CEO이자 설립자인 애덤 멜로나스 (Adam Melonas)에 따르면 이전에는 제품의 품질 보다는 멋진 스토리에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면 현재는 업계가 제품의 우수성과 훌륭한 스토리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단계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젠비 (ZenB)는 100% 노란 완두콩으로 만든 다양한 파스타를 제공하는 식물성 글루텐 프리 식품 브랜드이다. 미즈칸 그룹 (Mizkan Group)에서 나온 스타트업인 ZenB는 전체를 의미하는 일본어인 젬부 (zembu)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자연이 주는 좋은 재료를 이용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식물성 소재를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ZenB의 스토리텔링 책임자인 휴고 페레즈 (Hugo Perez)는 노란 완두콩을 사용해 맛이나 식감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소비자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란 완두콩을 사용한 파스타 제품을 통해 더 많은 섬유질이나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몸에 좋은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마이모치 (My/Mochi)는 더 깨끗한 성분으로 제품을 생산하려는 노력을 넘어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y/Mochi는 지난 2월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냉동 와플 - 와플 바이트를 출시한 후 최근 아침 식사와 스낵 카테고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회사가 아이스크림을 넘어 새로운 제품 라인에 집중하기 위하여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에서 마케팅 및 혁신 임원이었던 브리게트 울프 (Brigette Wolf)를 영입한지 1년만에 일어난 일이다. 그는 My/Mochi가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관대하지만 절제된 방식으로 만들어져 과하지 않으면서도 단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망을 충족시켜 준다고 전했다. 식물성 식품의 선구자인 임파서블 푸드 (Impossible Foods)는 엑스포 웨스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지금까지 와는 다른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천장에 소시지를 매달고 유리 카운터 뒤에 앞치마를 두른 직원을 배치하는 등 전통적인 정육점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를 보여주며 육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또한 가능한 많은 소비자들을 포용하기 위해 밝은 빨간색과 새로운 로고가 특징인 새로운 포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들은 포장에 있어 빨간색을 특징적으로 등장시켜 육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육식 욕구에 호소력을 미치고자 하였다. 피터 맥기니스 (Peter McGuinness) CEO는 임파서블 푸드의 단골 고객 중 90%는 이미 육식주의자라고 밝히며 그들은 훌륭한 음식을 즐기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싶으며 이에 있어 채식주의자인지 육식주의자인지는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출처 : aT LA지사 멜로나스 CEO에 따르면 엑스포 웨스트의 트렌드는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몇 년 전에는 식품 업체들이 소비자들이 무엇을 구매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증, 자격 등에 매몰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났었다고 하며,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지 대의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창립자들의 이야기가 브랜드와 너무 밀접하게 연결됨으로써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시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들이 이제는 창업자들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제품 이면의 이야기에 더 깊이 파고들 것으로 예상하였다. 예를 들어 ZenB의 경우에는 노란 완두콩을 중심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의 엑스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는 올해의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작년에는 식물성 육류 제품이 대세를 이루었지만 올해는 변화하였으며, 어떤 분야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릴 것인지에 대한 신호는 엑스포 웨스트에서 가장 붐볐던 전시를 살펴보면서 유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00% 풀을 먹여 키운 소고기를 이용한 미트볼과 촘프를 선보인 포스 오프 네이처 (Force of Nature)는 다양한 맛과 설탕이 포함되지 않은 칠면조와 소고기 스틱을 맛보기 위해 하루 종일 전시관 주변에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루었다. 그리고 멜로나스 CEO는 과학자 출신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자신의 회사를 실험실처럼 여김으로써, 소비자들이 음식에서 결국 맛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는 푸드테크 업계는 이러한 문제점에서 벗어나 효과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조: Storytelling helps new products pop at Expo West https://www.fooddive.com/news/storytelling-part-of-the-product-list-at-expo-west/710813/ Hostess gets sweet on 2 of its popular treats | Wonderful takes a crack at new pistachio line https://www.fooddive.com/news/leftovers-wonderful-takes-crack-new-pistachio-line-mochi-ice-cream/707716/ Impossible Foods has always claimed to bleed red, now its label will https://www.fooddive.com/news/impossible-foods-gets-meatier-makeover/710149/
해외시장동향
[미국] 식물 기반 식품 업계가 2024년을 보내는 법
등록일
2024-04-16
조회
685
2023년은 식물 기반 식품 업계에게 힘든 한 해였다. 급성장을 이어오던 카테고리의 매출이 2023년 크게 둔화되었다. 2019년 이 부문의 호황 이후, 대체 단백질 분야의 선구자로 비욘드 미트와 임파서블 푸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유명세를 떨쳤다. 그러나 이 기업들도 성장을 유지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업체 모두 2023년에 해고, 제조 기반 통합, 임원 교대 및 제품군 우선 순위 조정 등 운영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크고 작은 업체들이 카테고리의 침체를 견디지 못하고 식물 기반 식품 분야에서 철수하거나 혁신을 축소하고 일자리를 줄였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제니퍼 바르타슈스 (Jennifer Bartashus)는 기업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훨씬 수월해 진다고 하였다. 그는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 등이 작년에 내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울인 많은 노력은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을 다시 브랜드로 끌어들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파서블 푸드는 새로운 추진력을 얻기 위해 올해 소비자층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임파서블 푸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레슬리 심스 (Leslie Sims)는 더 많은 육류 애호가와 채식주의자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언급하며, 그는 사람들이 육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비난 받지 않도록 하고, 지구나 건강을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였다. 바르타슈스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식물 기반 기업들의 메시지가 포용적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젊고 발전하는 산업에 있는 식물 기반 식품 업체들의 특징을 고려할 때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넓게 그물을 던져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내러티브가 무엇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식물 기반 식품 분야의 비욘드 미트와 임파서블 푸드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려고 하는 반면, 미티 푸드와 같은 신생 브랜드는 처음부터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이려고 한다. 콜로라도 주 볼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마케팅에 있어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해왔다. 이들은 자신들을 단순히 식물 기반이라고 밝힌 적이 없다. 미티 푸드의 스콧 타사니 (Scott Tassani) COO는 전통적 강자인 비욘드 미트나 임파서블 푸드 같은 업체들이 소비자가 제품을 시도해 보도록 하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재구매 측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들은 특별히 육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를 통해 그들은 소비자가 육류 소비에 대한 죄책감, 수치심에 기반을 두고 자사 제품을 선택하지 않도록 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고 전했다. 미티 푸드는 작년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감원을 하기도 하였으나, 현재까지 식물 기반 식품 카테고리에서 불어오는 역풍을 이겨내고 8,000개의 소매점을 여름까지 확보하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많은 식물 기반 창업자들은 지속 가능성 측면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바르슈타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속 가능성이 소비자의 일상 생활에 녹아 있지 않다. 그는 궁극적으로 맛, 가용성, 품질, 건강상의 이점 등이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사용하는 기준이라고 하였다. 브랜드 개발 전문가인 스트롱 루츠의 CEO 샘 데니간 (Sam Dennigan)은 누구나 더 지속 가능한 삶을 원하지만 맛을 희생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많은 대체 단백질 회사들이 식품의 영양이 아닌 과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였다. 한편 식물 기반 식품 시장에서 전통의 기존 식품 기업들이 성공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모닝스타 팜스의 소유주인 켈로그, 메이플 리프 푸드와 가데인의 소유주인 콩가라와 같은 오랜 전통의 식품 회사들은 대체 단백질 시장에서 비욘드 미트나 임파서블 푸드와 같은 식물성 브랜드 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였다. 그랜드 뷰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광범위한 소비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확률을 높이고 있다. 참조: Plant-based meat needs to beef up its messaging in 2024 https://www.fooddive.com/news/plant-based-trends-2024-beef-up-messaging/705207/
해외시장동향
[태국] 태국의 대체 단백질 시장 현황
등록일
2024-04-05
조회
1223
[사진 : bangkokbiznews.com] ▢ 주요 내용 ㅇ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웰빙과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체 단백질"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올랐다. 태국은 대체 단백질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는 국가 중 하나로 2022년 태국의 대체 단백질 시장은 약 41억 바트(한화 약 1,500억 원)에 달했으며 2025년까지 연 5% 이상 성장해 65억 바트(한화 약 238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대체 단백질은 몸매관리, 체중감량, 근력운동 등을 즐기고 웰빙을 중시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육류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와 채식주의자 그리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ㅇ 대체 단백질 식품 중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제품군으로는 식물성 단백질 우유 12.7%↑ / 식음료 9.4%↑ / 스낵류 7.3%↑ / 단백질 보충제품 6.1%↑ 이 있다. 인기 제품군을 살펴보면 식물성 단백질 유제품, 대체 단백질 스낵,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 등 기존 제품 대비 건강상 이점이 있는 제품, 섭취가 간편한 제품이 선호되고 있는데 이는 빠르고 간편하면서 건강한 영양 섭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유당 불내증이 있는 소비자, 채식주의 소비자 등에게 대안 식품으로 선택되고 있다. 제품군 식물성 단백질 우유 대체 단백질 스낵 단백질 보충제 사진 제품 브랜드 Plantae Protein Protein Chips Plant Protein 제조처 Plantae Sunbites KAY KAY ㅇ 반면 현재 대체 단백질 산업이 기대와는 달리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시장 규모 자체는 성장하고 있으나 기업에서 내놓은 대체 단백질 제품 중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제품은 일부에 그친다. 대체 단백질 제품의 장점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맛' 과 '가격' 부문에서 충분히 소비자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ㅇ 등장 당시 기존의 육류를 대체할 미래 먹거리로 큰 기대를 받았던 대체육의 경우 기존의 육류보다 가격이 높음에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해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등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은 제품 개발비용을 줄이거나 신제품 출시를 연기하는 등의 대응을 보이고 있다. ㅇ 이처럼 대체 단백질 제조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관점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해 제품의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대체 단백질은 건강상의 이점, 환경의 보호 등 육류 단백질의 대안으로써 분명한 장점이 있으며 이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층이 다수 존재하는 잠재력 있는 시장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소비자를 충분히 설득하기 위해 대체 단백질의 이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맛’과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 시사점 ㅇ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 트렌드가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대체 단백질 산업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이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소개 되어 왔으며 웰빙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대체 단백질 식품의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한 단백질 우유, 스낵류, 단백질 보충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ㅇ 반면 일각에서는 대체 단백질 식품이 소비자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기업은 소비자 수요와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의 개발과 홍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ㅇ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health/well-being/1118661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business/1110186
해외시장동향
[유럽] 과자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3-28
조회
2603
□주요 내용 ○유럽1)의 단 과자(Sweet biscuits)2)시장 규모 유럽 단 과자(Sweet biscuits) 시장 규모 (2024년부터는 예상치) *단위: 백만불 출처: 유로모니터 년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전체 15,210 16,164 16,916 16,063 16,552 16,891 17,606 18,399 19,173 19,967 - 초콜릿 코팅 비스킷류 (Chocolate Coated Biscuits) 4,078 4,317 4,550 4,289 4,410 4,533 4,734 4,968 5,195 5,423 - 쿠키류 (Cookies) 1,221 1,307 1,382 1,329 1,369 1,403 1,467 1,535 1,599 1,664 - 속을 채운 비스킷류 (Filled Biscuits) 3,829 4,070 4,265 4,041 4,167 4,250 4,421 4,613 4,805 5,007 - 일반 비스킷류 (Plain Biscuits) 4,884 5,224 5,406 5,130 5,275 5,374 5,602 5,845 6,079 6,317 - 웨어퍼류 (Wafers) 1,199 1,247 1,314 1,275 1,332 1,330 1,382 1,438 1,495 1,555 2023년 기준, 유럽의 단 과자(Sweet biscuits) 시장은 165억불에 달한다. 해당 시장은 지난 몇 년간 계속 상승 추세였으며, 앞으로도 지속 상승하여 5년 후인 2028년에는 199억불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 기준 단 과자 시장의 세부 품목을 분석해보면,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품목은 일반 비스킷류(32%, 52억불)이며, 2위는 초콜릿 코팅 비스킷류 (27%, 44억불), 3위는 속을 채운 비스킷류 (25%, 41억불), 4위는 쿠키류(8%, 13억불), 5위는 웨이퍼류3)(8%, 13억불)이다. 단 과자(Sweet biscuits) 종류 초콜릿 코팅 비스킷류 (Chocolate Coated Biscuits) 속을 채운 비스킷류 (Filled Biscuits) 쿠키류 (Cookies) 일반 비스킷류 (Plain Biscuits) 웨어퍼류 (Wafers) 출처 : https://fakefood4u.com/,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Pocky-Sticks.jpg#/media/File:Pocky-Sticks.jpg, https://madoaparis.com/, https://bonapeti.com/, https://www.loeschpack.com ○유럽4)단 과자 시장10위 브랜드 점유율 유럽 단 과자(Sweet biscuits) 시장 상위 10위 브랜드 점유율 (2023년) 출처: 유로모니터 순위 브랜드명 (기업명) 비중(%) 1 McVitie's (Pladis Ltd) 3.2 2 Mulino Bianco (Barilla Holding SpA) 2.7 3 Nutella (Ferrero & related parties) 2.7 4 Oreo (Mondelez International Inc) 2.2 5 Pavesi (Barilla Holding SpA) 1.5 6 Prince (Mondelez International Inc) 1.5 7 Belvita (Mondelez International Inc) 1.4 8 Eti (Eti Gida San ve Tic AS) 1.3 9 Fox's (Ferrero & related parties) 1.3 10 Kinder (Ferrero & related parties) 1.1 - 기타기업 (비중이 1.0% 이하인 146개 기업) 26.0 - PB제품 28.1 - 기타 (Others) 20.2 합계 100 유럽의 칩 시장의 1위는 3.2%의 점유율을 보유한 영국 제과 및 스낵 제조 회사인 Pladis의 브랜드 McVitie's 이며, 2위는 2.7%의 점유율을 보이는 이탈리아의 식품기업인 Barilla의 브랜드 Mulino Bianco이다. 참고로, Barilla는 파스타와 파스타 소스 제품으로유럽에서 많이 알려진 기업이기도 하다. 점유율 3위로는 이탈리아 초콜릿 및 제과 제조·가공 기업인 Ferrero사의 브랜드 Nutella(누텔라)로, 2.7%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누텔라는 빵 등에 발라먹는 스프레드 시장 선두주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고유의 헤이즐넛 초콜렛 스프레드를 첨가한 비스킷 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했다. 4위는 미국의 제과기업인 몬덜리즈 인터내셔널 (Mondelez International)의 브랜드, Oreo가 점유율 2.2%를 기록하고 있으며, 5위는 Barilla의 비스킷 전문 브랜드인 Pavesi가 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6위부터는 브랜드 점유율이 모두 1.5% 이하이다. 이 외, 주목해야 할 점은 PB제품 구매율로, PB제품 구매율이 무려 28.1%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5)단 과자 구입 경로 및 유통채널 비중 2023년 유럽 단 과자(Sweet biscuits) 판매 유통채널 출처: 유로모니터 구분 비중(%) 1. 오프라인 유통채널 (A+B+C) 95.5 A. 식료품 유통채널 93.7 - 슈퍼마켓 38.1 - 하이퍼마켓 22.0 - 할인점 19.2 - 편의점 7.4 - 소규모 지역 식료품점 6.0 - 식품/음료/담배 판매전문점 0.9 B. 비식료품 유통채널 1.3 - 일반 잡화점 0.7 - 건강 및 뷰티 전문점 0.4 C. 자판기 0.5 2. 온라인 유통채널 (E-Commerce) 4.5 합계 (1+2) 100.0 2023년 기준, 유럽 내 단 과자 제품의 유통의 95.5%는 현대식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온라인에서 4.5% 이루어졌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93.7%은 식료품 유통채널에서, 1.3%은 비식료품 유통채널에서 이루어진다. 오프라인 식료품 유통채널 중에서는 슈퍼마켓 38.1%, 하이퍼마켓 22.0%, 할인점 19.2%, 편의점 7.4%, 소규모 지역 식료품점 6.0%, 식품/음료/담배 판매 전문점 0.9% 순으로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유럽의 단 과자 소비 트렌드 분석 글로벌 시장전문조사기관 민텔(Mintel)의 분석6)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환경보호 및 식물성 식단의 이점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비건 및 식물성 식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소비 경향은 모든 식품, 단 과자 시장에도 반영이 되어, 지난 5년간 새로 출시된 비건 및 식물성 단 과자 비율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실제로, 민텔의 설문조사 결과, 영국의 16세~34세 소비자들의 11%는 비스킷 구매시 완전 채식 혹은 식물성 기반의 비스킷을 찾는다고 답했다.7) 유럽 시장 내 출시된 식물성 단 과자 예시 출처 : 민텔 Oat & Caramel Vegan Mini Rusks브랜드 : Brandt Minis Vegan (독일) 가격 : €1.49 (85g) Detox Organic Sugar Free Tea Biscuits with Chlorella, Orange Peel and Organic Sweetener 브랜드 : Delicia (체코) 가격 : €4.43 (125g) Beetroot & Three Seeds Chickpea Veggie Thins 브랜드 : Kallo (영국) 가격 : £3.00 (100g) 이와 관련하여 소개된 제품들의 특징들을 살펴보자면, 비건/무설탕/식물성 기반임을 강조했다. 팜유를 사용하지 않고, 귀리, 퀴노아, 비트 등 넣어 건강과 식물성 재료를 강조했으며, 체코 시장에 출시된 “Detox Organic Sugar Free Tea Biscuits with Chlorella, Orange Peel and Organic Sweetener” 제품의 경우 설탕, 유제품, 팜유를 넣지 않고 담수 녹조류인 클로렐라를 함유한 것이 눈에 띄었다. 또한, 소개된 제품들의 공통점은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비건 제품이라는 것이다. □시사점 지난 몇 년간 성장해 온 유럽의 단 과자 시장은 향후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예정이다. 유럽 내 단 과자 시장은 점유율이 제일 높은 브랜드가 3.2% 일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이번 민텔 보고서에도 소개된 것처럼, 최근 단 과자 시장의 트렌드는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식물성 기반/비건 제품임이며,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고 식물 기반 식료품이 많은 한국의 특징을 잘 결합한다면, 유럽 과자류 시상 진입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로, 우리나라 전통 과자의 특성을 살린 전통 약과류나, 고구마, 밤 옥수수 혹은 오곡, 수수, 콩, 두부 등 한국의 재료를 적극 이용하여 채식 및 건강식 과자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때, 과자류를 소비하는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비 취향, 풍미, 식감, 식습관 등을 사전 조사하여 맞춘 제품을 개발한다면 현지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국산 유제품과 꿀, 난가공품 및 이를 포함한 식품은 유럽으로 수출이 불가하므로 유제품, 달걀가공품, 꿀은 EU회원국 혹은 EU승인국산을 사용해야 수출이 가능한 점을 유의하여 수출 제품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출처 https://www.portal.euromonitor.com/analysis/related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a-year-of-innovation-in-biscuits-cookies-and-crackers-2024 ※주 1)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2) 단 과자(Sweet biscuits) : 초콜릿 코팅 비스킷류(chocolate coated biscuits), 쿠키류(cookies), 잼·과일 페이스트·크림·초콜릿 등으로 속을 채운 비스킷류(filled biscuits), 일반 비스킷류(plain biscuits), and 웨이퍼(wafers) 포함 3) 단 과자(Sweet biscuits) : 초콜릿 코팅 비스킷류(chocolate coated biscuits), 쿠키류(cookies), 잼·과일 페이스트·크림·초콜릿 등으로 속을 채운 비스킷류(filled biscuits), 일반 비스킷류(plain biscuits), and 웨이퍼(wafers) 포함 4)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5)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6) “A year of innovation in biscuits, cookies and crackers, 2024” (2024년 3월 15일) 7) 조사 대상 : 지난 3개월 동안 달콤한 비스킷을 구매한 16세 이상의 영국 인터넷 사용자 1,644명 (Kantar Profiles/Mintel, 2022년 10월)
해외시장동향
[중국] 식물성 대체육 시장
등록일
2024-03-18
조회
1426
대체육 시장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대체육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동물을 사육하지 않고 식물성 단백질의 변형이나 세포 배양 기술을 통해 고기와 유사한 질감을 가진 단백질 제품을 일컫는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체육은 중국 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 대체육 산업 : 인공육과 식물성 대체육 대체육은 크게 인공육과 식물성 대체육으로 나눌 수 있다. 인공육은 인공적으로 세포를 배양하여 동물의 근육조직을 생산해 내는 것이고, 식물성 대체육은 대두, 밀, 완두콩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하여 동물성 단백질을 구현해 내는 것이다. 인공육은 외관과 맛, 그리고 성분이 실제 육류와 거의 유사하지만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여 생산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고, 식물성 대체육은 비교적 생산비용이 낮지만 식감, 성분 등이 실제 육류와 차이가 크다. 대체육 산업은 현재 전 인류가 맞닥뜨린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대체육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불어 식품 산업의 중요한 일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중국에서도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국 시장에서는 인공육보다 식물성 대체육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2. 대체육 산업의 발전 대체육 시장은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그 시초는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체육이 세상에 처음 나타난 것은 20세기 초였다. 1916년 영국 연구자가 최초로 단백질을 활용하여 육류 대체물을 생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 그 시초였다. 그 후 1953년 미국의 한 연구자가 탈지 단백질 분말을 활용하여 대체육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하였고, 추후 기술적인 부분이 더해져 오늘날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1985년 장춘시(长春市)의 한 연구소에서 식물성 섬유소를 가공하는 기계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것이 식물성 대체육의 시초가 되었다. 현재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기술의 발전을 거듭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3. 중국의 식물성 대체육 시장 유럽, 미국 등 서구권에 비해 중국의 대체육 시장은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지만,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는 어렵지 않게 대체육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온·오프라인 유통매장뿐 아니라 대체육을 사용한 외식업체도 소비자 가까이에 있다. 2020년 베이징에 최초로 생긴 식물성 대체육 패스트푸드 매장에는 몇 시간 동안 기다려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있고, 2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와 식사를 하는 고객들도 있다. 글로벌 대체육 기업인 Beyond Meat사(社)는 중국 내 맥도널드, 피자헛, 타코벨 등 기업과 협업하여 중국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KFC에서도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여 출시하기도 하였다. 4. 소비자 반응 중국 4대 주요 도시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식물성 대체육을 소비하는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답변은 새로운 시도(58%) 였으며 건강(56%)과 환경문제(31%)가 뒤따랐다. 적지 않은 중국 소비자들은 육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가 환경에 유익하다’라는 질문에 45%의 응답자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식물성 대체육의 성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물성 대체육이 일반 육류의 영양을 대체할 수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49%에 달했다. 응답자 중 대부분은 식물성 대체육을 소비하기 위해 고기를 구매할 때 보다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가성비보다는 맛과 품질을 고려했으며, 건강과 환경을 위해 기꺼이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다. 중국 내에서 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채식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며 육류 대체재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동물보호 의식이 강화되면서 식물성 대체육 발전에 좋은 기반이 되어 소비자의 인정을 받고 있다. 시사점 중국의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2010년대 후반부터 발전하기 시작하여 아직 시장 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다. 제조 기술, 비용 등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하지만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며 식물성 식품을 빠르게 수용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서는 2023년 중국의 대체육 시장 규모가 13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시장인 만큼,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소비 트렌드와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foodtalks.cn/news/49934 https://www.foodtalks.cn/news/15228 https://www.foodtalks.cn/news/43757 https://mp.weixin.qq.com/s/N7x244VchgenWI7VM8A7cw
1
2
3
4
5
이슈
키워드
#유기농
#HMR
#1인가구
#포장(패키지)
#라벨링
#식품안전
#매운맛(Hot/Red)
KATI’s
PICK
[인도] 식품 안전 및 표준 규정 개정안 발표
[대만] 수입식품의 세관 검사 보충서류 목록 발표
[대만] 신선우유 및 유제품의 제품명 및 표시 규정 개정안 고시(2026년 7월 1일 시행)
[유럽연합] 꿀, 과일주스, 잼, 유제품 등의 라벨링 기준을 강화한「아침식사 지침」 개정안 발표
[유럽] 유럽 자국 식품 인증 라벨 및 홍보 사업 동향
오늘 내가 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