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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2025

[브라질] 딸기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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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산 현황

- 브라질은 2023년 딸기 생산량 188천 톤을 기록하며 세계 딸기 생산량의 9위를 차지했다.

- 미나스제라이스 주가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딸기를 생산하는 주며, 특히 해당 주 남부에 위치한 푸소 알레그리(Pouso Alegre)가 브라질 최대의 딸기 생산지이다. 미나스제라이스 주에서 생산되는 딸기 중 87%가 푸소 알레그리에서 나온다.

- 브라질의 딸기 생산은 소규모 농가들로 분산되어 있다. 국립통계원(IBGE)Agricultural Census(2017)에 따르면 딸기는 주로 10헥타르 이하의 농가에서 생산되고, 그 중 0.5~1헥타르가 가장 흔하다. 이런 이유로 딸기와 관련된 최신 공식 통계가 빈약하다.

- 주로 소규모 재배를 하는 이유는 정식, 관리, 수확에 있어 집약적인 노동이 필요해 기계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출처: https://www.fao.org/faostat/en/#data/QCL


2. 유통동향 및 소비성향


출처: 유로모니터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브라질의 딸기 유통량은 2024년 기준 324천톤으로, 기존 1위였던 멕시코를 제치며 남미에서 가장 많은 딸기 유통량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유통량이 526천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농업 기술 지원 및 농촌 지도 공사 Emater-RS는 딸기 현황 보고서에서 2024년 연말 행사기간동안 딸기 수요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으며 1kg18헤알부터 40헤알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유통되었다.

- Emater-RS의 농업 연수 전문가 Scharlon Kiarly에 의하면 리우그란지두술 주의 투나스 지역에서 딸기를 생산하는 7개의 가족 농가들이 이력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0년부터 생산된 딸기에 대해 유통기한과 공급자 정보 등을 포함한 라벨을 부착하는 것이다. 이로써 생산 과정이 추적 가능해지며 소비자의 신뢰도가 향상되었다.

- 과일 잡지 Revista da Fruta에 따르면, 소비자는 붉은색, 단맛, 깔끔한 외관을 선호하며 과숙, 손상, 얼룩 등을 결함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딸기 유통 시 과숙 및 미숙, 모양 변형, 부패 등이 발생하여 품질이 저하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 딸기 소비자의 절반은 정기 구매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가끔씩 구매하는 사람들이다. 이는 품질이 향상된다면 비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딸기를 더 자주 구매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 또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플라스틱 필름이 덮인 용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수입

-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대부분은 내수시장 및 신선소비용이다. 가공식품 제조를 위한 딸기의 경우, 주로 국제적인 공급자들에 의해 공급되고 있다.

- 브라질 국영 농업 연구기관인 Embrapa 소속 연구원 Luís Eduardo Corrêa Antunes에 따르면 브라질이 딸기를 수입하는 주요 이유는 가격과 크기에 있으며 식품산업에서 10그램 이하의 딸기는 토핑, 달달한 간식류, 요거트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 또한 Luís는 수입 딸기가 더 저렴한 이유가 딸기 산업이 매년 한 번에 필요한 양을 수입하고 얼려서 보관하기 때문에 그 과일을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제조업체는 여러 국내 공급자들과 거래를 하는 것보다 한 곳에서만 수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브라질 내부적으로 산업체에게 딸기를 공급할 수는 있지만, 그 규모가 요구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수입을 통해 과일을 한 번에 대량으로 구입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4. 트렌드 및 이슈

- 브라질 농촌 학습 서비스 업체 CNA-Senar에 따르면, 고급·이색 품종을 도입해 특정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하나의 딸기 트렌드이다. 또한 유기농 및 Non-GMO 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재배 방식의 채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냉동 및 가공 딸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연중 공급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 주의 Monte Alegre do Sul,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Resende, 브라질리아의 Brazlândia 등 여러 지역에서 길고 짧은 딸기 축제가 많이 열린다.

- 특히 브라질 농촌 개발부와 Emater 등의 주도로 매년 개최되는 딸기 축제의 결과가 놀랄 만하다. 이 행사는 리우그란지두술 주의 Pelotas 지역에서 열리며 딸기 및 딸기 관련 제품, 가족 농사, 지역사회 경제의 성장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20241025일에 8번째 딸기 축제가 시작되었으며, 원래는 1231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딸기 재고 상태와 소비자 수요에 따라 20252월 말까지 연장되었다. 8번째 축제는 전년 대비 수익률이 38%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 7번째 딸기 축제에서는 신선 딸기가 10,290kg 판매되었고, 올해 2025년에는 신선 딸기 14,228kg, 딸기케이크 821, 딸기잼 817, 딸기주스 1,307병이 팔렸다. 이는 신선 포도 2,080kg, 포도케이크 207, 포도주스 145병에 비하면 눈에 띄는 결과이다.

- Emater-RS20251월 현황 보고서에서 리우그란지두술 주의 딸기 재배가 기후, 해충, 묘목 부족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격 변동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자들은 내년 수확을 준비하면서 묘목 주문과 온실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일부는 칠레에서 수입한 묘목을 사용하여 더 강한 저항력과 생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 시사점

최근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산 딸기를 브라질로 수출할 수 있는 검역 협상이 타결되었다. 미주지역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산 딸기는 고급 신선 딸기 시장을 타겟으로 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다.

 

출처

https://www.pelotas.com.br/noticia/8a-feira-do-morango-encerra-se-com-mais-de-38-de-aumento-de-vendas

https://www.cepea.esalq.usp.br/br/releases/hf-brasil-cepea-producao-de-morango-e-um-modelo-de-negocio-lucrativo-para-o-agricultor-familiar.aspx

https://www.revistadafruta.com.br/noticias-do-pomar/qual-o-panorama-da-producao-de-morango-no-brasil,429769.jhtml

https://anba.com.br/en/domestic-and-imported-strawberries-supply-brazil/#:~:text=The%20main%20reasons%20that%20make,Here's%20more%20on%20this:

https://blog.mercadocna.com.br/inovacoes-e-tendencias-na-producao-de-morango-no-brasil

https://www.agrolink.com.br/

Fresh Food: Euromonitor from trade sources/national statistics



문의 : 상파울루지사 김다은(diana@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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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딸기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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