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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유럽] 농식품 부문 그린딜 정책 동향
등록일
2024-07-18
조회
123
[지구촌 리포트] ▶ 유럽 그린딜 배경 1997년 교토의정서를 시작으로 국제 사회는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산업화 이후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규약을 발효했다. 2020년 만료인 교토의정서를 대비하여 2016년에는 파리 기후 변화협약이 발효됐다. 파리 협정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여했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전 세계 195개국 모두에게 구속력 있는 첫 국제 기후 합의가 되었다. 파리 협약에서는 지구 평균온도를 2도 아래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계획이 각 나라별로 수립되었다. 이에 유럽연합은 2019년 파리 협정을 준수하기 위해 ‘그린딜’이라는 환경 관련 입법패키지를 마련하였다. 그린딜은 EU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산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유럽 그린딜은 7개의 중점분야 유럽 그린딜 중점분야 : ①청정에너지 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③에너지 효율적인 건축 및 보수 ④지속가능한 이동 ⑤생물다양성 ⑥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Fram to Fork) ⑦오염제거 로 나뉘어 기후 위기를 억제하고 동시에 탄소 중립경제의 선도자(First mover) 역할을 수행하여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1년에는 탄소 감축 중심 입법안인 ‘핏포 55’(Fit For 55)를 발표하여 고탄소 수입품에 추가 관세 등의 비용을 부과하는 일종의 ‘탄소 국경세’를 발표했다. 이는 EU의 회원국뿐만이 아닌 교역상대국에도 탄소 중립의 책무를 함께 부담하자는 일종의 통상정책이다.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도 불리는 해당 법안은 2025-26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파리 협정 기한인 2023년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은 1990년도 대비 55% 수준까지 줄이기 위한 법안이며, EC(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그린딜 정책에 2030년까지 최소 1조 유로(한화1,450조원)의 막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출처: 농정신문 / 유럽 그린딜 주요 내용(유럽연합 제공 사진 재가공) ▶ 유럽의 그린딜 농식품 부분 정책 그린딜의 7대 중요 정책 중 식품 안전과 농식품 분야의 전략은 ‘농장에서 식탁까지’(F2F : Farm to Fork)이다. 농업 부문은 EU 온실가스 배출의 약 10.3%를 차지하며, 이 중 70%가 축산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전략은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전략과 함께 상호 영향을 주는 관계로 농식품 부분의 공정하고 균형있는 경쟁력과 자연회복력을 높이려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30년까지 EU 전체의 농경지를 25% 이상 유기농 재배로 전환하고, 화학 및 유해 살충체 사용을 50% 미만, 비료 사용 20% 로 절감하고, 수산물 및 가축 농장용 항생제 판매를 50%로 감축하는 것을 중점 목표로 두고있다. 이는 모든 EU 시민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 제공하고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EU의 전반적인 식품 사슬(Food Chain)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총 6가지의 부문별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식품생산, 식량안보, 식품가공·유통·소매·서비스, 식품 소비, 음식물 쓰레기 감축, 식품 공급망의 안정성 부분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혁을 제시하고 있다. 추가로 2024년 초 EU 집행위원회는 '2040년까지 EU의 CO₂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0%를 감축'하는 그린딜 2단계 목표를 제안하기로 했다. 이는 2021년 그린딜 1단계의 '2030년까지 배출량을 55% 감축'하기로 약속한 EU 27개 회원국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완전히 달성하기 위한 중간경로를 의미한다. EU는 현재 '그린딜(Green Deal)'에 관련한 50개 이상의 EU 법안이 이미 채택되었으며, 10여 개의 법안이 발효 준비 중에 있는 상황이다. ▶ Farm to Fork(농장에서 식탁까지) 전략 대표 정책 및 관련 규정 *관련 정책 세부 내용은 아래 주석 EU 연합 홈페이지 링크 참고. ▶ Farm to Fork 정책 방향성 및 예상 유럽 그린딜이 발효된 2020년부터 약 10년간 최소 지원 금액으로 1조 유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EU 차원에서는 최소 100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목표 기한인 2030년뿐만 아니라 2050년의 탄소 중립의 달성까지 EU의 7년 예산에 달하는 6,000억 유로(한화 약 899조 원)가 투자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적인 아젠다(유럽 언어권에서 의제, 의사결정, 협의사항 등의 의미)가 되어, EU 연합은 회원국뿐만이 아닌 교역상대국에도 지속가능한 식품 체계를 유도하고 있다. EU는 지속가능한 농업이나 식품 체계로의 전 세계적 전환(Global Transition)을 지원하기 위해 다자 및 양자 협력을 통해 녹색성장 동맹(Green Alliance)을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요 통상정책 (경제의 외국 무역에 영향을 주는 정책 결정이나 전략)으로는 동물복지(animal welfare), 농약(pesticide),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등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 제3국의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제시한다. 이러한 통상정책을 통해 EU가 체결하는 무역협정에 지속가능발전 내용을 포함하고 수석 통상감찰관제도 (불공정 무역을 감시할 EU의 특별 정책)등을 통해 이행을 담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입식품에 대한 잔류농약 허용기준 및 항생제에 대해 허용기준을 강화하여 수입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EU는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제3의 교역상대국이 지속가능한 형태로 농약을 사용하고 대체 작물보호재(alternative plant protection products)를 사용하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유럽인들은 환경 관련 규제에 지친 상황이며, 복잡한 행정절차와 강압적 규제로 인해 농부와 기업인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여론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또한, 올해 말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EU의 삼림전용규제가 극복할 수 없는 무역장벽이라는 무역 파트너들의 거센 비판과 반발로 시행이 연기되고 있다. 지난 6월에 치러진 유럽 의회 선거로 인해 혼란스러워진 정치 환경과 여러 인플레이션의 경기침체 상황으로 유럽 그린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으로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시사점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금, EU 연합과 회원국은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식품정책과 식량안보정책에 그 어느때보다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책 방향은 교역상대국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수입식품에 대한 규제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Farm to Fork의 전략은 앞서 언급했듯 자국 뿐만이 아닌 범 세계적으로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기 때문에 유럽으로의 수출을 염두해두고 있는 기업들은 해당 정책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품 분야의 탄소 중립 정책은 점점 더 구체화되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법령으로 지정되며 향후 비관세 장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반면 탄소 중립에 대한 유럽 시민들의 인식이 높으므로, 이러한 움직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제품의 강점으로 이를 홍보한다면 하나의 긍정적인 마케팅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euractiv.com/section/agriculture-food/news/eu-leaders-want-to-make-food-security-top-priority-for-2024-2029-strategic-agenda/ https://www.euractiv.com/section/agriculture-food/news/member-states-distance-themselves-from-parliament-on-food-waste-targets/ https://greenly.earth/en-gb/blog/ecology-news/what-is-the-farm-to-fork-strategy#anchor-3 https://www.naeil.com/news/read/487797 https://www.eeas.europa.eu/delegations/south-korea/%EC%9C%A0%EB%9F%BD%EA%B7%B8%EB%A6%B0%EB%94%9C_ko?s=179 https://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5695 https://overseas.mofa.go.kr/be-ko/brd/m_13060/view.do?seq=1331636&s
해외시장동향
[유럽] 네덜란드 스마트팜 동향
등록일
2024-07-17
조회
163
[유럽] 유럽 네덜란드 스마트팜 동향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기술적 혁신을 통해 농업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후 위기 속에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 네덜란드 스마트팜 사례는 앞으로 농업의 미래가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정밀 농업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네덜란드의 농업은 현재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농업 수출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절반도 안 되는 땅(4만1543㎢)에서 원예·육류·유제품·채소·과일 등 수출 품목도 다양하다. 열악한 조건을 딛고 네덜란드가 세계를 먹여 살리는 농업 강국이 된 비결이 있다. 약 20년 전부터 네덜란드는 "절반의 자원을 활용하여, 두 배의 식량을 생산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유럽 내 농식품 부문에서의 그린딜 정책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2000년 이래, 네덜란드 스마트팜 농부들은 주요 작물에 대한 물 의존도를 최대 90%까지 줄였고 온실 배양 식물에 대한 화학 살충제 사용을 97%로 줄었다. 또한, 2009년 대비 네덜란드의 가금류 및 가축 생산자들은 항생제 사용을 최대 60%까지 줄였다.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 재가공 이미지 ❍네덜란드 스마트팜 동향 출처: KOTRA 네덜란드의 유리온실 재배 현황은 2022년 5,748헥타르로 유리온실 재배 채소로 중 주로 과채류가 재배되고 있다. 토마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 파프리카, 오이, 딸기, 가지 순으로 재배되고 있다. 출처:내셔널 지오그래픽 네덜란드의 정밀 농업은 농업 분야에서 가장 현대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수경재배, 유리온실, LED 조명재배, 수직 농업 등 하나가 아니라 여러 기술을 조합하여 개별 식물의 재배 조건을 조성하고, 식물은 모종 단계부터 로봇에 의해 관리된다. 농부는 농장을 일일이 돌지 않고도 컴퓨터로 농산물의 수량을 점검하고 온도와 습도, 급수량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는 민간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작물 개발을 하는 것과 더불어 정부 차원에선 농축산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에너지‧비료‧사료 등의 대안을 찾고 있다. 세계 1위의 농업대학 연구소인 네덜란드의 바헤닝언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Centre (WUR) 연구소와 국가 식품 클러스터의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연구소가 개발하는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정밀 농업을 실현하고, 또한 스마트팜의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을 제공한다. 이렇게 연구실과 현장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또한 네덜란드 정밀 농업에 주요한 성과가 되고 있다. 2004년 바헤닝언 대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전 세계 상위 40개 식품 기업 중 15개 기업도 네덜란드에 주요 연구개발 시설을 두고 있다. 프랑스의 다논, 스위스의 네슬레, 유니레버, 하이네켄, 몬산토 등 글로벌 식품 회사들이 푸드밸리(Food Valley)를 조성하여 식품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기업은 세계적인 종자 산업의 선두주자로 세계 종자 무역의 3분의 1 이상이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종자 기업들은 북서쪽 노스홀란트주(州)에 모여 산업 클러스터를 이루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끌어낸다. 기업과 정부, 연구소가 모인 이곳은 종자를 뜻하는 시드(seed)를 붙여 ‘시드 밸리’라고 부른다. 주로 28개 지역(370헥타르)에서 18억 유로에 달하는 국제 종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원예산업의 정책기관인 탑 섹터(Top Sector for Horticulture and Starting Materials) 기고문에 따르면 0.42 EUR 토마토 온실 종자 한 개로 무료 69kg의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종자 증식에 관련된 네덜란드의 비영리 단체도 있다. 2001년 설립된 네덜란드 종자 육종자 및 판매회 협회 (Plantum NL)는 모종에 관한 5가지의 분과를 설립하여 국제 수준에서 네덜란드의 육종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스마트팜 종자 주요 수출 기업 네덜란드의 농업 경쟁력은 종자부터 시작한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종자 기업인 ‘엔자 자덴(Enza Zaden)’은 종자 개발에만 매년 1억 달러(약 1,400억 원)를 투자해 150여 종의 새로운 채소 품종을 선보인다. 아래는 네덜란드의 주요 종자 판매처이며, 네덜란드 스마트팜 작물로 유명한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모종을 중심으로 정리된 표이다. 네덜란드는 EU 종자 수출 총액중 47%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유럽, 미국,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로 네덜란드의 종자는 세계적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식물 육종 및 종자판매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매출액의 14%를 다음해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하며, 보다 빠른 속도의 육종과 품종 확장을 위한 혁신 기술 도입 등의 연구 개발 활동을 적극적을 도모하고 있다. 회사명 주요 작물 공식 홈페이지 Bejo Zaden 광범위한 종류의 노지재배 채소 https://www.bejo.com/ Fresh Forward 딸기 육종 제품 등 https://www.fresh-forward.nl/en/breeding Enza Zaden BV 파프리카 등 광범위한 종류의 채소 https://www.enzazaden.com/ Holland-Select BV 여러 종류의 콩, 완두, 애기당근 https://holland-select.com/ Nickerson-Zwaan 양파, 토마토, 수박, 콜리플라워, 브뤼셀 양배추, 브로콜리 https://www.menaco.nl/our-brands/nickerson-zwaan Nunhems 아스파라거스, 배추, 당근, 셀러리악, 치커리, 오이, 가지, 조롱박, 리크, 멜론, 오크라, 양파, 콩, 고추, 양배추, 호박, 토마토 등 광범위한 종류의 채소 https://www.nunhems.com/fr/fr Rossen Seeds B.V. 토마토, 오이, 가치, 고추, 멜론, 양배추 등 광범위한 종류의 육종 종자 https://www.rossenseeds.com/ Rijk Zwaan Netherland BV 채소 종자, 특히 토마토와 양배추 https://www.rijkzwaan.nl/home Ease West Seed 채소, 특히 토마토, 오이, 배추,브로콜리 https://www.eastwestseed.com/ ABZ SEEDS 딸기 육종 전문 https://www.abzstrawberry.nl/en Bosman VanZaal 토마토, 상추 등 정밀 농업 종자 전문 https://www.bosmanvanzaal.com/cases/vegetable-growing ❍시사점 2024년 지구 인구는 약 81억 명으로 2050년에는 100억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 수확량이 늘어나지 않고 물과 화석 연료 사용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약 10억 명 이상이 굶주림에 시달릴 것이라고 UN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로 농식품의 생산량마저 줄어들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 환경 구축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식량 안보 문제는 더 이상 한정된 지역 문제가 아니라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각 국 농식품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생산방식을 채택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농업은 작은 국토 면적과 노지재배에 불리한 환경에서도 높은 수확량으로 다양한 농식품을 생산하여 수출까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낸 선례로 한국 농업이 이를 벤치마킹하여 정밀 농업의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탄소 중립, 지속 가능한 환경과 유기농업,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기업 구조(ESG)는 세계적으로 대두될 사안이므로, 스마트 농업을 통해 유럽 시장의 진출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hortidaily.com/article/9368329/dutch-companies-visit-egypt-to-display-solutions-for-climate-smart-farming/ https://www.agritechfuture.com/smart-farming/this-dutch-tomato-farm-might-just-solve-the-global-food-crisis/ https://www.bbc.com/news/business-66461769 https://www.cbs.nl/en-gb/search?q=seed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magazine/article/holland-agriculture-sustainable-farming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1244#home 1)2019년에 시행된 EU연합의 대대적인 탄소 중립 관련 환경 입법 패키지 2)일정 지역에 식품 연구개발, 생산, 유통, 가공 등과 관련된 주체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농식품 산업을 혁신하는 결집체. 3)프랑스 Danone, 미국 Heinz, 네덜란드 Royal Friesland Campina 등. 4)①화훼육종 ②화훼증식 ③유기농업 ④채소종자 ⑤채소묘종 5)UN 세계인구전망 사이트 : https://population.un.org/wpp/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 원산지 의무화 확대 법안 동향
등록일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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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럽 원산지 의무화 확대 법안 유럽 주요 정책 뉴스매체인 euractiv에 따르면 5월 27일(월) 열린 EU 농업장관 이사회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의무 대상 식품 확대를 제안하고 11개 EU 회원국이 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유럽 식품 원산지 표시 규정의 세부사항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지난 21년 3월, 코로나 이후에도 원산지 표기 규정 강화안이 발의되어 유제품, 식품 성분으로 사용된 육류, 수렵육, 쌀, 감자, 파스타용 밀, 가공식품 등 원산지 표기 대상 품목이 확대되었다. ❍EU 식품 원산지 표기 규정 배경 유럽연합의 식품 라벨링 제도는 2014년 발효된 ‘소비자 식품 정보 제공에 관한법률, Regulation (EU) No 1169/2011’에 기초하고 있다. 식품 원산지 의무화 확대 법안은 유럽 의회가 2020년 5월 발표한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 정책,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전략의 일부로 그 범위가 점점 확대 및 강화되고 있다. 해당 규정은 일반적으로 ‘FIC 규정(Food Information on Consumers)’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는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을 돕기 위한 제도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에서는 꿀, 과일과 채소, 생선, 소고기 및 소고기 제품, 돼지·양·염소·가금류와 같은 가공되지 않은 육류, 올리브 오일에 한정해서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식품에는 제품명, 원재료 리스트, 성분 함량, 내용량, 유효기간, 제조번호, 제조회사, 수입/판매업자, 원산지, 사용 방법, 보관 방법,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발성분, 알코올 도수 등의 상세 정보를 의무로 표기해야 한다. ❍EU 식품 원산지 표기 규정 동향 EU의 FIC 규정(1169/2011) 채택 전에도 꿀, 과일, 채소, 올리브유, 수산 및 양식업 제품, 소고기에는 원산지 표시가 의무였으나, FIC 규정 도입 후 원산지 표시 의무는 신선, 냉장 및 냉동 돼지고기, 양고기, 염소 고기, 가금류까지 확대되었다. 규정 제26조에 따르면 1) 원산지 혹은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소비자를 오해하게 할 여지가 있는 경우, 2) 신선, 냉장 및 냉동 돼지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가금류의 고기의 경우 원산지 표시 의무가 확대 적용되었다. 규정 발효 후에도 지난 10년간 약 8개 EU 회원국이 각국의 국내법으로 원산지 표기 의무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특히, 2016년 프랑스, 이탈리아 및 그리스에서 우유 및 유제품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를 도입한 후, 2017년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으며, 핀란드, 리투아니아, 포르투갈 및 루마니아도 일부 식품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를 확대했다. 또한 2020년 4월 1일부터 발효된 규정 Regulation(EU) No 2018/775에 따라 일부 식품에 원산지와 주원료의 출처를 표기하고 원산지와 주원료의 출처가 다를 경우에는 반드시 둘 다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2024년 5월 14일 유럽 의회는 '아침 식사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여 보다 구체적인 라벨 표시 기준을 만들었다. 이는 기존의 지침에서 벌꿀, 과일주스, 과일잼류 품목의 저당표기, 원산지 표기 등의 개정안을 구체화하고, 건조 우유 품목을 추가했다. 제품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당만 함유’ 등의 특정 문구에 대한 표현을 제한하고, 특히 혼합 꿀일 경우 중량 점유율에 따라 원산지를 표기하고 모든 원산지 국가에 대해 백분율을 표시해야 한다. 최근 2024년 5월 27일(월) 열린 EU 농업장관이사회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투명성 및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하기에는 불충분한 현행 EU 식품 원산지 표시 규정을 개선할 것을 촉구하며, 원산지 표시 의무화 대상을 추가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포르투갈 등 11개의 EU국이 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원산지 표시 의무화 식품 확대를 통해 소비자가 운송 거리가 짧은 제품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머레이드 맥기네스 EU 금융담당 집행위원은 현재 식품 라벨 의무화가 식품 분야의 경제주체, 소비자 가격 및 소비자 행동, 내부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증거 및 데이터를 수집 중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일부 회원국은 원산지 표시 의무화 확대가 EU 회원국 간 농산품 경쟁을 부추기고, 식품 생산과 관련한 행정적 부담 확대로 식품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또한, 아일랜드와 덴마크 등은 원산지 표시가 EU 식품 시장의 원활한 단일 기능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가 아니며, 라벨링에 있어서 원산지 의무화보다 기후 대응, 동물복지 및 식품의 영양 라벨 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란드 및 불가리아는 원산지 표시 확대에 앞서 이 정책의 장단점을 비교하기 위한 영향 평가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의회는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이 FIC 규정과 별개의 기준을 자국 내에서 적용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어 각 국의 상이한 법안에 주의가 필요하다. 회원국 마다 상이한 국내법의 문제점으로 인해 스페인은 올해 EU 집행위가 벌꿀의 원산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한 것을 예로 들며 이외의 다른 식품군에도 EU 회원국의 통일된 원산지 표시 의무화 법령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시사점 최근 EU에서는 F2F(Farm to Fork) 식품 전략의 시행 방안으로, 원산지 필수 라벨링 대상 확대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표 전면 부착 등 식품 라벨링 규정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라벨링 규정 변경 사항을 맞추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EU로 식품을 수출하는 업체에서는 EU 라벨링 규정의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사전에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euractiv.com/section/agriculture-food/news/group-of-eu-countries-pushes-to-extend-food-origin-labelling/ https://kba-europe.com/board/kba-daily-hot-line/?mod=document&uid=24571 https://www.euractiv.com/section/agriculture-food/opinion/time-to-step-up-our-game-on-animal-welfare/ file:///C:/Users/paris/OneDrive/Bureau/%E2%98%8511%EC%9B%94_2020%EB%85%84%20EU%20%EC%8B%9D%ED%92%88%20%EB%9D%BC%EB%B2%A8%EB%A7%81%20%EC%A0%9C%EB%8F%84.pdf http://www.eknews.net/xe/austira/35433488 1)프랑스, 핀란드, 그리스,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포르투갈, 루마니아 및 스페인 등 2)육류(소, 돼지, 양, 염소 및 가금육류), 꿀, 과일, 채소, 생선, 계란, 올리브유(출저:유럽연합) 3)유럽연합의 식품 표시법 (‘소비자 식품 정보 제공에 관한법률, Regulation (EU) No 1169/2011’)
비관세장벽 이슈
[프랑스] 와인 라벨링 규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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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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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관세장벽 이슈 프랑스 경쟁소비부정행위방지국, 새로운 와인 라벨링 규정 시행에 대한 가이드라인 배포 2024년 6월 19일, 프랑스 경쟁소비부정행위방지국(DGCCRF)은 와인 라벨에 성분 목록과 영양 성분 표시를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설명하기 위해 가이드를 제작함. 해당 가이드는 와인 수출업자들이 새로운 라벨링 규정에 맞춰 제품 라벨을 준비하고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줌 1. 배경: 유럽연합(EU)은 와인 영양 성분 정보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새로운 라벨링 규정을 도입함. 2023년 12월 8일부터 이후 생산되어 유럽연합국에서 판매되는 와인의 라벨에는 성분 목록과 영양 성분표가 포함되어야 함.(의무 표기) 이에 따라 프랑스 경쟁소비부정행위방지국에서는 유럽연합국으로의 와인 수출 시 해당 규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을 배포함. 새로운 규정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질문들에 답하고, 실질적인 예시와 함께 적용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라벨링 규정의 이해를 도움, 또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 2. 주요 내용 1)라벨링 개정 사항 2) 라벨 제공 방법 ▪ 물리적 라벨: - 모든 필수 정보(성분 목록과 영양 성분표는 TAV, 용량, 수입업체의 신원 등)가 같은 시각적 영역에 있어야 함 - 문자 크기: 1.2mm 이상 -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기 ▪ 디지털 라벨: - QR 코드나 NFC 칩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할 수 있음 - 디지털 정보는 포장에 표기된 정보와 동일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광고 내용을 포함해서는 안됨 - 시스템은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추적하지 않아야 하며, 통계 목적의 집계 데이터 수집은 가능함 - QR 코드 근처에 ‘성분 및 영양 정보’ 등 명시적 안내 문구를 표기해야 함 - OR 코드의 최소 크기는 없지만, 소비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함 * 혼합 제공 라벨: 성분 목록과 영양 성분표는 물리적 라벨과 전자적 라벨을 혼합하여 제공할 수 있음 3. 시행일: 2023년 12월 8일 이후 생산된 모든 와인 및 향미 포도주에 적용(해당 일자 이전에 생산된 제품은 재고 소진 시까지 라벨링 규정에 관계 없이 판매 가능)되며, 병에 부착된 표기뿐만 아니라 여러 병을 포장하는 상자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도 동일하게 표기해야 함. 또한, 필요한 경우 소비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제공해야 함 출처 프랑스 경쟁소비부정행위방지국, Liste des ingrédients et déclaration nutritionnelle des vins : Comment appliquer la nouvelle réglementation, 2024.06.19
해외시장동향
[튀르키예] 식품 가공 산업 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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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 개요 튀르키예의 식음료 가공 섹터는 튀르키예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으로 국가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3년 기준 $512억 규모이며, 59,824개의 식품 가공 공장이 있는데 가공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공장 수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23년 식품 산업 섹터별 규모> 산업 섹터 규모 식품 소매 $600억 식품 서비스 (호텔 레스토랑 카페) $153억 식품 가공 $512억 농식품 수출 $339억 한편 높은 인플레이션, 리라화(TL)의 화폐가치 하락 및 공급망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생산 원가가 대폭 상승되었는데, 식품 가공 기업들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식재료 공급처를 다양화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또한 튀르키예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22년 2월 14일부터 기본식품*에 대한 부가세를 8%에서 1%로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어 가구당 식품에 소비하는 비용이 소득의 29%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고, 이에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매할 때 굉장히 가격을 많이 고려하는 편이다.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저렴한 Private Label(유통 업체 자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등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낮아짐에 따라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많아져 개인의 식재료 및 즉석식품 소비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아울러 식품 가공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을 유지 또는 인상하면서 제품의 크기를 줄이고 패키지 사이즈를 작게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주식 및 빵 제품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자주 관측된다. 인플레이션은 유제품 산업에 직격타를 입혔다. ‘23년 우유의 생산량이 증가하였음에도 사료, 임금, 연료, 운영비 등 상승으로 인해 분유와 유제품 등의 단가가 급격히 높아져,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브랜드 또는 행사제품을 찾게 되었다. 이 외, 튀르키예 가공식품 및 식재료 시장 특성은 아래 표와 같다. <튀르키예 가공식품 및 식재료 시장 특성> 좋은 점 고민해 봐야할 점 - 식품 가공 산업 규모가 크고 잘 발달된 편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필요로 함 -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가공식품, 냉동식품, 즉석 식품 등 수요 증가세 - 한국과 FTA 체결로 인한 관세 혜택 - 유럽과 튀르키예 식품 수출 규정이 비슷하여, 이미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식품 기업이라면 튀르키예 수출도 수월한 편 - 고급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 - GMO (유전자 재조합 생물) 식품 수출 절대 불가 - 식품 수입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한 편으로 초기 시장 진입이 어려움 - 리라화 화폐 가치 하락으로 수입제품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반면, EU 제품은 특혜 무역 협정 및 저렴한 운송비로 경쟁력이 있는 편 - 베이커리, 치즈 등 소규모 식품 기업 등은 튀르키예산 식재료를 선호하는 편 -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의 가공식품 및 첨가물에 대한 거부감-튀르키예산 제과제품, 즉석식품이 이미 서구화가 많이 되었고 질이 좋은 편 출처: USDA (원출처: FAS-Turkiye) *기본식품: 밀, 쌀, 파스타, 육류, 생선, 차, 커피, 물, 우유 등 유제품, 치즈, 달걀, 식용유, 설탕, 과일, 채소, 견과류, 두류 ▷ 식품군별 가공 산업 튀르키예의 식품 가공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식품군은 과일 및 채소(16%) 가공이고, 그 다음으로는 유제품(15%), 제과제품(12%), 육류(11%), 밀가루 및 전분(11%) 가공 순이다. ‘22년 튀르키예 식품 가공 산업 식품군별 점유율 출처: USDA (원출처:TurkStat) 참고로 식품군별 주요 가공 기업은 아래와 같다. (‘22년 튀르키예 포춘 500 포함 기업 선별) <주요 식품 가공 기업> 식품군 기업명 홈페이지 과일 및 채소 Tat https://www.tat.com.tr/ Superfresh https://www.kerevitas.com.tr/en Penguen Gida http://www.penguen.com.tr/?lang=EN 유제품 SEK Sut Urunleri https://www.sek.com.tr/ Pinar Sut Mamulleri https://www.pinar.com.tr/ Sutas Sut Urunleri https://www.sutas.com.tr/en 제과 Eti Gida https://www.etiinternational.com/eti-production-facilities Ulker Gida https://www.ulker.com.tr/en Nestle Turkiye https://www.nestle.com.tr/ 육류 Pinar Et https://eng.pinar.com.tr/ Namet Et https://namet.com.tr/tr 음료 Dimes Gida https://www.dimes.com.tr/ Aroma http://en.aroma.com.tr/default.aspx 출처: USDA (미국 농무성) ▷ 식재료 수입 현황 튀르키예 자국의 식품 가공 및 소매 부문이 상당히 경쟁력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해외 브랜드들이 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본다. 튀르키예에는 EU와의 관세 동맹(무관세 또는 낮은 관세) 및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한 낮은 화물 비용, 비슷한 규제 구조 등으로 인해 유럽산 가공식품이 많이 들어와 있는 편이다. 한편 우리나라 그리고 EFTA(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로 인해 노르웨이, 스위스 등도 관세 혜택을 누리고 있어 수출에 불리한 조건은 아니다. ‘23년 튀르키예는 약 $58억 규모로 소비자 중심 농산물을 수입했는데, 對 튀르키예 농산물 주요 수출국을 살펴보면 미국이 점유율 10%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네덜란드(8%), 독일(7%), 폴란드(7%)가 잇는다. 최근 튀르키예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중심 농산물은 냉동 스위트콘, 농축 우유 & 크림, 소 부산물, 냉동 완두콩, 카제인, 포도 등이다. ‘23년 소비자 중심 농산물 수출 국가 점유율 출처: USDA (미국 농무성) ‘23년 가공식품 수입은 $74억로 리라화(TL) 약세로 인해 ‘22년 $78억에 비해 조금 감소했다. 튀르키예의 식품 가공 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 식물성 기름인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3년 對 튀르키예 가공 식품 분야 수출국 1위 우크라이나(15.86%)와 3위 러시아(8.61%)로부터 해바라기씨유를, 2위인 말레이시아(13.95%)로부터는 팜유를 수입하고 있다. ‘21~‘23년 튀르키예 가공식품 수입 현황 출처: USDA (원출처: Trade Data Monitor, 2024) 한편 식품 가공을 위한 식료품 (맥아, 점도증가제, 조미료 등) 수입은 독일($1.29억), 이탈리아($9.7천만), 프랑스($6.3천만) 순으로 많다. 최근 튀르키예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식품 가공을 위한 식료품은 베이킹 믹스, 밀 글루텐, 감자 전분, 활성 이스트, 식물성 액즙, 맥아 등이다. ‘18~‘22년 튀르키예 식품 가공을 위한 식료품 수입 현황 출처: USDA (원출처: Trade Data Monitor, 2024) ▷ 對 튀르키예 한국 가공식품 수출 현황 ‘23년 對 튀르키예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22년 대비 8% 가량 감소하여 $3.7천만이었으며 이 중 농산물은 약 $2백만으로 비중이 그리 크지 않고 가공식품이 $3.1천만*으로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공식품 중 수출 상위 품목은 식품첨가물인 프로필렌글리콜($1천만), 조제품 기타($5.7백만), 커피엑스($1.8백만) 순이다. ‘24년 상반기 연초류, 목재류를 제외한 가공식품 수출은 $1.1천만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2% 증가하였으며, 수출 상위 품목은 역시 프로필렌글리콜(29% 증가), 조제품 기타(25% 감소), 커피엑스(80%증가)이다. *연초류, 목재류 등 제외 시 $2.1천만 ▷ 튀르키예 가공식품 및 식재료 분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 튀르키예의 식품 시장은 경쟁이 심하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편이다. 식품 수출을 고려할 때에는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기회를 엿봐야 한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잘 알려진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충분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좋은 품질의 저렴한 튀르키예산 제품보다 잘 알려진 글로벌 브랜 제품을 선호) 앞으로 튀르키예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공 식품 및 식재료는 아래와 같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공 식품 및 식재료 품목> 현재 시장에 많이 존재하고 잠재력이 높은 품목 현재 시장에 많이 존재하지 않지만 잠재력이 높은 품목 장벽이 높아 현재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품목 - 식재료, 음료 베이스 - 따로 분류되지 아니한 조제식료품 (hs코드 2106.90) - 과일 통조림 - 베이킹 재료, 믹스, 도우 - 크랜베리와 건과일 - 논알코올 음료 - 외국(아시아, 인도, 중동 등) 식재료 - 건강, 기능을 고려한 자연주의 식재료 - 건강 시리얼바 - 유기농 가공 식품 재료 - 즉석식품 - 생명공학 기술 유래(GMO) 재료 및 첨가물 - 유기농 설탕- 고품질 소고기 및 소고기 제품 출처: USDA (원출처: FAS-Turkiye) ■ 시사점 튀르키예의 가공식품 산업은 규모도 크고 상당히 경쟁력이 있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식품 원자재 가격이 낮은 편이여서 질 좋은 가공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례로 세계과자할인점 상당수의 스낵이 터키산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한국에서 식품을 제조한 후 완제품을 수출했을 때에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튀르키예 식품 기업과 협력하여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식품 가공 분야가 계속하여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 상위 품목인 프로필렌글리콜과 조제품 기타의 수출 전망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각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경우가 늘어나 즉석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중산층 이상 젊은 층의 해외 식재료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고품질 즉석 식품 및 한류 기반의 한국적 특색이 있는 식품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는 식품 수출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기회를 엿봐야 한다. 아울러 GMO 식품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 출처 https://fas.usda.gov/data/turkiye-food-processing-ingredients-annual https://fas.usda.gov/data/turkey-food-processing-ingredients-7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190267 Kati 농식품수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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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친환경 포장재 관련 규정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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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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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친환경 포장재 관련 규정 개정안 1994년에 제정된 EU 포장재 지침이 현재 대대적인 개정을 앞두며, 지난 2024년 4월 유럽 의회의 승인을 받아 관보게재를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은 실제적인 법적 구속력이 없는 지침을 법령으로 선언하며 국가별로 상이한 시행령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정되었다. 관련 정책들의 중장기 목표 시점인 2030년까지 추가적으로 새로운 시행령들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으로 수출하는 식품의 포장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U 친환경 포장재 규정 배경 이러한 EU의 친환경 포장재 관련 법령들은 4가지의 큰 정책 방향을 배경으로 서로 중복, 상호보완적이기도 한 관계를 맺으며 지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다. 먼저 2018년 채택된 플라스틱 대책이다. 이는 EU 친환경 포장재 관련 규정의 근간이 되는 대책으로서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 파리 기후조약, EU의 산업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해당 플라스틱 대책은 해양 쓰레기와 화석연료 의존도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플라스틱 제품의 디자인, 생산, 사용 및 재사용을 규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을 규제하고 생분해 또는 퇴비화 가능한 플라스틱 대체재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미세 플라스틱 사용 규제도 추가되었다. 두 번째로 2019년 12월 11일에 채택된 EU 그린딜(Green deal) 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큰 청사진이다.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이상 감축하는 것과 30억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2050년까지 세계 최초의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NET Zero란 이산화탄소나 메탄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산림흡수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등으로 제거한 온실 가스량이 동일하여 실 배출량이 제로에 수렴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 EU 그린딜은 기후 에너지, 운송, 조세 정책 등 7대 주요 정책 분야를 수립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제시하고 있다. 세 번째로 2022년 3월에 채택된 순환 경제 시행 계획이다. 이는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순환 경제 사이클을 염두에 두고, 천연자원 남용을 최소화하고 자원 낭비를 방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소비가 가능하도록 보장한다. 또한, 자원의 재활용을 최대화하기 위해 추구하고 있는 정책이다. 순환 경제 시행 계획은 지속 가능한 제품이 EU 내에서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집약적으로 사용되는 산업군인 식품이나 전자, 건축, 직물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3년 기준 유럽인 1인당 만들어내는 포장 폐기물의 양은 연간 180kg이며 이대로라면 20년 후에는 플라스틱 소비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EU의 순환 경제 시행 계획은 플라스틱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친환경 대체재 사용을 장려하고, 미세 플라스틱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EU 회원국에 통일된 분리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불어 식수에 대한 공공의 접근성을 높여 페트병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이다. 최근 유럽 내 공항이나 공원 등에 식수대가 추가 설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EU 그린딜의 농식품 분야 정책인 Farm to Fork(생산자에서 소비자의 이르기까지) 전략이다. EU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20%가 낭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F2F 전략을 통해 전반적인 EU의 식품 체인을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회용 포장재나 식기류에 대한 규제와 영양성분 표시등의 라벨링 강화, 원산지 표시 의무화 확대, 동물복지, 그리고 공정 무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정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EU 친환경 포장재 관련 규정 주요 내용 항목 관련 법안 개정내용 포장용 소재 기준 강화 제 5조 -중금속 (납, 카드뮴, 수은, 크롬) 기준치 100mg/kg 미만 사용. -기존 식품 접촉 포장재 관련 규정 교차 적용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등급 시스템 구축 제 6조 -2030년 1월 1일까지 모든 포장재의 디자인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2035년까지 포장재의 재활용 효율 등급에 따라 분류하고 G등급은 재활용 불가 등급으로 분류 *재활용 효율 등급의 세부 내용은 후속 규정으로 업데이트 예정. 재생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제 7조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의무화. -2030년에는 유리, 알루미늄 캔 같은 포장에도 의무화를 적용할 예정. -퇴비화 가능한 플라스틱(바이오 플라스틱)에는 미적용. *포장 유형별 세부 재생 플라스틱 의무 사용 비율은 첨부파일 9p 참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 비율 산정 제 46조 -2025년까지 전체 포장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치를 65%, 2030년까지 70%로 산정. *포장 소재별 세부 목표치는 첨부파일 10p 참고 반환 보상 시스템도입 제 44조, 부록Ⅴ -포장 소재에 따라 재활용률이 낮은 점을 감안하여, 판매하는 제품에 포장재에 대한 보증금을 붙여서 판매하고, 반환시 돌려받는 제도. -2029년 1월 1일까지 모든 EU 회원국이 해당 시스템을 구축해야 함. -와인, 가향와인류, 증류주, 우유, 유제품은 제외 *세부 적용 사항은 첨부파일 11p 참고 재사용 가능 포장재 사용 비율 제10, 23, 24, 25조, 부록 VI -최종 유통업자는 일정 비율의 리필 가능한 제품을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함. 영세업체, 연간 1톤 이하의 포장 폐기물 생성 업체, 창고 포함 100㎡ 이하 매장은 예외적용. *제품별 리필포장재 비율 목표치 첨부파일 12p 참고. 퇴비화 가능 포장재 의무 사용 제 8조 -2026년 말 특정 제품(차, 커피에 쓰이는 티백, 필터, 알루미늄 캡슐 등) 에 퇴비화 처리 가능 포장재 의무 사용 -신선과일이나 채소에 부착되는 스티커 -15µm 미만의 비닐봉지 *적용리스트는 추후 업데이트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과대포장 금지 제 9, 21, 38조 -모든 포장재는 그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하여 디자인되어야 함. -실제 제품보다 부피를 커 보이게 하는 포장재와 충전재 사용을 금지. -묶음 포장과 배송용 포장에도 적용. -감축 목표량 2030년까지 5% >>> 2035년까지 10% >>> 2040년까지 15% 일부 포장재 사용금지 제 22, 29조, 부록 V -단순한 광고성 묶음 포장(라면, 물)은 금지 -1.5Kg 이하의 신선과일 및 채소의 보호 포장 금지 -일회용 설탕, 소금, 소스류 포장 금지 -Horeca용 식기류 금지 -50µm 미만의 비닐봉지 통일된 포장재 라벨링 제 11조 -비인가로고(예시:그린닷 로고)사용 금지 2026년 말 이후 판매용 및 묵음용 포장재의 소재 라벨 표기 의무, 반환보상시스템(DRS) 라벨 일원화 2028년 말 이후 모든 재사용 가능 포장재에 일원화된 라벨 및 추가 정보 (QR코드) 표기 의무 EPR(확장된 생산자 책임제) 도입 제39, 40조 - 폐기물 포장재를 EU 시장에 들여오는 수입자가 소재국 담당 기관에 회사를 등록하여 연간 배출하는 포장 폐기물의 양을 신고하고, 그 양에 따라 세금부과. -2024년 말까지 모든 회원국의 시스템 구축. ❍EU 현지 포장재 적용사례 사례 사진 티백 -2022년부터 플라스틱 사용금지 병일체형 뚜껑(Tethered Cap) -2024년 7월부터 의무화 재활용 라벨 표기 -국가별로 상이 프랑스 트리만(Triman), 독일 판트(Pfand) 포장 간소화 -과대포장 지양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기업의 친환경 마케팅 포인트 재활용 소재 사용 -대기업은 이미 100% 재생 플라스틱 사용으로 발 빠른 대응 중 ❍시사점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강화되고 있는 EU의 친환경 정책과 포장재 관련 규정들은 한국 농식품 수출입에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한다. 유럽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의 생산/수출업체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 및 적용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EU 회원국에 소재하는 한국식품 수입업체는 반환보상시스템이나 ERP제도와 같은 소재국 내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여 리스크 최소화에 힘써야 한다. 같은 제품이라도 거래 수입/유통사 규모에 따라 제품의 포장재에 대한 다른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식품 포장재와 관련된 새로운 EU 정책이나 변경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유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출처 2024.06.28. [aT 파리 지사] EU 친환경 포장재 규정 안내 웨비나 첨부파일. [aT 파리 지사] 20240628 EU 친환경 포장재 웨비나 발표자료. 1)기관이 주의하여 안내할 사항들을 편찬하여 공인기관에서 법령을 발행하는 것. 2)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기계적 또는 화학적 공정을 통해 만든 제품. 3)재활용 플라스틱 기준(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스티렌(PS) 등 4)가공 없이 포장재를 다시 사용하는 리필 가능 제품.
해외시장동향
[유럽] 프랑스 동물복지 관련 동향
등록일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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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동물복지 배경 유럽의 그린 딜 환경규제의 일환인 동물복지법은 현재 유럽인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유럽연합에서 시행한 동물복지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유럽인의 84%는 사육 가축에 대한 복지가 현재보다 더 잘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같은 비율인 83% 가 가축의 운송 시간을 줄이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인의 65%는 유럽연합 내에서 동물이 사육되는 조건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90%는 농업 및 사육 관행이 기본적인 윤리적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C2. 가축 동물(돼지, 소, 닭 등)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유럽 27개국 대상) 출처: 유럽연합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추가로 프랑스 동물복지 협회(Etiquette Bien-Etre Animal)에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98%는 가축 동물 복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96%는 가축 동물의 방목 여부에 상관없이 육류 및 유제품에 동물복지 라벨을 붙이는 것을 선호한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대다수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로 인해 EU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은 프랑스가 동물 유래 제품에 동물복지 등급표를 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식품환경위생안전청(이하 Anses)은 소비자에게 동물이 어떻게 취급되는지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존의 Nutri-score 영양 라벨과 유사한 A부터 E까지 5단계 등급으로 나눠진 동물성 제품 라벨을 부착할 것을 권고했다. 이 계획은 유럽 전역에서 더 높은 동물 복지 기준과 보다 투명한 라벨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 유럽법은 송아지, 산란계, 육계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 종에 대한 구체적인 동물복지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와 전문가들이 기존의 동물복지 표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다. ○프랑스의 동물복지 인증 라벨 현황 프랑스 식품위생보건안전청인 ANSES는 최고(A)부터 최저(E)까지 5가지 수준의 동물복지 지침을 제공한다. 라벨 E의 제품은 유럽 식품 위생 법률의 다양한 규제 중 가장 최소한만의 요건만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라벨은 크게 동물의 생활환경의 세 가지 측면인 사육, 운송 및 도축에 관하여 평가된다. 세부적으로는 총 235개 이상의 세밀한 기준을 평가하여 최고 수준인 A부터 표준 제품인 E까지 책정된다. 이 라벨링은 소비자가 동물복지를 더욱 존중하는 구매를 하도록 장려하고 이 동물복지에 이바지하는 가축 업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가 구매하는 제품에 관련된 동물복지 및 농업 방법 수준에 대해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정보의 제공을 보장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출처 : 프랑스 동물복지 라벨 협회 산란계의 동물복지 평가 기준에서 발췌한 부분에 따르면, A, B, C의 등급을 받기 위해선 외부로의 외출과 축사 내에서 자연채광이 보장되어야 하고, 축사 내 쾌적한 생활 공간을 위한 최소 양계의 수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가축을 위한 휴게 및 휴식 공간이 최소한의 면적으로라도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인위적인 닭의 성장이 아닌, 자연스럽고 느리게 유지되는 성장률이 확인되어야 한다. 가축이 생존 된 상황에서 운송되는 경우에는 동물 보호 존중 서약서를 체결한 운송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도축 과정에서는 가축이 도살되기 직전 마취가 이루어져 있어야 하며, 도축 과정을 영상기록으로 저장해 놓아야 한다. 출처 : 프랑스 동물복지 라벨 협회 이러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프랑스에서는 Association Étiquette Bientre Animal라는 동물복지 협회가 출범했다. 총 5개의 기업에서 공동 창업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프랑스 정부가 인가한 최초의 비영리 동물복지 단체로, 유럽연합 내에서 동물복지 라벨을 최초 발행했다. 이들은 프랑스 식품 위생 보건 안전청의 엄격한 기준을 따라 동물복지의 명확하고 읽기 쉬운 체계를 개발하고, 중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장기적으로는 유럽 차원에서 조화로운 동물복지 표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도는 소비자에게 시판 제품이 얼마나 동물복지에 관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정보의 투명성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동물복지에 기여하는 제품을 구매할 권리를 보장받으며, 생산자는 동물 보호 관행을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AEBA 협회는 시판 제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라벨링, 운송 및 도축 측면에서 동물 부문이 더 나은 동물 친화적인 관행을 지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동 약속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해당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프랑스 정부가 승인한 까다로운 품질 표준에 따라 생산되고 세대를 거쳐 전수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유럽연합의 동물복지 동향 유럽 내 동물권 단체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지난 2018년 ‘우리 사육의 시대를 끝내자(End the Cage Age)'는 제목의 유럽 시민 발의안을 작성하고, 서명을 모으기 시작했다. 가둬놓고 사육하는 행위, 특히 닭이나 돼지의 우리 사육을 법적으로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요 의제였다. 동물 보호 활동가들은 7개국 100만 명의 동의 서명을 수집해야 한다는 요건을 훌쩍 뛰어넘어, 대부분의 가입국에서 총 140만 명의 서명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결국,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1년 6월 30일, 제출된 법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케이지 사육의 단계적 제한 및 완전 철폐를 목표로 입법 절차를 밟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23년 9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 EU 집행위원회가 동물복지법 개정을 연례 국정 연설 속에서 언급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동물복지 법안 개정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대단위 인플레이션 현상이 EU 집행위원회를 뒷걸음질 치게 했다고 분석했다. 가축우리 사육을 완전히 금하게 되면 농가의 평균 생산비가 15% 이상 증가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각국의 수입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지속되는 여론의 논란 끝에 2023년 말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품 생산을 위한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의 의제인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전략을 기반으로 20년 만에 EU 동물 복지 규정에 대한 개혁을 제안했다. 이 규제에는 운송 중인 동물에 대한 현행 EU 규정의 정밀 검사와 반려동물의 포괄 거래 제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동물 운송 시간을 단축하고 장거리 이동 중에는 휴식, 먹이 및 물 공급을 위해 동물을 내려야 한다. 도축 규정 대상 동물과 젖을 떼지 않은 송아지, 임신한 동물 등 취약한 동물에는 특별 규정이 적용된다. 극한 기온에서의 운송은 엄격한 조건에 따라야 하며, 기온이 30도를 초과하는 야간에는 운송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0°C 미만인 경우 가축의 동사를 방지하기 위한 덮개가 있어야 하며 동물 칸의 공기 순환을 제어하여 여행 중에 동물이 냉각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기온이 -5°C 이하로 떨어지면 이전의 조치와 함께 운송 시간은 9시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규정은 EU와 동등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EU로 가축을 수출하는 제3국에 관한 규정 또한 강화될 것이다. 위원회는 운송 규칙의 시행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예: 차량의 실시간 위치 확인, 중앙 데이터베이스). 이를 통해 매년 EU 내외로 운송되는 16억 마리의 동물의 복지가 향상될 것이라 밝혔다. 추가로 EU 가구의 약 44%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거래는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증가해 연간 가치가 13억 유로에 달하고 있다. 반려동물 복지 및 거래 추적에 관한 새로운 규정은 사육 시설, 애완동물 상점이나 보호소에서 불법 사육 및 취급에 대한 EU 표준을 제시했다. 꼬리 절단, 귀 자르기, 발톱 제거, 성대 절제와 같은 절단 수술은 EU 전역에서 금지되며 근친 교배도 금지된다. 반려동물 불법 거래를 근절하고 사육되는 반려동물의 복지 조건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의무적으로 식별하고 등록함으로써 반려동물을 구매하는 누구에게나 책임 있는 소유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전략에 발표된 대로 다른 동물복지 제안에 대한 준비와 규정 제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유럽 시장은 현재도 다양한 친환경 인증마크와 규제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인 데다, 2019년부터 시작된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진행되는 에너지, 산업 및 순환 경제, 친환경 농식품, 생물 다양성과 관련된 유럽 그린딜 정책으로 더욱 다양한 규제와 정책들이 발의되고 있다. 국제사회 차원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EU 내 합의를 통한 구체적인 정책 반영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유럽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하는 기업에관세 장벽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문제이다. 올해부터 27년 만에 ’삼계탕‘ 등의 국내 열처리 가금육의 유럽 수출길이 열리면서 가축 수출입산업의 주요 동향과 EU 요건을 유심히 살펴보고 동물복지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중점으로 마켓팅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또한 처음으로 반려 동물에 관한 유럽 동물 복지 정책이 제시되었고, 앞으로 동물 사료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있는 국내 가축업 및 반려동물 관련 기업은 그린딜 정책의 일환인 유럽 동물복지를 염두해두고, 안정적인 성장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세심한 주의와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출처 https://ec.europa.eu/commission/presscorner/detail/en/ip_23_6251 https://www.euractiv.com/section/agriculture-food/opinion/time-to-step-up-our-game-on-animal-welfare/ https://europa.eu/eurobarometer/surveys/detail/2996 https://www.etiquettebienetreanimal.fr/e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5/27/animal-welfare-labelling-proposed-in-france https://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664( https://www.lesechos.fr/industrie-services/conso-distribution/alimentation-lanses-propose-de-creer-un-etiquetage-sur-le-bien-etre-animal-2092628 https://www.vie-publique.fr/en-bref/294043-produits-alimentaires-le-bien-etre-animal-bientot-sur-les-etiquettes https://www.anses.fr/fr/content/bea-etiquetage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4/05/28/DLFKM7XSFNHDVNKIVBKJ3XQXTM/ https://europa.eu/eurobarometer/surveys/detail/2996 1)프랑스 국민의 동물 보호에 관한 Statista 조사, 2015 2)프랑스 축산업의 수용 가능성에 관한 조사, CASDAR ACCEPT 프로젝트 2014-2017 3)세계 농장 가축보호 협의회(CIWF), 도살동물자선단체(OABA), 카지노그룹(Casino),동물법윤리과학재단(LFDA)
해외시장동향
[호주] 호주의학협회 설탕세 도입 주장
등록일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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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 호주의 비만율은 1980년 이후 3배 증가했고, 당뇨병은 2000년 이후 3배 증가함 ‧ 호주에서 비만과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높은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과도한 설탕 섭취임 ‧ 코카콜라 오스트레일리아(Coca-Cola Australia)는 2015년에 호주 음료 협회(Australian Beverages Council)의 무알콜 음료의 설탕 함량을 25% 낮추겠다는 서약에 서명함 ‧ 코카콜라 오스트레일리아는 2016년에 환타(Fanta)의 설탕 함량을 100ml당 11.2g에서 100ml당 4.5g으로 줄였지만, 2023년에는 다시 100ml당 7.2g으로 증가함. 이는 2020년 이후 60% 증가한 수치임 ‧ 호주의학협회(Australian Medical Association) 회장인 Steve Robson은 업계의 설탕 줄이기 서약은 효과가 없으며, 단 4개의 제조업체만 가입하여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함 ‧ 호주의학협회는 호주가 설탕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설탕세 도입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음 ‧ 현재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멕시코를 포함하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음 ‧ 영국의 경우, 설탕세 도입 전 100ml 당 설탕 8g 이상을 함유하고 있는 음료의 비율이 38%였지만 설탕세 부과 후에는 7%로 급감함 ‧ 호주의학협회는 설탕 100g당 0.40달러의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함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사항을 따른 것이며 설탕세가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이려면 설탕 음료의 소매 가격을 최소 20% 인상해야함 ‧ 호주의학협회는 설탕세로 4년 동안 40억 달러의 정부 세입이 창출될 수 있으며, 이는 추가 예방 건강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시사함 ‧ 호주의학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 설탕세를 도입할 경우 25년 동안 심장병이 4400건, 제2형 당뇨병이 16000건, 뇌졸중이 1100건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호주 치과 협회(Australian Dental Association) 이사 닐슨씨(Dr. Angie Nilsson)에 따르면, 설탕세는 장기적으로 건강 형평성과 치아 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낮은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호주인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함 ▶ 시사점 및 전망 ‧ 과도한 설탕을 함유한 음료 섭취로 인해 호주인의 비만 및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함 ‧ 호주의학협회는 설탕세 도입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설탕세 도입 시 호주인의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함 ‧ 한국 수출 업체는 호주 현지의 정책 변화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출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음 출처 : ama.com.au
해외시장동향
[유럽]유럽의 새로운 초콜렛 산업과 삼림파괴 방지 움직임
등록일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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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유럽의 삼림파괴 방지 움직임과 새로운 초콜렛 산업 주요 내용 ❍위기의 국제 코코아 시장 코코아(COCOA)는 카카오(CACAO)나무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 빈을 가공한 것으로 초콜릿의 원재료인 파우더 형태로 가장 많이 쓰인다. 코코아의 최대 생산국인 아프리카의 기후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면서 2023/2024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은 4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하고, 주요 생산지인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와 가나(Ghana)의 코코아 인도량은 각각 20%, 35%가 감소했다. ICE 뉴욕 증권거래소 카카오 연간 변동성 수치는 2023년 10월 약 3.95%에서 2024년 4월에는 거의 18.73%까지 상승했다. 코코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작년 말부터 치솟던 코코아 시장 선물 거래량은 톤당 평균 US$9,800~$12,567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약 50년간US$2,700를 유지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상승치이다.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 코코아 규제기관인 르 콩세 카페 카카오(Le Conseil Cafe-Cacao)는 심각한 생산량 감소로 인해 2024/25 시즌의 코코아 선물 거래 계약을 중단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이와 같은 카카오 수급 부족 현상은 한국의 초콜릿 제조 업체에도 상당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3.10 –24.04 코코아 연간 변동성 수치 런던(ICE 선물유럽) 및 뉴욕(ICE 선물 미국) 선물거래소 가격 출처 : 국제 코코아 기구 www.icco.org ❍주요 코코아 생산국과 산업 오늘날 전 세계 카카오의 70%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카카오 최대 생산국은 서아프리카에 있는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로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2023/2024년 아프리카의 코코아 콩 생산량은 약 310만 톤으로 추산되며, 그 중 절반 이상인 약 180만 톤이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에서 생산된다. 코코아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유럽으로 수출되면서 서아프리카와 유럽 코코아 무역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2021년 유럽연합으로 수입된 카카오 열매의 44% 및 코코아 페이스트의 54%는 산림 파괴, 불법 목재 거래, 아동 노동 착취 등에 연루되어있다. 서아프리카의 카카오 농가에서는 초콜릿 한 개의 소매가격에서 약 5-10%를 임금으로 가져가며, 이들의 하루 수입은 고작 1.05달러에 불과하다. 이 같은 비정상적인 시장 구조는 코코아 수급과도 연관이 된다. 농가에 돌아가는 수익구조가 낮기 때문에 노목과 흉작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다시 심는 재심률이 매우 낮다. 카카오나무의 최대성장 기간은 10년이지만 성목까지 자라는 데는 5년 이상 걸리고, 생산 가능한 코코아 콩 증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 코코아 재배와 시장 구조의 악순환은 단 기간 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또한, 이 구조적 문제에서 희생당하는 서남아프리카 아동들은 약 63만 명에 달하며, 하루에 최대 14시간까지 카카오나무 위에 올라가 칼로 콩알을 깎는 등의 위험한 노동을 수행한다. 여기에 코코아 농가의 약 1/3만이 보호 대상인 삼림에서 운영되고 나머지 코코아 생산 농가에선 삼림벌채와 탄소배출의 환경적 문제와 불가피하게 연관되어있다. 출처: 국제 코코아 기구 www.icco.org ❍유럽의 삼림파괴 방지법 동향 국제 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아동 노동의 50%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며, 이 노동의 대부분은 코코아, 커피 등의 산림 농업 분야라고 한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억 2천만 헥타르의 숲이 사라졌다. 이는 전 세계의 약 10%의 토지에 해당하며 유럽연합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이런 구조적이고 환경적인 문제로 반복되는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감지한 유럽연합 위원회(EU)는 2023년 6월 29일 산림 벌채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와 수출입을 금지하는 산림전용 규제 법안(EUDR)을 발효했다. 이로 인해 산림 벌채와 연관되어있는 커피, 대두, 코코아, 고무 등의 7개의 산림 적용 생산 식품의 수입이 규제되고 있다. 초콜릿뿐만이 아닌 그 하위 제품인 코코아버터, 코코아 파우더도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EU를 통해 거래되는 모든 초콜릿 제과 산업은 가장 엄격하게 삼림전용 규제 법안의 적용을 받을 예정이다. 출처: 게티이미지 Getty Image / 유니세프 법안 발효 후 18개월의 적응 기간을 거치고, 올해 24년 12월 30일 이후부터 식품 공급망 전반에 걸친 운영자와 거래자는 규정에 명시된 의무사항을 필수 이행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는 EU에서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의 최소 4%에 달하는 과징금과 추후 EU 시장에 대한 접근이 불가할 수 있다. 법안이 발효된 시점 이후로 2년간은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2025년 6월경 해당 결과를 토대로 규제 품목이 확대될 예정이다. 규정 초안 당시 검토되었던, 산림전용 우려 품목인 돼지, 양, 염소, 가금류, 옥수수 등이 향후 규제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품목들로 유럽 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앞둔 한국 기업이 입증해야 할 산림전용방지 규정 준수자료는 KATI의 “EU 산림전용 규제 안내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한 미래의 초콜릿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제 초콜릿 업계는 비상이다. 일부 업체들은 순수 초콜릿 제품 대신 코코아 사용량이 적은 과일과 견과류를 넣은 그래놀라 바 제품을 내놓거나 기존 제품에는 초콜릿 코팅을 줄여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 스위스 기업인 네슬레(Nestle)는 영국에서 초콜릿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적은 신제품을 출시했고, 미국 기업인 허쉬(Hershey’s)는 '초콜릿 프로스티드 도넛 킷캣' 제품의 초콜릿 코팅을 절반으로 줄였다. 계속되는 코코아 생산량 감소와 인플레이션, EU의 산림전용 규제 법안에 대응하여 글로벌 식품 스타트업 시장은 코코아와 코코아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코코아-프리(Cocoa Free) 혹은 트리-프리(Tree Free) 초콜릿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처 : Nukoko 인스타그램 출처 : win-win공식 홈페이지 영국에 본사를 둔 Nukoko 회사는 영국 내에서 재배할 수 있는 파바빈(Fava beans)으로 최초의 코코아 프리 초콜릿을 개발했다. 파바빈에는 엘도파라는 도파민 전구체가 함유되어 있어 파킨슨병과 항암 기능이 있는 슈퍼푸드이다. 해당 작물을 가지고 전통적인 코코아 발표 공정을 사용하여, 삼림벌채에 관여하지 않으면서 탄소 배출량을 90%를 줄일 수 있는 초콜릿이다. 해당 기업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내의 다양한 식품 혁신 기업들과 개발 계약을 맺고 성장하고 있다. 또한, 런던의 코코아 프리 제조업체인 WIN-WIN은 합성생물(GMO)-Free인증을 받은 귀리와 잊혀진 작물이라고 불리는 캐롭 등의 곡물만 사용하고 탄소 배출량까지 절감한 친환경 코코아 프리 초콜릿을 만들어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WNWN 기업명으로 전 세계 도매 식품망까지 진출하며 스낵부터 제빵, 기존 초콜릿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업체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의 고객을 가지고 있는 최대 제과 공급업체인 Martin Braun-Group과 공동 계약을 착수하여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의 대체재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 Circe Bioscience는 코코아버터를 대체하기 위해 지방을 포함한 미생물인 트라이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라는 분자를 통해 세계 최초의 가스 발효 기술 초콜릿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독일의 Planet A Foods라는 기업은 귀리와 해바라기 씨를 원료로 하는 코코아-프리 초콜릿을 개발하여 자국의 스낵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세포배양을 통해 나무에서 생산되지 않는 코코아(Tree-Free)를 연구하여 글로벌 제과 대기업인 몬델레즈(Mondelēz International)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 취리히에 위치한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의 한 스타트업은 콩100%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초콜릿을 개발하고 있다. ❍시사점 전 세계의 초콜릿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지 않는 한 이러한 코코아 수급의 불균형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얼마 남지 않은 올 12월 이후로 생산되는 콩, 소고기, 팜유, 코코아, 커피, 고무 등이 포함되는 모든 수출품에 유럽 산림전용 규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현재 국내에선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현 업계에 실질적인 적용은 불확실한 상태이다. 자사뿐 아니라 공급망의 지속가능한 (ESG) 문제를 책임지라는 게 과거 기준으론 상상도 할 수 없는 강력한 조치로 여겨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EU 수출 국내 기업은 유럽 시장 진출 시 해당 규제에 따라 발생하는 대체 수요와 신규기술 및 혁신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및 코코아 대체재 제품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에서도 식물기반 및 세포배양 초콜릿 등 다양한 방식의 초콜릿 대안 개발 제품의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글로벌 식품 제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코코아 대체 제품 개발과 연구를 목적으로 글로벌 제과 기업과 협업 및 투자를 연계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의 해외 진출 가능성 또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의 심각한 기후 위기와 반복되는 인플레이션, 아동 노동 착취, 삼림벌채, 지속 불가능한 경영구조 등 구조적이고 환경적인 문제에 맞서 EU 연합은 점점 더 강력하고 새로운 방침을 모색 중이다. 우리나라 수출기업도 지속가능한 발전 동향을 염두에 두고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 글로벌 제과 업계에 있어 친환경 부분이 앞으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이러한 동향에 따른 제품 개발과 연구는 기업의 친환경 마케팅과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ingredient-watch-cocoa https://agriculture.gouv.fr/lutte-contre-la-deforestation-letranger-les-actions-engagees-par-lunion-europeenne-et-la-france https://environment.ec.europa.eu/topics/forests/deforestation/regulation-deforestation-free-products_e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4/12/Industry-coalition-targets-carbon-emissions-in-herbal-supply-chai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5/22/cocoa-innovation-for-chocolate-alternatives https://www.eurococoa.com/wp-content/uploads/Comparative-study-on-the-distribution-of-the-value-in-the-European-chocolate-chains-Full-report.pdf 1)Quarterly Bulletin of Cocoa Statistics, Vol. L, No. 1, Cocoa year 2023/24 2)출처 : Statica 3)출처 : 국제 시민단체 https://www.work-free.net/ 4)출처 : 프랑스 농림부 https://agriculture.gouv.fr 5)츨처 : KATI 발행 EU 산림전용 규제 Q&A 안내서 https://www.kati.net/board/ 6)출처 :KATI 발행 EU 산림전용 규제 Q&A 안내서 https://www.kati.net/board/ 7)https://www.kati.net/board/reportORpubilcationView.do?board_seq=99089&menu_dept2=49&menu_dept3=53 8)23.06.15발행 KATI 뉴스 산림전용 규제 법안 관련 상품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7977&menu_dept2=35&menu_dept3=71EU
해외시장동향
[유럽] 논알코올 음료시장 트렌드
등록일
2024-06-12
조회
858
[지구촌 리포트] ▶ 유럽 논 알콜 음료 시장의 섭취분포 및 성장 추이 2024년 유럽 논 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는 2,946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 2.56%로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BRSA(Des boissons rafraîchissantes sans alcool)불리우는 논알코올 음료 시장 성장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 19 이후,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 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알코올의 부정적인 영향없이 건강한 음료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논알코올 음료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는 크게 총 4개의 시장으로 구성되며 그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다. 1.생수(탄산수와 비탄산수) 2. 청량음료 3. 주스 음료 4. RTD 음료 (커피, 차) ▶ 유럽의 논 알코올음료 시장 동향 ① 논 알코올음료 선호 양상 유럽 소비자 동향 전문 기관인 Mintel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86%는 책임감 있는 소비를 선호하며, 그 중 약 83%의 소비자는 유기농 및 자연 친화적 소비에 관심이 있고, 41%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원한다고 답했다.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세상에서, 알코올 소비를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과일주스, 가향생수, 허브티 등의 음료는 물론 “Mocktails”이라고 불리는 논알콜 칵테일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식전주 문화가 발달한 유럽권 문화에서 알코올 프리 경향은 특히 GEN Z 세대(1997-2004 출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유럽 트렌드 업체 민텔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GEN Z세대중 69%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지난 12개월 동안 음주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출처 : 민텔 독일의 18세 이상 인터넷 유저 1,996명 대상) X세대 (1965-1980 출생) 의 소비자들 또한 논알코올 혹은 저알코올 음료의 선호도가 50%로 나타났다. 추가로 알콜 함량이 5% 미만인 즉석 음료는 유럽에서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54%의 독일의 GEN Z 세대들은 저-알코올 RTD 음료(Ready To Drink)에 대한 더 많은 옵션을 원한다고 답했다. 유럽의 주요 식음료 시장인 영국이 지난 12개월 동안 저 알코올 RTD 음료의 출시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독일과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Nielsen IQ Nielsen IQ : 글로벌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 의사 데이터, 소비자와 소비재, 소매업에 대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가 CGA(프랑스승인관리협회)에서 진행한 가계 외 소비 지출(CHD)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52%는 향후 12개월 동안 알코올 소비를 줄일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16%는 이미 알코올 소비를 줄였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 중 41%는 외출 시 "Mocktails"(논 알코올 칵테일)을 마시고, 34%는 논 알코올 또는 저 알코올 맥주를 선택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칼로리 섭취에도 있어 논 알코올 주류는 꽤나 매력적인 대안이다. 일반적인 적포도주는 한잔 평균 120~130kal가 들어 있지만, 논 알코올 포도주 한잔에는 30-50kal이 들어가 있다. ② 유럽 논 알코올음료 출시 동향 및 제품 유럽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의 주요 동향 중 하나는 기능성 음료이다. 유럽 소비자들은 단순한 갈증을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점도 더 할 수 있는 음료를 찾고 있다. 기능성 음료는 기본적인 수분 공급 이상의 소화 개선, 에너지 증가 또는 면역력 강화와 같은 건강 개선 효과와 비타민, 미네랄 같은 추가적인 영양 성분이 첨가된 음료 군을 말한다. 이러한 기능성 음료에 대한 수요는 높은 품질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성분을 두루 갖춘 제품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현재 유럽 논 알코올음료 시장은 이러한 소비자 선호를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음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독소 제거 주스, 천연 비타민을 함유한 에너지 음료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GEN Z. 세대들에게는 다양한 건강 착즙 주스가 강세를 보인다. 현지 음료 제조브랜드는 유럽 GEN Z 세대의 소비를 중점적으로 타켓팅 하기 위해 3가지의 차별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첫 번째로 천연 과일이 함유된 제품이다. 건강에 좋은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만 제조하여 100% 천연임을 강조하고, 인지 향상 또는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능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한다. 두 번째로는 가벼운 간식 혹은 식사와 잘 어울리는 스낵 중심의 음료이다. 식사 중에 주류를 잘 곁들이는 유럽권 문화답게 음식과 잘 어울리는 착즙 주스는 식전주 대체품으로 젠지 세대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휴식을 위한 주스이다. 식전주 대신 주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사교뿐 아니라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료가 새로운 유행으로 부상하고 있다. 종일 모든 상황에 적합한 음료라는 홍보 전략은 다양한 상황에 음료를 즐기는 GEN Z세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맞춤형 음료가 될 수 있다. GEN Z 소비자들의 독특한 선호도가 반영된 음료들의 예시는 아래와 같다. 마지막으로는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알코올 프리 음료인 논 알코올 RTD음료 이다. 모히토, 피냐콜라다와 같은 칵테일 기반의 레시피로, 알코올 섭취량을 조절하려고 하는 유럽의 GEN Z 세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RTD 음료 분야이다. 점점 더 늘어나는 알코올 프리 선호 소비자들을 위해 주스 제조사들은 칵테일과 천연주스를 배합하여 다양한 알코올 프리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알코올 없이 그저 가격이 높은 주스 혼합물이라는 비판도 배제할 수 없다. 기존의 청량음료에 비해 가격과 구매 가치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식품 소비자 트렌드 Mintel의 푸드 전문가는 주스 제조사가 조금 더 칵테일 같은 패키징과 독특하고 다양한 재료 기반의 상품들로 GEN Z 세대의 흥미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목테일은 코로나 19 이후로 집에서 더욱 자주 식전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 프랑스 현지 매장 논 알코올 음료 및 Mocktails(논 알코올 칵테일) 제품 탐방 현지 프랑스 매장에서 유통되는 논 알코올 음료 제품을 보기 위해, 직접 파리의 하이퍼마켓(Hypermarket, 대형 유통매장)에 가보았다. 논 알코올음료에는 청량음료를 비롯하여 주류, 주스, RTD음료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었다. 그 중 논 알코올 음료의 새로운 트렌드인 건강한 기능성 음료들과 논 알코올 주류들을 주로 둘러보았다. 건강 주스의 경우, 생강과 라임, 과일, 콤부차 등 건강상 이점을 강조하는 착즙 주스들이 대표적으로 가판대를 장식하고 있었다. 면역강화와 비타민으로 잘 알려진 농식품을 패키징 전면에 디자인에 손쉽게 음료의 특성과 재료를 알 수 있게 해놓았고, 유기농 및 BIO 인증마크까지 한눈에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음료를 알아볼 수 있었다. 논알코올 포도주와 주류의 경우, 와인 매대 한켠을 전부 논알코올 주류대로 만들어 다양한 브랜드의 논알코올 주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탄산이 가미된 샴페인과 가향 논알콜 주류까지, 소비자들의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논알콜 주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패키징 전면에 디자인에 손쉽게 음료의 특성과 재료를 알 수 있게 해놓았고, 유기농 및 BIO 인증마크까지 한눈에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음료를 알아볼 수 있었다. 논알코올 포도주와 주류의 경우, 와인 매대 한켠을 전부 논알코올 주류대로 만들어 다양한 브랜드의 논알코올 주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탄산이 가미된 샴페인과 가향 논알콜 주류까지, 소비자들의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논알콜 주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 논알콜음료 유통 제조 브랜드 시장점유율 및 유통현황 23년 기준, 기업별 점유율로는 코카콜라(Coca-cola Co,) 15.6%, 스위스기업 네슬레(Nestlé SA) 5.3%, 프랑스 기업 다논(Danone, Groupe) 5.1%, 이 세 제조브랜드가 전체 시장에서 총 27.1%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서유럽지역의 제품 브랜드 점유율은 미국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Co,)의 제조브랜드 코카콜라 5.9%, 프랑스 기업 디 알마(The Alma)의 제조 브랜드 크리스탈린 (Cristaline) 3.6%, 미국 음료 기업 펩시(Pepsi)사의 제조 브랜드 펩시3.0%, 이 세 브랜드가 전체 시장에서 총 12.5%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 상위권에 있다. 이와 별개로, 서유럽 음료 시장의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업체는 유럽 지역에 진출한 국제 기업과 유럽내 기업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 집중되어있는 The Alma 그룹은 프랑스 생수 판매량의 42%를 차지하며 생수 및 청량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사점 ▶ 유럽 문화권은 전통적인 식전주의 문화를 비롯해 아침은 물론 저녁까지 일상생활 전반에서 논알코올 음료를 소비한다. 또한, 서유럽은 미국 다음으로 청량음료의 소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대륙이다. 코로나 이후 최근 몇 년간 건강한 웰빙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논 알코올 대체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향후 몇 년간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의 소비량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다양한 국가에서 에너지 드링크 및 기능성 음료의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하고 높은 품질을 갖춘 식품에 관한 관심과 소비 추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럽권의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려면 유럽 GEN Z 세대의 선호도에 맞추어 새로운 맛과 웰빙을 모두 갖춘 중심의 주스를 중점으로 판매전략을 세워야 한다. 유럽은 식사 전후 혹은 식사대체품으로도 음료 소비가 강세인 곳이므로 다양한 분야 음료의 연구와 출시가 진행되어야 하겠다. 또한, 기능성 음료,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스트레스 해소 성분이나 사교모임을 위한 특별 음료, 혹은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 유럽권 전역에서 점점 더 알코올 프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건강한 재료들, 인삼, 쌀, 고구마와 같이 천연 재료로 만든 건강음료와 기능성 음료, 식사와 잘 어울리는 포도, 복분자 등의 착즙 음료를 통해 수출을 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출처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non-alcoholic-drinks/europe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a-year-of-innovation-in-juice-beverage-concentrates-2024?fromSearch=%3F_gl%3D1%252A853bf1%252A_up%252AMQ..%26filters.category%3D29%26gclid%3DCj0KCQjw0_WyBhDMARIsAL1Vz8t8T9fmUznCwwgYM21OMF4Z6R_K-Meg8fCStI9lNhZjEvg2_R5zaEcaAgwzEALw_wcB%26last_filter%3Dcategory%26resultPosition%3D19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a-year-of-innovation-in-rtd-wine-spirits-2024?fromSearch=%3FcontentType%3DReport%26date%3D1725062400000%26filters.category%3D24%26freetext%3DLow%2520alcoholic%26last_filter%3Dcategory%26sortBy%3Drecent%26view%3Dlist%26resultPosition%3D3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france-anticipating-the-needs-of-young-juice-drinkers?fromSearch=%3F_gl%3D1*a966qf*_up*MQ..%26gclid%3DCjwKCAjw9cCyBhBzEiwAJTUWNTQOVCI0Y800e7um9NG4ZTdLZff_5Ah9Aw2dh8YJJwNPOM6g6LrISRoCLJcQAvD_BwE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juice-should-make-more-of-mocktails-to-appeal-to-gen-z?fromSearch=%3Ffilters.category%3D29%26filters.region%3D2%26last_filter%3Dstrategic-topic%26resultPosition%3D18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non-alcoholic-drinks/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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