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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유럽] 프랑스 동물복지 관련 동향
등록일
2024-06-27
조회
107
○유럽 동물복지 배경 유럽의 그린 딜 환경규제의 일환인 동물복지법은 현재 유럽인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유럽연합에서 시행한 동물복지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유럽인의 84%는 사육 가축에 대한 복지가 현재보다 더 잘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같은 비율인 83% 가 가축의 운송 시간을 줄이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인의 65%는 유럽연합 내에서 동물이 사육되는 조건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90%는 농업 및 사육 관행이 기본적인 윤리적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C2. 가축 동물(돼지, 소, 닭 등)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유럽 27개국 대상) 출처: 유럽연합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추가로 프랑스 동물복지 협회(Etiquette Bien-Etre Animal)에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98%는 가축 동물 복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96%는 가축 동물의 방목 여부에 상관없이 육류 및 유제품에 동물복지 라벨을 붙이는 것을 선호한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대다수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로 인해 EU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은 프랑스가 동물 유래 제품에 동물복지 등급표를 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식품환경위생안전청(이하 Anses)은 소비자에게 동물이 어떻게 취급되는지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존의 Nutri-score 영양 라벨과 유사한 A부터 E까지 5단계 등급으로 나눠진 동물성 제품 라벨을 부착할 것을 권고했다. 이 계획은 유럽 전역에서 더 높은 동물 복지 기준과 보다 투명한 라벨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 유럽법은 송아지, 산란계, 육계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 종에 대한 구체적인 동물복지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와 전문가들이 기존의 동물복지 표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다. ○프랑스의 동물복지 인증 라벨 현황 프랑스 식품위생보건안전청인 ANSES는 최고(A)부터 최저(E)까지 5가지 수준의 동물복지 지침을 제공한다. 라벨 E의 제품은 유럽 식품 위생 법률의 다양한 규제 중 가장 최소한만의 요건만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라벨은 크게 동물의 생활환경의 세 가지 측면인 사육, 운송 및 도축에 관하여 평가된다. 세부적으로는 총 235개 이상의 세밀한 기준을 평가하여 최고 수준인 A부터 표준 제품인 E까지 책정된다. 이 라벨링은 소비자가 동물복지를 더욱 존중하는 구매를 하도록 장려하고 이 동물복지에 이바지하는 가축 업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가 구매하는 제품에 관련된 동물복지 및 농업 방법 수준에 대해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정보의 제공을 보장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출처 : 프랑스 동물복지 라벨 협회 산란계의 동물복지 평가 기준에서 발췌한 부분에 따르면, A, B, C의 등급을 받기 위해선 외부로의 외출과 축사 내에서 자연채광이 보장되어야 하고, 축사 내 쾌적한 생활 공간을 위한 최소 양계의 수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가축을 위한 휴게 및 휴식 공간이 최소한의 면적으로라도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인위적인 닭의 성장이 아닌, 자연스럽고 느리게 유지되는 성장률이 확인되어야 한다. 가축이 생존 된 상황에서 운송되는 경우에는 동물 보호 존중 서약서를 체결한 운송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도축 과정에서는 가축이 도살되기 직전 마취가 이루어져 있어야 하며, 도축 과정을 영상기록으로 저장해 놓아야 한다. 출처 : 프랑스 동물복지 라벨 협회 이러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프랑스에서는 Association Étiquette Bientre Animal라는 동물복지 협회가 출범했다. 총 5개의 기업에서 공동 창업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프랑스 정부가 인가한 최초의 비영리 동물복지 단체로, 유럽연합 내에서 동물복지 라벨을 최초 발행했다. 이들은 프랑스 식품 위생 보건 안전청의 엄격한 기준을 따라 동물복지의 명확하고 읽기 쉬운 체계를 개발하고, 중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장기적으로는 유럽 차원에서 조화로운 동물복지 표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도는 소비자에게 시판 제품이 얼마나 동물복지에 관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정보의 투명성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동물복지에 기여하는 제품을 구매할 권리를 보장받으며, 생산자는 동물 보호 관행을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AEBA 협회는 시판 제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라벨링, 운송 및 도축 측면에서 동물 부문이 더 나은 동물 친화적인 관행을 지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동 약속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해당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프랑스 정부가 승인한 까다로운 품질 표준에 따라 생산되고 세대를 거쳐 전수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유럽연합의 동물복지 동향 유럽 내 동물권 단체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지난 2018년 ‘우리 사육의 시대를 끝내자(End the Cage Age)'는 제목의 유럽 시민 발의안을 작성하고, 서명을 모으기 시작했다. 가둬놓고 사육하는 행위, 특히 닭이나 돼지의 우리 사육을 법적으로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요 의제였다. 동물 보호 활동가들은 7개국 100만 명의 동의 서명을 수집해야 한다는 요건을 훌쩍 뛰어넘어, 대부분의 가입국에서 총 140만 명의 서명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결국,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1년 6월 30일, 제출된 법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케이지 사육의 단계적 제한 및 완전 철폐를 목표로 입법 절차를 밟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23년 9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 EU 집행위원회가 동물복지법 개정을 연례 국정 연설 속에서 언급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동물복지 법안 개정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대단위 인플레이션 현상이 EU 집행위원회를 뒷걸음질 치게 했다고 분석했다. 가축우리 사육을 완전히 금하게 되면 농가의 평균 생산비가 15% 이상 증가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각국의 수입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지속되는 여론의 논란 끝에 2023년 말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품 생산을 위한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의 의제인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전략을 기반으로 20년 만에 EU 동물 복지 규정에 대한 개혁을 제안했다. 이 규제에는 운송 중인 동물에 대한 현행 EU 규정의 정밀 검사와 반려동물의 포괄 거래 제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동물 운송 시간을 단축하고 장거리 이동 중에는 휴식, 먹이 및 물 공급을 위해 동물을 내려야 한다. 도축 규정 대상 동물과 젖을 떼지 않은 송아지, 임신한 동물 등 취약한 동물에는 특별 규정이 적용된다. 극한 기온에서의 운송은 엄격한 조건에 따라야 하며, 기온이 30도를 초과하는 야간에는 운송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0°C 미만인 경우 가축의 동사를 방지하기 위한 덮개가 있어야 하며 동물 칸의 공기 순환을 제어하여 여행 중에 동물이 냉각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기온이 -5°C 이하로 떨어지면 이전의 조치와 함께 운송 시간은 9시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규정은 EU와 동등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EU로 가축을 수출하는 제3국에 관한 규정 또한 강화될 것이다. 위원회는 운송 규칙의 시행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예: 차량의 실시간 위치 확인, 중앙 데이터베이스). 이를 통해 매년 EU 내외로 운송되는 16억 마리의 동물의 복지가 향상될 것이라 밝혔다. 추가로 EU 가구의 약 44%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거래는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증가해 연간 가치가 13억 유로에 달하고 있다. 반려동물 복지 및 거래 추적에 관한 새로운 규정은 사육 시설, 애완동물 상점이나 보호소에서 불법 사육 및 취급에 대한 EU 표준을 제시했다. 꼬리 절단, 귀 자르기, 발톱 제거, 성대 절제와 같은 절단 수술은 EU 전역에서 금지되며 근친 교배도 금지된다. 반려동물 불법 거래를 근절하고 사육되는 반려동물의 복지 조건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의무적으로 식별하고 등록함으로써 반려동물을 구매하는 누구에게나 책임 있는 소유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전략에 발표된 대로 다른 동물복지 제안에 대한 준비와 규정 제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유럽 시장은 현재도 다양한 친환경 인증마크와 규제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인 데다, 2019년부터 시작된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진행되는 에너지, 산업 및 순환 경제, 친환경 농식품, 생물 다양성과 관련된 유럽 그린딜 정책으로 더욱 다양한 규제와 정책들이 발의되고 있다. 국제사회 차원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EU 내 합의를 통한 구체적인 정책 반영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유럽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하는 기업에관세 장벽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문제이다. 올해부터 27년 만에 ’삼계탕‘ 등의 국내 열처리 가금육의 유럽 수출길이 열리면서 가축 수출입산업의 주요 동향과 EU 요건을 유심히 살펴보고 동물복지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중점으로 마켓팅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또한 처음으로 반려 동물에 관한 유럽 동물 복지 정책이 제시되었고, 앞으로 동물 사료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있는 국내 가축업 및 반려동물 관련 기업은 그린딜 정책의 일환인 유럽 동물복지를 염두해두고, 안정적인 성장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세심한 주의와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출처 https://ec.europa.eu/commission/presscorner/detail/en/ip_23_6251 https://www.euractiv.com/section/agriculture-food/opinion/time-to-step-up-our-game-on-animal-welfare/ https://europa.eu/eurobarometer/surveys/detail/2996 https://www.etiquettebienetreanimal.fr/e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5/27/animal-welfare-labelling-proposed-in-france https://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664( https://www.lesechos.fr/industrie-services/conso-distribution/alimentation-lanses-propose-de-creer-un-etiquetage-sur-le-bien-etre-animal-2092628 https://www.vie-publique.fr/en-bref/294043-produits-alimentaires-le-bien-etre-animal-bientot-sur-les-etiquettes https://www.anses.fr/fr/content/bea-etiquetage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4/05/28/DLFKM7XSFNHDVNKIVBKJ3XQXTM/ https://europa.eu/eurobarometer/surveys/detail/2996 1)프랑스 국민의 동물 보호에 관한 Statista 조사, 2015 2)프랑스 축산업의 수용 가능성에 관한 조사, CASDAR ACCEPT 프로젝트 2014-2017 3)세계 농장 가축보호 협의회(CIWF), 도살동물자선단체(OABA), 카지노그룹(Casino),동물법윤리과학재단(LFDA)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 8가지 훈제향미 첨가물 금지 법안 및 관련 동향
등록일
2024-06-20
조회
431
❍8가지 훈제 향미 첨가물 금지 법안 출처: 유럽식품안전청 홈페이지(EFSA: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지난 달 5월 유럽식품안전청은 지난 10년간 훈연 향료 첨가물로 쓰이던 8가지 향미료에 대한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관련 결정은 특정 훈제향료가 포함된 식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암을 비롯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총 5년간의 단계적 폐지 기간이 지나면 해당 향료는 EU 연합 내에서 사용 제한 및 금지 처분된다. 해당 결정 이전에 EU 내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연기 향료는 총 10가지로, 해당 규정의 시행 규정인 (EU) No 1321/2013에 따라 2023년 승인 갱신을 신청하지 않은 2종 향료를 포함하여 이번 갱신 시점에 승인받지 못한 8가지 훈제 향미료와 함께 올해 말부터 모든 종류의 훈연 향미료가 EU 식품시장에 출시가 금지될 예정이다. 가공육류 및 치즈, 수프, 소스, 스낵 등 가공식품 전반에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에 관한 이번 규제는 식품 업계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U는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제품 라벨링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이 섭취하는 식품의 성분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건강에 유해한 성분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임을 강조하고 있다. 규정에 관련되는 회원국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수프와 소스 등에 첨가되는 향료는 2년, 이외의 햄 혹은 치즈, 생선 등에 가미되는 향료는 5년에 걸쳐 SFPP(Smoke Flavor Primary Products)라는 이름 아래 폐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지된 8가지 훈제 향미료는 아래와 같다. 이름 사진 설명 proFagus Smoke R714 SF-001 너도밤나무와 참나무 Zesti Smoke Code 10 SF-002 히코리나무와 오크나무 Smoke Concentrate 809045 SF-003 너도밤나무 연기 농축액 Scansmoke SEF7525 SF-004 레드 오크, 화이트 오크, 단풍나무, 너도밤나무 및 히코리 나무의 혼합재에서 발생한 타르에서 생산. SmoKEz C‐10 SF-005 단풍나무, 참나무, 히코리나무, 물푸레 나무, 자작나무, 너도밤나무, 벚나무 혼합재에서 추출 SmokEz Enviro‐23 SF-006 참나무, 단풍나무, 히코리,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혼잡재에서 추출 Tradismoke™ A MAX SF-007 너도밤나무 proFagus Smoke R709 SF-008 너도밤나무와 참나무를 주 원료로 열분해하여 생산 Fumokomp Conc SF-009 너도밤나무와 소사나무를 열분해하여 생산 AM 01 SF-010 너도밤나무 출처: EU위원회 식품안전 이행 규정안 ❍훈제 향료 배경 및 업계 동향 훈연 향료란 생선, 육류, 유제품 및 소스 같은 특정 식품을 보존하는 데 사용되며, 훈제 과정 중 독특한 향과 맛을 가미할 수 있다. 2017년 유럽 소비자 식품 연구 기관인 Mintel의 책임자인 ’Marcia Mogelonsky‘도 훈연 향미와 번트(불에 탄) 맛이 가장 인기 있는 풍미 추세임을 강조했으며, 민텔의 데이터에 따르면 25~34세 독일 소비자 중 33%는 짠 과자를 구매할 때 고추냉이, 훈연, 칠리와 같은 자극적인 풍미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훈제향료는 특정한 목재의 열분해로 생산되며, 유럽 연합 규정 (EC) No 2065/2003에 따르면 모든 연기 향료는 EU 시장에 출시되기 이전에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훈제향료 사용은 2008년부터 유럽식품안전청에 의해 평가되기 시작했다. 유럽 연합 규정에 승인된 총 10개의 훈연 향미료는 10년간 안전한 성분으로 간주하여 2023년 7월, 갱신을 신청하지 않은 2가지 향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갱신 승인 접수 되었다. 하지만 작년 7월 갱신 시점에 시행된 성분 안전평가에서 8개의 향료 중 6개의 향료에서 유전독성(DNA 손상)의 잠재적인 우려가 언급되었다. 이후 유럽 식품 안전청은 갱신 대기 중인 8개의 향료를 모두 승인하지 않았다.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는 훈제 향미 제조업체들은 훈연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암과 연관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결정은 유럽국의 식품 부분에 약 300억 유로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아일랜드 기반의 글로벌 다국적 식품 기업인 Kerry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7개의 신제품 중 1개는 바비큐 맛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맛 선호도에서 스모크는 첫 번째, 바비큐는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스낵 맛이라고 밝혔다. 유럽 소시지 브랜드인 Unox는 금지 처분된 훈연 향료를 사용하여 연간 1,60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규제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식품 기업의 수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Kerry 그룹은 영국당국에 이번 EU 규제 조치에 대해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러한 향신료의 단계적 사용 중단으로 인해 식품업계는 천연 향료를 추구하기 시작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유니레버 plc (Unilever Global)는 “식품안전은 우리에게 최우선 과제이고, 이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라며 훈제향미 대체 향료에 대한 개발과 대안 모색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Kerry 그룹 또한 훈제 향미 원료의 대안으로 사용할 양파, 마늘 분말 등의 차선책을 통한 공정을 알아보고 있다. ❍유럽의 훈제 향미 대안법 이번 규제에 타격이 예상되는 유럽 색소 및 향료 전문 기업인 Sensient Flavors & Extracts Europe는 올해 3월 이미 훈제향료를 모방한 천연향료(smokeless Smoke)를 개발했다. 해당 향미료는 전통적인 훈제 공법 대신 천연, 비건, 논-GMO 및 할랄 라벨 등의 사항을 충족하며 다양한 훈제 향미를 충족시키는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Sensient가 시장에 출시한 청정라벨 천연향료는 아래와 같다. 스모크(Smoke) 타입: 과일 향과 우디 향이 균형 잡힌 강한 애쉬 향. 히코리(Hikory) 타입: 매우 흙냄새가 나는 우디 스타일. 오크(Oak) 타입: 부드러운 탄 향과 견과류 향이 나는 달콤한 우디 스타일. 메스키트(Mesquite) 타입: 고소한 감칠맛과 고기 또는 베이컨 향이 나는 달콤한 바베큐 스타일의 풍미. Sensient 회사의 혁신개발 부분 책임자인 Marichez에 따르면 이번 규제 조치는 더 다양한 자연 기반의 훈제향료 부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직접적인 연기를 사용하지 않는 육류, 생선 그리고 치즈 훈제 분야에는 또 다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액체 훈연 향료를 사용하는 제품에 사용되는 색소, 질감 처리 혼합물 등의 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유럽연합위원회는 2024년 유럽 연합 및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유럽 연합 그린딜 식품 홍보 활동에 1억 8,590만 유로를 할당했다. 해당 정책은 청정&순환 경제에 있어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확대하고 생물 다양성 복원과 환경오염 감축에 목표를 두고 있다. 2024년 선정된 홍보 프로젝트는 1)유럽 연합 농업의 지속가능한 관행 장려 2)동물복지 발전 3)과일과 채소의 섭취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단을 중점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그린딜 정책으로 인해 유럽 내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새로운 규제와 법안이 생겨나고 있다. 유럽으로 조미료, 알코올음료, 스낵류 등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은 금지된 훈연 향료 사용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식품에 사용된 향료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성분임을 서류상 확보해야 한다. 시행 규정을 잘 확인하여 발효유 제품, 치즈, 음료, 스낵류 등에 사용되는 훈제향료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이 중에는 한국에서 EU로 수출할 수 있는 가공 어류 및 수산물, 조미료, 수프와 소스, 알코올음료와 스낵류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 품목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한국 식품 기업은 스모크 향료 8종(SF-001(proFagus Smoke R714)에서부터 SF-010(AM 01))이 2024년 상반기 이후 사용이 제한되는 점을 확인하고, 수출 식품에 해당 성분이 함유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출처 https://ec.europa.eu/newsroom/sante/items/827828/en https://www.efsa.europa.eu/en/news/smoke-flavourings-qa-wim-mennes-efsas-working-group-chair-flavourings#ftnt1 https://www.efsa.europa.eu/en/topics/topic/flavourings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6/07/eu-cracks-down-on-eight-popular-smoky-flavorings https://www.foodingredientsfirst.com/news/smelling-the-smoke-eu-flavoring-ban-spurs-innovation-in-natural-alternatives.html https://www.efsa.europa.eu/en/news/smoke-flavourings-qa-wim-mennes-efsas-working-group-chair-flavourings#ftnt1 1)태양광을 받아서 자라는 식물을 중간 액체 상품으로 변환하는 방법. 나무를 태우고 응축실에서 연기를 포착후 식용으로 정화하여 타르와 같은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방법. 2)https://prodstoragehoeringspo.blob.core.windows.net/0c9ab5ef-a85f-41f1-b6a0-6624c9653082/r%C3%B8garomaforslag.pdf 3)물질에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일어나는 화학물질의 분해반응.
해외시장동향
[유럽]유럽의 새로운 초콜렛 산업과 삼림파괴 방지 움직임
등록일
2024-06-12
조회
389
유럽의 삼림파괴 방지 움직임과 새로운 초콜렛 산업 주요 내용 ❍위기의 국제 코코아 시장 코코아(COCOA)는 카카오(CACAO)나무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 빈을 가공한 것으로 초콜릿의 원재료인 파우더 형태로 가장 많이 쓰인다. 코코아의 최대 생산국인 아프리카의 기후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면서 2023/2024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은 4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하고, 주요 생산지인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와 가나(Ghana)의 코코아 인도량은 각각 20%, 35%가 감소했다. ICE 뉴욕 증권거래소 카카오 연간 변동성 수치는 2023년 10월 약 3.95%에서 2024년 4월에는 거의 18.73%까지 상승했다. 코코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작년 말부터 치솟던 코코아 시장 선물 거래량은 톤당 평균 US$9,800~$12,567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약 50년간 2,700만 달러를 유지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상승치이다.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 코코아 규제기관인 르 콩세 카페 카카오(Le Conseil Cafe-Cacao)는 심각한 생산량 감소로 인해 2024/25 시즌의 코코아 선물 거래 계약을 중단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이와 같은 카카오 수급 부족 현상은 한국의 초콜릿 제조 업체에도 상당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3.10 –24.04 코코아 연간 변동성 수치 런던(ICE 선물유럽) 및 뉴욕(ICE 선물 미국) 선물거래소 가격 출처 : 국제 코코아 기구 www.icco.org ❍주요 코코아 생산국과 산업 오늘날 전 세계 카카오의 70%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카카오 최대 생산국은 서아프리카에 있는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로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2023/2024년 아프리카의 코코아 콩 생산량은 약 310만 톤으로 추산되며, 그 중 절반 이상인 약 180만 톤이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에서 생산된다. 코코아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유럽으로 수출되면서 서아프리카와 유럽 코코아 무역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2021년 유럽연합으로 수입된 카카오 열매의 44% 및 코코아 페이스트의 54%는 산림 파괴, 불법 목재 거래, 아동 노동 착취 등에 연루되어있다. 서아프리카의 카카오 농가에서는 초콜릿 한 개의 소매가격에서 약 5-10%를 임금으로 가져가며, 이들의 하루 수입은 고작 1.05달러에 불과하다. 이 같은 비정상적인 시장 구조는 코코아 수급과도 연관이 된다. 농가에 돌아가는 수익구조가 낮기 때문에 노목과 흉작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다시 심는 재심률이 매우 낮다. 카카오나무의 최대성장 기간은 10년이지만 성목까지 자라는 데는 5년 이상 걸리고, 생산 가능한 코코아 콩 증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 코코아 재배와 시장 구조의 악순환은 단 기간 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또한, 이 구조적 문제에서 희생당하는 서남아프리카 아동들은 약 63만 명에 달하며, 하루에 최대 14시간까지 카카오나무 위에 올라가 칼로 콩알을 깎는 등의 위험한 노동을 수행한다. 여기에 코코아 농가의 약 1/3만이 보호 대상인 삼림에서 운영되고 나머지 코코아 생산 농가에선 삼림벌채와 탄소배출의 환경적 문제와 불가피하게 연관되어있다. 출처: 국제 코코아 기구 www.icco.org ❍유럽의 삼림파괴 방지법 동향 국제 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아동 노동의 50%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며, 이 노동의 대부분은 코코아, 커피 등의 산림 농업 분야라고 한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억 2천만 헥타르의 숲이 사라졌다. 이는 전 세계의 약 10%의 토지에 해당하며 유럽연합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이런 구조적이고 환경적인 문제로 반복되는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감지한 유럽연합 위원회(EU)는 2023년 6월 29일 산림 벌채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와 수출입을 금지하는 산림전용 규제 법안(EUDR)을 발효했다. 이로 인해 산림 벌채와 연관되어있는 커피, 대두, 코코아, 고무 등의 7개의 산림 적용 생산 식품의 수입이 규제되고 있다. 초콜릿뿐만이 아닌 그 하위 제품인 코코아버터, 코코아 파우더도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EU를 통해 거래되는 모든 초콜릿 제과 산업은 가장 엄격하게 삼림전용 규제 법안의 적용을 받을 예정이다. 출처: 게티이미지 Getty Image / 유니세프 법안 발효 후 18개월의 적응 기간을 거치고, 올해 24년 12월 30일 이후부터 식품 공급망 전반에 걸친 운영자와 거래자는 규정에 명시된 의무사항을 필수 이행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는 EU에서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의 최소 4%에 달하는 과징금과 추후 EU 시장에 대한 접근이 불가할 수 있다. 법안이 발효된 시점 이후로 2년간은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2025년 6월경 해당 결과를 토대로 규제 품목이 확대될 예정이다. 규정 초안 당시 검토되었던, 산림전용 우려 품목인 돼지, 양, 염소, 가금류, 옥수수 등이 향후 규제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품목들로 유럽 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앞둔 한국 기업이 입증해야 할 산림전용방지 규정 준수자료는 KATI의 “EU 산림전용 규제 안내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한 미래의 초콜릿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제 초콜릿 업계는 비상이다. 일부 업체들은 순수 초콜릿 제품 대신 코코아 사용량이 적은 과일과 견과류를 넣은 그래놀라 바 제품을 내놓거나 기존 제품에는 초콜릿 코팅을 줄여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 스위스 기업인 네슬레(Nestle)는 영국에서 초콜릿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적은 신제품을 출시했고, 미국 기업인 허쉬(Hershey’s)는 '초콜릿 프로스티드 도넛 킷캣' 제품의 초콜릿 코팅을 절반으로 줄였다. 계속되는 코코아 생산량 감소와 인플레이션, EU의 산림전용 규제 법안에 대응하여 글로벌 식품 스타트업 시장은 코코아와 코코아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코코아-프리(Cocoa Free) 혹은 트리-프리(Tree Free) 초콜릿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처 : Nukoko 인스타그램 출처 : win-win공식 홈페이지 영국에 본사를 둔 Nukoko 회사는 영국 내에서 재배할 수 있는 파바빈(Fava beans)으로 최초의 코코아 프리 초콜릿을 개발했다. 파바빈에는 엘도파라는 도파민 전구체가 함유되어 있어 파킨슨병과 항암 기능이 있는 슈퍼푸드이다. 해당 작물을 가지고 전통적인 코코아 발표 공정을 사용하여, 삼림벌채에 관여하지 않으면서 탄소 배출량을 90%를 줄일 수 있는 초콜릿이다. 해당 기업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내의 다양한 식품 혁신 기업들과 개발 계약을 맺고 성장하고 있다. 또한, 런던의 코코아 프리 제조업체인 WIN-WIN은 합성생물(GMO)-Free인증을 받은 귀리와 잊혀진 작물이라고 불리는 캐롭 등의 곡물만 사용하고 탄소 배출량까지 절감한 친환경 코코아 프리 초콜릿을 만들어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WNWN 기업명으로 전 세계 도매 식품망까지 진출하며 스낵부터 제빵, 기존 초콜릿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업체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의 고객을 가지고 있는 최대 제과 공급업체인 Martin Braun-Group과 공동 계약을 착수하여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의 대체재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 Circe Bioscience는 코코아버터를 대체하기 위해 지방을 포함한 미생물인 트라이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라는 분자를 통해 세계 최초의 가스 발효 기술 초콜릿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독일의 Planet A Foods라는 기업은 귀리와 해바라기 씨를 원료로 하는 코코아-프리 초콜릿을 개발하여 자국의 스낵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세포배양을 통해 나무에서 생산되지 않는 코코아(Tree-Free)를 연구하여 글로벌 제과 대기업인 몬델레즈(Mondelēz International)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 취리히에 위치한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의 한 스타트업은 콩100%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초콜릿을 개발하고 있다. ❍시사점 전 세계의 초콜릿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지 않는 한 이러한 코코아 수급의 불균형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얼마 남지 않은 올 12월 이후로 생산되는 콩, 소고기, 팜유, 코코아, 커피, 고무 등이 포함되는 모든 수출품에 유럽 산림전용 규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현재 국내에선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현 업계에 실질적인 적용은 불확실한 상태이다. 자사뿐 아니라 공급망의 지속가능한 (ESG) 문제를 책임지라는 게 과거 기준으론 상상도 할 수 없는 강력한 조치로 여겨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EU 수출 국내 기업은 유럽 시장 진출 시 해당 규제에 따라 발생하는 대체 수요와 신규기술 및 혁신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및 코코아 대체재 제품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에서도 식물기반 및 세포배양 초콜릿 등 다양한 방식의 초콜릿 대안 개발 제품의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글로벌 식품 제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코코아 대체 제품 개발과 연구를 목적으로 글로벌 제과 기업과 협업 및 투자를 연계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의 해외 진출 가능성 또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의 심각한 기후 위기와 반복되는 인플레이션, 아동 노동 착취, 삼림벌채, 지속 불가능한 경영구조 등 구조적이고 환경적인 문제에 맞서 EU 연합은 점점 더 강력하고 새로운 방침을 모색 중이다. 우리나라 수출기업도 지속가능한 발전 동향을 염두에 두고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 글로벌 제과 업계에 있어 친환경 부분이 앞으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이러한 동향에 따른 제품 개발과 연구는 기업의 친환경 마케팅과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ingredient-watch-cocoa https://agriculture.gouv.fr/lutte-contre-la-deforestation-letranger-les-actions-engagees-par-lunion-europeenne-et-la-france https://environment.ec.europa.eu/topics/forests/deforestation/regulation-deforestation-free-products_e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4/12/Industry-coalition-targets-carbon-emissions-in-herbal-supply-chai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5/22/cocoa-innovation-for-chocolate-alternatives https://www.eurococoa.com/wp-content/uploads/Comparative-study-on-the-distribution-of-the-value-in-the-European-chocolate-chains-Full-report.pdf 1)Quarterly Bulletin of Cocoa Statistics, Vol. L, No. 1, Cocoa year 2023/24 2)출처 : Statica 3)출처 : 국제 시민단체 https://www.work-free.net/ 4)출처 : 프랑스 농림부 https://agriculture.gouv.fr 5)츨처 : KATI 발행 EU 산림전용 규제 Q&A 안내서 https://www.kati.net/board/ 6)출처 :KATI 발행 EU 산림전용 규제 Q&A 안내서 https://www.kati.net/board/ 7)https://www.kati.net/board/reportORpubilcationView.do?board_seq=99089&menu_dept2=49&menu_dept3=53 8)23.06.15발행 KATI 뉴스 산림전용 규제 법안 관련 상품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7977&menu_dept2=35&menu_dept3=71EU
해외시장동향
[유럽] 논알코올 음료시장 트렌드
등록일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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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지구촌 리포트] ▶ 유럽 논 알콜 음료 시장의 섭취분포 및 성장 추이 2024년 유럽 논 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는 2,946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 2.56%로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BRSA(Des boissons rafraîchissantes sans alcool)불리우는 논알코올 음료 시장 성장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 19 이후,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 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알코올의 부정적인 영향없이 건강한 음료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논알코올 음료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는 크게 총 4개의 시장으로 구성되며 그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다. 1.생수(탄산수와 비탄산수) 2. 청량음료 3. 주스 음료 4. RTD 음료 (커피, 차) ▶ 유럽의 논 알코올음료 시장 동향 ① 논 알코올음료 선호 양상 유럽 소비자 동향 전문 기관인 Mintel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86%는 책임감 있는 소비를 선호하며, 그 중 약 83%의 소비자는 유기농 및 자연 친화적 소비에 관심이 있고, 41%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원한다고 답했다.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세상에서, 알코올 소비를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과일주스, 가향생수, 허브티 등의 음료는 물론 “Mocktails”이라고 불리는 논알콜 칵테일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식전주 문화가 발달한 유럽권 문화에서 알코올 프리 경향은 특히 GEN Z 세대(1997-2004 출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유럽 트렌드 업체 민텔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GEN Z세대중 69%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지난 12개월 동안 음주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출처 : 민텔 독일의 18세 이상 인터넷 유저 1,996명 대상) X세대 (1965-1980 출생) 의 소비자들 또한 논알코올 혹은 저알코올 음료의 선호도가 50%로 나타났다. 추가로 알콜 함량이 5% 미만인 즉석 음료는 유럽에서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54%의 독일의 GEN Z 세대들은 저-알코올 RTD 음료(Ready To Drink)에 대한 더 많은 옵션을 원한다고 답했다. 유럽의 주요 식음료 시장인 영국이 지난 12개월 동안 저 알코올 RTD 음료의 출시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독일과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Nielsen IQ Nielsen IQ : 글로벌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 의사 데이터, 소비자와 소비재, 소매업에 대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가 CGA(프랑스승인관리협회)에서 진행한 가계 외 소비 지출(CHD)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52%는 향후 12개월 동안 알코올 소비를 줄일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16%는 이미 알코올 소비를 줄였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 중 41%는 외출 시 "Mocktails"(논 알코올 칵테일)을 마시고, 34%는 논 알코올 또는 저 알코올 맥주를 선택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칼로리 섭취에도 있어 논 알코올 주류는 꽤나 매력적인 대안이다. 일반적인 적포도주는 한잔 평균 120~130kal가 들어 있지만, 논 알코올 포도주 한잔에는 30-50kal이 들어가 있다. ② 유럽 논 알코올음료 출시 동향 및 제품 유럽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의 주요 동향 중 하나는 기능성 음료이다. 유럽 소비자들은 단순한 갈증을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점도 더 할 수 있는 음료를 찾고 있다. 기능성 음료는 기본적인 수분 공급 이상의 소화 개선, 에너지 증가 또는 면역력 강화와 같은 건강 개선 효과와 비타민, 미네랄 같은 추가적인 영양 성분이 첨가된 음료 군을 말한다. 이러한 기능성 음료에 대한 수요는 높은 품질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성분을 두루 갖춘 제품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현재 유럽 논 알코올음료 시장은 이러한 소비자 선호를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음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독소 제거 주스, 천연 비타민을 함유한 에너지 음료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GEN Z. 세대들에게는 다양한 건강 착즙 주스가 강세를 보인다. 현지 음료 제조브랜드는 유럽 GEN Z 세대의 소비를 중점적으로 타켓팅 하기 위해 3가지의 차별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첫 번째로 천연 과일이 함유된 제품이다. 건강에 좋은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만 제조하여 100% 천연임을 강조하고, 인지 향상 또는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능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한다. 두 번째로는 가벼운 간식 혹은 식사와 잘 어울리는 스낵 중심의 음료이다. 식사 중에 주류를 잘 곁들이는 유럽권 문화답게 음식과 잘 어울리는 착즙 주스는 식전주 대체품으로 젠지 세대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휴식을 위한 주스이다. 식전주 대신 주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사교뿐 아니라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료가 새로운 유행으로 부상하고 있다. 종일 모든 상황에 적합한 음료라는 홍보 전략은 다양한 상황에 음료를 즐기는 GEN Z세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맞춤형 음료가 될 수 있다. GEN Z 소비자들의 독특한 선호도가 반영된 음료들의 예시는 아래와 같다. 마지막으로는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알코올 프리 음료인 논 알코올 RTD음료 이다. 모히토, 피냐콜라다와 같은 칵테일 기반의 레시피로, 알코올 섭취량을 조절하려고 하는 유럽의 GEN Z 세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RTD 음료 분야이다. 점점 더 늘어나는 알코올 프리 선호 소비자들을 위해 주스 제조사들은 칵테일과 천연주스를 배합하여 다양한 알코올 프리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알코올 없이 그저 가격이 높은 주스 혼합물이라는 비판도 배제할 수 없다. 기존의 청량음료에 비해 가격과 구매 가치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식품 소비자 트렌드 Mintel의 푸드 전문가는 주스 제조사가 조금 더 칵테일 같은 패키징과 독특하고 다양한 재료 기반의 상품들로 GEN Z 세대의 흥미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목테일은 코로나 19 이후로 집에서 더욱 자주 식전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 프랑스 현지 매장 논 알코올 음료 및 Mocktails(논 알코올 칵테일) 제품 탐방 현지 프랑스 매장에서 유통되는 논 알코올 음료 제품을 보기 위해, 직접 파리의 하이퍼마켓(Hypermarket, 대형 유통매장)에 가보았다. 논 알코올음료에는 청량음료를 비롯하여 주류, 주스, RTD음료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었다. 그 중 논 알코올 음료의 새로운 트렌드인 건강한 기능성 음료들과 논 알코올 주류들을 주로 둘러보았다. 건강 주스의 경우, 생강과 라임, 과일, 콤부차 등 건강상 이점을 강조하는 착즙 주스들이 대표적으로 가판대를 장식하고 있었다. 면역강화와 비타민으로 잘 알려진 농식품을 패키징 전면에 디자인에 손쉽게 음료의 특성과 재료를 알 수 있게 해놓았고, 유기농 및 BIO 인증마크까지 한눈에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음료를 알아볼 수 있었다. 논알코올 포도주와 주류의 경우, 와인 매대 한켠을 전부 논알코올 주류대로 만들어 다양한 브랜드의 논알코올 주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탄산이 가미된 샴페인과 가향 논알콜 주류까지, 소비자들의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논알콜 주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패키징 전면에 디자인에 손쉽게 음료의 특성과 재료를 알 수 있게 해놓았고, 유기농 및 BIO 인증마크까지 한눈에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음료를 알아볼 수 있었다. 논알코올 포도주와 주류의 경우, 와인 매대 한켠을 전부 논알코올 주류대로 만들어 다양한 브랜드의 논알코올 주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탄산이 가미된 샴페인과 가향 논알콜 주류까지, 소비자들의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논알콜 주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 논알콜음료 유통 제조 브랜드 시장점유율 및 유통현황 23년 기준, 기업별 점유율로는 코카콜라(Coca-cola Co,) 15.6%, 스위스기업 네슬레(Nestlé SA) 5.3%, 프랑스 기업 다논(Danone, Groupe) 5.1%, 이 세 제조브랜드가 전체 시장에서 총 27.1%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서유럽지역의 제품 브랜드 점유율은 미국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Co,)의 제조브랜드 코카콜라 5.9%, 프랑스 기업 디 알마(The Alma)의 제조 브랜드 크리스탈린 (Cristaline) 3.6%, 미국 음료 기업 펩시(Pepsi)사의 제조 브랜드 펩시3.0%, 이 세 브랜드가 전체 시장에서 총 12.5%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 상위권에 있다. 이와 별개로, 서유럽 음료 시장의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업체는 유럽 지역에 진출한 국제 기업과 유럽내 기업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 집중되어있는 The Alma 그룹은 프랑스 생수 판매량의 42%를 차지하며 생수 및 청량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사점 ▶ 유럽 문화권은 전통적인 식전주의 문화를 비롯해 아침은 물론 저녁까지 일상생활 전반에서 논알코올 음료를 소비한다. 또한, 서유럽은 미국 다음으로 청량음료의 소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대륙이다. 코로나 이후 최근 몇 년간 건강한 웰빙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논 알코올 대체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향후 몇 년간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의 소비량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다양한 국가에서 에너지 드링크 및 기능성 음료의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하고 높은 품질을 갖춘 식품에 관한 관심과 소비 추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럽권의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려면 유럽 GEN Z 세대의 선호도에 맞추어 새로운 맛과 웰빙을 모두 갖춘 중심의 주스를 중점으로 판매전략을 세워야 한다. 유럽은 식사 전후 혹은 식사대체품으로도 음료 소비가 강세인 곳이므로 다양한 분야 음료의 연구와 출시가 진행되어야 하겠다. 또한, 기능성 음료,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스트레스 해소 성분이나 사교모임을 위한 특별 음료, 혹은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 유럽권 전역에서 점점 더 알코올 프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건강한 재료들, 인삼, 쌀, 고구마와 같이 천연 재료로 만든 건강음료와 기능성 음료, 식사와 잘 어울리는 포도, 복분자 등의 착즙 음료를 통해 수출을 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출처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non-alcoholic-drinks/europe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a-year-of-innovation-in-juice-beverage-concentrates-2024?fromSearch=%3F_gl%3D1%252A853bf1%252A_up%252AMQ..%26filters.category%3D29%26gclid%3DCj0KCQjw0_WyBhDMARIsAL1Vz8t8T9fmUznCwwgYM21OMF4Z6R_K-Meg8fCStI9lNhZjEvg2_R5zaEcaAgwzEALw_wcB%26last_filter%3Dcategory%26resultPosition%3D19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a-year-of-innovation-in-rtd-wine-spirits-2024?fromSearch=%3FcontentType%3DReport%26date%3D1725062400000%26filters.category%3D24%26freetext%3DLow%2520alcoholic%26last_filter%3Dcategory%26sortBy%3Drecent%26view%3Dlist%26resultPosition%3D3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france-anticipating-the-needs-of-young-juice-drinkers?fromSearch=%3F_gl%3D1*a966qf*_up*MQ..%26gclid%3DCjwKCAjw9cCyBhBzEiwAJTUWNTQOVCI0Y800e7um9NG4ZTdLZff_5Ah9Aw2dh8YJJwNPOM6g6LrISRoCLJcQAvD_BwE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juice-should-make-more-of-mocktails-to-appeal-to-gen-z?fromSearch=%3Ffilters.category%3D29%26filters.region%3D2%26last_filter%3Dstrategic-topic%26resultPosition%3D18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non-alcoholic-drinks/worldwide
해외시장동향
[유럽] 2024년 유럽 제과업계 포장 동향
등록일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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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24년 유럽 제과업계 포장 동향 주요내용 ❍변화하는 유럽 포장업계. 국제적인 포장업계는 초콜릿 제과 포장을 선두로 18년-23년까지 최근 5년간 약 2%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 중 유럽 제과 시장은 지난 1년간 전 세계 제과시장의 약 40%의 점유율을 보이며 제과 업계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 대다수 브랜드가 제과 소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품 포장 개편에 몰두하고 있다. 아래 2024년 제과 분야의 5가지 주요 포장 트렌드를 살펴보자. 1.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적인 포장을 통한 브랜드 책임 강화 지구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는 환경을 더욱 고려하는 포장을 선택하고 있다. 국제 경영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94%는 이미 지구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브랜드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Mintel 또한 이탈리아 성인의 57%는 제과 기업이 재활용되는 포장의 양을 늘리는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대부분의 제과 포장은 플라스틱이 63%로, 제과 포장 용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다. 제과 포장에 대한 친환경적인 대안은 계속해서 중시되고 있으며, 여전히 플라스틱 포장재가 대다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대체 포장 기술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IO 기반 포장 재료 사용 역시 유럽 소비자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플라스틱 포장의 종말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포장 방안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혹은 크라프트지, 식용 필름과 같은 생분해성 소재나 종이나 판지, 식물성 플라스틱과 같은 식물 기반 재료를 사용하여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사용하고, 소비자들이 투명하고 손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명확한 라벨을 부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https://www.leatherheadfood.com/news-detail/food-recycling-logos-in-europe/ -Triman Logo 프랑스는 2015년 재활용 로고인 트리만 로고를 의무적으로 도입했다. 프랑스는 그린 닷과(Green dot)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프랑스 제과 제품에 그린 닷 표기를 금지했었지만 기타 EU 회원국의 식품·음료 회사에 어려움이 발생해, 결국 2023년 이후 완화 조치를 발행했다. 아직까지 통합되지 않는 유럽 내의 재활용 표기 방식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재활용 로고 기준은 까다로운 여건으로 해당 로고 없이는 프랑스 내 유통이 불가한 점이 국내 수출기업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pro-e.org/the-green-dot-trademark -Green Dot (독일어: Der Grüne Punkt )그린 닷(Green Dot)은 소비재 포장재 재활용을 위한 유럽 산업 자금 지원 시스템 네트워크의 상징이다. 로고는 자칫 재활용 로고처럼 보여질 수 있지만 EU의 "포장 및 포장 폐기물 지침 - 94/62/EC"의 적용을 받으며 상표권 보호에만 사용된다. 포장에 해당 로고를 사용하는 것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제조 회사가 그린닷 제도에 가입하고 재활용 계획에 이바지했다는 것을 나타낼 뿐이며, 해당 패키지가 완전히 재활용 가능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한계점이 있다. 2. 스마트 기술로 인한 커스터마이징 포장화 점점 더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개인 맞춤형 포장의 시대가 도래했다. 고급화된 포장디자인과 소재뿐만 아니라 증강현실 기술과(AR) QR 코드 혹은 NFC 코드 통합을 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브랜드, 제품, 재료, 소싱 및 생산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통해 소비자는 추첨형 프로모션이나 해시태그나 브랜드 챌린지와 같은 몰입&참여형 이벤트와 콘텐츠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제과업계의 선두주자인 브라질계 제과 제조 기업인 Modelez International 은 근거리 무선 통신인 NFC기술을 사용한 초콜릿 바용 스마트 포장 솔루션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스마트 라벨을 활용하여 습도 및 온도 수준 혹은 운송 중 제품의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로도 사용되고 있다. 출처: https://www.lacta.gr/demo_old 이러한 스마트 포장법을 통해 제조업은 투명한 제품의 정보제공과 신뢰성을 심어주고 소비자들에게 좀 더 쉽고 정확한 제품 정보를 확인하며 윤리적이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다. 3. 미니멀리즘 또는 우아한 디자인 밝고 선명하며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특별 대우를 받는 듯한 경험을 전달한다. 그와 반대로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은 세련되고 진실된 브랜드 스토리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현재 많은 식품 제조업들은 세련된 이미지와 품질을 모두 전달하기 위해 깔끔한 선과 단순한 색상 혹은 우아한 글꼴을 사용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포장 디자인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또한 제품의 품질과 신선도를 강조하기 위해 투명 혹은 반투명 포장 용기의 사용 또한 증가되는 중이다. 2023년 제과 포장 어워드 1위 제품(디자인 혁신 전/후) 출처: https://www.thegrocer.co.uk/ 4. 기능적이고 편리한 포장 기능성 포장이란 말 그대로 제품 개봉 후에도 재밀봉이나 이동 중에 불편함 없는 단순하고 간편한 포장을 이야기한다. 푸드마켓 리서치 기업인 Innova의 연구에 따르면 투명한 오픈백 포장 출시는 현재 제과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포장 유형으로, 2018년 이후 33%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탠딩 형의 파우치도 2018년 이후 3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개봉이 편리하고 1인분 크기이며 재밀봉이 가능한 지퍼백 포장에 대한 수요도 높다. 지퍼백 포장은 적절한 양 조절 및 제품 신선도를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고 여행이나 활동 중에 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여행을 좋아하는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플랫 파우치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과 포장 유형으로 그린 닷 의 인증을 받아 2018년 첫 출시이후 21%의 판매율이 증가 되었다. 출처:Innova Market Insights 5. 건강과 웰빙 관한 표시 라벨 선호. 100% 천연, 유기농, 공정 무역이라는 식품 품질 라벨은 명확한 영양 정보를 중시하는 유럽인들에게 중요한 구매 조건이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포장에 영양 정보를 두드러지게 표시하고 천연 재료 사용 및 유기농 상품임을 표기하는 다양한 라벨과 천연 재료 사용, 유기농 인증 및 인공 첨가물 부재를 포장에 강조할 필요가 있다. 유럽연합과 프랑스는 소비자가 더욱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체 라벨을 만들었다. -AB 로고 : 1985년 프랑스 농무부가 만든 유기농 라벨에 해당한다. 합성화학으로 생성된 제품 사용을 금지하고, 제품에 인증된 유기농 농산물 성분이 95% 이상 포함되어 있음을 인증한다.. -Eurofeuille 로고 : 유럽 유기농 연합 라벨으로 유기농업 규격을 준수하는 제품에 부착하는 라벨이다. 해당 라벨에는 원자재의 원산지와 인증 기관의 번호를 명시해야한다. 이 번호는 제품 생산 국가의 국제 코드 + BIO + 주문 번호로 구성된다.(예: 프랑스에서 제조된 제품의 경우: FR-BIO-09). 해당 사용 조건을 충족하는 유럽산 사전 포장 식품에는 필수이며,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선택사항이다. -Nutri-Score 로고 : 프랑스, 독일, 스페인 및 기타 유럽 4개국에서 2017년부터 도입된 FOP(포장 전면) 영양 표시 라벨이다. 이 라벨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아 제작된 공식 인증 라벨이다. 소비자가 더욱 건강한 식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EU 전역에 사용 가능한 포장 라벨로 A-E의 문자와 녹색부터 빨간 색의 색상이 포함된 5점 척도로 사용 된다. 제과는 물론 일반 식품과 음료까지 전 식품군에 사용 가능하다. AB 로고 Eurofeuille 로고 Nutri-Score ❍프랑스 유통매장 내의 포장 제품들 BISSON - MINI COOKIES (유기농인증 마크&재활용 라벨&플랫백) KAOKA –NOIR NOISETTES (유기농&영양라벨&공정 무역) Nutella - Biscuits (QR, 지퍼백, 재활용, BIO) ❍시사점 2024년 유럽 제과 업계는 지속 가능성, 혁신 및 소비자 참여에 중점을 두고 제과 포장에 대한 개편을 진행 중에 있으며, 건강과 웰빙을 우선시하는 소비자의 선호도를 충족하기 위해 친환경 재료, 스마트 기술 및 개인화된 경험을 우선시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게 되는 포장재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관심을 끌기에 가장 좋은 홍보 수단이자 마케팅이다. 최근 유럽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농식품 중에서도 한국의 제과 시장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아직은 생소하지만, 새롭고 즐거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점점 더 영리해지고 개인화되는 유럽의 제과업계 포장 동향을 통해 제과 포장은 단순한 제품 보호 수단이 아니라 전체 제품 경험과 소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브랜드 충성도와 기존 시장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유럽 제과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는 이러한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와 포장 트렌드를 참고하여 유럽으로 수출되는 제품의 패키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2024-global-packaging-trends?fromSearch=%3Ffreetext%3Dpackaging%2520trend%26resultPosition%3D1 https://www.packaginginsights.com/packaging-focus/Confectionery-packaging.html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5/22/top-packaging-trends-in-confectionery?utm_source=copyright&utm_medium=OnSite&utm_campaign=copyright https://zerowasteeurope.eu/our-work/eu-policy/product-redesign/packaging/ https://www.leatherheadfood.com/news-detail/food-recycling-logos-in-europe/ https://www.packaginginsights.com/packaging-focus/Confectionery-packaging.html ※각주 1)독일에서 시작된 소비재 포장 재활용을 위한 유럽(EU) 산업 자금 지원 시스템. 2)그릿닷 사용 금치 법안 취소 출처 :프랑스 법령 포털 Décision nos 449872, 450134 & 450158. 3)증강 현실(AR): 게임, 이야기 또는 제품과 관련된 가상 투어와 같은 상호작용 경험을 만들기 위한 가상현실의 한 분야. 4)근거리 무선통신 (NFC): 10㎝ 내외 짧은 거리에서 기기 간 접촉 없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 자국 식품 인증 라벨 및 홍보 사업 동향
등록일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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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자국식품 인증 라벨 현황 프랑스에서는 소비자들이 공식 라벨을 통해 원산지 및 품질 식별 표시인증 제도(SIQO, Les signes officiels de la qualité et de l'origine)가 있는 제품을 인식할 수 있다.해당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프랑스 정부가 승인한 까다로운 품질 표준에 따라 생산되고 세대를 거쳐 전수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또한 정부가 인가한 독립 기관의 정기적인 검사를 거쳐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이러한 과정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생산자로 하여금 다른 식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광의적인 관점으로 해당 제품은 프랑스의 식문화 유산의 일부로 자리 잡아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프랑스 요리 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한다.또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농촌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된다.대표적인 인증 라벨로 원산지 보호 명칭(PDO, 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지리적 표시 보호(PGI, 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원산지 명칭 통제(AOC, Registered designation of origin),전통 특산품 보증(TSG, traditional specialities guaranteed),유기농(Organic farming),라벨 루즈(The Label Rouge),증류·가향주 지리적 표시(GI, geographical indication of spirit drinks and aromatised wines)등이 있다. 이름 사진 설명 원산지 보호 명칭(PDO) 제품이 생산된 장소와 가장 밀접한 제도이다.생산,가공,준비 등 모든 과정이 특정 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지리적 표시 보호 (PGI) 특정 지역과 제품의 관계를 강조한다.생산,가공,준비 등 여러 단계 중 적어도 하나가 해당 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원산지 명칭 통제 (AOC) 이 라벨은PDO와 동일한 표준을 따른다.유럽연합에서PDO지위를 획득하기 전까지 프랑스에서 제품을 보증하는데 사용한다. 전통 특산품 보증 (TSG) 특정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제품이 만들어지는 방식이나 구성 등 전통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유기농 (Organic farming) 특정 환경 및 동물 복지 표준에 따라 생산된 제품을 보증한다.관련 규정은 유럽 전역에서 동일하다. 라벨 루즈 (The Label Rouge) 해당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다른 유사 제품보다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며 생산된다. 증류·가향주지리적 표시 (GI) 증류의 준비 단계 중 하나가 지정 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그러나 원자재가 해당 지역에서 나올 필요는 없다. ❍유럽의 자국식품 인증 라벨 사례 예시 사진 설명 칼라마타 올리브 오일 (PDO) 그리스 칼라마타 지역에서 생산되며 해당 지역의 올리브 품종을 사용한다. 베스트팔렌 햄 (PGI) 독일의 베스트팔렌 햄은 베스트팔렌에서 전통 기술을 사용해 생산되지만 사용되는 고기는 다른 지역의 고기를 사용할 수 있다. 괴즈맥주 (TSG) 괴즈 맥주는 일반적으로 벨기에 브뤼셀과 그 주변에서 생산된다. 생산 방식만 보호된다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될 수도 있다. 한편 이번5월13일부터 와인,주류,농식품에 대한 증류·가향주 지리적 표시(GI)관련 새로운 규정이 발효됐다.먼저,기존에 다양하게 존재했던 규칙이 세 가지 부문(식품,와인,주류)에 통합되어 법적 체계가 단축되고 간편화된GI등록 절차가 도입됐다.또한 유럽연합 지적 재산권 시스템의 일환으로 가공 제품의 재료로 쓰이거나 온라인 판매되는 제품들의GI라벨 모방과 오용을 법적으로 조치한다.가공업자들은 이제 환경적,경제적,지속 가능성에 관한 활동도 평가받을 수 있다.따라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공표하는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수도 있다. ❍유럽의 자국식품 홍보 현황 유럽연합은 농산물 홍보를 통해 유럽연합 농산물 생산자들이 경쟁이 심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관련 산업의 일자리와 성장을 지원한다.홍보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첫째,유럽연합 자금 지원 홍보활동으로 유럽무역 관련 협회,생산자 조직 또는 생산자 조직 협회,농식품 단체가 운영하며 유럽연합이 자금을 지원한다.둘째,유럽연합이 직접 운영하는 활동으로,비유럽연합 국가에 유럽의 농산물을 외교,박람회,캠페인 등을 통해 홍보한다. 유럽연합위원회는2024년 유럽연합 및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유럽연합 식품 홍보활동에1억8,590만 유로를 할당할 계획이다. 2024년 선정된 홍보 프로젝트는1)유럽연합 농업의 지속가능한 관행 장려2)동물복지 발전3)과일과 채소의 섭취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단을 장려한다에 목표를 둔다.이 계획은 유럽그린딜의 일환으로 식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 계획인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전략에 기반을 둔다. 유럽연합위원회는 유럽연합 농산물 홍보를 위한 연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잠재 시장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자금 조달 기준을 정의한다.이후 유럽연구집행기관(REA)은 유럽연합위원회를 대신해 이 정책을 실행한다.이들은 제안을 평가하며,최소2개의 유럽연합 국가나 하나 이상의 유럽연합 조직이 포함된 프로그램에 부여하는 보조금을 관리한다.그리고 유럽연합 내부와 외부에서 열리는 이벤트 및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유럽의 자국식품 홍보 사례 현재 유럽연합은 미국,일본,한국,중국,인도5개 국가에서 유럽의 농식품을 홍보하고 있다.각국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전략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미국에서의 홍보는2023년8월부터2026년8월까지 진행하며‘음식과 음료 너머,맛있는 이야기’라는 컨셉을 가진다.이와 같은 스토리텔링 형식을 통해 미국 내 유럽 농식품의 가치와 안전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강조한다.유럽연합은 홍보활동에서 웹 사이트,소셜 미디어(링크드인,인스타그램),미디어 광고, B2B및B2C이벤트 참여,소매업체 프로모션 등 여러 가지 채널을 사용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약828만 유로를 할당했다. 일본에서의 홍보 프로젝트는2023년3월부터2026년1월까지 이뤄진다.해당 캠페인은‘유럽 농식품과 일본 음식의 조화’를 컨셉으로 유럽 농식품의 식품 안전,품질,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요 가치로 둔다.야외 유럽 식품시장 운영,요리 강습,온·오프라인 프로모션,전문가용 세미나와 광고가 홍보 채널로 사용된다.유럽연합은 일본 홍보 프로젝트에 약870만 유로를 할당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하는 홍보는‘유럽의 색’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각‘뛰어난 맛’, ‘뛰어난 전통’이라는 세부 개념으로 이뤄진다.한국에선2022년12월부터2025년12월까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중국에선2023년1월부터2026년1월까지 이루어진다.한국과 중국에서 이뤄지는 홍보는 유럽 농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국에서는 소셜 미디어 파트너십,주요 무역 박람회 참여,무역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백화점 요리 강습 등을 통해서 이뤄진다.한편 중국에선 주로 디지털 방식으로 오프라인 홍보에 집중하며 중국 전역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유럽연합은 한국 홍보 프로젝트에 약750만 유로를 배정했으며 중국 홍보 프로젝트에는 약788만 유로를 배정했다. 인도에서 이뤄지는 홍보는 미국과 유사하게‘음식 너머’라는 컨셉으로 유럽농식품과 관련된 스토리텔링 홍보를 이용한다.프로젝트는2021년10월부터2026년6월까지 진행된다.주로 여론 주도층과 파트너십을 맺고,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프로모션을 진행하며,전문 세미나를 열기도 한다.그리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지속적인 광고를 진행한다.해당 프로젝트에 할당된 예산은 약695만 유로다. ❍시사점 유럽연합은 회원국들에게 동일한 규정을 적용함으로써‘유럽 농식품‘이라는 개념을 구축했다.또한 꾸준한 홍보 활동을 통해 오래전부터 국제적으로’유럽의 식품 인증 라벨‘의 신뢰를 쌓았다.안정성이 특별히 강조되는 식품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통상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유럽 내에서 아직은 아시아 식품의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이미지는 꽤 오래전부터 일본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축해온 결과 일 것이다. 유럽의 다양한 인증마크가 시사하는 바는 친환경,지속가능성이며,이점에서 착안하여,유럽의 식품시장으로 진출하고자하는 한국 업체는 엄격한 공정 단계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또한2015년 한국과 유럽연합간의 유기가공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1)이 체결되어 양국에서 유기로 인증을 받은 가공식품은 해당 특정사항을 충족할 경우,상대국의 규정에 따른 인증을 별도로 획득할 필요 없이“유기”로 표시하여 수출입 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이때 유럽이 강조하는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출처 https://www.inao.gouv.fr/eng/Official-signs-identifying-quality-and-origin https://rea.ec.europa.eu/funding-and-grants/promotion-agricultural-products-0_en https://rea.ec.europa.eu/funding-and-grants/promotion-agricultural-products-0/eu-communication-campaigns-promotion-agricultural-products_en https://rea.ec.europa.eu/projects/colours-europe-tastes-excellence-eu-promotion-campaign-south-korea_en https://agriculture.gouv.fr/official-labels-quality-and-origin https://www.eurofresh-distribution.com/news/what-is-new-in-pdo-or-pgi/ https://agriculture.ec.europa.eu/farming/geographical-indications-and-quality-schemes/geographical-indications-and-quality-schemes-explained_en#:~:text=The%20GI%20protects%20the%20name,attributable%20to%20its%20geographical%20origin. https://www.greekflavours.com/fr-FR/products/huile-extra-vierge-xenia-aop-kalamata-4l?variant=46803429228867¤cy=EUR&tw_source=google&tw_adid=&tw_campaign=20265798710&gad_source=1&gclid=Cj0KCQjwxqayBhDFARIsAANWRnQc4tR2_J7DRMXIhl0BdA-LgwwEs7Y7-HWzf68PCd0SJvXbVfp3jywaAhrvEALw_wcB https://boon.be/fr/nos-bieres/la-gueuze-a-l-ancienne/l-oude-geuze-boon-black-label https://rea.ec.europa.eu/funding-and-grants/promotion-agricultural-products-0/eu-communication-campaigns-promotion-agricultural-products_en https://rea.ec.europa.eu/projects/colours-europe-tastes-excellence-eu-promotion-campaign-south-korea_en ※각주1) KATI 뉴스(한국-EU 유기농 상호 동등성 인정을 활용하려면, `22.9.21) 참고 :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6040&menu_dept2=35&menu_dept3=71&dateSearch=all&srchFr=&srchTo=&srchTp=2&srchWord=%EB%8F%99%EB%93%B1%EC%84%B1&page=1&srchGubun=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 Gen Z가 선호하는 건강 기능성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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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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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로서 Z세대 특징 2008년 세계 경제 침체기 속에서 자란 Z세대는 부모가 재정 문제를 겪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지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영향을 체감했다. 그 결과, Z세대는 실제로 저축과 투자를 이어가며 경제적으로 민감하게 살아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30년 Z세대들의 구매력이 2020년보다 5배 이상 높은 33조 달러에 해당할 것이라고 점쳤다. 따라서 Z세대는 신중하지만 높은 구매력이 있는 까다로운 고객이 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23년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민텔은 Z세대에게 자기관리는 필수적인 대응기제1)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Z세대는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으로 자기관리를 하고자 한다. 따라서 기능적인 자기관리로 신체와 정신건강을 챙기고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 Z세대의 기능성 식품 선호 일반적으로 Z세대는 기술에 능숙하고 건강에 대한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을 접하면서 자랐기 때문에 기술적인 환경에 익숙하다. 따라서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영양학적 지식을 갖고 있기에 기능성 제품의 특징 파악에 능통하며, 이에 따라 기능성 제품을 더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유럽 시장에서 세대에 따른 기능성(functional)및 강화(fortified)음료·식품 소비] 실제로 민텔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의 기능성 식품의 소비가 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들은 앞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보다도 더욱 기능성 식품을 찾는다. 글로벌 식품 기업인 글랜비아는 Z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건강보조식품보다 기능성 식품과 음료를 선호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Z세대의 25%만이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건강보조식품으로 섭취하는데, 이는 41%의 밀레니얼 세대와 62%의 X세대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그러나 특정 영양소를 음식과 음료를 통하여 섭취하는 것은 약 25%의 수치를 기록하며 다른 세대들보다 높았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약 300억 유로 규모에 해당하는 유럽의 기능성 및 강화 음료·식품 시장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2.9%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음료 시장에서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Z세대에게 효과적인 홍보 방법 특징적인 부분은 Z세대 소비자는 인플루언서에게 신뢰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16세부터 23세에 해당하는 Z세대 중 43%가 소셜 미디어의 인플루언서 광고가 기존의 광고보다 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답했다. 이와 비교해 밀레니얼 세대는 28%만 인플루언서의 광고가 더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유럽의 Z세대 소비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인플루언서가 광고하는 제품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관련 채널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 허트랜드 그룹의 경영자는 젊은 세대들이 독심술 수준의 개인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선 단순히 신뢰성만이 아니라 맞춤형으로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판매업자와 소비자 간의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파악될 수 있다. 즉, 혁신적인 성분으로 Z세대의 시선을 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개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식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Z세대와 공동으로 브랜드를 만들거나 Z세대가 개인화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의 영향이 음식품 영양소 분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화 상품으로 개인화를 중시하는 Z세대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DNA 영양 테스트, 비틀(Vitl) 게이밍 전용 음료, 저스트레전드(Just Legends) AI 분석 스마트 프로테인, 엘로(ELO) 출처: 비틀 가격: 75파운드 출처: 저스트레전드 가격:39.99유로 출처: 엘로 가격: 맞춤별로 상이 ❍시사점 유럽의 Z세대(1997~2012년 출생 기준)는 유럽 인구의 30% 차지하는 중요한 소비자 그룹이다. 이전에 언급한 대로, 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계산적이며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상품에 관심을 보인다. 또한 개인의 특성을 세분화한 개인화 상품은 그들의 눈에 더욱 매력적이다. 유럽에 식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은 유럽의 Z세대의 특성을 파악해 그에 맞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의 K-pop스타를 이용한 홍보 방식도 좋지만, 소비력이 점차 두터워질 Z세대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그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통해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더 넓은 범위의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게이머를 위한 상품인 저스트레전드 음료처럼, E-sport의 강국인 점을 활용하고, E-Sport 스타들을 활용하여 SNS홍보를 한다면, 게이머를 위한 전용 제품으로 한국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Z세대가 선호하는 건강보조식품 특성을 파악하고, Z세대가 신뢰하는 홍보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겸한다면, 한국 식품의 진출분야가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targeting-gen-z-with-functional-food-and-drink?fromSearch=%3Ffreetext%3Dfood%2520delivery%26resultPosition%3D5 https://www.nutritioninsight.com/news/lifeblood-of-the-future-gen-z-to-drive-functional-fb-and-eco-choices-flags-industry.html https://www.just-legends.com/products/performance-booster-sour-strawberry https://www.elo.health/products/smart-protein/ https://vitl.com/product/nutritionist-consultation https://m.kati.net/file/down.do?path=/board/2023/01/&fileName=%E2%98%85%28%EC%9D%BC%EB%B0%9816%29+%EA%B8%80%EB%A1%9C%EB%B2%8C+%EC%8B%9D%ED%92%88%EC%8B%9C%EC%9E%A5+2022%EB%85%84+%EB%B6%84%EC%84%9D+%EB%B0%8F+2023%EB%85%84+%EC%A0%84%EB%A7%9D%28%EC%B5%9C%EC%A2%85%29.pdf.pdf ※각주 1) 대처하기 어려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이에 대처하는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 수준에서의 반응 양식.
비관세장벽 이슈
[유럽] 2024년 5월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등록일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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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수입제도 변경사항/수출현안 및 동향 1. 수출현안 및 동향 -유럽식품안전청, 유럽 소비자의 안전한 식품 선택을 위한 2024 Safe2Eat 캠페인 실시 2. 시사점 Ⅱ. 통관 및 검역 관련 주의사항 1. 통관 동향 등 이슈 -유럽연합, 농약의 활성물질인 1-데카놀(1-Decanol) 등의 재승인 심사 기간의 연장 결정 2. 변동사항 3. 기타 주의사항 등 Ⅲ. 통관거부사례 관련 1. 통관거부사례 -김치, Kimchi cut in pieces (2024.4.22.) -즉석 요리용 국수, Dried Ramen (3 different flavours) (2024.5.16.) 2. 시사점 : 특이사항 없음.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소비동향
등록일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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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소비 현황 <2024년 다가올 재정 상태에 대한 심경 조사> [출처: 민텔] 세계적인 경제적 위기가 유럽인들의 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다. 2024년 공개된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의 자료에 따르면 북유럽의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미래의 재정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의 가구들은 악화될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에서는 34%의 소비자가 작년에 비해 더 저렴한 식료품점에서 소비하고, 독일에선 45%의 소비자가 매장의 자체브랜드 식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28%의 프랑스 소비자는 식품 소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저렴한 식품 브랜드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높은 품질의 제품이 더 비싸게 받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소비자 의견 조사> [출처 : 민텔] 한편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위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 프리미엄 식품들에 대한 유럽 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텔이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유럽 소비자들이 높은 품질의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소비자의 재정상황이 프리미엄 상품을 선택하는데 일부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프리미엄 식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있는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현황 <프리미엄 브랜드의 식품 부류(`21-24년)> /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 비율(`21-24년)> [출처:민텔]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되는 식품군 중 가장 높은 부류는 18%를 차지한 생선 가공식품, 육류 및 계란 제품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7%와 14%를 차지하는 소스와 양념류 그리고 과자류로 나타났다. 초콜릿류, 베이커리류, 유제품 군 또한 약 7%의 차지하며 뒤따랐다. 한편, 전체 식품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하는 비중은 5%를 넘지 않는 소수에 불과했으며, 생선 가공식품, 육류 및 계란 제품과 과자류가 각각 3.6%를 차지하며 타 식품군에 비하여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예시> 제품명 La Pasta di Campofilone Marilungo Wechsler Premium Norwegian Salmon Frey Amandelle Biscuits 제품사진 프리미엄 표시 프리미엄 밀과 정성으로 만든 제품 전통적으로 가공된 책임감 있는 양식 프리미엄 성분과 오래된 역사 [출처 : 민텔] 위의 프리미엄 제품의 예시를 통해 볼 수 있듯,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표시 방식은 크게 1)재료의 높은 품질을 강조 2)가공 방법 강조 3)브랜드의 경험 강조하는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민텔이 진행한 영국 소비자들의 리뷰와 식품 브랜드에 대한 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치를 각인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브랜드의 신뢰와 일관된 품질을 통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유럽 유통 업체의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유럽의 유통 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상품)를 내며 ‘좋은, 더 나은, 최고의’(Good, Better, Best)의 계층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자체브랜드 제품’을 타 브랜드 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독일 소비자 중 41%는 자체 브랜드 상품과 타 브랜드 상품에 품질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를 통하여, 유럽 유통 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꾸준히 얻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유통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에 기반이 된다. < 유형별로 본 유럽의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상품 런칭 점유율 > [출처: 민텔] 민텔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내 유통 업체들의 자사 브랜드 제품 출시 중 11%가 프리미엄 제품이다. 82%는 일반 제품이고, 나머지 7%가 이코노미 제품으로 분류된다. 경제 위기로 인해 이코노미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유럽의 유통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과 가치를 여전히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식품 특성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높은 맛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각 카테고리마다 다른 전략을 추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식사류, 반찬류, 소스류와 같은 부류의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외식을 하지 않고도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제품은 일상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맛과 편의성을 강조한다. 고기류, 생선류, 유제품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의 양은 적지만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맛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윤리의식에 기여한다.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프리미엄 제과류는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더 나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주변인과의 소통 및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제품이 주를 이룬다.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은 맛과 건강 그리고 편의성을 중시하며, 외부에서 먹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디저트 품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시사점 유럽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이 하나의 중요한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에 수출하는 한국의 식품 업체들도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위기로 인해 제한된 소비로 인하여 저가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동시에 다양한 제품의 가치를 더욱 중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식품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상품 브랜드의 역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각 브랜드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조공정과 프리미엄 원료를 제품의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원료의 품질과 공정 자체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참기름과 전통 장류 등의 경우, 한국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원료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공하였음을 강조하는 방식 등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수출되고 있던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높은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였음을 강조하거나,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을 프리미엄화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한국 또는 유럽의 유명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선물용 고급 포장을 개발하여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경쟁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수출식품이 태생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가격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식품 수출시 고급화 전략을 적용하는 것도 한국식품이 유럽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한가지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premium-private-label-appeals-to-european-shoppers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defining-premium-in-europe-s-branded-foods https://www.specialityfoodmagazine.com/food-and-drink/17-food-and-drink-trends-to-watch-in-2024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432
비관세장벽 이슈
[유럽연합] 포장재 저감·재사용·재활용 규칙 채택(2030년 1월 1일 시행)
등록일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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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비관세장벽 이슈 유럽연합, 포장 폐기물 저감 위해 특정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규칙 도입 2024년 4월 24일, 유럽의회(EP)는 EU 회원국 내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위한 새로운 규칙을 채택함. 해당 규칙은 포장재를 2030년까지 5%, 2035년까지 10%, 2040년까지 1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재사용 및 개별 용기 사용 장려, 보증금 반환 시스템 도입, 특정 일회용 플라스틱 제한과 관련한 사항을 강화함 1. 배경 : 2024년 3월 EP에서 잠정 합의한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지침 강화 개정안」이 2024년 4월 EP 본회의를 통해 최종 채택됨. 본 규칙은 사용된 재료와 상관없이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식품 접촉 포장 시 화학 물질의 사용을 영구적으로 금지하고 있음. EU 회원국은 이 규칙을 통해 포장 폐기물의 발생을 방지하고, 지속 불가능한 포장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2. 주요 내용 ** 보증금 반환 시스템 : 플라스틱이나 캔 등을 사용한 상품에 보증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소비자가 해당 공병을 반환하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 3. 시행일 : 2030년 1월 1일 시행 (특정 일회용 플라스틱 제한) 2040년까지 포장재 감축 목표 15%로 설정하고 다양한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저감 규칙 시행 유럽에서는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 및 채소 포장, 카페 및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는 식음료 포장, 식품 개별 포장 등 식품 관련 포장재 뿐 아니라 숙박업소에서 사용되는 소형 포장 세면도구, 공항 내 여행 가방의 수축 비닐 포장, 음식을 담는 얇은 비닐 봉지와 같은 특정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 형태가 2030년 1월 1일부터 금지됨. 향후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알코올 및 무알코올 음료의 재사용 가능 포장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재사용 및 리필 옵션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임. 유럽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수출 기업은 유럽의 포장재 저감, 재사용, 재활용 관련한 추가 발표 및 시행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함 출처 유럽의회, New EU rules to reduce, reuse and recycle packaging, 2024.04.24 식품안전정보원, 유럽의회, 새로운 포장재 저감·재사용·재활용 규칙 최종 채택, 2024.04.25 Kati, [유럽] 유럽의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 현황,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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