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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러시아] 식품가격 및 외식비 상승에 따른 소매업체와 공급업체간 갈등
등록일
2024-06-03
조회
317
■ 소매업체와 공급업체간 판매가 협상 난항 □ 주요 내용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식품가격 및 외식비가 평균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며 꾸준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제기되자 당국은 업체간 담합 등 불공정 거래를 집중 단속하면서, 동시에 관련 법령의 의거해 소매업체와 공급업체에게 자발적으로 가격 상승을 통제해줄 것을 권고하는 등의 가격 안정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판매가 협상을 두고 소매업체와 공급업체간 갈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들어 소매업체와 공급업체의 판매가 협상 결렬에 따라 일부 소매업체에서 특정 제품의 판매가 중단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리서치 센터 인포라인-아날리티카(INFOLine-Analitika)의 미하일 부르미스트로프(Mikhail Burmistrov) 이사는 소매업체와 공급업체간 판매가 협상은 항상 어렵게 진행되지만 계약 파기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곧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국의 계속된 가격통제 권고조치 및 소비자들의 불만 등으로 인해 소매업체는 그 어느 때보다 판매가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현재 대다수의 소매업체가 규제 당국의 가격통제 권고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대로 공급업체는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으로 판매를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중이다. 때문에 일부 품목에서 당분간 소매업체와 공급업체, 특히 외국계 공급업체간 판매가 협상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판매가 협상 실패로 인한 제품 공급 중단 사례 □ 엑스파이브 그룹(X5 Group) vs 맥커피(Maccoffee) 지난달 22일 엑스파이브 그룹(X5 Group)은 자사 보유 체인점내 싱가포르계 기업 소유의 맥커피(Maccoffee) 판매를 공식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엑스파이브 그룹은 슈퍼마켓 페레크료스토크, 식품점 피쵸로치카, 할인점 치직(Chizhik) 등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식품 기업이다. 동 사는 판매 중단 결정과 관련하여 맥커피 측의 판매가격 인상 요구가 있어 판매가 협상이 결렬되었고, 맥커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렌타(Lenta) vs 마스(Mars) 4월 11일, 소매업체 렌타(Lenta)는 미국계 기업 마스(Mars)의 반려동물 사료 구매 중단 결정을 발표했다. 렌타는 "고객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조건과 관련해 파트너(마스)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후 렌타와 마스는 몇 차례의 협상을 거쳤고, 지난달 28일 렌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일부 (마스) 제품의 판매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렌타(Lenta) vs 몬델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 3월 13일 러시아 일간 RBC지는 렌타(Lenta)가 Oreo, Alpen Gold, Milka 등의 인기 식품(초콜릿 제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몬델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의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결정과 관련하여 “협상 결과, 파트너(몬델레즈 인터내셔널)는 당사(렌타)가 제시한 합리적인 판매가의 제품 공급을 거부했다”며 공급 중단에 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 브레니(Vreny) vs 바카디(Bacardi) 3월 11일 슈퍼마켓 소매업체 브레니(Vreny)는 외국계 주류 생산업체 바카디(Bacardi) 제품 판매 중지를 공식화하며, 바카디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공급업체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바카디는 제품 납품가의 17% 인상을 요구했고, 당시 브레니는 바카디의 요구를 받아들였으나 소비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제품 판매가를 그대로 유지한바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감소하자 결국 바카디 제품의 판매 중지 결정을 내렸다. 시사점: 최근 러시아 당국이 소매업체와 공급업체에게 자발적 가격 통제를 강력히 권고함에 따라 현지 소매업체와 외국계 공급업체간 협상 결렬 및 계약 파기 사례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식품가격 및 외식비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에 당국의 이러한 가격통제 정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제품 공급가를 낮출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출처: Retail.ru. «Лента» частично возобновила поставки кормов Mars для животных. 2024.05.28. https://www.retail.ru/news/lenta-chastichno-vozobnovila-postavki-kormov-mars-dlya-zhivotnykh-28-maya-2024-241194/ Producttoday.ru. Публичный конфликт: Х5 выводит из продажи известный бренд кофе. 2024.05.22. https://producttoday.ru/2024/05/22/publichnyj-konflikt-h5-vyvodit-iz-prodazhi-izvestnyj-brend-kofe/ Dairynews.today. Сеть «Лента» пытается добиться изменения цен поставщиков. 2024.04.12. https://dairynews.today/news/set-lenta-pytaetsya-dobitsya-izmeneniya-tsen-posta.html Retail.ru. Сеть «Верный» уберет из продажи алкоголь Bacardi. 2024.03.11. https://www.retail.ru/news/set-vernyy-uberet-iz-prodazhi-alkogol-bacardi-11-marta-2024-238463/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주류 전문매장 내 일반 식품 판매 비중 증가
등록일
2024-06-03
조회
372
■ 주류 전문매장 내 제품 판매 현황 □ 주요 내용 리서치 센터 ‘빅 데이터 플랫폼(Platforma bol'shikh dannykh)’은 주류 전문매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러시아인들의 소비패턴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동 연구는 하기의 주요 주류 전문매장의 2022~2023년 판매 데이터에 기반하여 실시되었으며, 관련 매장들이 주류 이외에도 무알콜 음료, 식품 등 판매 제품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주류 전문매장 출처: Retail.ru 기사와 각 업체 홈페이지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판매액에 따라 주류 제품을 크게 세 범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맥주와 와인의 판매액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고도수 주류인 보드카와 위스키가 두 번째로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데킬라, 럼, 진 그리고 브랜디와 같은 주류의 판매액이 가장 낮게 기록되었다. 2023년 판매액 기준 주류 판매 순위 출처: Retail.ru 기사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 주류 외 제품 판매 현황 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주류 전문매장에서 식품 판매 비중이 45%를 기록하는 등 주류 외 제품의 판매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생활잡화(3%), 뷰티 및 건강식품(2%), 의류 및 반려동물 제품(1%) 등의 판매 비중도 소폭 증가하면서 주류 전문매장의 제품 범위가 점차 다각화되고 있는 추세가 이어졌다. 2023년 주류 판매점 제품 구성 비율 출처: RBC 및 Retail.ru 게시 기사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특히 식품 판매량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식품별로 살펴보면 크바스**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과일이 25%, 에너지 드링크가 19%, 레모네이드 및 탄산음료가 9%, 제과류가 9%, 물이 8%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식품별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율 출처: RBC 및 Retail.ru 게시 기사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이와 관련하여 옐레나 티토바(Elena Titova) ‘빅 데이터 플랫폼(Platforma bol'shikh dannykh)’ 산하 ‘수요예측’부 부장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한 곳에서 최대한 많은 물건을 사려는 소비자들의 선호에 소구하기 위해 주요 주류 전문매장들이 취급 제품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사마곤: 러시아 전통의 집에서 담근 술, 즉 가양주로 보통 도수가 40~60%에 이름 **크바스: 호밀빵을 발효시켜 만드는 러시아 전통의 청량음료 시사점: 러시아인들이 편리한 소비를 추구해 나감에 따라 주류 전문매장의 판매 제품군이 점차 다각화되고 있다. 당분간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우리 기업들은 기존의 소매업체 뿐만 아니라 주류 전문매장 등을 통한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해볼 수 있다. 출처: Retail.ru. В 2023 году ассортимент в российских алкомаркетах наполовину состоял из продуктов питания. 2024.05.23. https://www.retail.ru/news/v-2023-godu-assortiment-v-rossiyskikh-alkomarketakh-napolovinu-sostoyal-iz-produ-23-maya-2024-240984/ Rbc.ru. Продажи цветов и растений в алкомаркетах выросли на 139%. 2024.05.23. https://www.rbc.ru/wine/news/664dd5a19a794768baf0d3e5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일용소비재(FMCG)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6-03
조회
394
■ 2024년 1분기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 □ 주요 내용 닐슨아이큐(NielsenIQ)는 주류 전문매장 및 반려동물 용품 매장 등을 포함한 총 150개의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를 산출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되었으며, 상위 50개 브랜드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에 기록된 19.8%보다 0.9% 상승한 20.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JT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 소유의 담배 브랜드 윈스턴(Winston)이 1위를, 펩시코(PepsiCo)의 레이스(Lay’s)가 2위를, 코카콜라의 대체 브랜드로 알려진 도브리(Dobriy)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프로스톡바쉬노(Prostokvashino), 미라토르그(Miratorg), 카멜(Camel), 엘디(LD), 파파 모젵(Papa Mozhet), 뱌잔카(Vyazanka) 그리고 킨더(Kinder)가 일용소비재(FMCG) 상위 10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1분기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 출처: Retail.ru. 해당 순위에서 44위를 기록한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Bud)와 15위를 기록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아드레날린 러시(Adrenaline Rush)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계단, 12 계단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브랜드로 나타났다. 반대로 영국 담배 브랜드인 로스만스(Rothmans)와 켄트(Kent), 그리고 현지 가공육 공급업체 오스탄키노(Ostankino)의 순위가 각각 12 계단, 9계단, 11계단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 새로운 현지 업체들의 출현 올해 1분기 발표된 브랜드 순위에서는 앞선 2년과는 다르게 일부 외국브랜드의 러시아 시장 이탈로 인한 급격한 순위 변동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이와 동시에 새로운 러시아 현지 업체들이 상위 100위권에 진입함에 따라 러시아 일용소비재 시장이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일용소비재(FMCG) 순위에서 도브리(Dobriy)는 작년 10위에서 7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고, 상위 50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러시아 현지 커피제조 업체 모나츠 커피(Monarch coffee)와 유제품 업체 악티비오(Aktibio)가 각각 55와 96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상위 100권에 진입했다. ■ 2024년 1분기 일용소비재(FMCG) 부문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 □ 주요 내용 올해 1분기 일용소비재(FMCG)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닐슨아이큐는 오존(Ozon), 렌타(Lenta), 메트로(Metro), 마그니트(Magnit), 얀덱스 마켓(Yandex Market) 등 총 60개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일용소비재(FMCG)의 매출 현황을 조사했으며, 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용소비재(FMCG) 부문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22년 1분기 8%에서 2022년 1분기에는 8.5%로, 2023년 1분기에는 10.6%로 증가했으며, 거의 모든 일용소비재(FMCG)의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 일용소비재(FMCG) 부문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비중 출처: Retail.ru. 게시 기사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 주요 온라인 매장 일용소비재(FMCG) 부문의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는 편리한 소비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선호에 직접적으로 기인한다고 보여진다. 이와 관련하여 살타나트 니사노바(Saltanat Nysanova) 닐슨아이큐 이사는 “소비자들이 점차 시간 절약, 구매 편리성 등을 이유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나감에 따라 일용소비재 온라인 시장이 활황세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러시아 최대 온라인 매장인 오존(Ozon), 얀덱스 마켓(Yandex Market) 그리고 메가마켓(Megamarket)의 판매업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온라인 매장 정리 출처: Retail.ru 기사와 각 업체 홈페이지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시사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잠시 주춤했던 러시아 일용소비재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인들이 편리한 소비를 추구해 나감에 따라 일용소비재 부문 온라인 매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기업들은 러시아 소비자들의 편리한 소비 욕구에 소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장을 통한 수출 확대 전략을 모색해볼 수 있다. 출처: Retail.ru. NielsenIQ: «фокус игроков рынка сместился на локализацию». 2024.05.28. https://www.retail.ru/news/nielseniq-fokus-igrokov-rynka-smestilsya-na-lokalizatsiyu-28-maya-2024-241167/ Retail.ru. NielsenIQ: доля онлайн-торговли FMCG впервые превысила 10% рынка.2024.05.08. https://www.retail.ru/news/nielseniq-dolya-onlayn-torgovli-fmcg-vpervye-prevysila-10-rynka-8-maya-2024-240550/ Mspmo.ru.Маркетплейсы: где выгоднее торговать в 2023 году?. 2023.11.17 https://mspmo.ru/public/marketpleysy-gde-vygodnee-torgovat-v-2023-godu/
해외시장동향
[호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야채와 과일 소비량 감소
등록일
2024-06-03
조회
305
▶주요내용 ‧ 물가 상승으로 인해 호주인들의 야채, 과일, 유제품 등 주요 식품군 소비량이 전년 대비 감소함 ‧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 야채 소비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하였으며, 야채가 1인당 하루 14g씩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과일(12g 감소), 우유(11g)가 감소함 ‧ 호주 통계청은 2023년 식품 소매 매출액이 전년 대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식품 가격 인상과 모든 소비자 물가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인해 구매되는 식품량이 줄어들었음을 발표함 ‧ 신선 농산물 부문은 소비가 감소하였으나 감자칩 소비량은 16%, 초콜릿 소비량은 10% 증가하였으며 피자, 라자냐, 랩, 파스타 등 조리된 식사를 포함한 시리얼과 간편식 소비는 9% 증가함 ‧ 평균적으로 호주인들은 5개 주요 식품군 일일 최소 권장 섭취량(660g)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지난 9월 발표된 CSIRO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 5명 중 2명만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음 ‧ 현재 호주 정부는 주요 식품 소매업체들의 신선 농산물 관련 가격 정책에 대해 조사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2024년 2월 기준 호주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으며 호주 정부가 최저임금 추가 인상을 권고할 전망임을 밝혀 향후 소비자 물가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됨 ‧ 주요 식품 소매업체의 제품 배치 및 가격 판촉 등 마케팅이 신선 농산물보다 건강에 덜 좋은 제품으로 편향되어 있어 소비자 선택에 더욱 영향을 미치고 있음 ‧ Woolworths는 건강식품이 매대 앞쪽에 배치되고 사탕류가 계산대에서 제공되지 않을 것이며, Coles는 자사 제품의 영양성분을 개선할 전망임을 밝힘 ‧ 한국 수출 업체는 호주 신선 농산물 및 식품 물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제품 수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출처 : firstpost.com(2024.4.15.)
비관세장벽 이슈
[미국] 메릴랜드 주, 영유아 식품의 중금속 검사 의무화(2024년 10월 1일 발효)
등록일
2024-06-03
조회
265
미국 비관세장벽 이슈 미국 메릴랜드주, 영유아 식품의 중금속 검사를 의무화하는 ‘루디 법’ 통과 2024년 4월 24일, 미국 메릴랜드주는 영유아 식품에 포함된 독성 물질 및 중금속을 검사하고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요구하는 일명 ‘루디 법(Rudy's Law)’을 제정함. 이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메릴랜드 주에 판매 및 유통되는 영유아 식품은 2025년 1월 1일부터 대표 샘플에 대해 중금속 검사를 수행하여야 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중금속 검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를 라벨에 표시하여야 함 1. 배경 : 성인에 비해 신체 크기가 작은 영유아들이 독성 물질 및 중금속의 유해성에 더 취약한 점과 영유아 시기의 중금속 중독은 영구적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영유아 식품의 중금속 검사를 의무화하는 「HOUSE BILL 97」 법안이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통과됨. 이 법은 18개월 유아 루디 캘러한(Rudy Callahan)이 안전 기준 보다 2,000배 가량 높은 납이 함유된 계피 사과 소스를 섭취한 후 납에 중독된 사건이 계기가 되어 ‘루디 법(Rudy's Law)'으로도 불림. 유사한 법안이 2023년 10월 캘리포니아 주에서 통과되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24년 1월 1일부터 영유아 식품에 대해 중금속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음 (2025년 1월부터 검사 결과 공개 의무) 2. 주요 내용 1) 적용 대상 - 영유아 식품 : 2세 미만의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해 판매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된 제품으로 병, 파우치, 튜브 또는 상자에 포장된 식품 (※ 단, 유아용 조제분유 제외) - 적용 대상 업체 : 유아 식품의 제조업체, 가공업체, 포장업체 - 독성 물질 및 중금속 : 비소, 카드뮴, 납, 수은 2) 주요 법안 내용 - 영유아 식품의 중금속 검사 의무화 : 제조업체는 제품 포장 전 최소 월 1회 이상 중금속 검사를 실시해야 함 - 중금속 검사 결과 제공 의무화 : 중금속 검사 결과를 소비자가 확인 할 수 있도록 2026년 1월까지 QR 코드를 제품의 라벨에 표시해야 함(소비자는 휴대폰 스캔을 통해 간편하게 중금속 검사 결과 확인 가능) 3) 미국 내 타지역의 움직임 - 2022년 4월, 펜실베니아주는 「HB2535(Draft bill HB 2535)(초안)」를 발의하며 유아식 보호법을 제정함. 비소(10 ppb), 납(5 ppb), 카드뮴(5 ppb), 수은(2 ppb)에 대한 검출 상한선을 명시하고, 대표 샘플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함. 이 법안은 2023년 4월 부터 시행됨 - 2023년 10월, 캘리포니아주는 ‘루디 법’과 유사한 내용의 「Assembly Bill」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2024년 1월부터 무작위 샘플 검사를 시행 중임 - 2024년 2월, 뉴욕주 법무장관 레티티아 제임스(Letitia James)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이유식에 함유된 납 및 기타 독성 금속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함 3. 주요 일정 미국 유아 식품 중금속 규제 강화에 대비한 한국 기업 전략 마련 필요 미국 내 유아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아 식품을 대상으로 한 중금속 검사 및 정보 공개 조치는 계속해서 확산될 전망임. FDA는 2021년 영유아의 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 ‘제로(0)에 가깝게(Closer to Zero)’ 행동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23년 1월 유아용 식품의 납 검출에 대한 지침 초안을 발표했음. 해당 지침은 2025년에 확정될 예정임. 따라서 미국으로 유아 식품을 제조하여 수출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중금속 검사 및 정보 공개에 미리 대비하여야 함 ▶ 관련 기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영유아식 제조업체에 중금속 결과 및 검사 결과 공개 요건 제공(2024년 1월 1일 시행) 출처 메릴랜드주, Baby Food - Toxic Heavy Metals - Testing and Labeling (Rudy's Law), 2024.04.24 WJLA, Landmark baby food safety bill, inspired by I-Team reporting, signed in Maryland, 2024.05.17
비관세장벽 이슈
[대만] 건강식품 신청 허가 절차 개정(2024년 5월 17일 시행)
등록일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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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비관세장벽 이슈 대만 식약서, 건강식품 신청 절차의 간소화 및 효율화를 위한 개정안 발표 2024년 5월 17일, 대만 식약서는 「건강식품 신청 허가 방법(健康食品申請許可辦法)」을 개정함. 이번 개정을 통해 건강식품 신청 절차를 개선하여 절차를 간소화하고 체계적으로 만들며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함. 건강식품 관련 검사를 신설하고, 온라인 플랫폼 이용을 허가하는 등 등록 절차가 변경됨 1. 배경 : 대만 식약서는 건강식품의 신청 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실무 요구에 맞추기 위해 「건강식품 신청 허가 방법」을 개정함. 이번 개정안은 건강식품 허가증 연장, 변경, 이전 및 재발급에 관한 규정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신청 절차를 포함함. 이 개정으로 「건강식품 허가 연장, 변경, 등록, 양도, 등록 및 재발급의 핵심사항(健康食品許可證展延變更登記轉移登記補發作業要點)」은 통합 및 폐지됨 2. 주요 내용 1) 주요 개정 내용(전문 개정으로 일부 내용 발췌, 원문 참고) ① 건강식품 실무 심사 작업에 따른 규정 개정(제2조~제12조, 제14조~26조) • (제2조) 건강식품 영업자(이하 제조업자라 함)는 건강식품 제조, 수입 검사 등록 및 허가증 발급을 신청해야 함. 신청서와 아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예비 심사 비용을 납부해야 함 •개정으로 새롭게 추가된 서류는 아래와 같음 ② 건강식품 검사 및 등록허가 항목 신설(제13조) •(제13조) 신청이 승인되면 중앙 주관기관은 심사 결과와 인증 수수료 납부 사실을 서면으로 제조업체에 통보하고, 제조업체가 인증 수수료를 납부한 후 보건식품 허가증을 발급함 ③ 건강식품 허가 연장, 변경, 이전 및 재발급에 필요한 서류 및 자료 규정 추가(제27조~제33조) • (제27조) 건강식품 허가증이 만료된 후, 제조업체가 해당 제품을 제조 또는 수입해야 하는 경우 허가증을 재발급 받아야 함. (연장 신청 시, 기간만료 3개월전까지 신청서 제출해야 함) • 단, 만료 후 6개월 이내에 재 신청하는 경우 일부 서류 및 심사 신청이 면제됨 • (제28조) 등록품목의 변경을 신청하는 제조업자는 신청서, 허가증 원본을 제출하고 수수료를 납부해야 함 -중문 또는 영문 제품명을 변경하여 수입하는 경우 : 제품명 변경에 대한 동의 문서, 변경 증명서 -공장 번호 재구성 : 외국 제조업체의 경우 생산국의 정부 기관이 발급한 공식 서류 • (제32조) 신청서가 불완전하거나 서류 미비 시, 중앙 주무관청의 통지 후 1개월 이내에 정정 및 수정하여야 함. 필요한 경우 1회에 한하여 1개월 연장을 신청할 수 있음 • (제33조) 영어 이외의 언어로 작성된 서류 등은 중국어 또는 영어 번역본을 제출하여야 함 ④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신청 규정 신설(제34조) • (제34조) – 제조업체는 온라인 식품 신청 플랫폼*을 통해 건강식품의 검사 및 등록을 신청할 수 있음– 보건 식품 허가증의 연장, 검사 및 등록 내용의 변경, 양도 및 갱신 신청 등을 신청할 수 있음 * 건강식품허가 신청 플랫폼 : https://oap.fda.gov.tw/B101?type=1 2) 외국 제조 업체 적용 사항 •개정안 제2조에서 안내한 제출서류 14번 ‘건강식품 제조업자가 법률에 따라 설립 또는 등록되었음을 증명하는 공식 증명서‘의 경우 해외 제조사는 원산지 국가의 정부기관이 허가한 공식 서류를 제출해야 함 -수출국에서 발행한 건강식품 제조업체 자격 증명 서류(ex. 사업자등록증 등) -사본인 경우, 원본 확인 및 사본에 대한 대만 영사 확인(대사관 인증) 절차 필요(주한타이페이대표부) -해당 문서의 중국어 또는 영어 번역본을 첨부 해야함 3. 시행일 : 2024년 5월 17일(공포일부터 시행) 대만으로 건강식품 수출 시 관련 개정안 모니터링 필요 대만으로 건강식품을 수출하려는 한국 식품 기업은 대만의 건강식품 신청 허가 방법의 개정 사항을 확인하고 수출에 대비하여야 함. 더욱이 외국 제조 업체의 경우 적용되는 서류가 현지 업체와는 상이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여 철저히 준비할 필요 있음 출처 대만 식약서, 發布修正「健康食品申請許可辦法」, 2024.05.17 대만 식약서, 發布廢止「健康食品許可證展延變更登記轉移登記補發作業要點」, 2024.05.17
비관세장벽 이슈
[호주] 최신 친환경 규제 정책 동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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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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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비관세장벽 이슈 호주, 순환 경제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친화 규제 도입 가속화 호주는 다양한 순환 경제 관련 조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함.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지목된 플라스틱 농산물 가격 조회 코드(PLU) 스티커 사용 금지 논의, 재사용 가능한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상자 시범 사용, 그린 워싱 지침 등을 발표함 1. 배경 : 호주는 인간과 환경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순환 경제를 추구하며 이와 관련한 정책 및 실행안을 마련하고 있음. 호주 연방과학 산업연구기구(CSIRO)는 2021년 1월 ‘순환 경제 로드맵’을 발표하여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한 바 있음. 2021년 발표한 국가 플라스틱 전략(National Plastics Plan)을 통해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재활용/재사용/퇴비화 정책을 추진 중임 2. 주요 규제 내용 1) 농산물의 가격 조회 코드(PLU) 스티커 금지 관련 동향 - 호주-뉴질랜드 국제 신선 농산물 협회(IFPA A-NZ)는 남호주가 제안한 ‘2025년 가격 조회 코드(PLU) 스티커 금지’ 주장을 지지하며, 농산물에 부착하는 ‘가격 조회 코드(PLU, Price Look-Up) 스티커’*를 국가적 차원에서 금지하도록 주장함. 다만, 2025년은 농장, 포장업자, 소매업자가 기존 스티커를 대신할 방안을 마련하기에는 촉박하므로, 퇴비화 가능한 접착제에 대해서는 허용해줄 것을 요구함 * 가격 조회 코드(PLU) 스티커 :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에서 국제농산물표준연합(IFPS)의 기준에 따라 과일 및 농산물에 부착하는 스티커임.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정확한 농산물 식별, 가격 책정, 계산대의 거래 속도 향상 및 식품 안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함 ** 2024년 남호주 정부는 「2025년 일회용/기타 플라스틱 제품(폐기물 방지법) 개정안」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퇴비화가 불가능한 가격 조회 코드(PLU) 농산물 스티커 금지를 주장함 2) 빅토리아 주, 재사용 가능한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상자 시범 사용 - 2024년 3월 31일, 빅토리아 주에서 신선 농산물 운송 시 일회용 종이, 플라스틱 및 종이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상자를 도입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실시함 호주 친환경 규제 정책, 한국 친환경 기업에 기회이나 그린 워싱 주의할 필요 호주는 최근 들어 농산물, 식품 등에도 친환경을 내세운 정책을 펼치고 있음. 호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식품 기업들은 호주의 친환경 중시 트렌드에 발맞추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 있음. 다만, 이런 환경에서 실제 친환경 제품이 아님에도 경제적 이득을 위해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홍보(그린 워싱)하는 기업이 등장하여 호주의 규제 당국은 이를 제한하고자 그린 워싱 방지를 위한 지침*을 발표한 바 있으니 호주 친환경 시장 진출시 주의가 필요함. 지속적인 친환경 관련 규제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마련한 필요 있음 * 그린 워싱(Green Washing) 방지 지침 : 그린 워싱을 방지하고자 호주 규제 당국에서 8가지 지침 발표(아래 표 참고) 해당 지침을 어길 시, 최대 5,000만 호주 달러(약 400억원)의 과징금 또는 평가 가치의 3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 출처 IFPA, IFPA A-NZ calls for national approach to fruit sticker ban, 2024.04.09 The Guardian, Victoria trials reusable crates for fresh produce to cut ‘invisible’ waste from supply chain, 2024.03.31 호주 경쟁 소비자 위원회(ACCC), Making environmental claims: A guide for business, 2023.12.12
해외시장동향
[중국] 맥주 상장사, 고급화 제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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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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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2023년 맥주 상장 기업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맥주 상장 기업 9개사 중 8개는 영업이익의 플러스 성장을, 7개는 순이익의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였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 경쟁 시대에 맥주 산업은 안정적인 품질 향상으로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주류 기업의 비용 부담이 크게 감소했으며, 여름 맥주 성수기 도래와 함께 맥주 기업의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맥주 상장 기업(9개사) : 화룬맥주(华润啤酒), 칭다오맥주(青岛啤酒), 충칭맥주(重庆啤酒), 옌징맥주(燕京啤酒), 바이웨이야타이(百威亚太), 주지양맥주(珠江啤酒), 후이취안맥주(惠泉啤酒), 란저우황허(兰州黄河), 라싸맥주(拉萨啤酒) ► 고급화, 주류 기업 실적 성장의 중요한 엔진 맥주 회사에서 발표한 2023년 연례 보고서를 보면 ‘고급화’가 맥주 회사의 현재와 미래 실적 성장을 촉진하는 강력한 엔진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23년 화룬맥주(华润啤酒)의 중고급 맥주 판매량은 250만 킬로리터(kL)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그 중 하이네켄, 쉐화춘셩(雪花纯生), 라오쉐(老雪), 암스텔 맥주 등의 판매량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2023년 칭다오 맥주(青岛啤酒)는 ‘칭다오 맥주 주요 브랜드 + 라오산(崂山) 맥주 국가 2위 브랜드' 전략을 계속 시행하며 총 456만 킬로리터(kL)의 제품 판매를 달성하여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그 중 중고급 제품은 324만 킬로리터(kL)의 판매량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충칭맥주(重庆啤酒)는 ‘국제 고급 브랜드 + 현지 대세 브랜드'의 조합을 바탕으로 제품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칼스버그, 투보그, 1664 및 홍우수(红乌苏)로 대표되는 고급 브랜드 판매량은 143.75만 킬로리터(kL)로 전년 대비 3.98% 증가했으며 매출은 88.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18% 증가했다. 옌징(燕京) U8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6% 이상 증가했다. 옌징맥주(燕京啤酒)의 2023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단일 선두 제품(U8) 전략을 확고히 추진하고 있다. U8을 핵심으로 전략적 위치를 우선 확고히 하여 안정화한 후에 중고급 제품의 비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 동시에 혁신연구 개발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으며, 고급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했다. 2023년 주지양맥주(珠江啤酒)의 고급, 중급 및 대중화 제품은 각각 약 34억 2,600만 위안, 13억 9,900만 위안, 3억 2,40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고 총이익은 각각 45.75%, 32.58% 및 31.67%이다. 그중 고급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12%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고급 제품군을 강화하는 것은 맥주 기업이 실적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현재 발전 단계에서 중국 맥주 산업의 고급화 정도와 선진 시장 사이에는 여전히 격차가 있지만, 중국 즉석음료 채널의 높은 비율과 현재 가격대 간의 큰 차이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발전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할 점은 ‘고급화’가 비싼 제품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화’는 제품의 품질과 구조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 효율성, 유통채널 레이아웃, 기업 관리, 소비자 서비스와 제품 홍보 등 다방면에서의 업그레이드 내용을 포함한다.”고 표명했다. ‘고급화'는 포괄적인 개념이며 기업은 시장 수요에 부응하여 고품질의 산업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제품의 고급화, 서비스 및 생산에 더 좋은 기능을 부여해야만 재고 경쟁에서 새로운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 마케팅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중고급 시장 공략이 필수가 되면서 주요 주류 회사의 운영비용도 증가했다. 2023년 칭다오맥주(青岛啤酒)의 운영비용은 약 47억 8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12% 증가했다. 중국 내 맥주 소비 수요가 다양해지고 개성화된 추세를 보이면서 고품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칭다오맥주(青岛啤酒)는 계속해서 중고급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려, 신제품 출시와 새로운 포장 개발 등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맥주 시장의 집중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중고급 제품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어 광고와 판촉, 기타 운영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 변동도 향후 판매량, 수익 및 이익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충칭맥주(重庆啤酒)의 2023년 운영비용은 약 25억 3,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8.87% 증가했다. 충칭맥주는 우쑤(乌苏)에 이어 ‘충칭(重庆)’ 브랜드를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2번째 브랜드로 포지셔닝했다. ‘충칭(重庆)’ 브랜드는 올해 1분기에 신제품 ‘충칭 훠궈 맥주’를 출시했다. 다가오는 맥주 소비 성수기를 대비하여 호우훠궈(后火锅)와 협력한 충칭 맥주 체험 매장은 계속해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주지양맥주(珠江啤酒), 후이취안맥주(惠泉啤酒) 등 맥주 상장사의 운영비용도 모두 증가했다. 주지양맥주(珠江啤酒)의 운영비용은 약 8억 1,7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8% 증가했으며 그 중 인건비와 홍보 비용은 각각 5억 6,800만 위안과 1억 4,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6%, 10.92% 증가했다. 후이취안맥주(惠泉啤酒)의 운영비용은 약 2,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8.70% 증가했으며, 란저우황허(兰州黄河)의 운영비용은 약 4,2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옌징맥주(燕京啤酒)의 운영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2020년과 2021년 판매 비용 대비 높았다. 지난해 옌징맥주(燕京啤酒)는 중국 각지에서 맥주 문화제, 맥주 음악제 등을 개최해 젊은 소비자를 유치했으며, 6·18 기간 동안 옌징맥주(燕京啤酒) 회장 겅차오(耿超)가 징둥닷컴(JD.COM) 생방송에 등장하여 총관객 645만 명을 넘어서며 GMV(Gross Merchandise Volume, 총거래액)는 전년 대비 336% 증가했다. 올해 옌징맥주(燕京啤酒)는 ‘5·10 브랜드의 날' 행사를 시작하며 성수기 마케팅의 서막을 열었다. 겅차오(耿超)는 “변화와 성장이 옌징맥주(燕京啤酒) 발전의 핵심 슬로건이자 미래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옌징맥주(燕京啤酒)는 소비자의 개성화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중고급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형태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창증권(华创证券) 분석가는 준고급에서 초고급으로 가는 경쟁 요소의 가중치가 유통채널에서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가격대별 경쟁력 수준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8~10위안 가격대는 6위안 가격대의 자연스러운 상승이지만, 이 가격대에서 주류 기업 간의 경쟁은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유통채널에 대한 통제력에도 달려 있으며, 15위안 이상의 초고급 가격대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주류 기업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체험을 강화하여 브랜드의 이미지 및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출처 : http://cfnews.com.cn/xinjingji50141.html 문의처 : aT상하이지사 / 070-7077-6198
해외시장동향
[중국] 여름철, 더욱 치열해진 ‘무설탕 차음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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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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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차음료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무설탕 차음료는 브랜드간 ‘쟁탈전' 이슈로 인하여 선두 브랜드의 동향에 대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차음료 브랜드 선두 기업인 산토리(三得利)는 3가지 차음료의 유통가격과 도매가격 관련하여 가격조정을 통지하였다. 한편, 많은 음료 기업은 무설탕 차음료 시장에 진입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여름이 오기 전 둥펑음료(东鹏饮料), 캉스푸(康师傅), 와하하(娃哈哈), 비타레몬차(维他柠檬茶)를 비롯한 많은 음료 기업들이 무설탕 차음료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무설탕 차음료를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 더욱 치열해지는 온라인 시장 속 ‘가격 전쟁' 광저우톈허정자광장(广州天河正佳广场)에 위치한 바이자융후이마트(百佳永辉超市)의 음료 코너에 무설탕 차음료는 진열대 2개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무설탕 차 음료는 2가지이다. 한쪽에는 산토리 우롱차(三得利乌龙茶), 다른 한쪽에는 동팡수예(东方树叶)이 있다. 리스 컨설팅(里斯咨询)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차음료 시장은 ‘동팡수예(东方树叶), 산토리(三得利), 그 외 기타'로 분류될 정도이다. 차음료 시장 경쟁 조사를 위해 기자가 마트를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 무설탕 차음료 간의 ‘가격 전쟁'은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다. 바이자융후이마트(百佳永辉超市)에서 산토리 우롱차(三得利乌龙茶) 무설탕 버전은 500ml에 5.5위안, 동팡수예(东方树叶) 흑우롱차(黑乌龙茶)와 자스민차 500ml는 원래 가격이 5위안이지만 10위안 3병의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어 한 병에 약 3.3위안으로, 동팡수예(东方树叶)가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자가 조사한 바로는 전통 1위 업체든 후발 업체든 가리지 않고 ‘가격 전쟁'에 휘말리고 있었다. 가격 전쟁은 온라인 시장이 더 치열하다. 온라인 쇼핑몰 푸푸마트(朴朴超市)에서는 산토리(三得利) 우롱차 무설탕 500ml 3병의 행사 가격은 13.5위안, 즉 한 병에 4.5위안이고, 샤오샹마트(小象超市)에서는 동팡수예(东方树叶)의 자스민차 음료 500ml와 청귤 보이차 음료 500ml는 모두 3병에 13.5위안, 한 병에 4.5위안이다. ► 익숙한 ‘뉴페이스’로 붐비는 시장 편의점, 마트 및 온라인 매장 등 소매 채널에서 무설탕 차음료 제품은 셀 수 없는 정도로 많으며, 많은 제품들 속 신제품의 브랜드는 와하하(娃哈哈), 캉스푸(康师傅), 이리(伊利), 이바오(怡宝) 등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들이 많다. 올해 들어 무설탕 차음료 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던 브랜드가 몰려들었고, 와하하(娃哈哈)는 최초로 무설탕 차음료 시장을 겨냥하여 재스민차, 정산소종(正山小种), 대홍포(大红袍), 청귤보이(青柑普洱) 등 4가지 맛의 차음료를 한번에 출시했다. 지난해 무설탕 차음료 시장에 진출한 많은 음료 브랜드들도 여름을 앞두고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서로 앞다퉈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이유는 무설탕 차음료 시장의 빠른 성장 때문이다. 화푸증권(华福证券)은 ‘식품 및 음료 산업 23&24Q1 재무 보고서'에서 기능성 음료, 무설탕 차음료 등의 음료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상품 세분화로 인해 창출된 신규 시장 또한 이미 포화 상태라고 밝혔다. 음료 선두업체인 농푸산취안(农夫山泉)의 경영상황으로 음료 시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농부산취안(农夫山泉)의 2023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총수익은 426억 6,700만 위안이었다. 그 중 무설탕 차음료 브랜드 동팡수예(东方树叶)을 포함한 차음료 제품의 수익은 126억 5,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3% 증가했으며 2023년 총수익의 29.7%를 차지하여 농부산취안(农夫山泉)의 두 번째 성장 라인, 즉 매출이 100억 위안을 초과하는 두 번째 카테고리가 되었다. ► 무설탕 차음료의 차별화 경쟁 식품산업 분석가 주따펑(朱丹蓬)은 “‘가격 전쟁'은 장기적인 계획이 아니며, 선두 브랜드의 경쟁은 ‘차별화'를 위해 제품 혁신과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커 컨설팅(广科咨询) 전략 분석가 선멍(沈萌)은 “무설탕 차음료는 혁신이 없으면 차별화된 경쟁 자체가 어렵고 결국 마케팅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무설탕 차음료는 기존에 있던 상품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잠재 고객을 새롭게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일부 사람들은 무설탕 차음료 시장의 미래 발전 방향이 ‘기능화’에 있다고 말한다. 시장 현황을 보면 무설탕 차음료는 큰 범주에서 세분화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녹차, 우롱차와 같은 넓은 차 범주에서 재스민 녹차, 재스민 우롱과 같은 대중적으로 수용도가 높은 맛으로 세분화되었다. 리스(里斯) 카테고리 혁신 전략 컨설팅 중국 지역 부사장인 뤄셴량(羅賢亮)은 언론 인터뷰에서 강력한 기능적 속성만이 무설탕 차음료의 ‘물 대체' 개념을 진정으로 돌파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설탕 첨가량 감소와 설탕 제로화는 무설탕 차음료의 첫 번째 단계일 뿐이며, 지방 연소, 대사 촉진 및 비타민 보충은 무설탕 차음료의 발전 방향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cfnews.com.cn/xinjingji50133.html 문의처 : aT상하이지사 / 070-7077-6198
해외시장동향
[태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THAIFEX)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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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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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타이펙스 현장] ▢ 주요 내용 ㅇ 2024년 5월 28일 – 6월 1일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무역 박람회 THAIFEX - Anuga Asia 2024(이하 타이펙스)가 개최되었다. 타이펙스는 매년 태국 국제무역진흥부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올해에는 50개국 이상의 3,0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6,000개 이상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130개 이상 국가에서 80,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타이펙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식음료 허브로 손꼽히는 태국을 중심으로 나아가 더 넓은 해외로 식품 및 음료, 서비스, 기술 및 혁신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홍보·전시 공간 역할을 한다. ㅇ 현장에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음료, 조리기구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매칭, 식품 관련 세미나와 워크숍, 생산 및 포장 기술, 요리 시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ㅇ 타이펙스의 하이라이트로는 세계음식 트렌드존, 할랄푸드존, 식물성 식품존 등이 있으며 한국의 유망 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한 한국 공동관 및 한식 브랜드들이 협업하여 한국 식품과 음식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ㅇ 한국 공동관에는 52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한국의 우수 식품들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시연 시식 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한국의 맛을 전파해 방문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 시사점 ㅇ 식품 관련 기업들은 타이펙스를 통해 태국 및 글로벌 식품산업의 추세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소비자 동향, 미래 식품 및 식음료 비즈니스를 성장하기 위한 기술 등 식품 사업에 도움이 될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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