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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일본] 기존 드럭스토어 업계의 슈퍼마켓화 움직임
등록일
2024-01-12
조회
2278
■ 호쿠리쿠지역 드럭스토어를 시작으로 '슈퍼마켓화'로 진화 일본에는 한국의 약국과는 다른 다소 점포 형태인 드럭스토어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 이는 한국의 약국과 같은 역할을하면서 종합 약과 화장품을 위주로 취급하는 유통업계이다. 이러한 드럭스토어에서 최근 ‘슈퍼마켓화'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정육에서부터 청과 취급까지 영역을 넓혀 기존 식품 슈퍼 등 다른 업종에서 고객을 빼앗고 있다. 일본의 호쿠리 쿠지역에서는 1~8월 누계의 전 점포 매상액에서 드럭스토어가 슈퍼를 처음으로 웃돌았다. 지역 슈퍼마켓을 인수하거나 자체적으로 채소 가공 거점을 만드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평일의 한 드럭스토어의 아오키고이 중앙점(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40대의 주부는 배추나 돼지고기를 장바구니에 넣으면서 드럭스토어를 일반적인 슈퍼와 비슷하다고 인식한다 라고 말했다. 가게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과 점심식사를 하러 온 직장인들로 붐볐다. 손님 대부분은 식품·반찬 매장에 몰려 있었다. *자료출처:일본경제신문 일본체인드럭스토어협회(도쿄·치요다)의 조사에 의하면, 2022년도의 드럭스토어에 있어서의 식품 판매 금액은 전년도 대비 2%증가한 2조4064억엔이었다. 총매출액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화장품(18%)을 웃돈다. 한 달에 한두 번 구입하는 데 그치는 의약품이나 화장품에 비해 식품은 일상생활에 필수이며 구매 장소로 자리잡으면 고객들의 방문 빈도가 높아진다. 약국은 의약품이나 조제약과 같이 이익이 높은 상품으로 매출을 벌고 식품은 상대적으로 저가로 판매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어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기 쉽다. 지금까지도 규슈지역의 드럭스토어 업체인 코스모스 약품을 필두로 통조림이나 파스타 등 유통기한이 긴 상품을 취급해 왔지만 최근에는 고기 및 채소 등 신선도 관리가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반찬을 판매하는 점포가 늘고 있다. 호쿠리쿠 지역을 기반으로 약 900 점포를 운영하는 구스리노 아오키 홀딩스(kusuri-aoki-hd)는, 2025년 5월기까지 소형점을 제외한 전 점포에서 청과나 정육을 판매한다. 이번 분기는 전기와 같은 규모가 되는 250점포를 개장해, 신선식품의 판매를 넓힌다. 동회사는 2023년 5월기의 결산 설명회에서 '식품을 충실하게 하는 것으로, 타 슈퍼에 가지 않고 한번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매우 편리하다'라고 강조했다. 구스리노 아오키 홀딩스는 2014년부터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드럭스토어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경쟁과 차이를 두는 것이 목적이었다. 당초 물리적으로 매장을 확보할 수 있는 대형점 도입에 그쳤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 번에 식품부터 의약품까지 구입하고 싶다'는 소비 행태가 확산되면서 거의 모든 매장에서 신선품 도입을 단행했다. 단지, 드럭스토어에서 취급하는 것은 화장품이나 의약품, 일용품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상품이 주를 이루며, 신선도 관리나 식품 가공의 노하우를 자사에서 축적하지 않는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동회사는 본거지인 이시가와현(石川県)의 슈퍼를 삼키며 성장해 왔다. 2021년 5월기부터 지금까지 인수·합병한 식품 슈퍼는 8개사로 약국이 슈퍼를 인수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았지만 M&A로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노하우와 인재를 얻고 있다고 동회사의 관계자는 이야기 한다. M&A에서 노하우를 얻는 아오키에 반해, 후쿠이현을 중심으로 드럭스토어 '겐키(Genky DrugStores Co., Ltd.)'를 약 400점 전개하는 Genky DrugStores는 자사에서 식품 판매와 관련된 인프라를 정비한다. 7월, 반찬이나 도시락을 가공해 가게에 배송하는 거점을 토야마현(富山県)에 신설했다. 최신형의 밥솥을 구입하여 밥맛개선을 한 것 외에, 수작업이었던 튀김을 자동화하는 프라이어도 도입. 신상품으로 샌드위치 생산도 시작했다. 화장품이나 의약품을 메이커로부터 구입해 판매하는 드럭스토어 업계 가운데, 자체적으로 식품가공부터 물류까지를 담당하는 거점을 정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겐키가 자기부담을 고집하는 이유는, 식품의 EDLP(Every Day Low Price), 매일 염가 판매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물류나 식품가공 등의 중간공정에서 드는 코스트를 억제해, 식품의 저가판매로 연결하고 있다. 자비화를 추진함으로써 반찬 및 도시락 등 약 2천 점의 PB상품 기획판매도 가능해졌다. 후지나가사장은 '전 매장에서 표준화해 싸게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신선식품 판매에 착수한 2017년 초에는 슈퍼 노하우를 주입하는 것을 검토했다. 다만 매장 내에서 조리해 신선도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슈퍼마켓의 기법은 겐키가 지향하는 드럭스토어에는 부합하지 않았다. 조리공간을 갖춘 점포설계로는 고속 출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행착오 끝에 도달한 것이 편의점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매장과 가까운 중간 거점에서 상품을 가공하고 효율적으로 배송함으로써 항상 풍부한 물품을 일정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유통 및 가공공정에 관여하면 상품조달 로트를 늘릴 수 있고 저가식품인 PB상품도 확충할 수 있다고 봤다. 겐키는 2024년에는 시가현(滋賀県), 2025년에는 아이치현(愛知県)에도 새롭게 거점을 세울 예정이다. 연간 약 50억엔을 물류와 식품가공 등 간접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겐키드럭스토어나 구스리노 아오키 홀딩스가 앞서 식품 판매를 시작한 호쿠리쿠 3현에서는 2023년 1~8월의 전 점포 매상액에서 드럭스토어가 슈퍼를 처음으로 웃돌았다. 적극 출점으로 약국의 점포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 외에 식품 판매의 확충으로 일부 슈퍼로부터 고객을 빼앗고 있는 구도가 있다. 대형 드럭스토어 관계자에 따르면, 광열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자본력이 작은 지역 슈퍼마켓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슈퍼부지 건물소개도 늘고 있는 경향이다 드럭스토어의 슈퍼화는 호쿠리쿠만의 현상이 아니다. 관동이나 큐슈에서도 신선식품에 힘을 쏟는 체인이 대두되고 있다. 가나가와현을 지반으로 하는 크리에이트SD홀딩스(CREATE SD HOLDINGS)는, 2020년에 식품슈퍼 '유리스토어'(요코하마시)를 매수했다. 근린의 경쟁점이나 지역의 상황에 따라서, 지역 슈퍼와 유연하게 짜인다」(동사)로서 자기 부담, 유리 스토어와의 제휴, 다른 지역 슈퍼의 점포내 출점의 3 패턴으로 식품 매장을 만들고 있다. 크리에이트SD홀딩스의 특징은 식품판매와 조제기능의 양립이다. 이익률이 높은 조제 약국을 드럭스토어에 병설해 사업 전체의 매상총이익을 확보한 후 식품은 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동회사 사장은 '젊은 사람은 멀어도 차를 이용하여 대형 할인점에서 일주일치 물건을 살 수도 있지만 고령자나 시간이 없는 직장인은 가까운 가게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식품과 조제 병행으로 점포의 편리성을 높인다. 드럭스토어업태에 있어서 식품판매는, 손님 수를 늘려 매상액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비율이 올라가면서 과제도 부각되고 있다. ■ 시사점 기존 드럭스토어는 식품이 아닌 건강식품, 약, 화장품 등을 위주로 다루던 만큼 슈퍼나 편의점 등을 위주로 판로를 모색하던 한국식품 취급업체들에게 있어서도 향후 드럭스토어는 새로운 판로로 자리잡을 것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신죠드럭스토어 호쿠리쿠사변 슈퍼를 역전 아오키 적극M&A、겐키는 자사공장, 일본경제신문, 2023.11.20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2024년 주요 경제 하방 리스크
등록일
2024-01-12
조회
2224
❍말레이시아 정부는 탄탄한 고용시장 및 소비 지출과 더불어 글로벌 교역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24년 경제성장률을 4~5%로 전망 * WTO(세계무역기구) 세계 교역량 ’23년 0.9%에서 ‘24년 3.5%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 - 한편 경제학자들은 말레이시아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5가지 주요 하방 리스크 요소에 대해 우려 * 1.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위험, 2. 중국 성장 둔화, 3.미국 성장 둔화, 4. 국가별 선거, 5. 말레이시아 정책 변화에 따른 내수 경기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위험) 사회경제연구소(SERC) 리헝구(Lee Heng Guie) 이사는 미·중 무역 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위험이 말레이시아 경제 성장에 거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 - UOB 말레이시아 줄리아 고(Julia Goh) 수석 경제학자는 지정학적 위험 및 거시적 위험이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 * 이러한 불안 요소로 위안화 및 링깃을 포함한 아시아 통화 약세가 장기화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 ❍(중국 성장 둔화) 메이뱅크 투자은행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중국의 성장 둔화는 글로벌 및 아세안 경제 전망의 주요 하방 위험 - SPI에셋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Stephen Innes) 매니징 파트너는 12월 중국의 공장 활동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중국 경제의 회복 부진을 뜻한다고 분석 * 중국 공장 활동은 3개월 연속 위축 상태로 12월 제조업 PMI는 11월 49.4에서 49.0으로 서비스업 PMI는 11월과 동일한 49.3으로 위축 상태 * 구매관리자지수(PMI) : 해당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 이상일 경우 전월대비 성장을 의미하며 50 미만일 경우 수축을 뜻함 ▲ ‘23년 링깃 및 주요 국가별 달러 대비 환율 ❍(미국 성장 둔화) 말레이시아 산업개발금융(MIDF Research)는 미국 경기 침체 위험 및 지정학적 위험이 또 다른 원자재 공급 중단 및 금융시장 변동으로 이어져 말레이시아 경제 성장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 - 메이뱅크 투자은행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되며 ‘24년 경기 침체 위험이 낮아져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 - 미국 경제학자들은 기존에 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경제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하였지만 12월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임금 인상이 물가 상승률을 앞서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상태 * 경제학자들은 엔데믹 이후 증가한 이민자로 인해 노동력이 원활하게 공급돼 임금 상승이 지속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도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되었다고 평가 ❍(국가별 선거) 메이뱅크 투자은행은 ‘24년 주요 국가별 선거가 외교 관계 형성 및 글로벌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 투자은행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추세로 트럼프 재선 시 미·중 무역 관세 및 기술전쟁 등 다양한 정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양국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밝힘 * (1월) 대만 총통 선거, (2월) 인도네시아 대선, (4~5월) 인도 총선, (6월) 유럽연합 의회 선거, (11월) 미국 대선 등 예정 * 말레이시아 무역 의존도는 ‘22년 기준 77%로 무역이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침 ❍(내수 경기) 말레이시아 정세는 지난해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불안정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내부 요인이 존재 - 말레이시아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주변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24년에는 정부가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 - 약한 글로벌 수요로 인해 상품 수출이 어려워지고 긴축 통화 정책이 투자 및 소비에도 영향을 끼쳐 국내 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 - 수요가 약해지며 근원물가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올해부터 정부가 연료 및 식료품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할 예정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및 전망 ❍말레이시아 경제는 정부 재정 정책,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위험 및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하방 리스크로 약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수출업체는 경제지표 및 국제 정세에 대해 관련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음 ※ 출처 1) The Edge Malaysia https://theedgemalaysia.com/node/695900 2) WTO https://www.wto.org/english/res_e/booksp_e/gtos_updt_oct23_e.pdf 3) Global Trade Atlas https://connect.ihsmarkit.com/gta/standard-reports/ 4) NAVER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448&cid=43659&categoryId=43659 5) 세계은행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E.EXP.GNFS.ZS?locations=MY 6)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6003600071?input=1195m 7)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0916388
해외시장동향
[중국] 오프라인 매장의 할인 행사 열품
등록일
2024-01-12
조회
1937
중국, 오프라인 매장의 할인 행사 열풍 650ml에 49위안 가격으로 판매하던 크래프트맥주를 1L 대용량에 13.9위안으로 할인하고, 15위안의 생우유는 9.9위안으로 할인하여 판매한다. 가격을 낮추고 세일을 진행하는 것은 중국의 2023년의 키워드였다. 오프라인 유통매장은 이른바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중국의 유통매장인 허마셴셩(盒马鲜生)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내 5,000여 개 제품에 대해 20%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허마셴셩에서 판매하는 크래프트 맥주는 가격 할인 후 판매량이 동기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유통매장인 궈메이(国美)에서도 할인매장을 오픈했고, 융후이(永辉)에서는 매장 내 할인제품만 판매하는 전용 구역을 설치하여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2023년에는 많은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판매가격을 낮추며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유통매장의 할인 경쟁이 이어지자 이러한 추세가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살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시각과 가격 인하로 인한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엇갈렸다. 수도경제무역대학(首都经济贸易大学)의 소비 빅데이터 연구원장의 말에 의하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는 더욱 이성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합리적인 품질과 기능을 가진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거부하지 않으나, 화려하기만한 제품 또는 가격 인상 후 할인 판매를 하는 등의 수법에 대해서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것은 단순히 가격만 낮춰서는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원장은 최근 2년간 SAMS CLUB, 메트로 등 외국계 회원제 오프라인 매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대도시의 중산층 소비자들이 고품질, 건강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식품 외에 수입식품에 대해서도 비교적 큰 관심을 가진다. 중산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여 종합식품 할인매장이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임대료, 각종 세금 등 비용이 발생하여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이 온라인보다 더 비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프라인 할인 전문매장이 나타나면서 소비자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허마셴셩 온라인 어플에서 5.9위안에 판매되는 태국산 야자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3.9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식품뿐 아니라 일상생활용품도 오프라인 할인 매장에서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 판매 가격이 온라인보다 저렴한 것에 관한 질문에 대해 허마셴셩 관계자는 이렇게 답했다. 온라인 매장을 운영할 경우 창고 운영부터 온라인 페이지 제작, 제품 분류, 포장, 배송 등 다양한 단계에서 비용이 소모된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온라인 페이지 제작이나 포장, 배송 등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허마센셩에서는 앞으로도 전면적으로 할인을 진행할 것이고 품목 수를 조절하여 더욱 효율적인 할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코로나19로 봉쇄되었던 기간을 지나며 많은 오프라인 매장은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까지도 많은 기업에서 쌓여있는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할인판매를 진행하기도 한다. 판매자는 재고처리를 원하고 구매자는 낮은 가격을 제품을 구매하기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할인하여 판매하는 매장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오터마이(好特卖)는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할인매장이다. 작년 1년 사이 매장 총매출은 10억 위안(한화 약 1,800억 원)에서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8,000억)으로 약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중국 소매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도 중산층 소비자에 맞춘 할인매장은 거대한 블루오션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기업과 제품들이 이러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많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좋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갖춘 우리 식품들도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란다. 출처 : http://www.cnfood.cn/article?id=1742870314453405697/https://www.foodtalks.cn/news/50125
해외시장동향
중동지역의 식품수입규정 위반 사례에 따른 관리 감독 강화
등록일
2024-01-11
조회
2948
중동지역의 식품수입규정 위반 사례에 따른 관리 감독 강화 ■ 주요내용 *출 처 : https://dfreight.org 최근, UAE 내에서 라벨링 규정을 준수하지 않거나 할랄 인증이 필수인 식품 (육류, 주정이 포함된 식품) 관련해 수입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식품 수입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UAE 식품안전국(Food Safety Department)은 두바이 내 일부 레스토랑과 마트에서 사용 또는 판매되는 고추장, 간장 등 장류에 대해 라벨링 규정 위반(성분표기상 일부 성분 누락) 하는 제품들을 적발하였고, 알콜 등 성분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위해 샘플들을 수거하였다. 이에 샘플 검사 기간 동안 임시적으로 판매 금지 처분을 받았으며, 장류를 취급하는 레스토랑이나 판매 업체들은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대체하였다. 아직은 두바이 일부 마트, 식당만 단속이 되었지만 지속적인 위반사례 발생시 UAE 전역으로 단속이 강화될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대부분 한국을 포함한 장류를 수입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현지 수입 규정에 따라 원재료 및 알콜 함유에 대한 설명을 아랍어로 라벨을 부착하여 유통 및 판매하지만, 처음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소규모 업체나 기업들은 현지 수입 규정이나 라벨링 과정에서 아랍어 번역 등에 어려움을 겪는 등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수입하는 경우가 있다. 두바이 식품안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간 한국발 수입식품 규정 미준수 비중은 5.09%로 라벨링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거나 서류 미비 등 식품 규정 위반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현지 수입 규정에 따라 원제품에 아랍어 라벨을 부착하고 할랄 인증이 필요한 경우 인증을 받아 현지 규정에 맞게 수입하고 있지만, 몇몇 업체에서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유통 및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동시장에서 대표적인 식품 이슈는 할랄 인증 여부와 라벨링 위반 여부이다. 대부분 중동에 수입되는 모든 식품들은 할랄 인증이 필수가 아니지만, 육류나 가공 및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정이 생성되는 장류 등에 대해서는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못하면 수입이 제한된다. 일반적으로 UAE에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검역과 식품 수입 규정에 따라 수입 시 식품의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여 검역을 진행한다. 식품위생이 강조되는 고위험 식품은 추가검사가 진행될 확률이 높으며 특히, 육류나 주정이 들어가는 식품은 할랄 인증이 필수이다. 또한, UAE는 자국 내 수입 및 생산, 판매되는 모든 식품은 사전등록과 아랍어로 표기된 라벨 부착이 필수이다. 가공식품은 반드시 원재료, 성분, 영양정보등을 포함해야 하는 라벨링 규정 또한 중동으로 수출하는 기업에는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절차이다. <2017년, 키코만 간장 알콜 함유 기준치 초과에 따른 리콜> *출 처 : https://www.hoteliermiddleeast.com 지난 2017년, 일본의 글로벌 브랜드인 키코만(Kikoman)의 간장이 UAE의 식품수입규정을 위반하면서 수입 금지 처분이 내려진 사례가 있었다. UAE의 기후변화환경부(MOCCAE)는 레스토랑에 사용되는 키코만 브랜드 간장을 수거해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대부분의 제품에서 허용되는 주정 함유량을 위반했다고 발표하였다. 그 결과, UAE 식품안전국은 (Food Safety Department) UAE내에 판매되는 모든 키코만 간장 제품들을 수거 조치하면서 전면 수입 중지에 나섰다. 이후, 키코만 브랜드는 커져가는 중동의 할랄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한 제조시설을 만들어 간장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류 및 양념장에 대해 할랄 인증을 취득하며 현지화에 성공해 할랄시장을 재공략하고 있다. ■ 시사점 최근 K-컨텐츠로 인한 한식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현지에 판매되는 한국 제품들이 위반사례가 발생되는 경우 한식 전체에 대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수가 있다. 특히 한국 소스류(장류) 같은 경우, 한식에 활용되는 필수 식재료이기에 중동 및 할랄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식품 수입 규정을 정확히 인지하여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중동은 할랄 인증을 받은 다양한 소스 종류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및 인도 등에서 온 다양한 소스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입해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한국 소스에 대해 새로운 맛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갖고 있긴 하지만 제품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으며, 기존 브랜드에 신뢰를 가지고 있는 UAE 소비자들의 구입까지 이어지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UAE로 한국 소스류 및 장류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아랍어 라벨링이나 할랄인증 취득 등 현지 식품 규정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 맞춘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 출처 https://www.hoteliermiddleeast.com/food-beverage/31377-japanese-soy-sauce-banned-in-uae-after-alcohol-traces-detected https://whatson.ae/2023/02/sizzling-spots-to-feast-on-korean-bbq-in-dubai/ https://www.arabianbusiness.com/politics-economics/uae-eyes-opportunities-for-2-2tn-halal-industry https://business.vic.gov.au/learning-and-advice/hub/food-export-opportunities-in-the-uae https://dfreight.org/blog/the-essential-guide-to-uae-import-requirements/
해외시장동향
[일본] 연말 주문 케이크, 유통과정에 대한 이슈
등록일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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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개요 일본 유명 백화점 ‘다카시마야’는 2023년 9월 20일~12월 9일에 걸쳐 약 2,900개의 크리스마스 케이크(5,400엔)의 예약주문을 접수하였고, 12월 22일부터 25일 사이에 배송할 예정이었다. 계획대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진행되었으나, 23일 소비자들에게 “케이크가 무너진 상태로 도착하였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치현 야토미시의 한 여성은 “케이크는 상자를 여는 순간이 제일 기대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2023년 12월 26일을 기준으로 2,900개의 케이크 중 약 807개가 파손된 상태로 도착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다카시마야는 환불 및 교환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 사건 원인은 ‘특정 불가능’ 해당 사건에 대해 다카시마야 측은 곧바로 진상 파악에 착수하였으나, 제조, 보관, 배송 공정에서의 온도관리는 적절하였던 것으로 확인이 되어 케이크가 무너진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였다. 제조 위탁업체인 ‘윈즈아크’에서도 상품 제조 후 냉동 보관의 온도관리는 마이너스 18도 이하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한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작년에는 딸기를 2주 정도 냉동 후 제조 과정에 들어갔으나, 올해는 딸기 입고가 지연되어 20~25시간만 냉동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제조 후 케이크의 바깥 부분과 안쪽 부분이 모두 영하 17도 이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고 그대로 배송이 진행되었다. 배송을 담당한 ‘야마토 운수’ 측에서도 모든 단계에서 규정된 온도 범위에서 관리되어 배송이 진행되었고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다카시마야 관계자는 “공정 단계 중 어떠한 원인으로 케이크가 무너진 것으로 생각되지만, 당시 상황과 완전히 같은 환경을 재현하여 확인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냉동품 등 배송에 주의가 필요한 상품에 대해서는 “상품의 관리 상황을 확인하는 체제를 다시 정립하고 위탁업체와 공동으로 작업하겠다.”라고 재발 방지책에 관해서도 설명하였다. ▶해당 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 1) 관리 체제 재점검의 움직임 ◎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의 대응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은 올해 같은 케이크 제조회사를 통해 발송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에서 거의 파손 보고가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배송을 위한 관리 체제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의 대응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품 및 통신 판매 상품의 물류 체제를 다시 한번 검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엄격한 상품 관리를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욱 신경을 쓰고 철저한 관리에 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2) 서비스 품질에 민감한 일본 사회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쓰가와 토모스케 부교수는 해당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해당 사건 같은 경우 미국에서도 평소에 많이 발생하는 문제로서, 구매상품이 훼손되어있는 경우 상품의 환불 처리만으로도 납득하는 분위기임을 강조했다. 일본의 서비스 질이 높은 것은 칭찬할만한 부분이지만,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극단적으로 높아져 있어 기업 측이 완벽함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기업의 망설임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기대 수준을 낮추고 기업의 실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 발상의 전환 다음 사례는 다카시마야가 이번 사건에 대해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환불까지 신속하게 진행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에피소드이다. 한 고객은 케이크 비용을 환불 처리 받고 난 후 ‘어차피 케이크는 망가져졌으니, 이왕이면 아이가 재밌게 장식할 수 있도록 해주자’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우선 아이에게 케이크를 꾸밀 수 있도록 말린 과일, 과자, 초콜릿, 산타와 눈사람 장식 등을 건네주었고, 아이가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과 같이 아이가 직접 장식한 케이크를 함께 먹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오히려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하였다. “만약 이런 사건이 없었다면 아이가 정성스럽게 장식한 케이크를 맛볼 수 없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본 고객도 있었다. 시사점 다카시마야 케이크 사건으로 대형 슈퍼 및 백화점 관계 업체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돌았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측면에서는 기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계기가 될 수 있고, 기업 측면에서는 원인 파악이 불가능한 문제로 당황스러운 과제기도 하였다. 제조 과정이나, 온도관리 측면에서 확실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기업에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누구의 잘못이라 지목하기 어려운 문제기도 하다. 다만, 일본 사회는 전반적으로 서비스 품질에 민감하므로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 측에 모든 화살이 향하는 시스템이고, 제대로 대응해내지 못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인 손실도 무시할 수 없다. 국민의 의식이 변화하여 기업의 실수를 용인할 수준이 된다면 문제없겠지만, 사실상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 업체들도 포장 및 서비스적인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물론 한국도 평균적인 서비스 품질이 높아 문제가 발생할 때 위기 상황을 대처하는 업체들의 능력은 뛰어나다고 생각되지만, 이번 케이크 사건을 계기로 하여 상품의 관리 체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검토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사진 자료 및 출처> •일본경제신문(2023.12.27.일자 기사) https://www.nikkei.com/ •요미우라신문(2023.12.27.일자 기사) https://www.yomiuri.co.jp/ •매일신문(2023.12.26.일자 기사) https://mainichi.jp/ * 문의 : 오사카지사 최준수(jschoi@atcenter.or.jp)
해외시장동향
[유럽] 독일 식품유통시장 규모와 전망 : 유통매장과 소비자 트렌드 분석
등록일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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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식품유통시장 규모와 전망: 유통매장과 소비자 트렌드 분석 □ 주요 내용 o독일 식품 유통업 시장 규모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세계 식품 유통시장은 7조 6,664억불의 규모를 가진 거대시장이다. 이 중 독일 식품 유통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 5위( 2,518억불)로, 이는 한국 식품 유통시장의 규모인 803억불의 약 3배에 달하는 시장규모이다. 전 세계 식품 유통시장 규모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인도, 4위인 일본 다음이다. 독일은 더구나 여러 다국적 유통업체 기업의 고장이기도 한데, 2022년 기준, 세계 식품 유통업체 중 상위 100개 중 8개가 독일 유통업체이며, 세계 점유율은 3.2%에 이른다. 전세계 식품 유통시장 규모 (`22년 기준) *단위: 백만불 순위 지역 시장 규모 비율(%) 출처: 유로모니터 1 미국 1,649,901 21.5 2 중국 1,350,555 17.6 3 인도 473,244 6.2 4 일본 291,926 3.8 5 독일 251,823 3.3 6 프랑스 244,463 3.2 7 영국 230,819 3.0 8 러시아 216,323 2.8 9 이탈리아 161,416 2.1 10 캐나다 160,334 2.1 21 한국 80,305 1.0 전세계 7,666,418 100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독일 식품 유통시장은 꾸준히 2,000억불 이상의 가치를 차지했으며, 시장가치는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나, 2022년 들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1.4% 감소하였는데,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곡물과 원자재 불안정,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등이 소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독일 식품 유통시장 규모 5개년 추이 및 전망 *단위: 백만불 출처: 유로모니터 *2022년 이후 수치는 전망치 년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시장규모 221,056 225,393 240,597 242,236 241,960 250,825 257,178 263,245 268,974 275,380 독일 유통업 시장 규모는 세계에서 5위이자,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영국을 제치고 가장 큰 식품 시장을 보유한 국가이며, 변화하는 경제 및 소비 추세에 부응해 2027년까지 독일 식품 유통시장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2027년에는 2022년 대비 13.8% 증가한 시장 규모 2,753억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식품 유통업체 시장점유율 *단위: % *출처: 유로모니터 유통업체 모기업 2018 2019 2020 2021 2022 1 Edeka Edeka Zentrale AG & Co KG 13.3 13.5 14.2 14.7 14.4 2 Rewe Rewe Group 12.9 13.1 14.1 14.2 13.9 3 Aldi Aldi Group 13.8 13.6 13.3 13.4 13.8 4 Lidl Schwarz Beteiligungs GmbH 9.1 9.2 9.4 9.6 9.8 5 Kaufland Schwarz Beteiligungs GmbH 6.7 6.8 7.1 7.7 7.9 6 Netto Marken-Discount Edeka Zentrale AG & Co KG 6.0 6.0 6.0 6.1 6.2 7 Penny Market Rewe Group 3.4 3.4 3.3 3.3 3.5 8 Norma Norma Lebensmittel Filialbetrieb GmbH & Co KG 1.5 1.5 1.5 1.6 1.6 9 Marktkauf Edeka Zentrale AG & Co KG 1.5 1.4 1.4 1.5 1.5 10 E-Center Edeka Zentrale AG & Co KG 1.3 1.3 1.3 1.3 1.5 o독일 유통업체별 시장점유율 2022년 독일 식품 유통업 매출은2,419억60백만불을 기록했다.독일 식품 유통업 점유율1위는Edeka로,최근5년간 식품 유통 점유율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Rewe로, 점유율 13.9%를 차지하고 있다. 3위인Aldi와4위인Lidl의 경우는 최근5년간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Aldi와 Lidl은 일반 슈퍼마켓 대비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할인점(Discount Store)으로,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Edeka, REWE, Kaufland 등의 슈퍼마켓 체인들은 할인점과의 가격 경쟁을 위해 자사브랜드(Private Brand) 제품의 가격할인 행사를 자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2년에는 독일 유통업계의 양대산맥인 Edeka(점유율 1위)와 REWE(2위)는 매장 수가 이미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매장 수를 늘리지 않았다. 대신 두 회사 모두 온라인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 [Click&Collect : 온라인에서 주문 후 지정장소/시간에 물건을 찾아가는 서비스] 를 도입해 유통채널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o독일 유통업계 트렌드 독일 유통매장 내부 (좌: Edeka, 우: Kaufland) 출처: 직접촬영 독일 소비자의 음식 취향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한편, 외국음식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독일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 성향을 보유하고 있으며, PB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비용절약 및 제품 다양성을 위해 소형 슈퍼마켓이나 백화점보다는 대형 슈퍼마켓과 할인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독일 유통업체 내부의 한국식품 매대 (좌: Edeka, 우: REWE) 출처: 직접촬영 출처: https://www.ladepeche.fr/ 또한, 식품 소비 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하여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소비가 중시되고 있으며, 독일 내 소비자들은 환경 파괴를 가속화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과대 포장 식품의 소비를 지양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대부분 독일 유통업체에서는 라면, 소스 등 다양한 품목의 한국산 식품을 매장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REWE의 경우에는 한국 간편식 매대를 만들어 김밥, 잡채, 비빔밥, 닭갈비, 만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사점 독일 유통업체 체인은 유럽의 최대 유통망으로서, 독일을 비롯한 동유럽 등 인근 국가 까지 진출해 있어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업체의 경우 반드시 두드려야 할 관문이다. 최근 젊은 층을 필두로 라면, 떡볶이 등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이미 라면, 떡볶이, 김치 등 다양한 한국 상품들이 많은 독일 유통업 체인에 진출해 있으므로 후속 한국 수출식품의 진출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경향으로 볼 때, 앞으로 유럽에서 한국식품은 계속해서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 식품 수출을 준비하는 한국 수출업체는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방법, 소비하고 조리하기에 좀 더 간편한 방식을 갖춘 제품 개발, 건강을 생각한 제품 마케팅, 환경보호를 염두에 둔 제품 패키징 등 독일 및 유럽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패턴에 부합하는 제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www.fisheco.com/news/articleView.html?idxno=84315 1) 출처 유로모니터, 한국의 경우 4개 업체가 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은 0.5%.
비관세장벽 이슈
[카타르]한국 식품 수출 시 적합성 인증서(CoC) 적용 시점 유예(2024년 1월 1일→ 2월 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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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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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비관세장벽 이슈 카타르 적합성 인증서 제출 대상에 한국 가공식품 추가, 2024년 2월 15일 수출 식품부터 적용 2023년 11월 20일 카타르 공중 보건부(MoPH)의 식품 안전 환경 보건국(The Department of Food Safety and Environmental Health)은 《특정 수입 식품의 예방조치 요건 및 정당성 목록(list of precautionary requirements /measures of some imported foodstuffs and their justifications)》을 업데이트하고, 카타르로 수입되는 일부 식품에 적합성 인증서(certificates of conformity, CoC) 제출 요건 적용을 2024년 1월 1일에서 2월 15일로 유예한다고 밝힘 1.배경 : 《특정 수입 식품의 예방조치 요건 및 정당성 목록》은 카타르로 수입되는 일부 식품의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수입 규제 조치사항을 목록화한 것으로, 필요시 업데이트하여 공고함. 이번 업데이트는 수입 규제 조치 중 카타르의 기술 규정 및 표준에 따라 수출 식품이 생산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적합성 인증서(CoC) 제출 요건의 대상 품목을 추가한 것임. 추가된 규제 적용 대상 식품에는 한국과 필리핀의 가공식품, 유전자 조작 식품 또는 유전자 조작 성분을 함유한 식품, 유기농 식품과 방사선 조사 식품, 걸프 협력 회의(GCC) 회원국 내에서 재수출된 식품, 특정 인도 식품 기업의 식품이 포함되며, 해당 식품을 카타르로 수출하는 식품 기업은 수출 전 카타르 정부가 지정한 업체를 통해 ‘적합성 인증서(CoC)’를 발급받아 수입 통관 진행 시 제출해야 함 2.대상 품목 : 한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가공식품 3.카타르 수입 시 제출해야 하는 적합성 인증서(CoC) 발급 요건 1)카타르 적합성 인증서의 발급 요건 -카타르로 수출되는 식품 화물에 대한 ‘선적 전 검사’ 절차를 통해 적합성 인증서 발급 필요 -식품을 생산하는 원산지 국가에서 카타르로 수출되는 식품의 생산 시설 적합성 평가 진행 -평가 기준 : 카타르 기술 규정 및 표준 요구사항 준수 여부 -카타르 정부의 지정 업체를 통해 ‘수출 품목’별 적합성 인증서 발급 신청 필요 2)한국에서 카타르 적합성 인증서 신청 가능 기관 : Intertek,TUV, SGS 3)적합성 인증서(CoC) 신청 서류 -신청서 -인보이스 및 패킹리스트 -승인된 등록 인증서 또는 식품 등록 번호 (*카타르 보건부 ‘온라인 식품 안전 시스템(Watheq)’을 통해 등록된 식품이어야 함) -원산지 증명서 -등록/무역 라이센스 -보건 문서 - ISO 공인 시험소의 시험 성적서 등 4)신청 절차 4.시행일 : 2024년 2월 15일부터 카타르로 수출된 식품에 적용 카타르 수출 식품, 기본 수입 요건과 《특정 수입 식품의 예방조치 요건 및 정당성 목록》 준수 필요 이번에 공고된 《특정 수입 식품의 예방조치 요건 및 정당성 목록》에 따라, 2024년 2월 15일부터 한국에서 카타르로 가공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식품 기업은 지정 업체를 통해 수출 식품의 품목별로 적합성 인증서(CoC)를 발급받아야 함.적합성 인증서 발급 기간은 평균적으로 10일 이상, 발급 비용은 수출 선적 건당 약 1백만 원 정도로, 적합성 인증서 제출 요건이 적용되면 한국 식품의 카타르 수출 준비 기간과 비용이 기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카타르 보건부는 식품의 기본 수입 요건으로 수출 전 제품 등록 요건, 할랄 식품 인증 요건을 규정하고 있으며, 《특정 수입 식품의 예방조치 요건 및 정당성 목록》을 꾸준히 업데이트하여 식품 연계 위험으로 부터 카타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식품 품목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따라서 카타르로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한국 식품 기업은 《특정 수입 식품의 예방조치 요건 및 정당성 목록》의 업데이트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카타르 수입 통관 진행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 전 제품 등록 요건, 할랄 식품 인증 요건, 적합성 인증서 제출 요건 등을 준수하여 수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출처 MoPH, Precautionary-Requirements-Measures-for-Some-Imported-Foodstuffs-and Their-Justifications, 2023.11.20 TUV Rheinland, 카타르 식품에 대한 적합성 인증서(CoC) 프로그램 Intertek, Certificate of Conformity for Exports of Food to Qatar,
해외시장동향
[인도네시아]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자카르타 월평균 지출액
등록일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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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 인도네시아 통계청 따르면 자카르타 시민들의 평균 지출액이 전국 1인당 지출액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남 ‧ ‘22년 통계청 생활비 조사에 따르면 자카르타 가구는 ‘22년에 월 평균 1,489만 루피아를 지출하여 전국 평균 수치인 836만 루피아를 상회함 ‧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임시 통계청장은 1,489만 루피아는 매우 부유한 사람들의 과도한 소비로 인해 상승한 수치라며, 이 수치에는 빈곤층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도의 일반적인 생활 방식을 반영하지 못한고 강조함 ‧ 이 조사 결과가 인플레이션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언론이 이를 문제 삼지 말아달라고 요청함 ‧ 경제금융개발연구원의 따우히드 아마드 전무이사는 자카르타 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산층과 하류층 가정의 지출이 생활비 조사에서 나타난 수치에 근접하지 못한다고 지적함 ‧ 하위 계층의 인구가 더 많은데도 평균이 여전히 높은 것은 부유층이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함 ‧ 자카르타 위성 도시인 보고르, 데뽁, 땅그랑, 브까시도 생활비 조사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무역 중심지인 수라바야, 마까사르, 끈다리, 산업 중심지인 바땀과 발릭빠빤도 상위 10위 안에 기록됨 ‧ 불평등 증가에 대한 질문에 아말리아는 이 조사가 불평등을 반영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아니라 순전히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 강조함 ‧ 지난 7월 인도네시아의 도시 지니계수가 작년 9월 0.402에서 3월 0.409로 상승하여 인도네시아 전역의 도시가 경제적 측면에서 더욱 불평등해졌다는 것을 나타냄 ‧ 2020 국가사회경제조사에 따르면 인구의 최하위 10%가 지출한 금액의 58%가 음식, 음료, 담배에 사용된 반면 같은 지출 항목이 상위 10%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함 ‧ 상위 10%는 교통, 통신 및 금융 서비스에 가장 많은 지출을 했으며 전체 소비의 30%를 차지함 ‧ 상류층과 중상류층이 명목상 지출의 70%를 차지함 ‧ 세계은행의 인도네시아 및 동티모르 수석 경제학자 하비브 랍은 인도네시아 경제전망보고서 발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장단기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함 ‧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소득 기준선을 넘나들기 때문에 재정 지원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회 등록부를 업데이트하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함 ‧ 2022년 통계청 생활비 조사에서도 사람들이 847개 생필품 중 전기, 휘발유, 쌀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및 전망 ‧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카르타 가구는 ‘22년 월 평균 1,489만 루피아를 지출하여 전국 1인당 지출액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하위 계층 인구수가 더 많지만 평균이 높은 이유는 부유층이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함 ‧ 인도네시아의 도시 지니계수가 작년 9월 0.402에서 3월 0.409로 상승하여 인도네시아 전역의 도시가 경제적 측면에서 더욱 불평등해짐 ‧ 인도네시아 도시의 경제적 측면에서의 불평등이 심화되고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도드라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한국식품 수출업체는 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기호식품인 한국식품의 수출 전략을 정해야 할 필요가 있음 *출처 : thejakartapost.com(2024.1.4.) 문의 : 자카르타지사 이경민(daniel1222@at.or.kr)
해외시장동향
[일본], 이온 종합 슈퍼마켓 사업 10년 만에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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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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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PB브랜드 성장, 의류 재고 감소 등 구조조정으로 흑자 전환 일본 내 최대 대형 유통업체 이온이 발표한 2023년 3~8월기 연결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1,176억엔(약 1조560억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의 절약의식 등을 겨냥한 의류와 식품의 프라이빗 브랜드(PB)가 신장했다. 의류쪽 재고감축 등 구조개혁을 추진하면서 종합슈퍼마켓(GMS) 사업이 10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5% 증가한 4조7113억엔, 순이익은 29% 증가한 233억엔(약 2,092억원)이었다. 요시다 아키오 사장은 ’수익 확대에 가장 기여한 것은 소매부문이다. 소매 경쟁력 향상은 다른 사업에서도 고객들의 지지를 얻는 기점이 됐다’며 GMS와 식품슈퍼사업의 이익 확대 기여를 강조했다. 이온의 주요 8개 사업 중 GMS 등 6개 사업이 영업이익증익을 거뒀다. 크게 늘어난 것은 식품 슈퍼마켓과 오락 관련이다. 외국인 등 인파증가로 식품슈퍼의 이익은 93% 증가, 영화관 등 서비스전문점 사업의 이익은 95% 증가했다. 종전에는 쇼핑몰 개발과 종합금융 등 비소매 부문이 이익의 대부분이었으나, 2023년 3~8월기에는 소매부문이 46%로 거의 반반이 됐다. 소매부문 수익 확대는 이온의 PB 상품 ’톱밸류’의 성장도 한몫을 하였다. 이온식품과 일상용품을 포함한 PB는 약 1만2000개 품목으로 경쟁사인 세븐&아이홀딩스의 3배에 달한다. 2023년 3~8월기 톱밸류 매출액은 약 4조 3,98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 2024년 2월에는 사상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다. 이온은 PB 상품의 일부 가격을 동결하는 한편 중・고가 상품군을 확충하는 등 가격대를 다양화 하여 제조사 제품에서 PB로의 전환을 촉진해 왔다. 지난 3월 출시한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스프류는 저렴한 가격과 간편성이 호평받아 8월까지 200만개가 팔렸으며 수프부문 PB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5.6배가 됐다. 요시다 사장은 ’기존 PB는 저가 상품의 제공이 중심이였으나, 기업이념을 반영한 부가가치형으로 전환하여,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라고 말했다. 이온의 또 다른 과제였던 의류부문 수익도 개선되고 있다. 의류도 취급하는 GMS의 영업손익은 36억엔(전년 동기 37억엔 적자)로 2013년 같은기간 이후 10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최근 4년간 의류의 재고감축을 진행시켜 이익을 끌어올렸다. 재고액은 4년 전 1,678억엔에서 최근 1,138억엔까지 30% 줄었다. ’스웨터 등 평상시 입는 옷은 이온의 PB로 해결한다. 저렴하고 기능도 충분’(이온을 이용하는 80대 여성)이라고 하는 소비자의 구입이 증가했다. 세븐앤아이 산하의 이토요카도에서 전 분기까지 3년 연속 최종적자를 내고, 의류사업에서도 철수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본체인스토어협회에 의하면, 8월의 전국 슈퍼 매출액(새 가게를 포함하지 않은 기존가계 기준)은 전년 동월대비 3.4%증가로 6개월 연속으로 전년을 웃돌았다. 가격 인상으로 전체 가게 기준 단가는 3% 늘었지만 손님 수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고, 구매품목수는 2.5% 줄었다. 고물가가 소비 의욕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즈호 리서치&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가격 인상에 대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에서 ’곤란하다’고 응답한 비율을 뺀 가계의 ’가격 인상 허용도 수치’는 6월달 시점 17년간의 평균대비 -2.9포인트까지 떨어져 가격 인상에 대한 피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온은 9월 하순 식용유 등 31개 품목의 PB를 대상으로 많게는 20% 정도까지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JP모건증권의 무라타 다이로씨는 ’가격 인하는 전체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소비자의 편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점에서 효과는 크다’라고 이야기한다. ■ 시사점 일본은 10여년 만의 물가상승으로 인해 전체 식품들의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의 소비 둔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유통업체 이온의 영업이익 성장역시 역시 일반 식품들의 가격인상 기조에 반하여 PB상품 위주의 전환으로 인한 것이다. 한국식품 등 해외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식품의 경우 환율 및 물류비 등으로 인해 가격 동결 및 인하는 많이 어렵기에 지속적으로 가격경쟁력에 대한 과제가 떠오르고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발굴 등이 요구되고 있다. <자료 및 사진출처> · 이온、종합슈퍼 10년만에 흑자로 영업최고이익, 일본경제신문, 2023.10.11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해외시장동향
[미국] 체중 감량 의약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의 식료품 지출 감소
등록일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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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 기관인 뉴머레이터 (Numerator)가 100,000명 이상의 패널리스트의 구매 행태를 조사한 결과 체중 감량을 위해 GLP-1 의약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식료품점에서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위해 GLP-1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와 비사용자 간의 구매 비율의 변화는 카테고리 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포장 베이커리, 스낵, 준비된 식품, 콩류와 곡물류가 10~20% 사이의 변화를 보여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음료와 신선 밀키트 등의 분야는 대체적으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품 및 음료 업계는 오젬픽과 위고비 등 체중 감량 약물의 인기가 스낵 및 준비된 식사와 같은 품목의 매출을 낮출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에 당면해 있다. 이번 데이터는 체중 감량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CPG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엿볼 수 있는 조사이다. Numerator의 데이터에 따르면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지난 3개월 동안의 식료품점 전체 구매율은 1년 전에 비해 3.9% 감소하였다. 이에 반해 15파운드 미만의 체중 감소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구매율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의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구매율이 3.9% 상승한 반면 15파운드 미만의 체중 감소를 위해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구매율이 오히려 9% 하락한 것으로 났다. Numerator의 레오 펠러 (Leo Feler) 박사는 지금은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1년 전만 해도 당뇨병 관리를 위해 사용되던 약들이었고 소비자의 10%만이 체중 감량을 위해 이 해당 약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현재 거의 절반의 사용자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해당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펠러 박사는 20%의 가구가 체중 감량을 위해 약을 복용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가격이 내려가고 약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가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였다. 이번 데이터는 체중 감량 의약품이 식품 및 음료 회사에 어떤 심각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체중 감량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것들을 계속 복용할지는 또한 불확실하다. 현재 CPG 회사들은 예의주시하며 약물의 영향에 대해 다시 한번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방법을 현명하게 계획하고 있다.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기업들이 제품에 변경을 가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코카콜라와 펩시는 소비자들이 설탕을 줄이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더 작은 캔을 도입하였다. 스낵 회사들의 경우 적게 섭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100칼로리 간식의 가용성을 높였다. 또한 전국의 식품 회사들은 나트륨을 줄이는 미국인들을 위해 제품에 포함된 소금의 양을 줄이고 있다. 펩시코의 CEO 라몬 라구아르타 (Ramon Laguarta)는 다이어트를 위한 약물 복용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는 지금까지 무시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물음표가 많은 상황이라고 언급하였다. 몬델레즈의 CEO 더크 반 드 푸트(Dirk Van de Put)는 과장된 면이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10년 안에 약 0.5%에서 1%의 판매 볼륨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코나그라 브랜드를 감독하는 션 코놀리 (Sean Connolly)는 식품 소비 패턴을 평가하고 제품 개발에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더 작은 양의 제품을 찾는다면 일부 제품의 양을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참조: Consumers on weight-loss drugs buying less in certain grocery aisles, study finds https://www.fooddive.com/news/consumers-on-weight-loss-drugs-buying-less-in-certain-grocery-aisles-study/7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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