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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일본] 일본, 외출이 어려운 소비자에 이제는 슈퍼가 다가간다
등록일
2024-02-09
조회
1948
▶ 일본에서는 고령화가 사회 문제로 심각해지면서 슈퍼마켓이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이 어렵거나, 차를 운전 못하는 등의 사유로 일상적인 장보기가 어려운 고령자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주로 ‘장보기 약자’,‘쇼핑 난민’과 같은 말로 표현하며, 소매업체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 - 농림수산정책연구서에 따르면, 점포까지 500m 이상 떨어져 있으며, 차 운전이 어려운 고령자가 2015년에 2010년 대비 13% 증가한 824만 명이라고 추산했다. 또한, 인구에 대해 65세 이상의 비율이 2030년 대에는 30~34%, 2050년 대에는 37%에 도달할 전망인 가운데 2030년에는 장보기 약자가 천 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소매업체에 있어서 소비자와의 접점은 실제 점포의 역할이며, 소비자가 직접 가는 것이 기존 형식이었으나, 이동에 고생하는 고령자가 늘고 상권도 축소되면 기존처럼 광범위에서의 집객이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상거래(EC)도 보급되어 있지만, 상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재미를 추구하는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 이런 수요에 초점을 맞추어 가게에서 소비자에게 한발 다가가 쇼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소매업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 장보기 약자를 돕는 기업 활동 사례 - 드론으로 멀리 떨어진 섬까지 배달 대형유통업체 ‘세븐일레븐 재팬’는 2025년 까지 드론 배달 실용화를 목표로 하여, 후쿠오카 시내에서 약 600명이 사는 섬까지 배달하는 시험 실현을 하고 있다. 주문을 받은 후 약 5㎞ 떨어진 섬 까지 약 10분으로 배달한다. - 최신 기술을 도입한 구매 대행 서비스 나가노현의 식품 슈퍼는 인쇄업체 TOPPAN과 협력해 장보기를 돕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슈퍼 매장에서 안경 형 단말기기 스마트글라스를 장착한 직원이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매대를 보면 멀리 사는 소비자 모니터에 매대가 비춰진다. 소비자는 슈퍼에 못가도 모니터를 통해 실제로 슈퍼에 간 것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의 상품을 보고 고르고 싶다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 시사점 일본에서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일상적인 식재료나 생활용품을 사는 것을 돕는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가 점포에 가는 기존 모델과 반대로 판매자가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판매하는 식으로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소매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해서 활발해질 것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일본경제신문(2024.1.28.일자 기사)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1042C0Q4A110C2000000/ *문의처:오사카지사 타카키 리사(takaki@atcenter.or.jp)
해외시장동향
[유럽] 김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2-08
조회
6792
□주요 내용 ◦세계 김 시장, 증가 추세 전 세계적으로 간편식, 건강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해조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산 김 수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세계 상업용 김 시장 규모는 약 150억불의 규모에 달했으며, 2028년에는 249억불의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김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10억 불) 출처: Statista *김을 포함한 해조류(seaweed) 상업적 가치 통계(출처 : Statista)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김은 다른 스낵보다 친환경적이며 칼로리가 낮아 건강에 좋고, 가볍고 즐기기 부담 없다는 점에서 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에는 요오드, 철, 칼륨, 마그네슘,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유당이나 글루텐, 동물성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유럽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더불어, 최근 몇 년간 유럽연합(EU)의 해조류 수요는 조미김, 스낵김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EU는 서서히 한국산 김의 주요 수출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는 스낵김, 마른김, 조미김, 김가루 등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의 영양학적 효과에 주목... 환경적인 부분도 무시 못해 프랑스 언론매체 르몽드(Le Monde)는 ‘세계를 김으로 변화시키려는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김 식품 산업에 대한 집중 분석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1). 해당 기사에는 건강한 스낵으로서의 김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감자칩은 100g 당 487칼로리인데 비해, 김의 경우 100g 당 123칼로리라는 점이 소개되었다. 또한, 김은 양배추보다 식이섬유가 10배 높고, 당근보다 베타카로틴이 3배 함유되어 있으며, 돼지고기보다 철분이 9배, 칼슘이 3배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기사에서는 환경적인 부분에도 주목했다. 예로, 쇠고기 1kg을 얻기 위해 1만 5,000L, 쌀 1kg을 경작하는 데 물 5,000L가 필요하고 감자 1kg를 경작하기 위해서는 600L의 물이 필요하지만, 해조류는 바다에서 자라며 여과된 바닷물이 양식에 사용된다는 점, 김을 양식하는 데는 비료가 필요하지 않은 점, 반대로 김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프랑스도 김 양식의 친환경적인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출처 : https://k-foodfan.com/ 네덜란드 외무부 산하기관 CBI(Centre for the Promotion of Imports from developing countries)의 분석2)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김을 포함한 해조류의 지속가능한 단백질, 영양학적 이점에 주목하여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김의 소비와 인기는 특히 바다를 맞댄 해안 국가들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추후 수산물 식품산업군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EU 27개국 기준) 해조류 역외 수입 동향 유럽(EU 27개국) 식용 해조류 역외 수입 3개년 추이 및 수입 상위 10개국 단위: 천불, % / 출처: GTA 순위 국가 `20년 `21년 `22년 `22/`21 증감률 점유율 (`22년 기준) 전체 22,886 33,618 33,537 -0.2 100 1 중국 6,734 15,654 13,751 -12.2 41.0 2 한국 3,972 6,526 6,539 0.2 19.5 3 일본 2,321 2,810 2,328 -17.2 6.9 4 칠레 471 77 2,131 2670.5 6.4 5 미국 2,224 2,920 2,023 -30.7 6.0 6 탄자니아 - - 1,757 - 5.2 7 영국 2,985 1,704 1,628 -4.5 4.9 8 이스라엘 300 291 405 39.1 1.2 9 모로코 - 4 353 8491.2 1.1 10 대만 338 325 328 0.7 1.0 유럽(EU 27개국)의 식용 해조류3) 전체 수입액을 살펴보자면, 2020년에는 2,288만불에 해당하는 해조류를 수입했으며, 2021년에는 3,361만불, 2022년에는 3,353만불을 기록하여,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수입색이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가별 점유율에서 한국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수출액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점유율 순위를 살펴보자면, 중국이 41%로 1위, 한국이 19.5% 2위, 일본이 6.9%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칠레, 미국 등이 소량씩 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해조류 소비 및 국가별 선호도 CBI(Centre for the Promotion of Imports from developing countries)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에 수입되는 해조류의 대부분은 아시아 레스토랑에서 소비된다. 또한, 채식주의의 부상과 식물성 식품, 대체 단백질에 대한 관심 또한 해조류의 수요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유럽의 해조류 생산업은 초기 단계에 있으나, 해조류의 경제 생산 촉진 및 고용 창출과 같은 잠재력으로 인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유럽에 해초류를 수출하는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됨을 의미할 수도 있으나, 점점 더 많은 유럽 소비자들이 해조류 소비에 익숙해짐에 따라 해조류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럽 국가들마다 해조류 종류에 대해 선호도가 다르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조류는 김(dried seaweed)이며, 영국이 김의 최대 소비국이다. 반면, 프랑스는 미역(미역과식물/Dluse seaweed)의 소비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넓은 해안선과 오래된 어업 역사를 보유했으며, 브르타뉴(Bretagne) 등 여러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해조류를 섭취하는 익숙한 까닭에 김과 미역에 대한 소비량도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아직 김 제품 자체는 프랑스 소비자들이 대중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은 아니나 최근 몇 년 사이 K-콘텐츠의 대중적인 인기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알려지는 추세로 ‘반찬’으로서의 음식이 아닌, 맥주 등과 곁들이는 스낵의 하나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감자칩 등 다른 스낵들과 비교했을 때, 자연적이고 가벼우며, 환경에도 좋다는 장점이 어필되고 있다. □시사점 유럽 소비자들은 그들과 다른 식문화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프랑스, 영국 등에서는 소비자 시장이 점점 더 세계화해가고 있으며 동아시아를 비롯해 이국적인 식품들이 유럽 현지 슈퍼마켓에 점점 더 많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김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이국적인 식품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에 김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체는 김이 친환경적이고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점, 채식이며 글루텐프리 등인 점의 건강상의 이점을 강조하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김 제품이 저녁식사 전 여럿이 모여 가볍게 술을 마시는 아페리티프(Aperitif) 문화와 함께 김이 술 안주로 곁들이는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인들이 원하는 맛과 식감을 다양화하는 현지화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유럽으로 김을 수출하는 데 있어 요오드 함유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경우, 요오드 함량 기준치 규정이 없으나, EU는 1kg당 20mg으로 요오드 함량 기준치4)에 대한 유럽위원회의 권고안을 따르고 있다. 따라서, 김 제품의 요오드 함량 기준치가 높다면 유럽 세관에서 통관 거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포장지에 요오드 함유량을 표기하고 일일 권장량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603851/value-commercial-seaweed-market-worldwide/ https://www.cbi.eu/market-information/fish-seafood/seaweed/market-potential#which-european-countries-offer-the-most-opportunities-for-seaweed http://www.fisheco.com/news/articleView.html?idxno=75213 https://www.withbuy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70 ※주석 1) 르몽드, “La Corée du Sud veut convertir la planète aux algues”, 2019년 9월 https://www.lemonde.fr/planete/article/2019/09/06/la-coree-du-sud-veut-convertir-la-planete-aux-algues_5506994_3244.html 2)https://www.cbi.eu/market-information/fish-seafood/seaweed/market-potential 3)HS Code 121221 : Seaweeds And Other Algae, Fit For Human Consumption (식용 해조류 및 기타 조류(藻類) 건조 김, 미역, 톳, 파래, 다시마 등이 포함4)EU Regulation No.2018/464
해외시장동향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설맞이 판촉 행사 열풍
등록일
2024-02-08
조회
1902
전자상거래 플랫폼 설맞이 판촉 행사 열풍 설을 맞이하여 많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설맞이 페스티벌”(年货节) 판촉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판촉 행사는 할인 행사 위주로 진행되며 저가, 가성비가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 타오바오(淘宝), 텐마오(天猫), 징동(京东) 등 중국 내 주요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는 명절맞이 행사가 열풍이다. 플랫폼 내 2개 이상 매장에서 구매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시 할인을 해주는 행사가 주요 행사 내용이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몰리는 기간을 맞이하여 플랫폼마다 주력품목을 내세워 다양한 홍보 마케팅 수단을 동원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 및 당일배송 시스템이 점차 발전하고 있음에 따라 신선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콰이쇼우 전자상거래(快手电商)의 데이터에 따르면 설맞이 행사가 시작된 첫날 신선식품의 1일 매출은 업계 최고를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플랫폼인 메이투안에서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마트(美团小象)의 데이터를 보면 1월 5일부터 설맞이 판촉 행사를 시작한 이후 플랫폼 내 선물세트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망경사(网经社) 전자상거래 연구센터는 올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설맞이 판촉은 가성비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소비자는 이전보다 더 이성적으로 소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거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중국 내에서도 ‘용’이 들어간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오바오 검색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용’ 관련 제품 검색량은 전년 동기대비 640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최근 2주간 ‘용띠 해 한정판’ 관련 제품 검색량은 3,00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 식품 브랜드인 량핀푸즈(良品铺子), 광저우주가(广州酒家), 쉬푸지(徐福记) 등 주요 브랜드에서는 한정판 제품 패키지를 제작하고 용 캐릭터를 추가하여 선물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물류 배송에 있어 텐마오는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전국 100개 도시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에 대해 2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타오바오에서 제공하는 신선식품 구매 서비스(淘宝买菜)도 200개 도시에서 배송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요에 따라 1시간 내 도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품목은 다양하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가성비를 앞세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징동에서는 설맞이 판촉 기간 내 최저가를 실현하기 위해 생산지와 연계하여 직공급, 직접배송 등 물류단계를 축소하여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 플랫폼인 도우인(抖音)에서도 커머스 기능 확대를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 일정금액 구매 시 할인, 공장 직공급, 무료 랜덤박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플랫폼 콰이쇼우에서는 공동구매 전략으로 최저가 특판, 1위안(한화 약 185원) 제품 무료배송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며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젊은 층 소비자들도 이제는 비싼 물건이 좋은 거라는 인식을 깨고 고품질에 가성비 높은 제품을 원하고 있다. 그리하여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할인 제품을 더욱 선호한다. 많은 플랫폼의 설맞이 행사에서 가장 큰 특징은 가성비와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의 공급이 증가한 것이다. 다수 플랫폼의 데이터 통계 결과 과일 분야에서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리, 딸기, 감, 아커쑤 사과 등 선물용 수요가 많으며, 과일 외 미국산 피스타치오, 노르웨이산 북극 대구, 아르헨티나산 꽃새우 등 해외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글로벌 제품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앙재경대학의 <디지털경제융합 혁신발전센터>의 첸단 소장은 ‘이번 설 명절에는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하여 중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하며, ‘명절을 맞이하여 새롭게 불어오는 소비의 바람이 내수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 : 베이징지사
해외시장동향
[대만] 현지산 돼지고기 목살에 금지약물 검출…
등록일
2024-02-08
조회
2244
■ 대만, 현지산 돼지고기 목살에 금지약물 검출… ■ 지난 2일 타이중시 정부는 타이완설탕공사(台糖-타이탕)가 생산하는 현지산 돼지고기 목살에서 금지된 약물인 심부테롤(Cimbuterol)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오늘(5일) 타이중시 정부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검사 방법이 중앙정부 규정에 따른 것이며, 검사 결과를 즉시 발표한 것은 타이중 식품안전자치조례에 의거한 조치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타이중시 식품약물안전처는 타이완설탕공사가 생산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에서 금지약물 심부테롤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데 이어, 어제 4일 저녁 중앙정부는 검출된 심부테롤의 수치가 극도로 낮으므로 실험실의 문제이거나 위양성이었을 수 있다며 검사 결과에 의심을 나타냈다. 이에 타이중시 정부는 오늘(5일)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하고 나섰다. 정즈잔(曾梓展) 위생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검사는 위생복리부의 관련 규정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총 6차례의 검사를 거쳐 타이완설탕공사가 생산하는 돼지고기 목살에는 심부테롤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하며, “표준품 배치와 시료 균질화가 서로 다른 공간에서 처리됐기 때문에 표준품 오염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며 검사 결과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검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즉시 대외적으로 공포한 이유에 대해 정 국장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며, 해당 검사 결과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통보하고 즉시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은 모두 타이중 식품안전자치조례에 의거한 조치로 준수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사점 최근 대만 정부는 식품 관련 규정 및 검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는 추세인데, 돼지고기를 즐겨 섭취하는 대만 소비자들은 이러한 식품 안전 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의 식품 제조 업체들은 철저한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품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강화시킴으로써 한국산 농식품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힘써야겠다. ■ 자료 출처 https://kr.rti.org.tw/news/view/id/5041
해외시장동향
[중국] 실버경제에 맞추는 중노년층 분유시장
등록일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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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버경제에 맞추는 중노년층 분유시장 최근 중국 국무원 총국은 국가 차원의 첫 번째 실버경제 정책인“실버경제 발전 및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이라 함)을 발표하였다. 실버경제 정책의 도입으로 노령화 적응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으며 유제품 산업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중국 내 많은 유제품 기업들이 중노년층 분유의 발전 전망을 좋게 보고, 시장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의견”은 노인 급식, 노인 가정 지원, 지역 사회 편의 및 노인 건강을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 및 고품질 서비스 모델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중 노인용품의 혁신 강화를 강조하며, 노인들의 필수 영양소를 충족한 연화식・연하식 건강식품, 특수의료용 조제식품 등의 연구개발을 장려한다. 실버경제는 노인에게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령기를 준비하는 일련의 경제 활동을 합친 것으로, 관련 범위가 넓어서 산업간 연관성이 많고 다양한 형태의 사업으로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중국의 실버경제 규모는 약 7조 위안으로 GDP의 약 6%를 차지하며 2035년까지 실버경제 규모는 30조 위안에 달하여 GDP의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유는 주요 영양 보충제이며 최근 몇 년간 다논, 네슬레, 이리(伊利), 멍뉴(蒙牛), 페이허(飞鹤), 아오유 유업(澳优乳业) 등 국내외 유제품 기업들이 실버경제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노년층 분유 시장진출을 가속화하여, 두 번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마상잉(马上赢, 중국 빅데이터 분석 회사)의 오프라인 소매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중노년층 분유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과 비중, 그리고 빠른 추세의 성장률을 보인다. 페이허(飞鹤) 이리(伊利) 호주 수입제품 아오유 유업(澳优乳业) CEO는 시장 마케팅 측면에서 중노년층 시장은 아직 소비습관이 형성되지 않아서 높은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비용 등의 문제가 있겠지만, 중노년층 분유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크고 영유아 분유 시장만큼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이허(飞鹤)는 성인 영양제품을 늘리고 있으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성인 영양제품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채널에서 매출액이 잘 나온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유제품 기업들이 기능성 중노년층 분유를 출시하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페이허(飞鹤) 산하 브랜드는 성인 면역력 향상, 심혈관 건강, 뼈 건강, 혈당 건강 등 다양한 기능성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물성 스테롤 에스테르 분유, 락토페린 분유 등을 출시하였다. 아오유 유업(澳优乳业)의 양(羊) 분유는 중노년층의 세분화된 영양 필요조건 기반으로 맞춤 생산되었으며, 이는 심혈관 및 뇌혈관 건강 필요조건들에 부합하여 중노년층 분유시장에 진출한 또 다른 유력 품목이다. 유업 전문가 송량(宋亮)은 중국의 중노년층 분유시장이 2028년 이후 급격한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8년 이후 중국은 이미 중도(中度) 고령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3억 명을 돌파함과 동시에 1970년 이후 출생자도 점차 고령화에 진입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소비층은 영양 섭취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성숙한 인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실버경제 정책의 도입은 중노년층 분유를 포함한 모든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송량이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많은 기업들이 중노년층 분유시장에 진출했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을 보면 중노년층 분유는 주로 고칼슘, 무설탕, 프로바이오틱스 첨가 등으로 동질화(同质化) 현상이 뚜렷하며, 제품이 비교적 단일화되어있다. 반면, 영유아 분유의 주요 영양성분의 세분화 정도는 중노년층 분유보다 훨씬 높다. 가격 측면에서는 중노년층 분유의 가격 범위는 약 50~200위안이며 한 통의 함량은 700~850g이다. 이에 송량(宋亮)은 중국 중노년층의 분유는 ‘기본 영양’을 제공하는 발전 단계에 있으며, 특정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반영한 분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중노년층 분유 산업은 기술 비축, 제품 혁신, 표준 및 규정의 불충분, 중노년층의 영양 섭취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의 원인으로 발전하는 데 제약이 있다. 이에 송량(宋亮)은 정확한 영양 필요조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국 중노년층 분유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이라고 제안했다. 시사점 현재 중국 시장에서의 중노년층의 분유는 주로 기본적인 영양보충 기능만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칼슘, 철, 아연,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으로, 중노년층의 건강에 대한 맞춤형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면역력 강화, 심혈관 보호, 장 건강 촉진 등 기능성이 강화된 조제분유의 미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는 중국보다 앞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다양한 실버푸드가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서 출시된 실버푸드 중 중국시장에 진출 가능한 제품을 발굴하고, 아울러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신제품을 개발하여 향후 크게 성장할 중국 실버푸드 내수시장진출을 서둘러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cfnews.com.cn/jiushui46843.html 문의처 : aT상하이지사 / 070-7077-6198
해외시장동향
[미국] 외식 수요가 흔들리면서 감자튀김 생산업체에게 감자 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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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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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방문객 감소로 인해 세계 최대의 감자튀김 생산업체 중 하나에 감자 재고가 발생하였다. 아이다호 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램 웨스턴 홀딩스 (Lamb Weston Holdings)가 지나치게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감자를 구매했다고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초과 공급분을 상쇄하기 위해 7,100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가 줄어들면서 감자튀김의 수요에 불똥이 튀었다. 북미는 분기에 판매량이 4% 감소하였지만, 감자튀김의 가격 상승으로 이익은 일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줄어들었던 외식업계의 수요가 회복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며 공급업체들도 위기를 느끼고 있다. 램 웨스턴은 2023년 1월 농부들과 감자 재배 계약을 맺었었다. 그 당시에는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식당에 손님들이 몰려들며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연중 식당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이 가공업체는 계약한 모든 초과 감자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되었다. 톰 워너 (Tom Werner) CEO는 자신들의 초기 매출 예측이 최근 식당 방문객 수요 추세와 비교하여 볼 때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이었음을 인정하였다. 또한 식당 방문객 감소 외에도 예상보다 높은 작물 수확량이 기록되면서 이러한 공급 과잉 사태가 더욱 심각해 졌다고 밝혔다. 전미식당협회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식당 방문객은 지난 8개월 연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식당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식당 운영자의32%가 고객 방문이 증가하였다고 답한데 비해 55%의 식당 운영자는 고객 방문이 감소하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은 레스토랑의 구매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레스토랑은 메뉴와 공급업체를 감축하였다. 그러나 11월 동일 매장 매출이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전미식당협회는 식당 매출이 반등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을 갖고 있다. 전미식당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식당 운영자의 58%가 2022년 11월에 비해 2023년 11월 동일 매장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하였다. 이는 10월의 3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램 웨스턴은 2025년 회계연도에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상에 따라 감자 재배 면적을 산출하여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가공업체는 농부들과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감자 구매를 줄일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였다. 출처 : Major french fry producer hit with potato surplus as restaurant demand falters https://www.fooddive.com/news/french-fry-potato-surplus-lamb-weston-restaurants/704546/ Same-store sales and customer traffic https://restaurant.org/research-and-media/research/economists-notebook/economic-indicators/same-store-sales-and-customer-traf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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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선 과실 및 채소류 가격 상승 대비 캔류 제품의 가격 유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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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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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 두 자녀를 위해 신선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던 제프니씨는 계산대에서 압박을 받기 시작함 ‧ 브리즈번의 한 유통매장 판매 매니저에 따르면 방울토마토 한 팩의 가격이 몇 달 사이에 3불대에서 6불대로 오름 ‧ 제프니에 따르면 이제 옥수수나 가지, 오이, 애호박처럼 평소라면 구매하지 않았을 과채류 구매를 고민하게 된다며 지금과 같은 물가상승 현상은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언급함 ‧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캔 가공품 대비 신선 제품의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음 ‧ 특정 과일이나 야채는 호주에 판매되기 까지 여러 나라를 거쳐 생산, 가공됨에도 불구하고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음 ‧ 지역 경제 연구소의 벤 레이온 이사에 따르면 물가상승에는 여러 이유가 있음 ‧ 지난 5년간 현지 농업인의 생산비용은 유가 상승과 산업 관련 법률 강화로 생산비용이 30~60퍼센트 가량 증가했으나, 해외 생산된 캔 제품은 대기업들을 통해 대량으로 저렴하게 생산되고 있음 ‧ 캔 제품은 보존기한이 길기 때문에 부패 문제에서 자유롭고 쉽게 생산, 보관할 수 있으나 신선 과채류의 선도유지 기간은 캔 제품보다 훨씬 짧음 ‧ 남퀸즐랜드 대학 교수연합에 따르면 호주 농부들의 생산비용이 급격하게 가중되고 있음 ‧ 호주 대형유통매장 울월스에서 판매되는 신선토마토가 캔 토마토 대비 2배가량 비싸며, 호주의 대형 유통매장은 매우 강력한 판매력을 가지고 있어, 생산자들이 가격 협상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함 ‧ 생산자가 대형 유통매장이 요구하는 도매가격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호주 농업의 기반이 되는 퀸즐랜드의 농부들은 땅을 팔고 경작을 포기하는 추세임 ‧ 레이온 박사는 이러한 가격 상승 현상은 문제의 일부에 불과하며 시장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언급함 ▶ 시사점 및 전망 ‧ 현지 생산 과채류의 생산 및 소비가격 급등으로 생산자들은 생산을 포기하고, 소비자들은 대체제를 찾는 행태가 증가하고 있음 ‧ 이러한 가격상승은 생산비용 상승, 관련 규제 강화와 현지 대형유통매장의 높은 판매마진율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단시일 내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임 ‧ 한국 수출기업들은 대호주 수출가능한 신선품목의 검역타결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장 확대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출처 : www.abc.net.au(2024.01.30) 문의 : 자카르타지사 이경민(daniel1222@at.or.kr)
해외시장동향
[중국] 간식 기업의 매출 증가
등록일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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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식 기업의 매출 증가 최근 중국 간식 제조기업의 성적이 발표되었다. 대표 기업인 싼즈송슈(三只松鼠), 옌진푸즈(盐津铺子), 진자이식품(劲仔食品) 등을 포함하여 많은 기업들은 대체로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각 기업의 성과 보고서에는 ‘가성비’, ‘단일제품’, ‘유통채널’등의 키워드가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는 간식업계 전체의 키워드라고도 비춰볼 수 있다. 주요 기업들이 얻은 좋은 성과는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판로 확대 및 신유통채널 입점 등 다방면으로 판매를 확대한 결과이다. 싼즈송슈는 전년 대비 순수익이 55~70%, 옌진푸즈는 전년 대비 41~45%, 진자이식품은 전년 대비 61~71%가량 순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소비자가 간식을 소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성비’라고 한다. 작년 11월 말 중국 선두 간식기업인 량핀푸즈(良品铺子)에서 대규모 제품 가격 인하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300여 개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평균 22% 낮아졌고, 일부 제품은 최고 45% 가량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방정증권(方正证券) 전문 분석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금번 가격 인하 정책은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방법과 회원가격을 제공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져 더욱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더 낮은 가격을 이용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업체는 이로 인해 더 많은 충성고객 확보, 소비자는 더욱 큰 가성비 혜택을 누리는 것이다. 또 다른 증권사인 화신증권(华鑫证券)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간식 기업은 적극적으로 제품생산을 늘리며 곧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설명절 기간에 선물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제품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내에는 “유통채널이 왕이다"(渠道为王)라는 말이 있다. 간식 기업들의 성과가 증가한 원인과도 연결되는 말이다. 싼즈송슈, 옌진푸즈, 진자이식품, 간위안식품(甘源食品)등 기업의 성과보고서에서는 공통적으로 지속적·안정적으로 온/오프라인 전 유통채널에서 전략적으로 발전할 것을 강조했다. 쑤어웨이(SUOWEI) 간식 전문 유통매장 출처: SUOWEI홈페이지 싼즈송슈 관계자는 유통채널 혁신의 측면에서 도우인(抖音), 콰이쇼우(快手) 등 숏클립 영상 플랫폼, 공동구매 플랫폼 과 같은 新유통채널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신유통채널뿐 아니라 텐마오(天猫),징동(京东) 등 전통적인 핵심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품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전략을 강화해야 하며, 오프라인 판매 통로를 확장하여 전방위적인 판매 마케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과 관련하여 식품기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 유통 채널 확대 전략을 실천해 왔고, 추가적으로 전문 간식 매장과 회원제 유통매장의 제품 유통에 더욱 신경 쓴 결과라고 이야기했다. 그와 더불어 숏클립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등 신흥 유통채널과 협력하여 성과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판매채널이 추가되면 매출도 확대되고 성과도 증가한다.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 선호에 맞춘 제품을 앞세워 각 유통채널에 맞는 제품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 품목의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신제품의 매출을 늘리는 것이 기업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중국 간식 업계의 전체적인 발전을 봤을 때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나 업계의 구조와 유통채널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식품 업계 분석가 주단펑(朱丹蓬)은 기업은 브랜드, 규모, 안정적인 공급망, 식품 안전 및 서비스 체계 강화 등 모든 측면에서 발전하여야 튼튼한 사업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제품 가성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성 : 베이징지사
해외시장동향
[싱가포르] 비건 소비자를 겨냥한 대체 단백질 첨가 초콜릿 출시
등록일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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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식품회사 Fazer사는 푸드테크 기업 Solar Foods가 개발한 대체 단백질 솔레인(Solein)을 첨가한 초콜릿 ‘Taste the future'을 출시 - 페이저(Fazer)사는 게이샤(Geisha) 등 글로벌 초콜렛 브랜드를 운영중인 핀란드 식품 회사로 솔레인 개발사인 Solar Foods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 - 솔레인(Solein)은 탄소 및 전기를 활용해 제조된 분말 형태의 대체 단백질로 무색, 무취를 특징으로 하고 있어 다양한 식품의 영양강화 역할로 활용됨 ❍ 솔레인 첨가 초콜렛은 철분과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간식으로 비건 소비자를 포함 건강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 겨냥 - 비건 식단의 경우 철분 부족 가능성이 높아 철분 함유가 높은 초콜렛이 소비자에게 큰 어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 - 대체 단백질 첨가 초콜릿임에도 일반 초콜릿과 동등한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 일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대체 단백질 첨가 초콜릿 “Taste the Future” ❍ 1월 18일부터 싱가포르 초콜렛 전문 매장 코코아 트리(The Cocoa Tree)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판매 진행 - 2월 말까지 해당 매장에서 Fazer 사 초콜렛 제품을 30싱달러 이상 구매시 대체 단백질 첨가 초콜렛을 증정하는 신제품 프로모션 진행 중 - 초콜렛 패키지의 QR코드를 통한 소비자 설문 조사를 진행 중으로 향후 신규 라인업 출시 및 솔레인 활용 품목 다변화에 활용될 예정 ▶ 시사점 및 전망 ❍ 지난 2022년 11월 판매 허가된 대체 단백질의 첫 상용화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시장에서 다양한 대체 단백질 활용 제품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됨 ※ 출처 1) Channel News Asia https://cnaluxury.channelnewsasia.com/experiences/taste-future-chocolate-bar-solein-242696 2) Food Navigator https://www.foodnavigator-asia.com/Article/2024/01/25/World-first-chocolate-promises-high-iron-high-fibre-option-for-vegan-and-health-conscious-consumers 3) Solar Foods https://solarfoods.com/wp-content/uploads/2024/01/Press-release-Jan-18-2024-Solein%C2%AE-debuts-in-Singapore-retail-stores-with-Fazers-snack-bar.pdf
해외시장동향
[태국] 태국의 음료 시장 현황 및 주요 트렌드
등록일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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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arketeer] ▢ 주요 내용 ㅇ 태국의 음료시장 성장 코로나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와중 전례 없는 폭염으로 무더위를 경험하면서 태국 소비자들의 음료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태국인의 70% 이상은 여름 동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물과 음료를 충분히 마심으로써 더위를 극복한다고 응답했다. 2023년 여름이 시작하는 3월부터 온라인상 음료와 관련된 키워드의 노출 수가 78만 회에 달했으며 음료 유통량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온난화 현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음료 시장 역시 2026년까지 평균 3~4% 이상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건강한 탄산음료 트렌드 시장 조사 업체인 민텔(Mintel)에서 발표한 태국 무알코올 음료 동향 시장 보고서 2023에 따르면 무알코올 음료 중 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탄산음료(70%), 생수(67%), 즉석(RTD)커피 음료(60%) 순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무더운 날씨를 상쾌함과 청량감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탄산음료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는데 이러한 소비자의 선호도에 힘입어 2023년 첫 8개월간 탄산음료의 유통량이 전년 대비 1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음료 제조 업체들이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탄산음료 제품을 선보이면서 탄산음료가 가지고 있던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을 극복하고 대중적인 트렌드를 이끌어냈다. 음료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무설탕, 저칼로리 탄산음료의 출시와 더불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를 포함한 비타민 보충제의 역할을 하는 기능성 탄산음료 제품을 개발하는 등 탄산음료의 제품군을 확대하여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국 내 판매중인 무설탕 탄산음료> 무설탕 탄산음료(Schweppes) 무설탕 탄산음료(Sprite) 무설탕 에너지 탄산음료(Redbull) ㅇ 하이브리드 음료의 인기 조사에 따르면 최근 태국 소비자는 음료 구매 시 맛보다 건강에 대한 가치를 우선시 조사 결과 건강에 대한 가치가 우선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5%, 맛에 대한 가치가 우선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로 나타남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 소비층인 Z세대(2001~2024년생)의 경우 33% 이상이 비타민, 콜라겐,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함유된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기존 음료에 다른 원료를 첨가한 음료인 ‘하이브리드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RTD 커피음료 제품군도 트렌드에 맞춘 제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피(Joffee)는 커피(Coffee)에 과일음료(Juice)나 다른 원료를 첨가해 기존 커피 음료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 커피음료’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에 집중하는 소비자 트랜드를 잘 겨냥한 예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방콕 소비자의 58%가 하이브리드 음료에 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건강에 좋은 옵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음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 하이브리드 음료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Marketeer] ▢ 시사점 ㅇ 여름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다양한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탄산음료는 최근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무설탕, 저칼로리, 비타민 첨가 제품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즉석 커피음료도 최근 건강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하여 과일주스 등 다른 원료와 혼합한 ‘하이브리드’ 음료로의 변신을 꾀하면서 Z세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ㅇ 현재 태국 음료업계의 강력한 트렌드는 ‘건강’이다. 태국 소비자들이 음료를 선택할 때 맛보다 건강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필수 마케팅 수단이 되었다. 따라서 태국 음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기존의 음료 제품 대비 건강에 관한 이점을 제공하는 음료의 개발과 이를 강조한 마케팅 계획 수립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ㅇ 출처 https://marketeeronline.co/archives/337663 https://www.thansettakij.com/lifestyle/travel-shopping/583917 https://marketeeronline.co/archives/336689 https://www.krungsri.com/en/research/industry/industry-outlook/food-beverage/beverage/io/io-beverage-2024-2026 ㅇ 사진출처 https://marketeeronline.co/archives/336689 https://www.ryt9.com/s/prg/3277777 https://www.brandage.com/article/32501 https://www.prachachat.net/marketing/news-132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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