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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뉴질랜드] 뇌졸중 재단 식품의 소금 기준 의무화 캠페인 건의
등록일
2024-05-17
조회
536
▶ 주요내용 ‧ 뉴질랜드에서 뇌졸중을 겪고 회복한 이들이 식품의 염분 함량을 규제하도록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는 거부함 ‧ 5월 14일 뇌졸중 재단은 식품이 포함한 염분을 숨겨진 살인자로 지칭하면서 양을 제한하는 기준 의무화 요구 캠페인을 시작함 ‧ 뉴질랜드 식품안전부 장관 앤드루 호가드(Andrew Hoggard)은 소비자의 선택을 허용해야 한다고 이를 거부하면서, 대신 국민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함 ‧ 뇌졸중 재단은 뉴질랜드인이 상당히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고 있으며 염분은 일상적인 포장 식품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섭취는 혈압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뇌 발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함 ‧ 세계보건기구(WHO)는 1인당 하루 5g 이하 섭취를 권고했는데 이는 대략 티스푼 1개에 해당함 ‧ 재단 관계자는 최근 포장수프 한 컵을 섭취하다가 뒷면을 보고 하루 섭취량 한도에 도달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면서 많은 뉴질랜드인이 자기도 모르게 같은 일을 겪고 있을 거라고 주장함 ‧ 가장 큰 문제는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소금이 식품에 포함됐는지도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임 ‧ 연구원들이 최근 슈퍼마켓 진열대에 있는 약 7,000개의 식품을 대상으로 염분 함량을 평가한 결과 2/3 제품이 WHO가 정한 기준치를 초과함 ‧ 재단 관계자는 파이와 페이스트리, 디저트, 소시지 롤에서 염분이 기준을 초과했으며 식물성 식품에도 염분 함량이 높다고 지적함 ‧ 뇌졸중은 뉴질랜드에서 신체장애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매년 9,500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019년에 38세라는 젊은 나이로 뇌졸중을 겪은 한 오클랜드 주민은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인해 신체 왼쪽과 시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만 했는데, 이 질병의 원인을 정확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자기 식단이 최고가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언급함 ‧ 이제 거의 회복된 그는 식품 고르기에 훨씬 더 신중해졌다면서 가공식품에서 소금을 줄이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함 ‧ 뇌졸중 재단 측은 많은 제품이 ‘Health Star’ 등급을 표시하지 않는다면서 위험을 더욱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더 나은 상표 규정을 적용하도록 계속 요구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뉴질랜드 뇌졸중 재단에 따르면 상당수의 뉴질랜드인은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고 있으며 과도한 염분 섭취는 혈압을 올릴 수 있어 결국 뇌 발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최근 뉴질랜드 슈퍼마켓에 진열된 약 7,000개의 식품을 대상으로 염분 함량을 평가한 결과 2/3 제품이 WHO가 정한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뉴질랜드 식품안정부에서는 국민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식품 영양소 정보 관련하여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함 ‧ 한국식품 수출업체는 뉴질랜드 시장에서 염분 관련하여 지속적인 이슈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건강한 식품을 수출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출처 : rnz.co.nz(2024.5.8.) 문의 : 자카르타지사 이경민(daniel1222@at.or.kr)
해외시장동향
[일본] 펫푸드 업계의 고부가가치 상품 확대
등록일
2024-05-17
조회
540
최근 일본 내 식품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의 효과로 인해펫푸드업계 역시 일반 식품과 마찬가지로 주요 메이커의 매출은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침체로 인해 구매 수량은 최근 감소하고 있으며특히 일부 간식 등 선호도가 높은 상품에서는 가격인상에 앞서 미리 사재기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펫푸드의 소비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일본 펫푸드 업계의 대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팻푸드 판매액(추정)> 일간경제통신사 조사(단위:억엔) 회사명 매상액 22/21 23/22 2021년 2022년 2023년 예상 (%) (%) 이나바펫푸드 530 640 770 120.8 120.3 UNICHARM 490 590 660 120.4 111.8 MARS japan 405 410 425 101.2 103.7 nestle PURINA 290 300 305 103.4 101.7 petline 247 243 273 98.4 112.5 아이시아(AIXIA) 143 148 151 103.5 102.0 합계 2,105 2,331 2,584 110.7 110.8 추정시장규모 3,518 3,875 4,265 110.1 110.1 <팻푸드 수입량> 팻푸드협회조사(단위:톤・%) 연도 나라별 2022년도 22년도 점유율 전년대비 개 고양이 기타 합계 태국 13,453 76,171 90 89,714 34.7 101.2 미국 25,171 11,358 1,229 37,758 14.6 8501.0 프랑스 16,593 10,700 2 27,295 10.6 69.6 오스트레일리아 9,373 17,381 75 26,829 10.4 118.0 한국 12,959 12,061 1 25,021 9.7 160.2 중국 14,350 2,457 893 17,700 6.9 96.8 네덜란드 9,701 2,476 183 12,360 4.8 92.8 체코 6,772 2,842 0 9,614 3.7 115.8 오스트리아 3,219 2,273 16 5,508 2.1 119.2 폴란드 2,657 0 0 2,657 1.0 80.4 캐나다 1,741 163 29 1,933 0.7 80.4 기타 1,237 274 378 867 0.3 - 합계 117,226 138,156 2,896 257,256 100.0 - *1.연도는4-3월 2.기타 수입국은 뉴질랜드,베트남, 덴마크, 대만, 헝가리, 불가리아, 벨기에, 영국, 네팔, 멕시코의 합계 ■ 냉동·수제펫푸드·푸드개발 제안 아이치현 가스가이시에 본사를 두는 펫푸드·용품 도매 최대기업의 자펠(japell)은 줄어든 매상 점수를 회복시키기 위해, 냉동 푸드의 확충, 수제 푸드의 레시피 제안에 힘을 쓴다. 또 펫테크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서 사육두수 증가로 연결해 간다. 자펠전시회에서 주목받는 수제 펫푸드 레시피동영상 펫테크시장의 활성화는 사육두수 증가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반려동물 업계도 마찬가지다. 업계 전체가 수년 전부터 「기능성」 「맛집」에 특화한 엄선 푸드의 개발, 확대 판매에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요즘 냉동 푸드의 충실은 특필할 만하다. 이전부터 냉동 케이크 등 반려동물들의 특별한 날을 위한 상품은 있었지만, 자펠은 평소 사용할 수 있는 냉동 푸드도 전면에 내세운다. 매장 제안 외에 냉동창고를 살려 소량 주문에 응해 고객 손실을 줄인다. 자펠 간부는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로 매장을 확대하고 싶다. 남아 있는 냉동고를 사용할 수 있는 접근방식으로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지금은 가족이나 다름없게 된 애완동물과 단란한 가정을 내다본 제안은 각사가 임하고 있다. 식품도매업계의 미츠이 물산 유통 그룹은, 사람과 애완동물의 울타리를 없애는 식품 개발, 매장 제안을 착실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자펠(japell)은 애완 동물 관련 전문 도매이지만, 사람이 먹는 야채나 해초와 애완 동물 푸드를 조합한 수제 푸드의 레시피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3월에 주최한 업체의 전시회에서 레시피 동영상을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해당 사에 의하면, 매장에서 수제 푸드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나 토핑을 찾는 소비자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수고를 들인 펫푸드로 반려동물과의 유대를 깊게 하고 싶은 주인의 생각에도 답해가는게 목표라고 한다. 일본 내 반려동물 수가 최근 감소 추세인 가운데 펫푸드협회의 2022년 조사에서는 개 사육자의 연령대별 구성비에서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되었다. 또 자펠의 사내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 가전(펫테크) 사용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 회사는 20대, Z세대를 향한 제안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감시카메라, 자동음수기, 자동급이기 등 펫테크를 실제로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매장을 홈센터 중심으로 제안해 나간다. 앞으로의 소비를 담당하는 Z세대를 향해서 한층 더 애완동물이 기르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한다. ■ 시사점 2024년은 일본 내 펫푸드는고부가가치화의 추진에 의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건강기능식이나 무첨가·엄선된 소재 사용이라고 하는 내추럴 타입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상품의 수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고객들의 의식도 한층 더 확대되고 있어, 한국 펫푸드 업체들의 일본 시장 겨냥에 참고가 필요할 것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펫푸드, ·식품가격인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제안,일본식량신문,2024.4.15 · 재난시반려동물과피난은어떻게, 아사히신문, 2024.3.5 · 주류식품통계월보 4월호
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최신 인기 디저트 크롬볼로니
등록일
2024-05-17
조회
838
❍최근 말레이시아 내 MZ세대를 기반으로 크로와상과 봄볼로니를 합친 디저트 크롬볼로니가 유행하는 추세 * 봄볼로니는 이탈리아식 도너츠로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디저트 - ‘22년도 말 크롬볼로니가 말레이시아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23년도 말부터 각종 SNS 채널을 통해 크롬볼로니 먹방 영상이 바이럴로 퍼지며 여러 카페에서도 크롬볼로니를 도입하기 시작 - 크롬볼로니는크로플, 크루키, 크룽지 등트랜드의 일환으로 바삭한 식감과 베어물면 터져나오는크림이 특징으로숏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 현지 인플루언서의 크롬볼보니 먹방 영상 조회수가 1,750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끄는 중 - 최근에는 현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라벤더(Lavendar) 및 길거리에 천막을 치고 장사하는 현지 시장 파사르(Pasar)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크롬볼로니를 판매 중 ▲크롬볼로니 ▲크롬볼로니 먹방 숏츠 ❍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3년 빵, 케이크 및 기타 베이커리 제품 시장은 약 138.2억링깃 수준으로 지속 증가 추세로 밥과 면을 대체하는 인기 식품으로 성장하는 추세 - ‘24년 말레이시아 빵 시장은 2.63억불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24~28년 동안 연간 5.19%씩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3년 빵, 케이크 및 기타 베이커리 제품 시장 규모 ▶ 시사점 및 전망 ❍말레이시아는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으로 현지 진출한 한국 베이커리 및 카페 프랜차이즈는 트렌드에 접목할 수 있는 현지화 메뉴 개발 및 SNS 연계 홍보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출처 1) KL Foodie https://klfoodie.com/best-crombolonis-in-kl-pj/ 2) Free Malaysia Today https://www.freemalaysiatoday.com/category/leisure/2024/02/03/the-baking-xperiment-is-truly-the-king-of-cromboloni/ 3) Statista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642408/sales-value-of-manufactured-bread-cakes-and-other-bakery-products-in-malaysia/ 4) Statista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food/bread-cereal-products/bread/malaysia#revenue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러 맥주생산협회(APB) 회원사 보리 재배 면적 전년 대비 6% 확충
등록일
2024-05-16
조회
917
올해 맥주생산협회(APB)* 회원사의 협력농가가 재배한 보리의 총 파종 면적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24만7백헥타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생산협회(APB): AB InBev Efes, Baltika(Балтика), Carlsberg(일부 계열사), Heineken으로 이루어진 업계 대기업들의 연합, 러시아 맥주 제품 시장의 약 70%를 차지함 맥주생산협회 회원사들은 프리모스스키 변경주(Primorskiy kray), 알타이 변경주(Altayskiy kray), 보로네시 주(Voronezhskaya oblast), 툴라 주(Tulskaya oblast), 모스크바 주(Moskovskaya oblast)를 포함한 총 20개 이상의 지역에 위치한 현지 농장에서 보리를 재배하고 있다. 일부 맥주생산협회 회원사들은 니즈니노브고로드, 타타르스탄의 현지 농부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리 공급업체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뱌체슬라브 마몬토브(Vyacheslav Mamontov) 맥주생산협회 전무이사는 «현지 농장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덕분에 맥주 생산에 필요한 고품질의 맥아를 확보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 감소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히며 «회원사들은 현재 자체적으로 현지 농장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이 덕분에 (회원사들은) 국내 수확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보리를 자체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맥아 공급은 현재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앞서 보리를 포함한 특정 작물의 종자와 관련해 비우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제한하는 정부령이 발효되었기 때문에 향후 맥아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맥주생산협회의 일부 회원사들은 이미 슈퍼 엘리트 종자 생산을 위해 육종가*와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보리 품종의 탄생이 예상된다는 후문이다. *육종가: 품종을 육성하는 기술자 현재 맥주 생산에 필요한 맥아의 약 5% 정도만이 러시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러시아 맥주 생산업체들은 사실상 맥아를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연방 재무부 산하 재정정책연구소와 맥주생산협회는 지난해 보리 농장을 확충하고, 농민에 대한 재정 지원 규모를 늘리는 등 국내 맥아 재배를 증가시키기 위한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시사점: 현재 러시아 당국은 주류 생산업체의 원자재 현지 조달 비중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책들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맥주의 주 원료인 맥아의 국내 생산량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러 당국과 주류 생산업체들은 새로운 종자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들이 뒤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종자 수출과 관련된 새로운 수출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다. 출처: Retail.ru. Крупнейшие производители пива в России на 6% увеличили посевные площади пивоваренного ячменя. 2024.05.06. https://www.retail.ru/news/krupneyshie-proizvoditeli-piva-v-rossii-na-6-uvelichili-posevnye-ploshchadi-pivo-6-maya-2024-240481/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불에 구워 조리한다”…버거킹, 허위광고 혐의로 러 연방반독점청 조사중
등록일
2024-05-16
조회
827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AS) 상트페테르부르크지부가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BurgerKing)을 상대로 허위광고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연방반독점청은 «버거킹은 햄버거를 불에 굽습니다. 논리적이죠. 그런데... 도스타옙스키(Dostaevsky)*가 어떻게 햄버거를 요리할지 생각하면 무섭네요»라는 광고문구가 경쟁사 제품을 부당하게 비하했다고 판단했다. *도스타옙스키(Dostaevsky): 2014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업을 시작한 완제품(피자, 햄버거 등) 배달 서비스 업체. «광고에 관한» 러시아 연방법 제5조 2항 1호는 다른 판매자가 유통 중인 제품과의 부정확한 비교를 불공정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반독점청은 «경쟁사 제품의 아이디어와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왜곡하는 부당한 광고문구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경쟁사 제품을 비하하는 광고는 불공정한 경쟁으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방반독점청 관계자는 도스타옙스키가 낮은 품질의 햄버거를 공급한다는 것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동시에 버거킹이 정말 햄버거를 불에 구워 조리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며, 관련 상황들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을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버거킹에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반 셰스토브(Ivan Shestov) 버거킹 러시아 사업부 이사는 연방반독점청의 발표와 관련하여 «버거킹은 1954년 개장 이래 소고기를 불에 구워 조리하는 것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프랜차이즈이며, 불에 구워 조리한다는 것은 자사의 모든 광고캠페인에 등장하는 슬로건이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셰스토브 이사는 «연방반독점청이 자사에서 실제로 햄버거를 불에 구워 조리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연방반독점청 관계자들을 직접 버거킹에 초대하여 함께 조리과정을 살펴보고 점심으로 함께 와퍼를 먹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연방반독점청은 시장에서 불공정한 독점을 방지하고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연방반독점청은 독일 주류 생산업체 마스트-예거마이스터(Mast-Jägermeister)가 러시아 현지 업체 크리스탈(Kristall) 소유 Alter Heiler와 Konig Heiler의 판매 및 유통을 부당하게 방해했다는 이유로 마스트-예거마이스터(Mast-Jägermeister)에게 경고를 부과한 바 있다. 공정거래 보장을 위한 연방반독점청의 권한은 다음과 같다. 1. 독점금지법 준수 현황 점검 2. 자연독점법 준수 현황 점검 3. 광고법 준수 현황 점검 4. 조달법 준수 현황 점검 시사점: 러시아 연방반독점청이 공정거래 보장을 위한 조치들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외국계 기업들의 광고법, 독점금지법 위반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공정거래 관련 연방반독점청의 요구 사항을 사전에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출처: Retail.ru. ФАС не уверена в том, что бургеры в «Бургер Кинге» готовят на огне. 2024.05.03. https://www.retail.ru/news/fas-ne-uverena-v-tom-chto-burgery-v-burger-kinge-gotovyat-na-ogne-3-maya-2024-240443/ Vedomosti.ru. ФАС вынесла предупреждение немецкому производителю биттера Jägermeister. 2023.04.07. https://www.retail.ru/news/fas-ne-uverena-v-tom-chto-burgery-v-burger-kinge-gotovyat-na-ogne-3-maya-2024-240443/ Obyasnyayem.RF. Роспотребнадзор или ФАС: куда обратиться?. 2024.01.17. https://xn--90aivcdt6dxbc.xn--p1ai/articles/questions/social-protection/bezopasnost/rospotrebnadzor_ili_fas_kuda_obratitsya/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요식업 및 식품 부문 러시아 ‘대체 브랜드’ 동향
등록일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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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식업 및 식품 부문 러시아 ‘대체 브랜’드의 등장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약 한 달 만에 무려 4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러시아 사업 철수를 발표하거나, 실제로 러시아 사업 자산을 매각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탈러시아 추세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공백을 매꾸는 러시아 현지 기업, 일명 ‘대체 브랜드’가 등장했다. 요식업 부문의 대표적인 ‘대체 브랜드’로는 맥도날드(McDonald's)를 대체한 ‘브쿠스노 이 토치카(Vkusno i Tochka)’, KFC를 대체한 ‘로스틱스(Rostic’s)’ 그리고 스타벅스(Starbucks)를 대체한 ‘스타스 커피(Stars Coffee)’ 등이 있다. 또한 식품 부문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이 철수한 틈을 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는 음료 제조업체 ‘도브리(Dobriy)’, 프랑스의 글로벌 유제품 공급업체 다논(Danone)의 자산 매입을 앞둔 바민(Vamin) 등이 대표적인 ‘대체 브랜드’로 거론되고 있다. ■ 요식업 부문 ‘대체 브랜드’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자산을 매입 후 재개장한 ‘대체 브랜드’ 구분 브쿠스노 이 토치카 (Vkusno i Tochka) 로스틱스 (Rostic’s) 스타스 커피 (Stars Coffee) 기업 로고 소유주 Sistema PBO Smart Service Timati, Pinskiy & Co 개장일 2022년 6월 12일 2023년 4월 17일 2022년 8월 19일 매장 수 890개 이상 1,160개 이상 약 126개 이상 출처: ‘브쿠스노 이 토치카’, ‘로스틱스’, ‘스타스 커피’ 공식 홈페이지 참조 후 모스크바지사 작성 - 브쿠스노 이 토치카(Vkusno i Tochka) “지난해 출액 전년 대비 2.1배 증가, 시베리아로 사업 확장 앞둬” 브쿠스노 이 토치카는 러시아 기업 ‘시스테마 PBO(Sistema PBO)’가 맥도날드 러시아 사업부를 인수하며 탄생한 대체 브랜드이다. 현재 브쿠스노 이 토치카는 러시아 전역 64개의 지역에서 88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시스테마 PBO는 올해 초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서 브쿠스노 이 토치카의 지난 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배 상승한 1,557억루블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맥도날드의 공백을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브쿠스노 이 토치카가 증가한 매출액을 주로 매장 수를 늘리는데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실제로 지난 달 부크스노 이 토치카는 올해 중순까지 이르쿠츠크에 두 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향후 시베리아로의 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다. - 로스틱스(Rostic’s) “바시키리야 지역 신규 매장 오픈에 5억7천만 루블 투자 계획” 로스틱스는 2023년 4월 러시아 기업 ‘스마트 서비스(Smart Serivce)’가 미국의 ‘얌 브랜즈(Yum! Brands)’로부터 KFC 러시아 자산을 인수 후 재개장한 대체 브랜드이다. 현재 로스틱스는 1,16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매장이 고객 유치 등의 이유로 KFC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로스틱스 또한 브쿠스나 이 토치카와 마찬가지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스틱스는 지날 달 바시키리야 지역에 4곳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밝히며 약 5억7천만 루블 상당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틱스는 현재도 여러 지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치며 추가적인 매장 오픈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스타스 커피(Stars Coffee) “1년 내 영업 매장 200점까지 확충 목표” 스타스 커피는 래퍼 티마티(Timati)와 요식업자 안톤 핀스키(Anton Pinskiy)가 공동으로 스타벅스의 러시아 자산을 인수하면서 영업을 시작한 대체 브랜드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126개 이상의 스타스 커피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35,000명의 고객들이 스타스 커피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안톤 핀스키 소유의 ‘Pinskiy & Co’는 스타스 커피로의 브랜드 변경 이후 수익성이 15~20%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달 모스크바 북부에 위치한 보타니카(Botanica) 대형복합쇼핑몰에 입점하는 등 1년 내 매장을 200점까지 확충한 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식품 부문 ‘대체 브랜드’ - 도브리(Dobriy) “코카콜라 제치고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도브리는 러시아 코카콜라(Coca-Cola) 사업부를 대체한 멀튼(Multon)이 소유한 브랜드로 콜라 및 과일향 탄산음료 등과 같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카콜라 등 경쟁 글로벌 브랜드의 음료들이 병행수입을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도브리는 자사 보유 탄산음료들을 앞세워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다. 도브리(Dobriy) 브랜드 소유 탄산음료 제품 도브리 콜라 레몬라임향 탄산음료 망고-백향과향 탄산음료 오렌지향 탄산음료 출처: 도브리(Dobiry)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도브리는 지난 해 10월 처음으로 코카콜라 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올해 3월 엔터크(Ntech)에서 발표한 2023년 상위 500개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에서 전년 대비 24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러시아 일용소비재(FMCG) 부문 TOP 5 브랜드 브랜드 2023년 순위 2022년 순위 순위 변동폭 미라토르그(Miratorg) 1 2 1 레이스(Lay’s) 2 3 1 프라스톡바쉬노(Prostokvashino) 3 1 △2 도브리(Dobiry) 4 28 24 파파 모젯(Papa mozhet) 5 6 1 출처: 엔테크(Ntech) - 바민(Vamin) “프랑스 글로벌 유제품 공급업체 다논(Danone)의 러시아 자산 매입 앞둬”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소속 기업 바민(Vamin)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유제품 공급업체들 중 하나이다. 바민은 다논의 러시아 자산이 러시아 연방 국유재산관리청의 임시관리체제로 이전된 이후 자산 매입 협상에 나섰다. 올해 2월 바민은 약 177억 루블에 다논과 자산 매입 협상을 체결했고, 지난 달 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다논의 러시아 자산 매입을 앞두고 있다. 출처: СберБизнес Live. Кофе с собой: команда сети Stars Сoffee навела порядок в подмосковной кофейне. 2023.12.06 https://sberbusiness.live/publications/kofe-s-soboi-komanda-seti-stars-soffee-navela-poriadok-v-podmoskovnoi-kofeine Retail.ru. В два раза выросла выручка сети «Вкусно — и точка» в 2023 году. 2024.03.18. https://www.retail.ru/news/v-dva-raza-vyrosla-vyruchka-seti-vkusno-i-tochka-v-2023-godu-18-marta-2024-238751/ Retail.ru. Danone получила разрешение регуляторов на продажу российских активов. 2024.03.23. https://www.retail.ru/news/danone-poluchila-razreshenie-regulyatorov-na-prodazhu-rossiyskikh-aktivov-23-marta-2024-238991/ Retail.ru. Бренд «Добрый» стал одним из самых популярных после ухода Coca-Cola. 2024.03.27. https://www.retail.ru/news/brend-dobryy-stal-odnim-iz-samykh-populyarnykh-posle-ukhoda-coca-cola-27-marta-2024-239139/ Мperspektiva.ru. В МФК BOTANICA откроется гастрономическая кофейня Stars Coffee. 2024.04.05. https://mperspektiva.ru/topics/v-mfk-botanica-otkroetsya-gastronomicheskaya-kofeynya-stars-coffee/ Retail.ru. В 2024 году сеть «Вкусно — и точка» планирует выйти в Иркутск.2024.04.12. https://www.retail.ru/news/v-2024-godu-set-vkusno-i-tochka-planiruet-vyyti-v-irkutsk-12-aprelya-2024-239772/ Retail.ru. Rostic’s инвестирует 570 млн руб. в открытие четырех ресторанов в Башкирии. 2024.05.03. https://www.retail.ru/news/rostic-s-investiruet-570-mln-rub-v-otkrytie-chetyrekh-restoranov-v-bashkirii-3-maya-2024-240448/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펫푸드 시장 현황
등록일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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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러시아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은 각별하다. 실제로 Covid-19 팬데믹 초기 당국의 결정에 의해 외출이 제한되는 여건에서도 많은 러시아인들이 적어도 “개를 산책시킬 수 있는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따라 러시아반려견협회는 거주지 반경 100m 이내의 산책을 보장해달라는 서한을 모스크바 당국에 전달한 바 있다.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가정의 약 73%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전체의 약 54%에 해당하는 가정이 고양이를, 38%의 가정이 개를 그리고 나머지 3%의 가정이 햄스터, 기니피그 그리고 거북이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영양복지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러시아의 반려동물 숫자는 2020년 대비 11% 증가한 7,480만 마리에 달했으며, 고양이의 수는 13%(550만 마리) 증가한 4,920만 마리, 개는 7%(170만 마리) 증가한 2,550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1] 2014-2022년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변동 추이 (단위: 천 톤) (좌)/ [그림 1] 반려동물의 날을 축하하는 러시아 포스터 (우) 출처: 러시아 농업부 산하 농식품수출개발연방센터(Agroexport) (좌) / 벨란타(Belanta) (우)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또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펫푸드 시장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3.6%~12.7% 사이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크림반도 합병에 따른 경제제재, 2020년 팬데믹 등 굴직한 경제적 위기의 순간에도 하락세를 보이지 않은 몇 안되는 시장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종합분석센터 NAFI는 지난해 러시아인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연 평균 39,500루블을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는 2019년에 기록된 지출 비용보다 약 10,000루블 더 높은 금액이다. 정리하자면 러시아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고, 이에 따라 펫푸드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펫푸드 국내 생산 현황 올해 2월 러시아 수의식물위생감독국(Rosselkhoznadzor)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국내에서 생산된 사료의 펫푸드 시장 점유율이 약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펫푸드 생산 구조에서 고양이 및 개 사료가 전체의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고양이 사료의 경우 개 사료보다 판매가격 기준 약 5배, 판매량 기준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표 2, 3] 2018-2023년 펫푸드 수급 현황 (좌) /2018-2023년 종류별(습식, 건식) 고양이 및 개 사료 생산 현황(우) (단위: 천 톤) 지난해 러시아에서 생산된 고양이 및 개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 정도 감소한 135만 8천톤을 기록했으나,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기록되었다. 이는 러시아 펫푸드 시장의 지속적인 활황세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지난해 기준 고양이 및 개 사료의 생산량 중 건식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53.1%, 습식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46.9%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비중은 최근 6년간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동기간 건식 사료의 비중이 근소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관측되었다. 러시아 국내에서 생산된 펫푸드,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한 중저가의 보급형 펫푸드의 경우 외국계 기업이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생산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현지 생산 외국계 기업으로는 고양이 사료 위스카스(Whiskas)와 개 사료(Chappi)를 생산하는 마스(Mars), 고양이 사료 펠릭스(Felix), 퓨리나 원(Purina One) 등을 생산하는 네슬레 퓨리나(Nestlé PURINA) 그리고 로얄 캐닌 (Royal Canin)과 프로비미(Provimi) 등이 있다. [표 4] 펫푸드 현지 생산 외국계 기업 출처: 주인포(Zooinform) 게시 기사 및 각 기업 공식 홈페이지 참고 후 작성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외국계 기업의 신규투자가 정체되어 있는 틈을 타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러시아 펫푸드 생산업체 알파펫(AlphaPet, 2021년 생산공장 완공), 파바(FAVA, 2020년 생산공장 완공), 바이오텍스(Biotex, 2000년 제품 생산 시작), 베가(Vega, 2021년 시제품 출시), 그로스셰프(GrosShef) 등의 대기업들과 자체 상표를 보유한 60개의지역 기반 중소기업들도 있다. ○ 펫푸드 수입현황 중고가 이상 프리미엄 사료의 경우 주로 서유럽 국가들로부터 수입이 되고 있다. 2022년 기준 5대 주요 수입국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세르비아 그리고 네덜란드가 포함되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 분위기에 편승해 ‘Shandong Luscious Pet Food’과 ‘Yantai Tengyue Import and Export Trade Co., Ltd.와 중국계 기업들이 대러시아 수출을 늘려 나가면서 2020년부터 중국으로부터의 펫푸드 수입량이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표 5] 2018-2022년 고양이 및 개 사료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천 톤) 출처: 러시아 농업부 산하 농식품수출개발연방센터(Agroexport) ○ 펫푸드 수입 규정 러시아로의 펫푸드 수출을 위해서는 첫째로 러시아 수의식물위생감독국(Rosselkhoznadzor)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 현재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처리 공정을 거치지 않은 돼지고기 성분 함유 사료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고, 소고기 성분이 함유된 사료의 경우 소해면상뇌증(BSE)의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해당 질병의 감염율이 높은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또한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펫푸드 수출 시 통관을 위해 수출 기업에 거래계약서, 금융거래확인서, 송장, 원산지 증명서 및 허가증 등의 기본서류를 구비할 것과, 식물성 사료의 경우 식물위생증명서, 동물성 사료의 경우 수의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서류에 문제가 있는 경우 통관이 거부된다. 펫푸드는 러시아 국가표준’을 의미하는 GOST의 인증 적용 대상이다. GOST 인증 적용 업무는 러시아 농식품부 수의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식품부 수의과에 인증 요청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료 테스트를 위한 샘플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료 테스트 후 인증이 발급되는 데까지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그림 2] 펫푸드 샘플을 검사하는 모습 출처: Istock ○ 펫푸드 및 수의위생 관련 최근 이슈 지난해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고품질의 펫푸드 제공을 위해 155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품질 미달로 분류된 제품을 생산한 기업에 대해 관련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2월 6일부터 비소 성분 검출 및 품질 기준 미달로 인해 이탈리아계 기업 Hill’s와 파미나Farmina의 사료(2023년 수입 펫푸드 비중 중 12.5% 차지) 수입이 금지되었으며, 3월 18일부터 태국산 펫푸드에 대한 수의학 증명서(Veterinary Certificate) 발급이 중지됐다. 이 밖에도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GMO가 첨가된 제품에 한해 수입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2019년 이탈리아계 기업 Monge, 2020년에는 네덜란드계 기업 Vobra Diervoeders Loosbroek, 2021년에는 독일, 스페인 그리고 체코계 기업들의 펫푸드 수입이 금지된 바 있다. 작년과 올해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GMO 이슈로 인해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다. 시사점 러시아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은 각별하다. 러시아인들은 국가적, 경제적 위기의 순간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힘입어 러시아 펫푸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러시아 펫푸드 시장이 당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펫푸드를 생산하는 서방 기업들의 투자가 정체되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제3국의 펫푸드 생산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 현지 펫푸드 생산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기존 프리미엄 수입 제품의 30~40%를 차지하던 서유럽산 펫푸드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선호도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경쟁 업체의 선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 또한 뒤따르고 있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러시아로 직접 펫푸드를 수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펫푸드 원료 공급이라는 새로운 수출활로도 동시에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러시아 당국이 펫푸드 품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은 사전에 당국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완벽하게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 출처 1. https://marketing.rbc.ru/articles/14441/ 2. https://ria.ru/20200407/1569702850.html 3. https://tass.ru/obschestvo/20499377 4. https://vetandlife.ru/sobytiya/analitiki-poschitali-skolko-rossiyan-derzhat-koshek-i-sobak/ 5. https://www.finam.ru/publications/item/vsemirnyy-den-domashnikh-zhivotnykh-skolko-zhiteli-raznykh-stran-tratyat-na-svoikh-lyubimtsev-20231130-1610/ 6. https://www.agroinvestor.ru/column/olga-kaytyalidi/41860-perspektivy-rynka-kormov-dlya-domashnikh-zhivotnykh-est-li-smysl-zakhodit-seychas/ 7. https://zooinform.ru/business/articles/proizvodstvo-kormov-v-rossii-moshhnosti-i-perspektivy/ 8. https://www.tadviser.ru/index.php/%D0%A1%D1%82%D0%B0%D1%82%D1%8C%D1%8F:%D0%9A%D0%BE%D1%80%D0%BC%D0%B0_%D0%B4%D0%BB%D1%8F_%D0%B6%D0%B8%D0%B2%D0%BE%D1%82%D0%BD%D1%8B%D1%85_%28%D1%80%D1%8B%D0%BD%D0%BE%D0%BA_%D0%A0%D0%BE%D1%81%D1%81%D0%B8%D0%B8%29 9. https://shoppers.media/news/3447_rosselxoznadzor-snova-vyiavil-gmo-v-importnyx-kormax-dlia-zivotnyx
해외시장동향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통해 살펴보는 국제스포츠행사 식문화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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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국제스포츠행사와 식문화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행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각 국가의 선수단을 맞이하는 개최 국가의 이미지는 그 나라의 문화와 관계가 깊다. 각국의 미디어들은 그 개최국의 이미지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이와 같은 메시지를 통하여 국제스포츠 행사를 즐기는 대중들은 개최국에 대한 이미지를 인식하게 된다. 이때 각국의 문화·이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특히 대중의 관심을 끄는 요소는 선수단의 컨디션과 직결되기도 하는 ‘숙소의 상태’와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기간 동안에는 이슬람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된 할랄푸드로 인해 선수단이 식사를 거부하기도 했다. 반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단 한 건의 불만도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제공된 음식에 만족했는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평창 올림픽 기준 420여 종류의 음식이 매일 24시간 제공되었으며 서양 요리부터, 아시아 음식, 한식, 할랄 음식과 디저트류까지 모두 제공되었다고 한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슬람 국가의 율법에 따라 선수들이 돼지고기를 섭취할 수 없었고, 요리 과정에서 술을 사용할 수 없어 기존의 레시피가 많이 변경되었고 맛 또한 다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물론 각 개최국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스포츠 행사에서 제공하는 식사의 양상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음식’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전파하려고 하는 노력과 더불어, 다른 문화를 가진 참가국들의 문화를 존중하고자 하는 개최국의 노력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 파리 올림픽과 먹거리 미식의 국가라 자부하는 프랑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선보일 프랑스의 맛은 어떨까? 이번 파리 올림픽은 패럴림픽을 포함해 약 30일 동안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관중, 언론인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1,300만 번 이상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1,300만 끼의 식사는 월드컵의 10회에 해당할 만큼 많은 식사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식사 이벤트에 해당한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올림픽 선수촌의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요리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은 프랑스 전역의 신선한 빵과 다양한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림픽 선수단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레스토랑에서 5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이뤄진 식단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마주할 메뉴의 100%가 채식으로 제공(판매)될 예정이다. <수치로 보는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 *출처: paris 2024 위의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에서 이산화탄소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주목해 볼 만하다. 또한 지역 재료를 사용하려는 노력도 돋보이며, 유통의 거리까지 고려하며 친환경적인 행사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표했다. 이는 친환경 건축,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낮은 탄소발자국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 파리 올림픽이 추구하는 맛, 5가지 정신 식탁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인 만큼,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맛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에 올림픽 위원회는 이를 5가지 정신으로 구분했다. 1. 나눔 경기장에서는 경쟁하고, 식탁에서는 화합하는 올림픽은 공생의 순간들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중, 선수, 기자들은 식사와 즐거움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창의성 올림픽은 미지의 스포츠를 발견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만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은 음식 전문가들이 모여 그들의 창의성으로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3. 달성 식품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올림픽 주최 측은 그들의 필요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품질의 식품을 제공한다. 4. 영토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 각 지방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고품질 식품으로 경기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각 경기장에서 사람들은 프랑스의 맛과 풍미를 맛볼 수 있다. 5. 잘 먹는 법 ‘건강하게 잘 먹기’, ‘지구 환경 생각하는 잘 먹기’, ‘타인과 본인의 미식을 향한 잘 먹기’와 같은 제안으로 파리 올림픽은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한다. ▶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위한 파리 올림픽의 3가지 원칙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는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가진 관객들을 맞이해야 한다. 간단한 간식부터 고급 식사까지 모든 종류의 식사 서비스로 관객과 선수들의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3가지 원칙으로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 2. 맛과 노하우 중시 3. 안전과 위생이 보장된 상품의 완벽함 즉,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은 기본이며 맛과 노하우가 중시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제공된 상품들은 안전과 위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러한 3가지 핵심 가치는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유료 서비스의 가격 접근성을 고려한 복합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방문객에 따른 식사 분배 예측> *출처: paris 2024 30일 동안 진행하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제공될 1,300만 번의 식사는 위의 표와 같이 분배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히 관람객으로, 약 500만 명의 관람객을 충족시킬 스낵류들에 해당한다. 그다음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를 기준으로 약 350만 번의 식사가 있다. 이어 선수들을 위한 220만 끼에 해당하는 식사와 180만 끼는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해 배분되었다. 추가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가족들을 위한 50만 번의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 파리 올림픽 지속가능한 음식산업을 위한 전략 6가지 프랑스의 120개 단체와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올림픽 음식에 대한 비전을 정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결과로 6가지의 핵심 전략과 60가지의 하위 전략이 도출됐다. *출처: paris 2024 위의 6가지 전략을 왼쪽 위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순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올림픽 기간 중 식사와 간식으로부터 생기는 탄소 발자국 절반으로 줄이기. 파리 올림픽은 음식 서비스를 채식화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염두하고 있다. 먼저, 동물 단백질의 비중을 줄이고 품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방법과 다양한 채식 옵션을 제안하여 건강한 식습관과 친환경적인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관중을 위한 판매 제품의 60% 이상이 채식 기반으로 된 상품이라는 점이다. 반면, 축구 경기장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은 채식화 조건을 40%까지로 예외를 둔다. 봉사자, 스태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는 50%를 채식주의 상품을 제안하거나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선수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채식 메뉴를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2. 100% 검증된 식품 사용하기. 파리 올림픽은 행사 동안 사용되는 식품 중 80%를 프랑스 원산지 상품으로, 나머지 20%를 유기농 농업이나 공정무역에서 100% 인증절차를 거친 수입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때, 항공 경로로 수입된 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전체 공급된 식품의 25%는 경기장 250km 이내 위치한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앞선 기준이 조금 다르게 적용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선수들이 상주하는 올림픽촌의 경우에는 100%가 프랑스 원산지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1) 지역에서 출하되는 계절상품을 주로 사용하는 레시피를 활용한다. 2) 앞서 논의한 기준들을 공급 업체에게 엄격하게 적용한다. 3)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경기장 주변 출하 상품을 전략적으로 구비한다. 4) 제품의 출처, 인증 및 환경적 영향을 표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상 4가지의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3. 플라스틱 사용량 절반으로 줄이기. 프랑스의 외식업 분야에서 플라스틱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약 40%가 일회용으로 환경 오염과 자원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랑스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20%의 감축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파리 올림픽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일회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일회용 식품 용기가 아닌 재사용 가능한 식기로 대체하거나 플라스틱 병이 아닌 유리병을 재활용하고, 100% 재활용된 페트병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를 위해, 감축, 재사용, 대체 및 재활용과 같은 4가지의 방법을 적용한 음료 용기의 새로운 모델을 고안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설문 조사했던 선수들 중 90% 이상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중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준비위원회는 협력 업체와 논의해 행사기간 중 사용될 일회용 플라스틱의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고자 한다. 4. 식품 100% 사용하기. 프랑스에서는 매년 10백만 톤에 이르는 식품이 폐기되며, 이는 평균 1인당 연간 150kg에 달하며, 이 중 33%는 소비 단계에서 발생한다. 프랑스는 2025년까지 식품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식품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고 만일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에도 100%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1) 식품의 공급량을 꾸준히 예측하고 유동적으로 식품 공급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한다. 2)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일부 식품의 경우, 이를 재가공해 소스나 스프로 재활용 한다. 3) 요리사와 서비스 직원들을 교육해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 방법을 도입한다. 4) 보존 기간이 짧거나 탄소 배출이 많은 일부 식품의 경우 일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하는 방법도 고안한다. 5)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 동물 사료나 퇴비로 사용한다. 등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예정이다. 5. 올림픽 행사에서 사용되는 자원 최적화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하여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가지의 방법이 적용된다. 먼저, 장비나 시설의 임대를 우선시하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적용한 임시 시설들을 설치해 장비 및 시설에 대한 100% 재사용 보장한다. 다음으로,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고 소비량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태프들을 교육해 물과 에너지 자원의 절약에 신경을 쓴다. 세 번째로, 노후 자동차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수단을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식품 운송을 최적화하기 위해 파트너 업체와 꾸준히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급업체는 식품 위생, HACCP*계획 (*HACCP란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의 머리글자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사용된다.) , 추적 시스템 등 엄격한 검사를 따라 모범적인 위생을 실현해야한다. 6.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 개발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행사 장소에서 최소 10%는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근무시간을 제공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또한 이 관행의 이행 상황을 추적하기 위해 신속한 정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림픽기간을 넘어서 장애인들에게 기회의 문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령, 올림픽 기간 중 20명 이상의 직원을 두는 식품 서비스 업체의 6%는 장애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는 식품 서비스 업체가 늘어나도록 우호 정책을 펼치며, 모든 시설의 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너 업체의 직원 구성에 있어 성평등을 고려한 인력 구성이 이뤄질 것이다. 시사점 ‘그린’, ‘에코’ 등 친환경적인 테마들이 국제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강조하는 걸로 보아, 대형 국제행사에서 친환경 테마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친환경’ 이슈는 유럽의 식품업계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고 판단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국제 규모의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관련 추세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사업 전략을 모색해야한다. 유럽의 경우 ‘탄소 중립 정책’이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유럽과 관련된 행사에서는 친환경 테마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으며, 특히 HMR, 외식 문화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이에 주의해야 한다. 유럽으로 수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플라스틱 제품 포장에 대한 유럽의 기준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유럽의 트렌드를 고려해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출처 https://fr.euronews.com/culture/2024/05/01/les-jeux-olympiques-de-paris-mettent-les-petits-plats-dans-les-grands https://olympics.com/fr/paris-2024/nos-engagements/environnement/vision-de-l-alimentation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3938558&memberNo=1029768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8793#home
해외시장동향
[미국] 식료품 시장, 이커머스(e-commerce) 영향력 확대
등록일
2024-05-16
조회
931
[지구촌 리포트] ▶ 미국 식료품 시장, 소매점보다 이커머스 매출 성장률 더 높을 것 ⦁리서치 업체 브릭 미츠 클릭(Brick Meet Click)이 최근 발표한 ‘미국 식료품 이커머스 매출 전망 : 2024-28 보고서’(US eGrocery Sales Forecast: 2024-28)에 따르면 식료품 이커머스 매출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장 내 식료품 판매 증가율 1.3%에 비해 세 배 높은 수치다. 이 보고서에서는 향후 5년 동안 식료품 이커머스 성장이 매장 내 판매보다 전반적인 식료품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미국 식료품 판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 간 시장이 기록한 5.6% 성장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2028년 말까지 식료품 전자상거래 (e-commerce, 이커머스) 매출은 연간 약 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전체 식료품 매출의 12.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단위 : 백만달러) 출처 : Euromonitor ‘Retail_E-Commerce_in_the_US’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예상 규모>(단위 : 백만달러) 출처 : Euromonitor ‘Retail_E-Commerce_in_the_US’ ▶이커머스 시장 성장 요인, 시장 성숙도와 인플레이션의 둔화 ⦁브릭 미츠 클릭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비숍 (David Bishop)은 향후 이커머스 시장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성숙도 증가와 인플레이션 둔화를 꼽았다. ⦁대부분의 식료품점에서 제공하지 않는 택배 배송 서비스 (ship-to-home)를 제외한 배달 및 픽업 판매는 2028년까지 총 식료품 판매의 10.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픽업(5.4%) 방식이 배달(4.4%), ship-to-home 배송(2.8%) 방식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2028년에는 픽업 방식이 전체 온라인 식료품 판매의 약 47%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현재 식품 이커머스 시장에서 대부분의 식료품 소매업체가 타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온라인 부문에 진출하고 있고 이로 인해 픽업의 이용률은 배송에 비해 뒤쳐져 있다. 2023년 타사의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비율은 전체 온라인 식료품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식료품점들이 픽업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픽업 서비스 확장은 2028년까지 픽업 방식의 이용을 증대시켜 유통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식료품 이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 월마트(Walmart) ⦁월마트(Walmart)는 식료품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확고히 하며 급증하고 있다. 여전히 아마존(Amazon)이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식료품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 성장률은 아마존보다 전년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을 뿐 아니라 미국 소매 이커머스 부문의 상위 탑 10 기업 중 가장 높았다. ⦁2023년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월마트가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임과 동시에 미국 전체 식료품 판매의 약 19%를 차지할 정도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식료품의 특성상 미국 소비자들이 택배 배송보다 커브사이드 픽업 (Curbside Pickup)과 같은 ‘클릭 앤 콜렉트’(Click and Collect) 옵션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월마트는 다른 어떤 미국 소매점보다 가장 발빠르게 커브사이드 픽업 옵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는 월마트가 팬데믹에 따른 이커머스 붐을 가장 탁월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월마트는 2023년 말까지 전국 4,600개 월마트 매장에서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월마트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은 커브사이드 픽업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인 당일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막대한 투자로 이어진다.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월마트는 미국 내 3,900개 매장에서 당일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틱톡(Tiktok)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로 떠오르는 틱톡(TikTok)도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며 의미있는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 ‘ByteDance’가 소유한 이 기업은 짧은 형식의 비디오 콘텐츠에 집중하며 젊은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과 기능, 스크롤을 계속 내리게 만드는 수직형 비디오, 과거 조회수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보고 싶어할 새로운 동영상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등으로 사용자 참여와 몰입도,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틱톡은 점점 더 많은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비디오 컨텐츠와 연계한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 상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틱톡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컨텐츠에는 브랜드 대표나 영업사원 그리고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 및 시연하고 쇼핑객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호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다. 2023년 9월 ByteDance는 미국에서 ‘틱톡샵’(TikTok Shop)을 출시했고, 불과 4개월만에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점 ⦁온라인 식품 시장은 반복구매 및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과 더불어 온라인 쇼핑에 대한 부담 및 거부감이 없는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점차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월마트를 포함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2023년 식료품 온라인 판매의 약 4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미국 온라인 식료품 판매 비즈니스는 성장세가 둔화된 전체 온라인 시장에서 운영 비용 절감과 고객 경험 컨트롤을 위해서 식료품 업체들이 제 3업체 파트너보다는 자체 서비스를 통해 수요를 유도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출처 : Euromonitor : Retail E-Commerce in the US × Grocery e-commerce sales predicted to grow 3 times faster than in-store sales, report finds https://www.grocerydive.com/news/grocery-ecommerce-sales-grow-faster-delivery-pickup/714271/
해외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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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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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3년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7.2% 성장한 377.5 백만불로 평가했으며, 2024년에 404.8 백만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시기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늘어난 반려동물 인구로 펫푸드 시장은 2019-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3%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급격한 성장세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2024년-2029년 기간 성장률은 7.6%로 예측되고 있다. 꾸준한 반려동물 인구증가와 더불어 말레이시아에서도 불고 있는 서구를 시작으로 확산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람처럼 대하며 보살피는 것) 문화가 점점 퍼지고 있어 앞으로도 펫푸드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는 개를 금기시하고 있어 반려동물 중 고양이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국가이다. 펫푸드 비중 또한 고양이 사료 70.5%, 개 사료 25.9%, 기타 사료 3.5%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에 따라 다른 급여 방식으로 인한 차이도 일부 존재한다. 고양이의 경우 시판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개의 경우 아직도 먹다 남은 사람 음식을 사료 대신 급여하는 경우도 일부 있으며, 사료와 혼합하여 먹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사료 종류 또한 개와 고양이 간 비중 차이가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덥고 습한 기후로 건식 사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고양이의 경우 음수량이 중요한 동물 특성상 건식 사료와 습식사료를 일부 혼합하여 함께 급여하는 주인이 많아 전체 고양이 사료 중 습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6.4%로 높은 편이다. 개 사료의 경우 건식 사료가 79.95, 습식사료는 17.4%로 건식 사료 비중이 훨씬 높다. ▶ 2023-2024 펫푸드 트렌드 변화 장기화된 경기 침체는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인구의 소비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중저가 사료구매층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으로 기존에 먹이던 사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성비 사료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프리미엄 사료에 대한 수요는 고객 충성도가 강해 경기 침체로 인한 타격이 많지 않은 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영양성분 강화 등 반려 동물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으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라인에 대한 인식 확대는 펫 소매점, 애완동물 전문 매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과거 사료나 반려동물 용품을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입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애완동물 전용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 전용 매장에서는 전문가의 조언과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 덕분에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는 소비자가 많다.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일상은 현지 펫푸드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왔으며,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1) 건강과 웰니스 지난 2020년대 초 전세계를 휩쓸었던 팬데믹의 여파로 반려동물 케어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맛이나 간편함에 치중된 사료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사료로 취향이 변화하고 있으며 라벨링의 성분을 꼼꼼하게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이란 뜻으로 고품질 원료를 썼음을 의미) 사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라벨링에 있는 성분을 따지는 것에서 한단계 나아가서 사람처럼 피부, 모질, 관절 등 각 신체에 따라 맞춤형 사료를 찾아 반려동물이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활력, 심장케어, 당뇨, 신장, 관절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소비자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 가치 소비 주인의 관심사, 소비 가치에 따른 선택이 펫푸드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식물성 대체 단백질, 콩을 활용한 사료 등 육류 지양 사료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사료 성분을 골랐다면, 최근에는 식물성 원료 등 주인이 지향하는 가치에 맞는 사료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서 버섯 사료, 곤충 사료 등 다양한 대체 단백질원을 사용하는 사료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3) 영양제 한국에서는 이미 익숙해진 반려동물용 보충제, 영양제 시장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보통은 간식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되어 평소 반려동물의 간식 대체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루, 액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평소 사료와 섞어서 급여하기도 한다. 가장 보편화된 영양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진 유산균이며, 최근에는 오메가-3, 블루베리와 같이 항산화 성분에 치중한 영양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펫푸드 제품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된 펫푸드 제품은 대부분 전통적인 사료 형태를 띄고 있으며 영양제 등 트렌드에 맞는 제품은 대부분 외국산 제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매장에는 전세계에서 수입된 간식, 영양제, 사료 등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현지에서도 펫푸드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펫푸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 동결건조 영양 간식 오즈프로(Ozpro)사는 생선, 육류 등을 동결 건조한 간식 브랜드 로우 피스트(RawFeast)를 선보였다. 원재료의 성분을 살리면서 보관에 용이한 장점으로 한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반려동물 간식 형태 중 하나이다. 연어, 참치, 메추리, 달갈노른자 등 라인업이 다양해 반려동물과 취향이나 건강 상태에 맞춰 골라서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텀블러 정도 크기로 보관이 편하고 유통기한이 길어 덥고 습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냉동 생식 제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생식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 원재료 그대로 가공을 최소화해서 먹이는 것이 동물에게 더 이로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말레이시아 기후 특성상 생닭 등 신선한 재료로 그때그때 만들어야 하는 생식은 시도하기 어려운 형태였다. 펫셰프(Petchef)는 생식을 냉동한 파우치 형태로 개발해 현지 기후에 맞는 생식을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식습관, 건강 상태 등 기본 상담 후 맞춤형 식단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동만 해서 바로 먹일 수 있다는 간편함이 있다. 특히 개 사료로 인기가 많으며 원재료가 그대로 보여 더 건강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국산 펫푸드 진출 현황 2023년 대말레이시아 한국 펫푸드 수출은 2백만 불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의 2023년 펫푸드 수입 규모는 499백만 불 수준으로, 한국산 펫푸드는 11위로 상위권에는 태국, 베트남, 중국, 미국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산 펫푸드의 경우 현지 사료 대비 높은 단가로 프리미엄 라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출 규모의 대부분이 개 사료에 편중되어 있으며 최근 고양이용 습식사료도 일부 유통되기 시작했다. 현지 펫 카페에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반려동물 간식 등을 일부 유통하고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으며 한국산 펫푸드는 대부분 반려동물 전문 용품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현지에서 펫푸드를 수입하고 있는 바이어 A사에 따르면, 한국산의 경우 가격이 높아 일반 매장에 입점하면 소비자로서는 가격 대비 차이점이 크지 않다고 느껴 즉각적인 구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입지에 있다. 한국산 펫푸드는 기능성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어 수의사 등 전문가의 믿을 수 있는 조언과 추천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동물병원, 펫 미용실 등을 통해 신규 제품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현지 반려동물의 한국산 제품의 기호성이 좋은 편으로 시식 경험을 해보거나 샘플 구입을 한 후에는 고정 수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고정 고객층이 확보되면 펫 용품점으로 확대 입점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이 사료의 경우 수입산 중 할랄 인증을 가진 제품이 많지 않아 한국산 고양이 사료가 할랄 인증을 받는다면 현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 시사점 말레이시아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한참 진행 중인 곳으로 앞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쉽게 사료를 바꾸지 않고 기존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제품 특성상 시식이나 무료 샘플 제공 등을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펫 엑스포, 박람회 등에 참가해 인지도를 알리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가격대가 높고 용량이 많아 부담이 클 수 있는 사료를 샘플링 형태로 소포장한다든지, 간식, 영양제 등 가볍게 시도 가능한 제품을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사료 등 제품군을 확대한다면 현지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기대 심리를 충족시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1) 유로모니터(petcare in malaysia) 2) https://silva-intl.com/blog/pet-food-trends-for-2024 3) KATI 2023 말레이시아 펫푸드 이슈조사보고서 4)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petchef, Max & Paw, Ozpro, Awesomely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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